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예언서 <에스겔서>를 공부하는데 가장 기묘한 책으로 알려있는 에스겔서는 시작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금속처럼 반짝이는 '네 생물'이 등장하는 꿈으로 시작하는 책, 에스겔서. 40장 회복되는 성전의 환상까지 공부하다가 번역도 이해도 힘들어 인터넷으로 영상을 찾아보았는데 한글 자막도 있고 에스겔서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그림과 같이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공부하면서 자막도 올립니다. 많은 환상, 비유, 묵시와 상징적 표현들이 가득한 에스겔서를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두 파트 중 1부입니다.
선지자 에스겔의 책. 에스겔은 바벨론의 1차 포위 공격 당시 예루살렘에 살았던 제사장이었습니다(왕상 24:8-17). 바벨론은 도시를 완전히 파괴시키진 않았지만 그들은 1차로 이스라엘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 추방시켜 버립니다. 에스겔은 그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이야기는 5년이 지난 후 시작됩니다. 에스겔은 이스라엘 난민 캠프 근처에 있는 관개수로의 강둑 위(그발 강강)에 앉아 있었습니다. 아마 그의 30번째 생일이 지난 것으로 보이는데 도시가 무너지지 않았었다면 그 해에 그는 예루살렘에서 제사장으로 임명되었을 겁니다.
그때 갑자기 에스겔은 환상을 봅니다. 그는 폭풍과 구름이 다가오는 걸 봅니다. 그리고 그 구름 속에는 네 개의 기이한 생명체가 있었는데 그 생물들은 날개들을 뻗은 체 서로 맞닿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생명체들은 각각 네 개의 얼굴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는 4개의 바퀴를 각각의 생물들이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 다음 그는 생명체의 날개들이 눈부신 단을 지지하고 있는 걸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단 위에 보좌가 있습니다. 왕좌에 앉아있는 이는 사람과 같은 형체가 빛나면서 화염이 번쩍였습니다. 그리고 에스겔은 갑자기 그가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습니다. 그는 이렇게 외칩니다.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
이는 하나님께서 타시는 왕의 전차입니다. 자 여기서 영광이란 단어는 히브리어로 카보드인데 이 뜻의 의미는 '무겁다' 또는 '중요한'입니다. 성경의 저자들은 하나님께서 몸소 나타나실 때, 그 외모와 의미심장한 현현을 묘사하기 위해 이 단어를 사용합니다. 에스겔이 본 환상의 이미지들은 출애굽기에 언급된,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나타나신 때의 모습과 매우 흡사합니다. 또한 언약궤 위에 하나님의 임재를 묘사한 모습과도 매우 비슷합니다.
에스겔이 본 환상은 진짜 아주 충격적인 일입니다. "도대체 하나님의 영광이 바벨론에서 뭐하시는 거야?" 주님의 영광은 예루살렘 성전 안의 언약궤 위에 있어야 할 텐데 말이죠. 그래서 에스겔서의 첫 번째 섹션은 이 질문을 살펴보기 위해 시작하는데 에스겔이 이스라엘의 배반을 고발(에스겔 1-11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보좌에서 에스겔에서 말씀하시고 그를 선지자로 임명합니다. 에스겔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긴 것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고발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다른 이방신들에게 충성을 바쳤고 우상을 숭배했으며 결국 이러한 일들은 걷잡을 수 없는 사회적인 불의와 폭력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경고하도록 에스겔을 지명했습니다. 에스겔을 유배시킨 1차 바벨론 침공이 다른 경고들로 연결될 것입니다. 예수살렘, 그리고 성전, 모두가 갑작스런 파괴를 당할 것입니다.
그래서 에스겔은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말씀을 인용합니다. 이는 길거리 공연과도 같았습니다. 에스겔은 공공 장소로 갔고 정말 기괴한 방식들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그의 예언적 메시지의 비유와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작은 예루살렘 모형을 짓는가 하면 그다음엔 성읍을 포위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고 또는 자신의 머리와 수염을 완전히 밀어서 칼로 잘라내었습니다. 가장 극단적인 행동으로, 그는 속죄의 날(욤 키푸르)에 속죄제물 역할을 맡으려 했습니다(레위기 16장). 그래서 예루살렘이 포위당하는 동안 사람들은 더러운 음식을 먹게 될 것이라는 징조로써 그는 한쪽으로 누워 1년 동안 쇠똥으로 불을 피워 음식을 구워 먹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준 가장 나쁜, 아마 그 중에서도 가장 낙담스러운 소식은 아무도 그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반항적이며 굳은 마음 때문에 에스겔을 거부할 것입니다. 이것은 광야에서의 반역 사건 후 모세가 추방이 된 하루 만에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했던 그의 설교를 떠올리게 합니다. 에스겔은 이 모든 일들이 이뤄지는 것을 보게 되는 불행한 특권을 얻었습니다. 이에 낙심한 에스겔은 그의 업무를 수행하기 시작합니다.
1년이 지났을 무렵 그는 또 다른 환상을 봅니다. 그것은 성전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가상현실처럼 성전으로 향합니다. 에스겔은 그가 잡혀간 후 그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봅니다. 그리고 이건 정말 심각합니다. 성전 앞에 있는 바깥뜰에서 그는 아주 큰 우상 조각상을 봅니다.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이방신들에게 안팎으로 양쪽에서 제사드리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 여인들이 바벨론의 신 탐무즈를 숭배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환상은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보좌가 성전을 떠나면서 끝납니다. 보좌는 바벨론이 있는 동쪽으로 향하며 떠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1장에서 우리는 왜 그리고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이 바벨론에 있는 에스겔에게 임하셨는지 알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와 그들의 언약 위배로 이스라엘은 아주 노골적으로 부정한 곳이 되었고 하나님은 그의 성전을 떠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떠나보냈으며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망하도록 내버려 두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유배당한 그들과 함께 하십니다. 11장의 환상 마지막 부분에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그 땅으로 되돌려 보낼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돌과 같은 굳은 마음을 제거할 것이며 그들에게 살과 같은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따르게 될 것입니다. 이 예언은 희미하게 반짝이는 소망의 빛입니다. 그리고 절박한 파괴의 현실 속에서 신속하게 감추어졌습니다.
이 문장은 11장에서의 키워드입니다. 그리고 이 문장은 책의 나머지 부분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이해하도록 우리를 돕습니다. 그래서 다음 세 개의 섹션들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공표입니다. 첫째로, 이스라엘(12-24장), 그리고 이스라엘을 둘러싼 나라들(25-32장), 그 다음은 예수살렘(33장)입니다.
하지만 그 다음에는, 11장의 희망적인 결론이 책의 마지막 세 개의 섹션에서 공표될 것입니다. 첫째로 이스라엘에 대한 소망, 그 다음은 열방들, 그 다음은 모든 피조물(34-48장)에 대한 것입니다. 12장에서 24장은 이스라엘에 다가오는 하나님의 심판에 초점을 둡니다. 이 부분은 시와 에세이로 구성된 다양한 모음집입니다. 여기에서 에스겔은 그가 즐겨하는 비유와 우화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그는 이스라엘을 쓸모없이 불타는 나뭇가지로(15), 또는 반항적인 아내로(16), 또는 우리에 갇힌 사납고 위험한 사자로(19), 또는 두 명의 난잡한 자매로(23) 묘사합니다. 여기에는 모두 이스라엘의 무분별한 반역과 우상 숭배의 결과들로 파멸한 모습의 묘사들이 있습니다.
이 섹션에서 에스겔은 마치 법률가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에스겔은 이 사건을 논쟁하기 시작합니다. 첫째로, 수백년 간 언약 위배로 인해 예수살렘의 파멸은 합법적으로 마땅합니다. 심지어 이 세상의 가장 의로운 사람들인 노아나 다니엘, 또는 욥과 같은 이들이 살아있어 하나님께 이스라엘을 살려달라고 간구할지라도 하나님은 그 기도를 받지 않으실 거라고 말합니다. 너무 늦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은 주께서 이스라엘의 온 세대들에게 공의를 실현하기를 요구합니다. 유배는 피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돌아올 수 없는 지점까지 도달했습니다.
에스겔은 첫째로 이스라엘을 에워싸고 있는 주변 나라들에 초점을 둡니다(25-32장). 그 지역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들인 이집트와 두로입니다. 이스라엘은 두 나라들과 동맹을 맺었고 그들의 신과 우상들을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은 두로와 이집트의 왕에게 교만하게도 그들 자신이 신인 것처럼 행세하며 그들 자신의 말로 선악을 규정한 것을 비판합니다. 하나님은 두 왕을 붙들어 교만함의 책임을 묻고 주께서 바벨론을 들어 그들을 쓰러뜨릴 것이라고 공표합니다. 그들은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공의를 마주치게 될 겁니다.
이어지는 아주 강렬한 섹션은 33장에 나오는 짧은 이야기입니다. 에스겔은 예루살렘에 막 도착한 피난민 한 명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에스겔에게 소식을 전합니다.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공격했으며 도시는 함락당했고 성전은 파괴되었습니다. 에스겔의 암울한 경고는 결국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11장의 마지막 부분을 기억하세요. 그것이 이야기의 끝이 아닙니다. 그럼 다음 파트 영상에서 우리는 에스겔이 보았던 강렬한 희망의 환상을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여기까지가 에스겔서의 전반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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