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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Leviticus)16:23-34(속죄일에 할 일)

by 미류맘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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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일 의식을 마친 대제사장 아론은 자신의 몸을 씻고 제사장의 옷으로 갈아입고 진영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속죄일에 백성이 해야 할 일을 명령하고, 매년 오는 속죄일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23. “Aaron shall come into the Tent of Meeting, and shall take off the linen garments, which he put on when he went into the Holy Place, and shall leave them there.
24. Then he shall bathe himself in water in a holy place, and put on his garments, and come out and offer his burnt offering and the burnt offering of the people, and make atonement for himself and for the people.
25. The fat of the sin offering he shall burn on the altar.
26. “He who lets the goat go for the scapegoat shall wash his clothes, and bathe his flesh in water, and afterward he shall come into the camp.
27. The bull for the sin offering, and the goat for the sin offering, whose blood was brought in to make atonement in the Holy Place, shall be carried outside the camp; and they shall burn their skins, their flesh, and their dung with fire.
28. He who burns them shall wash his clothes, and bathe his flesh in water, and afterward he shall come into the camp.

23.  ○아론은 회막에 들어가서 지성소에 들어갈 때에 입었던 세마포 옷을 벗어 거기 두고
24.  거룩한 곳에서 물로 그의 몸을 씻고 자기 옷을 입고 나와서 자기의 번제와 백성의 번제를 드려 자기와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25.  속죄제물의 기름을 제단에서 불사를 것이요
26.  염소를 아사셀에게 보낸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그의 몸을 씻은 후에 진영에 들어갈 것이며
27.  속죄제 수송아지와 속죄제 염소의 피를 성소로 들여다가 속죄하였은즉 그 가죽과 고기와 똥을 밖으로 내다가 불사를 것이요
28.  불사른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그의 몸을 씻은 후에 진영에 들어갈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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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아론은 회막으로 들어와서 성소에 들어갈 때 입었던 모시옷을 벗어서 거기에 두어라. 24. 그런 다음에 성소에서 물로 목욕을 하고 자기 옷을 입고 나와서 자신의 번제물과 백성의 번제물을 바쳐라. 그리고 자신과 백성을 위해 속죄 예식을 행하라. 25. 속죄제물의 기름을 제단에서 불태워야 한다. 26. "희생양을 위해 염소를 보낸 사람은 그의 옷을 빨고 물로 그의 몸을 씻은 후에 진영으로 들어올 수 있다. 27. 속죄제 수송아지와 속죄제 염소의 피를 성소로 가져가서 속죄를 하고, 그것들을 진영 밖으로 이동해서 그 가죽과 고기와 똥을 불로 태워야 한다. 28. 그것들을 태우는 사람은 그의 옷을 빨고 물에 몸을 씻은 후에 진영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절차도 상징도 복잡한 의식이 마무리됩니다. 희생양을 풀어준 후 대제사장과 희생양인 염소를 풀어준 사람이 몸을 씻은 후 속죄제와 번제를 마칩니다. 속죄의식을 하기 전에 제사장는 성소에 들어갈 때 입었던 겸손한 흰 옷을 벗고 영광과 아름다움을 위해 제사장의 옷(평상복)으로 갈아입습니다. 

속죄의 날에 대제사장은 겸손한 옷을 입고(레 16:4), 자신을 위한 속죄제를 통해 흠 없이 되었고(레 16:11), 그 모든 것을 혼자 성공적으로 이루었습니다(레 16:11-14). 이러한 모든 점들을 앞으로 오실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속죄하기 위한 속죄의식을 미리보기(preview)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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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It shall be a statute to you forever: in the seventh month, on the tenth day of the month, you shall afflict your souls, and shall do no kind of work, the native-born, or the stranger who lives as a foreigner among you:
30. for on this day shall atonement be made for you, to cleanse you; from all your sins you shall be clean before Yahweh.
31. It is a Sabbath of solemn rest to you, and you shall afflict your souls. It is a statute forever.

29.  ○너희는 영원히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일곱째 달 곧 그 달 십일에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되 본토인이든지 너희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든지 그리하라
30.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를 정결하게 하리니 너희의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
31.  이는 너희에게 안식일 중의 안식일인즉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할지니 영원히 지킬 규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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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이것은 너희가 영원히 지킬 규례이다. 일곱째 달, 그 달 십일에, 너희는 너희의 영혼을 괴롭히고, 아무 일도 하지 말고, 본토인이든지 너희 중에 외국인으로 거주하는 사람이든 그렇게 해야 한다. 30. 이 날에 너희를 위해 속죄하고 너희를 깨끗하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너희의 모든 죄에서 너희는 여호와 앞에서 깨끗해질 것이다. 31. 그 날은 너희가 엄숙하게 쉬는 날이다. 너희는 너희 영혼을 괴롭게 하라. 이것은 영원히 지킬 규례이다.

대제사장을 위한 모든 속죄의식을 끝났고, 여기서는 속죄일에 백성이 지킬 규례를 설명합니다. 이 날 '스스로를 괴롭혀야 한다(afflict your souls)'는 금식과 휴식의 날을 의미했습니다.

"너희의 영혼을 괴롭히고": 하나님은 용서가 필요한 사람들이 스스로를 괴롭히고(금식과 엄숙한 휴식을 하고), 겸손과 회개를 보여주기를 원했습니다. 속죄일과 유대인들의 행동에 대한 학자의 설명입니다(아래):

  • "모세율법에서 금식하는 날은 속죄일이 유일하다." (Rooker)
  • 속죄일(욤 키푸르; Yom Kippur)을 지키는 현대 유대인들은 일반적으로 그날 금식한다. 유대교의 구전(口傳) 율법(미슈나; Michna)는 목욕, 몸에 기름 사용, 신발 착용, 그리고 성관계 등 네 가지를 금지한다.
  • 일부 유대인들은 자선이 희생을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대 히브리어로 '자선(charity)'은 '의로움(righteousness)'이라는 단어와 같다.
  • 일부 유대인들은 고통이 희생을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동유럽의 유대인들 사이에서는 속죄의 날에 39대의 채찍질을 하는 관습이 있었다.
  • 일부 유대인들은 선행을 하거나 율법을 공부하는 것이 희생을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날은 너희가 엄숙하게 쉬는 날이다": 신자로서 엄숙하게 쉬는 것이 무엇일까요? 세상의 일에서 손을 떼고 자신을 돌아보고, 문제가 있다면 스스로를 정비하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를 대신하여 예수님이 온전한 속죄를 이루신 것을 생각하면서 말이지요. 위의 일부 유대인들의 관습처럼 타인을 위한 자선, 스스로의 고통, 율법 연구가 속죄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찰스 스펄전은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이루신 우리의 속죄에 감사하기 위해 오늘의 기독교인들이 해야 할 세 가지 덕목을 말합니다(아래):  

  • 겸손과 회개로 우리의 영혼을 돌아보자!
  • 자기 합리화와 자기 정당성의 우리의 일상에서 벗어나자!
  • 영광스러운 옷을 입은 우리의 대제사장(예수님)을 바라보자!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를 정결하게 하리니 너희의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 (레 16:30, 이미지 소스: https://dribbble.com/)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를 깨끗하게 할 것이니, 너희는 너희의 모든 죄에서 여호와 앞에 깨끗해질 것이다. 생각치 않고 번역을 했는데 검색한 이미지를 보니 감사한 단어가 계속됩니다. 죄를 표현하는 것에도 세 번 반복되었는데 

앞의 16절과 21절에서 속죄를 위한 희생제물을 드리면서 이스라엘의 죄를 '죄악(transgressions), 죄(sins), 부정함(uncleanness)'으로 세 번 반복했습니다. 우연일까요? 죄에서 깨끗해짐도 세 번 반복됩니다. 즉, '속죄(atonement), 깨끗하게 하다(cleanse), 깨끗한(clean)'입니다. 죄를 없애기 위해 위해 '속죄(목적어 명사)'를 하고, 속죄의식을 통해 우리를 '깨끗하게 하고(타동사)', 그 결과 우리의 상태가 '깨끗하게'(형용사) 됩니다. 그리고 죄를 없애기 위해서는 '불'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물'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속죄(명사) - 깨끗하게 하다(동사) - 깨끗한(형용사) 

32. The priest, who is anointed and who is consecrated to be priest in his father’s place, shall make the atonement, and shall put on the linen garments, even the holy garments.
33. Then he shall make atonement for the Holy Sanctuary; and he shall make atonement for the Tent of Meeting and for the altar; and he shall make atonement for the priests and for all the people of the assembly.
34. “This shall be an everlasting statute for you, to make atonement for the children of Israel once in the year because of all their sins.”
It was done as Yahweh commanded Moses.

32.  기름 부음을 받고 위임되어 자기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는 제사장은 속죄하되 세마포 옷 곧 거룩한 옷을 입고
33.  지성소를 속죄하며 회막과 제단을 속죄하고 또 제사장들과 백성의 회중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34.  이는 너희가 영원히 지킬 규례라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죄를 위하여 일 년에 한 번 속죄할 것이니라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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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기름 부음을 받아 자신의 어버지를 대신하여 제사장으로 임명된 제사장은 속죄의식을 해야 한다. 모시옷 즉 거룩한 옷을 입고 33. 지성소를 위해 속죄하고, 회막과 제단을 위해 속죄해야 한다. 그리고 그는 제사장들과 온 백성의 회중을 위해 속죄를 해야 한다. 34. "이는 너희가 영원히 지켜야 하는 규례이니,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죄를 위해 일 년에 한 번 속죄를 해야 한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한 대로 이루어졌다.

"모든 죄를 위해 일 년에 한 번": 이 의식은 일년에 단 한 번 오직 한 사람 대제사장 만이 성소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매년 대제사장은 (결코 완성되지 않는) 이러한 속죄를 반복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단번에 이 사명을 이루셨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속죄'를 기록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의 손으로 만든 지성소에 들어가지 않으셨습니다. 그것은 참된 것의 모형에 불과합니다. 그리스도는 하늘로 들어가셔서 우리를 위해 하나님 앞에 서신 것입니다. 대제사장은 해마다 다른 짐승의 피를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야 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그렇게 자신을 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세상이 창조되었을 때부터 고난을 자주 받으셔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세상의 끝에 나타나셔서 자신을 희생하여 죄를 없애셨습니다. 사람들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것이고 그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는 단 한 번 자신을 제물로 드려 많은 사람의 죄를 없애셨습니다. 다시 오실 때 죄를 없애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주기 위해 오시는 것입니다." (히 9:24-28)
우리는 매년 속죄의 날을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대제사장은 가장 거룩한 곳에 계시고,
우리는 항상 그분을 통해서 그곳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Morgan)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leviticus-16/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WEB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따라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텔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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