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 119:1-12(복의 선언)

미류맘 2025. 5. 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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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가장 긴 장인 시편119편은 '하나님의 말씀의 위대함과 영광'을 노래합니다. 우선 Aleph א와 ב 섹션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행하는 자의 복과 순결한 삶과 말씀에 대한 묵상을 소개합니다.

176절로 구성이 이 시편에 대한 학자들의 설명이 많습니다. 다윗이 저자라고 추정되기도 하는 이 시편을 시작하면서 Enduringword의 설명에서 일부 발췌합니다. 

시편 119편 – 하나님의 말씀의 위대함과 영광

이 긴 시편은 긴 서론을 필요로 합니다. 저자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고전적 주석가들은 거의 예외 없이 다윗이 일생에 걸쳐 지은 시편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현대 주석가들 중 일부는 이 시편이 포로 귀환 이후, 즉 느헤미야나 에스라 시대에 기록되었다고 추정하기도 합니다. 다윗이 저자일 가능성도 있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으며, 그 사실을 아는 것이 필수적인 것도 아닙니다. 만약 저자의 이름이 중요했다면 하나님께서 다윗의 이름을 이 시편에 보존하셨을 것입니다. 저자가 누구든, 이 시편은 한 번에 쓰인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에 걸쳐 기록된 후 편집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시편의 처음부터 끝까지 명확한 논리적 흐름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각 구절들은 사슬처럼 서로 연결된 것이 아니라, 각각 독립적이면서도 동일한 가치를 지닌 진주들처럼 배열되어 있습니다.

 

이 시편에서는 하나님의 기록된 계시, 즉 성경을 나타내는 여덟 가지 기본 단어가 사용됩니다:

  • 율법 (torah, 25회): 이 단어의 기본 동사는 "가르치다" 또는 "지시하다"이며,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므로 "율법"과 "계시" 둘 다를 의미합니다. 개별 명령이나 전체 율법을 지칭할 수 있습니다. (Derek Kidner)
  • 말씀 (dabar, 24회): 말로 선포된 하나님의 계시를 의미합니다. "그의 입에서 나와 우리에게 계시된 것..." (Matthew Poole)
  • 판결 (mispatim, 23회): “판단하다, 결정하다, 규정하다, 분별하다”는 뜻의 동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에 대해 판단하며, 옳고 그름을 분별하게 합니다. (Adam Clarke)
  • 증거 (edut/edot, 23회): ‘증인’이라는 단어와 관련되어 있으며,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맺어진 언약에 대한 충성을 나타냅니다. (Willem VanGemeren)
  • 계명 (miswah/miswot, 22회): 하나님의 명령 권위 자체를 강조하는 단어입니다. (Derek Kidner)
  • 규례 (huqqim, 21회): “새기다” 또는 “기록하다”는 동사에서 유래된 명사이며,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과 그 권위를 나타냅니다. (Matthew Poole)
  • 법도 (piqqudim, 21회): 감독관이 상황을 세심히 살피고 조치를 취하는 맥락에서 나온 단어로, 하나님께서 주신 구체적인 지침을 나타냅니다. (Derek Kidner)
  • 말씀 (imrah, 19회): dabar와 유사하나 다른 단어로,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 명하신 것, 약속하신 것을 포함합니다. (Willem VanGemeren)

“이 놀라운 시편은 그 길이 때문에 성경의 방대함에 놀라게 하며, 하나의 주제를 고수함으로써 성경의 통일성에 경외심을 갖게 합니다. 어떤 이들은 이 시편에 다양성이 없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이 시편을 충분히 연구하지 않은 사람들의 말일 뿐입니다. 나는 모든 단어를 무게 재듯 살펴보고, 모든 음절을 길게 묵상했습니다. 이 거룩한 노래에는 반복되는 말이 없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매력적으로 다양합니다. 그 다양성은 만화경과 같습니다. 몇 개의 조각으로 무한한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만화경을 한 번 들여다보면 기묘하고 아름다운 형태가 나타나고, 조금만 돌리면 또 다른 섬세하고 아름다운 형태가 나타납니다. 이 시편이 바로 그렇습니다.” (Charles Spurgeon)


시편 119:1-3. 복의 선언과 설명

1-3. Blessed are the undefiled in the way,
Who walk in the law of the LORD!
Blessed are those who keep His testimonies,
Who seek Him with the whole heart!

They also do no iniquity;
They walk in His ways.

 

1.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
2.  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3.  참으로 그들은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고 주의 도를 행하는도다

 

(개인번역) 1. 그 행실이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에 따라 올바른 길로 가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 2. 주님의  증거들을 지키고 마음을 다해 주님을 구하는 자들은 복이 있다. 3. 그들은 또한 불의를 행하지 않으며, 주의 길을 따라 걷는 사람이다.

 

복이 있다 (1절): 시인은 인간의 복이 직역하면 '길에서 흠이 없이 사는 것', 그리고 '여호와의 율법대로 행하는 삶'이라고 말합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이 삶은 지루한 삶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 안에서 행하는 삶, 불의를 행하지 않는 삶이 복이 있습니다. 학자는 우리가 행복하지 않는 이유를 말합니다: 

  •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죄를 짓기 때문이며, 우리가 죄를 짓는 주된 이유는 성경을 충분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배우지 않고는 인간은 행복에 도달하는 방법을 알 수 없다." (Boice)

주님의  증거들을 지키고 (2절): 이 말은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닌 '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학자는 설명합니다: 

  • “하나님의 계명을 이해하고 묵상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실제로 실천해야 복을 얻는다.” (Trapp)

누구나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을 읽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할 것을 시인은 명령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복이 있다!


시편 119:4-8. 복을 갈망함

4-8. You have commanded us
To keep Your precepts diligently.
Oh, that my ways were directed
To keep Your statutes!
Then I would not be ashamed,
When I look into all Your commandments.
I will praise You with uprightness of heart,
When I learn Your righteous judgments.
I will keep Your statutes;
Oh, do not forsake me utterly!


4.  주께서 명령하사 주의 법도를 잘 지키게 하셨나이다
5.  내 길을 굳게 정하사 주의 율례를 지키게 하소서
6.  내가 주의 모든 계명에 주의할 때에는 부끄럽지 아니하리이다
7.  내가 주의 의로운 판단을 배울 때에는 정직한 마음으로 주께 감사하리이다
8.  내가 주의 율례들을 지키오리니 나를 아주 버리지 마옵소서

 

(개인번역) 4. 주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시어 주의 법도를 잘 지키게 하셨습니다. 5. 내가 주의 율례를 잘 지킬 수 있도록 내 길을 굳게 정하게 해 주십시오. 6. 내가 주의 모든 계명을 잘 지키면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7. 내가 주의 의로운 판단을 배울 때에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주께 감사하겠습니다. 8. 내가 주의 율례들을 지킬 것이나, 나를 아주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주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시어 (4절): 시인은 순종을 명령하신 하나님과 우리에게 주어지는 복을 연결시킵니다. 우리가 그러한 복된 삶을 산다면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를 위하여 시인은 주의 계명을 지킬 능력을 위하여 기도할 것을 약속합니다.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 (6절):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고 수치심을 느낍니다. 그리고 부끄러움 없이 살 수 있는 능력을 구하며 기도합니다. 그리고 정직한 마음으로 주를 찬양할 것을 약속합니다(7절). 그리고,

 

나를 아주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8절): 자신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것을 서약하면서 자신을 버리지 말라고 호소합니다.


시편 119:9-12. 순결한 삶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묵상

9-12. How can a young man cleanse his way?
By taking heed according to Your word.

With my whole heart I have sought You;
Oh, let me not wander from Your commandments!
Your word I have hidden in my heart,
That I might not sin against You.

Blessed are You, O LORD!
Teach me Your statutes.


9.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10.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11.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12.  찬송을 받으실 주 여호와여 주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치소서

 

시편 119편의 이 두 번째 부분의 각 행은 히브리어 문자 "Beth"로 시작하며, 이는 "집"이라는 뜻도 갖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이 부분이 어떻게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을 위한 "집"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제안합니다.

 

(개인번역) 9. 청년이 어떻게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겠습니까?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길, 그 길뿐입니다. 10. 내가 온 마음을 다해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여 주십시오. 11. 내가 주님께 범죄하지 않으려고, 주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습니다. 12. 찬송을 받으실 주, 여호와여! 주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쳐 주십시오.

 

청년이 어떻게 (9절): 시인은 초점을 젊은이(청년)에게 돌립니다. 젊은이가 순결한 삶을 사는 문제는 고대에도 쉽지 않았나 봅니다. 성경주석가들의 설명을 인용합니다: 

  • 세상은 이렇게 말합니다: “젊을 때 실컷 즐겨라. 모든 걸 다 해보고 나서 나이가 들면 종교적으로 살아라.” 그러나 Boice는 이렇게 반박합니다: “하나님은 다르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나를 위해 살고자 한다면 가능한 이른 시점에 시작하라, 지금 당장, 가능하면 아주 어릴 때부터’라고 하십니다.”

청년이 어떻게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겠습니까?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길, 그 길뿐입니다. (시 119:9, 이미지 소스: https://mybible.com/)

 

주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쳐 주십시오 (12절): 젊은이들이 깨끗한 삶을 살기 위한 해결책으로 시인은 하나님께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깨끗하게 살 수 있도록 주의 율례를 가르쳐 달라고 애원합니다.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시인을 아래를 제안합니다: 

  1.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길(9절) 
  2. 전심으로 주를 찾는 태도(10절)
  3. 주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간직함(11절)
  4. 주님을 찬양하며, 계속 가르쳐 주시기를 기도함(12절)

시편 119편이 너무 길고 어려워서 (계속 반복되어 지루한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ChatGPT보고 요약을 부탁하니 순식간에 정리해줍니다. 정치상황도 어지럽고 회사일도 어렵고 힘든 한 주가 지났습니다. 주일을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새 주를 시작하며 말씀을 늘 간직하고 기도할 수 있는 능력 달라고 주님께 간구합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psalm-119/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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