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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이사야(Isaiah) 1:21-31(죄의 성읍, 의의 성읍 '시온')

by 미류맘 2020.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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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 가득했던 성읍이 창녀와 같이 죄로 가득해졌음을 하나님은 한탄하시고, 재판관과 변호사들을 통해 의의 성읍으로 다시 회복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거역한 자들과 죄인들은 심판을 멸하지 못할 것입니다. 

 

21.  How the faithful city has become a prostitute! She was full of justice; righteousness lodged in her,
but now murderers. 
22.  Your silver has become dross, your wine mixed with water.
23.  Your princes are rebellious, and companions of thieves. Everyone loves bribes, and follows after rewards.
They don’t judge the fatherless, neither does the cause of the widow come to them.

죄로 가득 찬 성읍

21.  신실하던 성읍이 어찌하여 창기가 되었는고 정의가 거기에 충만하였고 공의가 그 가운데에 거하였더니 이제는 살인자들뿐이로다
22.  네 은은 찌꺼기가 되었고 네 포도주에는 물이 섞였도다
23.  네 고관들은 패역하여 도둑과 짝하며 다 뇌물을 사랑하며 예물을 구하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지 아니하며 과부의 송사를 수리하지 아니하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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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절 "21. 신실하던 성읍이 어찌하여 창녀가 되었는가? 정의로 가득 찼었고, 공의가 그 안에 거주하였으나, 이제는 살인자들이 거주하고 있구나. 22. 너의 은은 찌꺼기가 되었고 너의 포도주에는 물이 섞였다. 23. 너의 왕자들은 반역하여 도둑의 친구들이다. 모두가 뇌물을 사랑하고 보상을 구한다. 그들은 고아를 변호하지 않고 과부의 사건도 맡지 않는다."

신실하던 '시온성'이 지금은 죄로 가득한 창녀가 되었고 정의와 공의가 가득하였던 그 곳이 지금은 살인자들만 득실거립니다. 순수한 은은 찌꺼기가 되었고 포도주에도 물이 섞였습니다. 고관들은 돈과 뇌물을 사랑하게 되었고 사회적 약자인 고아나 과부는 보호의 대상에서 제외되어 고통받게 되었습니다. 위로부터 썩은 이스라엘에는 소망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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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Therefore the Lord, Yahweh of Armies, the Mighty One of Israel, says: “Ah, I will get relief from my adversaries,
and avenge myself on my enemies;
25.  and I will turn my hand on you, thoroughly purge away your dross, and will take away all your tin.
26. I will restore your judges as at the first, and your counselors as at the beginning. Afterward you shall be called ‘The city of righteousness, a faithful town.’
27.  Zion shall be redeemed with justice, and her converts with righteousness.

24.  그러므로 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전능자가 말씀하시되 슬프다 내가 장차 내 대적에게 보응하여 내 마음을 편하게 하겠고 내 원수에게 보복하리라
25.  내가 또 내 손을 네게 돌려 네 찌꺼기를 잿물로 씻듯이 녹여 청결하게 하며 네 혼잡물을 다 제하여 버리고
26.  내가 네 재판관들을 처음과 같이, 네 모사들을 본래와 같이 회복할 것이라 그리한 후에야 네가 의의 성읍이라, 신실한 고을이라 불리리라 하셨나니
27.  시온은 정의로 구속함을 받고 그 돌아온 자들은 공의로 구속함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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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7절 "24. 그러므로 주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전능하신 분이 말씀하신다. '내가 나의 원수들로부터 벋어 나서 내 원수들에게 보복하겠다. 25. 그리고 내 손을 너에게 돌려 네 찌꺼기를 깨끗이 씻어 너의 모든 불순물을 없애겠다. 26. 옛날처럼 내가 너의 재판관들을 회복하고 처음처럼 너의 변호사들을 다시 세우겠다. 그런 다음에 너는 의의 성읍, 신실한 마을로 불릴 것이다.' 27. 시온은 정의로 구원을 얻고, 그 돌아온 자들은 의로 구원을 얻을 것이다."

그러나 소망이 사라진 것 같은 마치 창녀처럼 된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원수들을 보복하시고 자녀된 이스라엘을 정결케 하시기 위해 의로운 재판관들과 변호사들을 다시 세우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불의했던 백성을 심판의 잿물로 깨끗이 씻은 후(thoroughly purge away your dross), 처음 그랬던 것처럼 시온을 의의 성읍, 신실한 마을(the city of righteousness, a faithful town)로 회복하실 것입니다. 결국, 시온성은 정의로 구원을 얻고, 회복된 성으로 회개하고 돌아온 백성들은 의로움으로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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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But the destruction of transgressors and sinners shall be together, and those who forsake Yahweh shall be consumed.
29.  For they shall be ashamed of the oaks which you have desired, and you shall be confounded for the gardens that you have chosen.
30.  For you shall be as an oak whose leaf fades, and as a garden that has no water.
31.  The strong will be like tinder, and his work like a spark. They will both burn together, and no one will quench them.”

28.  그러나 패역한 자와 죄인은 함께 패망하고 여호와를 버린 자도 멸망할 것이라
29.  너희가 기뻐하던 상수리나무로 말미암아 너희가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요 너희가 택한 동산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할 것이며
30.  너희는 잎사귀 마른 상수리나무 같을 것이요 물 없는 동산 같으리니
31.  강한 자는 삼오라기 같고 그의 행위는 불티 같아서 함께 탈 것이나 끌 사람이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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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1절 "그러나 거역한 자들과 죄인들은 모두 멸하고 여호와를 버린 자들은 죽을 것이다. 29. 너희가 기뻐했던 상수리나무로 인해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며, 너희가 선택한 동산으로 인해 모멸을 당할 것이다. 30. 너희는 잎이 바랜 상수리나무와 같이 될 것이며 물 없는 동산과도 같이 될 것이다. 31. 강한 자는 불쏘시개 같고 그의 행위는 불티와 같을 것이다. 이 둘 모두 함께 불타고 아무도 끌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자, 죄인들,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을 숭배한 자들은 멸망과 수치를 면하지 못할 것임을 경고하십니다. 위에서 하나님은 '자비로 인한 소망'을 주시고, 반면 '멸망에 대한 경고'를 하십니다. 그들이 우상숭배의 장소로 사용했던 상수리나무로 인해 그들은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마른 상수리나무와 같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강한 자들은 불쏘시개 같고 그의 행위는 불티와 같아 함께 타버릴 것이라고 하십니다. 의미를 찾아보려다가 혼자 생각해 봅니다. 강한 자는 이 세상을 돈, 권력, 불의로 사회적 약자들에게 고통을 주고 세상을 자신의 유익을 위해 지배하려는 사람들로 보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불티와 같은 자신의 위선적 행위로 인해 같이 소멸될 것이고 그 누구도 그 불을 끄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이겠지요. (우측 그림:  Deliverance of Jerusalem, Mark Chagall, Etching, 1939 )

상수리나무는 성경공부하다가 여러 번 보았는데 생각이 나지 않아서 제가 올린 글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상수리나무는 참나무(oak)로 하나님이 야곱을 벧엘로 이끄실 때 하나님께 제단을 쌓기 전에 야곱이 이방 신상들을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었고,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가 죽었을 때도 상수리나무 밑에서 장사했습니다(창 35:4-8). 당시에 상수리나무는 우상숭배의 장소 또는 무덤이 되기도 했습니다. 시편에서 다윗이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 압살롬의 무성한 머리털이 상수리나무에 걸려 다윗의 부하들에게 살해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코로나 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되니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집니다. 학교를 못 가서 그런지 아이하고도 다투는 일이 잦네요. 준비하는 일이 코로나로 시작이 힘들어 일단 중단하고 다른 일을 찾고 있는데 새로운 일 시작이 두렵기도 하고 힘이 듭니다. 나라 정치는 어수선하기만 합니다. 3일 전, 서울시장님 자살 사건 터지고 몇 일 정신이 멍한데... 오늘은 교회도 빠지고 성경공부도 멍하니 모니터로 글자만 보다가 의미가 들어오지 않아 멍청히 보고 있기만 합니다. 어떤 연결된 내용은 당시 글 쓸 때는 열심히 공부했는데 생각이 잘 나지 않네요. 성경공부가 계속 더 어려워지고 예전에 공부했던 성경도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뜻을 이해하려고 해외 사이트 검색도 하는데 이사야는 잘 나오지 않습니다. 빨리 이 시국에서 벋어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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