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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마가복음(Mark) 1:21-34(귀신과 각종 질병을 치유하시는 예수님)

by 미류맘 202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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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학자들과는 다른 예수님의 새 가르침이 갈릴리 사방에 퍼집니다. 소문을 듣고 귀신 들린 사람들과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몰려오고 그들을 고치시고 귀신에게 잠잠하라고 하십니다. 말없이 행동으로 실천하는 예수님이십니다. 

 

21.  They went to Capernaum, and when the Sabbath came, Jesus went into the synagogue and began to teach.
22.  The people were amazed at his teaching, because he taught them as one who had authority, not as the teachers of the law.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시다

21.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22.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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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절 앞에서 연결되니 21절의 그들은 예수님과 제자들로 이해됩니다. 그들이 가버나움으로 갑니다. 안식일이 돼 예수께서 회당으로 가서 가르치시기 시작하십니다. 사람들이 그 가르침에 놀랐습니다. 율법학자들과는 달리 권위 있는 분처럼 가르치셨기 때분입니다. 바이블 키워드에서는 이들을 '고루하고 독선적인 법학자'로 소개하면서 당시 그들은 '<서기관>이나 <율법학자>로 표기되지만 <법률가>로 번역될 경우도 있다'라고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실생활에서 실천하기보다는 율법 하나하나에 집착했기 때문에 예수님은 그들을 '발리새인'들과 같은 위선자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러한 위선자들이 가득 차 있는 나라를 요즘 우리는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고 있습니다. 언제 우리의 주변으로 스며들어서 우리의 일상을 망칠 수 있는 그릇된 율법학자나 바리새인들이 주변에 없는지 늘 경계하고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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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Just then a man in their synagogue who was possessed by an evil spirit cried out,
24.  "What do you want with us, Jesus of Nazareth? Have you come to destroy us? I know who you are -- the Holy One of God!"
25.  "Be quiet!" said Jesus sternly. "Come out of him!"
26.  The evil spirit shook the man violently and came out of him with a shriek.
27.  The people were all so amazed that they asked each other, "What is this? A new teaching -- and with authority! He even gives orders to evil spirits and they obey him."
28.  News about him spread quickly over the whole region of Galilee.

23.  마침 그들의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이르되
24.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2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26.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27.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28.  예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사방에 퍼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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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8절 바로 그때 회당 안의 귀신 들린 사람이 소리를 지릅니다. '나사렛 예수여! 우리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를 멸하러 왔는지?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하나님의 거룩한 자인지 압니다.' 예수께서 꾸짓어 말씀하십니다. '조용히 하고 그에게서 나와라!' 하니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내면서 나옵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놀라서 서로 묻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권위 있는 새로운 가르침이다! 귀신에게 명령하니 그들이 복종한다.' 예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지역에 퍼지게 됩니다. (그림: http://professionalbiblicalreflection.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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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As soon as they left the synagogue, they went with James and John to the home of Simon and Andrew.
30.  Simon's mother-in-law was in bed with a fever, and they told Jesus about her.
31.  So he went to her, took her hand and helped her up. The fever left her and she began to wait on them.

29.  그들은 회당에서 나와 곧바로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으로 갔습니다.
30.  이때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누워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즉시 이 사실을 예수께 말씀 드렸습니다.
31.  그래서 예수께서 그 여인에게 다가가셔서 손을 잡고 일으키셨습니다. 그러자 그 즉시 시몬 장모의 열이 떨어졌습니다. 곧바로 그 여인은 그들을 시중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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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1절 회당에서 나와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로 부르신 야고보와 요한과 같이 시몬과 안드레의 집으로 갑니다. 시몬의 장모가 열로 침상에 있었고 그 사실을 예수님이 듣습니다. 예수님은 그녀에게 가서 손을 잡고 일으키십니다. 열이 그녀를 떠났고 여인은 그들을 시중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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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That evening after sunset the people brought to Jesus all the sick and demon-possessed.
33.  The whole town gathered at the door,
34.  and Jesus healed many who had various diseases. He also drove out many demons, but he would not let the demons speak because they knew who he was.

많은 사람을 고치시다

32.  ○저물어 해 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33.  온 동네가 그 문 앞에 모였더라
34.  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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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4절 이날 저녁 날이 저물자 사람들이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들을 예수께 데려오니 온 동네가 그 문 앞에 모였습니다. 예수께서 각종 질병을 있는 사람들을 고치고 귀신들을 내쫓으셨으나 귀신들이 예수가 누가인지를 알므로 그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이 원하셨던 바는 귀신의 입을 통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행동에서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지신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예수님의 실체를 보는 눈과 듣는 귀를 가져야 합니다. 

스스로를 교주임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교리를 강요하는 사이비들이 난무하는 현실을 정말로 귀로 듣고 눈으로 보면서 우리가 처한 현실의 암담함을 뼈로 느끼게 되는 요즘입니다. 대학교 오프라인 강의가 오늘 시험으로 마감하는데 시국이 이렇다 보니 오프라인 강의가 온라인으로 바뀌어 오늘 인터넷으로 시험을 치릅니다. 시범수업을 준비하면서 문법 사항을 '-겠-'으로 받았는데 교안을 준비하고 교수님께 피드백을 받는데 그 표현이 바로 '보고 듣고 생각해서 추측하고 말하는 것'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그 생각이 나서 요즘 우리가 눈으로 보고 듣는 것이 진실인가 내가 꿈을 꾸고 있는가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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