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성경묵상

에스더(Esther) 5:1-14(에스더의 잔치)

미류맘 2025. 5. 1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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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각오로 왕에게 나아간 에스더는 왕을 하만과 함께 자신이 준비한 잔치에 초대합니다. 왕은 기쁘게 허락하지만 모르드개로 분노한 하만은 친지들의 조언으로 모르드개를 잔인한 방법으로 처형할 음모를 계획합니다. 

 

에스더 5:1-8. 첫 번째 잔치

1. Now it happened on the third day that Esther put on her royal robes and stood in the inner court of the king’s palace, across from the king’s house, while the king sat on his royal throne in the royal house, facing the entrance of the house.

2. So it was, when the king saw Queen Esther standing in the court, that she found favor in his sight, and the king held out to Esther the golden scepter that was in his hand. Then Esther went near and touched the top of the scepter.

3. And the king said to her, “What do you wish, Queen Esther? What is your request? It shall be given to you; up to half the kingdom!”

4. So Esther answered, “If it pleases the king, let the king and Haman come today to the banquet that I have prepared for him.” 

5. Then the king said, “Bring Haman quickly, that he may do as Esther has said.” So the king and Haman went to the banquet that Esther had prepared.

6. At the banquet of wine the king said to Esther, “What is your petition? It shall be granted you. What is your request, up to half the kingdom? It shall be done!”

7. Then Esther answered and said, “My petition and request is this:

8. If I have found favor in the sight of the king, and if it pleases the king to grant my petition and fulfill my request, then let the king and Haman come to the banquet which I will prepare for them, and tomorrow I will do as the king has said.”

 

에스더가 왕과 하만을 잔치에 청하다

1.  제삼일에 에스더가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 안 뜰 곧 어전 맞은편에 서니 왕이 어전에서 전 문을 대하여 왕좌에 앉았다가
2.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 것을 본즉 매우 사랑스러우므로 손에 잡았던 금 규를 그에게 내미니 에스더가 가까이 가서 금 규 끝을 만진지라
3.  왕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 하니
4.  에스더가 이르되 오늘 내가 왕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사오니 왕이 좋게 여기시거든 하만과 함께 오소서 하니
5.  ○왕이 이르되 에스더가 말한 대로 하도록 하만을 급히 부르라 하고 이에 왕이 하만과 함께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가니라
6.  잔치의 술을 마실 때에 왕이 에스더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 하니
7.  에스더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소청, 나의 요구가 이러하니이다
8.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고 왕이 내 소청을 허락하시며 내 요구를 시행하시기를 좋게 여기시면 내가 왕과 하만을 위하여 베푸는 잔치에 또 오소서 내일은 왕의 말씀대로 하리이다 하니라

 

(개인번역). 1. 셋째 되는 날에 에스더는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 안뜰, 곧 왕궁 맞은편에 섰다. 그때 왕이 왕궁에 있는 왕좌에 앉아 문을 마주 보고 있었다. 2. 왕이 에스더가 뜰에 서 있는 것을 보고 그녀를 어여삐 여겨, 왕은 손에 들고 있던 금홀을 에스더에게 내밀었다. 이에 에스더가 가까이 가서 홀 끝을 만졌다. 3. 왕이 말했다. “에스더 왕후여, 당신의 요구가 무엇이오? 당신이 원한다면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소.” 4. 에스더가 대답했다. “왕이 좋으시다면, 오늘 왕께서 하만과 함께 제가 마련한 잔치에 오시기 바랍니다.” 5. 왕이 즉시 말했다.  에스더의 말대로 하도록 하만을 즉시 데려오라.” 그래서 왕과 하만은 에스더가 준비한 잔치에 갔다. 6. 잔치의 술을 마실 때에 왕이 에스더에게 다시 물었다.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오? 무엇이든 허락하겠소. 당신이 원한다면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소.” 7. 에스더가 대답했습니다. “저의 소원과 요청은 이렇습니다. 8. 만일 제가 왕에게 은혜를 입었고 왕이 제 간청을 좋게 여기신다면, 내일 내가 베풀 잔치에 왕께서 하만과 함께 오시기를 바랍니다. 그때 제가 왕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1. (1–5절) 에스더가 왕과 하만을 잔치에 초대함

  • a. 왕 앞에 선 에스더의 용기
    에스더는 왕의 부름 없이 왕 앞에 나아갔습니다.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었고, 아하수에로 왕은 왕비들을 존중하지 않는 인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특별한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 b. 잔치로의 초대 – 지혜롭고 신중한 전략
    에스더는 자신의 핵심 요청을 바로 말하지 않고 먼저 왕의 신임을 얻고자 했습니다. 하만도 잔치에 함께 초대하여 이후 그 악함을 폭로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2. (6–8절) 첫 번째 잔치에서의 요청

  • a. 왕의 반복된 제안
    왕은 다시 한번 에스더에게 "청원이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들어주겠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실제로 나라 절반을 주겠다는 의미보다는 왕의 후한 태도를 보여주는 관용적 표현이었습니다.
  • b. 두 번째 잔치로의 초대 – 하나님의 타이밍
    에스더는 그날도 요청을 하지 않고, 다음 날 열릴 또 다른 잔치에서 자신의 뜻을 밝히겠다고 말합니다.
    • 일부 해설자들은 에스더가 용기를 내지 못해 말을 미룬 것이라 보지만, 스펄전 목사는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였다고 해석합니다.
      하나님께서 아직 말할 때가 아니라고 하셨기 때문에 그녀의 침묵 속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작용하고 있었으며, 결국 더 적절한 타이밍을 준비하셨다는 것입니다.

핵심 요점 정리:

  • 에스더는 생명을 걸고 왕 앞에 나아간 용기 있는 여인입니다.
  • 그러나 그녀는 무작정 말하지 않고, 신중하고 전략적으로 상황을 준비합니다.
  • 그녀의 침묵과 지연조차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었으며, 최적의 때를 위해 인도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에스더 5:9-14. 하만의 모르드개에 대한 음모

9. So Haman went out that day joyful and with a glad heart; but when Haman saw Mordecai in the king’s gate, and that he did not stand or tremble before him, he was filled with indignation against Mordecai.

10. Nevertheless Haman restrained himself and went home, and he sent and called for his friends and his wife Zeresh.

11. Then Haman told them of his great riches, the multitude of his children, everything in which the king had promoted him, and how he had advanced him above the officials and servants of the king.

12. Moreover Haman said, “Besides, Queen Esther invited no one but me to come in with the king to the banquet that she prepared; and tomorrow I am again invited by her, along with the king.

13. Yet all this avails me nothing, so long as I see Mordecai the Jew sitting at the king’s gate.”

14. Then his wife Zeresh and all his friends said to him, “Let a gallows be made, fifty cubits high, and in the morning suggest to the king that Mordecai be hanged on it; then go merrily with the king to the banquet.” And the thing pleased Haman; so he had the gallows made.

 

하만의 음모

9.  ○그 날 하만이 마음이 기뻐 즐거이 나오더니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있어 일어나지도 아니하고 몸을 움직이지도 아니하는 것을 보고 매우 노하나
10.  참고 집에 돌아와서 사람을 보내어 그의 친구들과 그의 아내 세레스를 청하여
11.  자기의 큰 영광과 자녀가 많은 것과 왕이 자기를 들어 왕의 모든 지방관이나 신하들보다 높인 것을 다 말하고
12.  또 하만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가 그 베푼 잔치에 왕과 함께 오기를 허락 받은 자는 나밖에 없었고 내일도 왕과 함께 청함을 받았느니라
13.  그러나 유다 사람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은 것을 보는 동안에는 이 모든 일이 만족하지 아니하도다 하니
14.  그의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들이 이르되 높이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세우고 내일 왕에게 모르드개를 그 나무에 매달기를 구하고 왕과 함께 즐거이 잔치에 가소서 하니 하만이 그 말을 좋게 여기고 명령하여 나무를 세우니라

 

(개인번역). 9. 그날 하만은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나왔다. 그러나 왕궁 문에 앉아 있는 모르드개가 자신을 향해 일어서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는 것을 보고 하만은 모르드개에 대해 크게 분노했다. 10. 그러나 그는 화를 참고 집으로 돌아갔다. 하만은 친구들과 아내 세레스를 불렀다. 11. 하만은 그들에게 자기의 재산과 자녀가 많은 것과 왕이 자신을 높여 준 모든 일, 그리고 어떻게 왕의 모든 대신과 신하들보다 높은 자리에 올랐는지를 자랑했다. 12. 하만은 덧붙여서 말했다. “그것뿐이 아니네. 에스더 왕후께서 마련한 잔치에 왕과 함께 초청받은 사람은 나밖에 없다네. 내일도 나는 왕과 함께 왕후의 초대를 받았네. 13. 그러나 유다인 모르드개가 왕궁 문에 앉아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이 모든 것이 나에게 하나도 기쁘지 않네.” 14. 그러자 그의 아내 세레스와 친구들이 말했다. “높이 50규빗(약 23미터)의 장대를 세우고, 아침에 왕에게 모르드개를 그 위에 매달자고 부탁하십시오. 그런 다음 왕과 함께 잔치에 기쁜 마음으로 가십시오.” 하만은 그 말을 좋게 여기고 장대를 세우라고 명령했다.

1. (9–13절) 모르드개로 인해 분노하는 하만

  • a. 모르드개에 대한 격분
    하만은 페르시아의 왕과 왕후에게 존경받는 위치에 있음에도, 모르드개 한 사람의 무시로 인해 무가치함을 느낍니다.
    → 세상의 영광이 얼마나 허무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 하만은 모든 사람의 인정을 받아야만 만족하는 성향이 있었고, 이는 그가 결코 행복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이런 인정받고자 하는 갈망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온전히 채우도록 창조하셨습니다 (에베소서 1:6).
  • b. 분노를 억제한 하만
    하만은 분노했지만 즉시 행동하지 않고 자제합니다.
    → 이는 하나님의 섭리가 개입하여, 악한 계획이 너무 일찍 실행되지 않도록 막으신 것입니다.
  • c. “이 모든 것이 아무 소용없다”
    하만은 모르드개가 왕궁 문에 앉아 있는 것을 보는 한, 자신의 모든 성공이 무의미하다고 여깁니다.
    → 진짜 문제는 모르드개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의 공허함이었습니다.
    • “영혼은 하나님을 위해 지음 받았고, 하나님만이 그것을 채우고 만족하게 하실 수 있다.” (클라크)

2. (14절) 하만, 모르드개를 처형할 계획을 세우다

  • a. 친구들의 조언: 모르드개를 높은 장대에 매달라
    하만의 아내와 친구들은 모르드개를 단순히 죽이는 것을 넘어, 공개적으로 굴욕을 주며 처형하자고 제안합니다.
    장대의 높이는 약 **50규빗(25미터)**로 매우 높아,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의도된 것입니다.
    • 여기서 ‘장대’는 단순한 교수대가 아니라, 몸을 꿰뚫는 잔혹한 처형 방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말뚝에 몸을 꿰어 전시하는 방식으로,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 속에 오랫동안 살아 있게 됨)
  • b. 하만은 기뻐하며 장대를 세움
    하만은 증오에 사로잡혀 그 끔찍한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실행에 옮깁니다.
    • 이처럼 증오의 감정은 사람의 판단력을 왜곡시키고, 극단적인 행동으로 내몰 수 있습니다.
      하만이 모르드개를 죽이려는 이 비이성적인 증오심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인간의 증오와 같은 본질을 가집니다.

핵심 정리 요약:

  • 하만은 외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인정받지 못한 것 하나로 무너질 만큼 공허하고 불안한 내면을 지녔습니다.
  • 하나님의 주권적 개입은 하만의 분노가 즉시 발현되지 않도록 막으며,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위한 타이밍을 조율하셨습니다.
  • 결국 하만은 자기 내면의 공허함과 증오를 이기지 못해, 타인을 잔혹하게 해하려는 계획을 기뻐하며 실행에 옮깁니다.
  • 인간의 진정한 만족과 안정은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앞에서 "죽으면 죽으리라!"는 결단으로 왕에게 나아간 에스더는 왕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왕이 어떤 요청이 있는 것으로 알고 묻자 '하만과 함께 자신의 준비한 잔치에 두 차례 초대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잔치에서 자신의 요청을 말하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침묵하시지만, 아직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두 번의 초대를 준비하셨습니다. 

 

<The Feast of Esther" by  Johannes Spilberg the Younger>, 이미지 소스: https://en.wikipedia.org/

 

한편 초대를 받아 매우 기쁜 하만은 모르드개 한 사람의 무시로 인해 분노합니다. 그리고 매우 분노한 그는 친지들의 조언으로 끔찍한 방식으로 모르드개를 처형할 계획을 합니다.  

 

오늘도 Enduringword의 성경해설을 ChatGPT의 도움으로 정리했습니다. 인간의 끔찍한 증오는 어디까지이며, 이 과정에서 하나님의 섭리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모르드개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에스더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esther-5/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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