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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이사야(Isaiah) 1-39장: 개요 & 동영상 링크

by 미류맘 202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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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베드로가 소아시아 각 지역에서 교회를 세우고 섬긴 성도들을 대상으로 쓴 서신 베드로전서를 끝내고 이사야서로 들어갑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저자로 알려진 이사야서는 대선지서 중 첫 번째이며 모두 66장으로 기록되어 '신구약성경의 축도', '소 성경'등으로 불립니다. 주제는 '하나님의 의'와 '하나님의 구원'이라는 2대 주제로 집약될 수 있습니다. (자료참조: 라이프성경사전). 

아래 동영상과 한글 자막은 개인 공부를 위해서 Bible Project에서 올린 동영상과 한글 자막을 타이핑하였음을 알립니다.

이사야서: 이사야는 이스라엘 남북으로 분열된 시기의 후반기에 예루살렘에 살았던 자로 예루살렘과 유다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던 선지자였습니다. 먼저 그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경고합니다. 이스라엘의 부패한 지도자들이 언약을 어겼기에 하나님이 그 죄값을 치르게 하려고 거대한 제국들, 앗수르와 바벨론을 이용해 예루살렘을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계속 우상을 섬기고 가난한 자를 억압한다면 말이죠.

그러나 이 경고는 소망의 메시지와 합쳐지고 이사야는 그 소망이 이루어질 것을 굳게 믿습니다. 즉, 하나님이 다윗에 계보에서 왕을 보내어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할 것이고 (삼하 7장) 그는 이스라엘을 이끌어 시내산에서 받은 계명을(출 19장) 모두 지키도록 할 것이라는 소망이죠.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축복과 구원의 역사가 창세기 12장에서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약속처럼 모든 열방 가운데 흘러 넘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소망으로 인해 이사야는 그가 살았던 시대의 부패와 우상 숭배를 강하게 비난합니다.

사실 이 책은 꽤 복잡한 문학적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제대로 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이 책을 1장에서 39장까지 살펴보면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의 경고가 세 부분으로 나타나고 모든 이야기는 결국 39장으로 향하는데 예루살렘의 멸망과 바벨론의 포로가 되는 결말입니다. 그러나 이 책의 후반부에는 포로된 후 언약의 약속이 결국 성취되는 소망의 메세지가 나타납니다. 40장에서 66장은 그 소망의 메세지가 자세히 묘사되죠. 여기서는 1장에서 39장까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처음 부분은 이사야가 본 이상으로(1장-12장)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과 소망에 관한 것입니다. 이사야는 지도자들이 언약을 저버리고 우상을 섬기고 불의를 행한 것을 비난합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정복할 나라들을 보내셔서 이스라엘을 심판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사야는 이것이 정화하는 불과 같아서 이스라엘의 모든 더러운 것을 태워 새 예루살렘이 세워질 것이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온 남은 자들로 새 예루살렘이 채워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나라가 올 때 모든 열방이 예루살렘 성전에 와서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는 것을 보고 마침내 평화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옛 예루살렘에 심판이 임해 정결케 된 후 새 예루살렘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 전반에 걸쳐 이 주제는 반복되고 주제에 대한 자세한 묘사들로 가득차게 됩니다.

중심이 되는 6장에서 이사야는 환상 중에 성전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봅니다. 하나님은 스랍(천사)들에 둘러싸여 있고 그들이 "거룩하시다, 만군의 여호와여!"라고 외칠 때 이사야는 갑자기 그와 백성들이 얼마나 타락했는지 깨닫게 되고 그의 거룩하심으로 인해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다행히 죽지 않았습니다. 불 붙은 숯의 모양을 띈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그의 입술에 닿았지만, 그는 죽지 않았고 오히려 그를 죄에서부터 깨끗게 합니다. 이사야가 이 이상한 경험을 깊이 묵상할 때 하나님은 그에게 매우 어려운 임무를 주셨는데 다가올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계속해서 선포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기에 심판을 통해 하나님은 역설적으로 그 백성을 단련시킬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심판의 계획을 신뢰했죠. 이스라엘은 다 잘려진 나무처럼 황폐케 될 것이고 그 나무는 그루터기만 남아 불태워지겠지만 하나님은 그 그을린 그루터기가 거룩한 씨앗이 되어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희망의 상징이죠. 그렇다면 누가, 무엇이 과연 거룩한 씨앗일까요? 뒷 부분을 좀 더 보겠습니다. 

이사야는 다윗의 후손, 예루살렘의 왕 아하스를 만나 아하스의 몰락을 예언합니다.(7장-12장) 하나님은 앗수르 제국이 먼저 이스라엘을 무너뜨리고 그 땅을 황퍠케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다윗에게 하신 약속으로 인해 여전히 소망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멸망 이후 새 왕을 보낼 것을 약속하셨죠.(7장)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를 뜻하는 새 왕, 임마누엘이 나타나 그 백성들을 억압으로부터 자유케 하실 것입니다. 이사야는 장차 오실 왕을 다윗의 계보라는 낡은 그루터기에서 나타날 새싹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11장) 이 왕이 바로 6장에서 말한 거룩한 씨앗으로 그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능력을 입고 새 예루살렘을 다스리고 가난한 자에게 공의를 행할 때 모든 열방이 왕되신 메시야를 보게 될 것이고 그의 나라는 모든 피조물을 변화시켜 이 땅에 평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1장에서 12장까지 이사야의 심판과 소망에 대한 메세지를 살펴보았지만 과연 이 일은 언제 일어날까요? 이사야는 앗수르 이후에 힘을 얻는 또 다른 세력을 보는데 바로 바벨론입니다. 바벨론은 예루살렘을 공격하고 실제로 멸망시키기까지 합니다. 자, 이제 다음 부분에서 이것을 좀 더 살펴봅시다.

우선 13장에서 27장은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과 소망을 살펴봅니다. 이사야는 강력한 제국 앗수르가 나타나 바벨론 제국을 무너뜨릴 것을 예언합니다. 더 교만하고 파괴적인 자들이죠. 바벨론의 왕들은 그들이 어떤 신보다 높다고 주장하지만 하나님은 교만한 바벨론을 끌어내리실 것을 선포합니다. 이사야는 바벨론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주변국들 역시 교만과 불의함이라는 같은 죄로 인해 모두 멸망할 것을 예언하죠. 그러나 기억할 것은 이사야에게 하나님의 심판은 결코 마지막이 아닙니다. 

다음 부분으로 넘어가면 두 도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24-27장) 한 높은 도시가 있는데, 하나님보다 자신을 높이며 타락한 이 도시는 반항하는 인류의 전형적 모습입니다. 이 도시는 이사야가 앞서 묘사했던 이미지들(4장-23장), 즉, 예루살렘과 앗수르, 바벨론 이 모두를 합친 이미지로 가득차 있습니다. 결국 이 도시는 파멸로 향할 것이고 언젠가 새 예루살렘이 이 도시를 대신할 것입니다. 이 곳에서 하나님은 구원받은 인류의 왕이 되시고 그곳은 더 이상 죽음과 고통이 없을 것입니다. 이 부분은 가장 절정으로 이사야의 메세지가 그의 시대를 넘어 더 멀리 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의 메세지는 하나님이 압제자들에게 공의를 행하셔서 이 땅에 평화와 치유가 임하기를 기다리는 모든 사람들을 향한 메세지인 것입니다. 

다음 부분은 예루살렘의 부흥과 멸망으로 다시 돌아갑니다.(28장-39장) 28장에서 35장까지 이사야는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이 이집트를 의존한 것을 비난합니다. 앗수르에 대한 군사적 보호를 위해서였지만 이사야는 이것이 역효과를 가져올 것을 알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회개만이 이스라엘을 구원할 수 있음을 선포합니다. 이 부분은 히스가야 왕의 이야기에서 잘 묘사됩니다.(36장-38장) 이사야의 예언대로, 앗수르가 도시를 공격하려 할 때 히스가야 왕은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나아가 그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예루살렘은 하루밤 만에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하지만 히스가야는 은혜를 입은 후 바로 넘어지게 됩니다.(39장)

그는 바벨론의 사절단을 환영하기 위해 예루살렘의 모든 보물을 보여주며 감동을 주려 했죠. 이것은 분명히 정치적 동맹을 맺기 위한 노력입니다. 이것을 듣고 이사야는 히스가야의 어리석음을 지적하고 언젠가 동맹국 바벨론이 그를 배신하고 적이 되어 예루살렘을 정복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열왕기하 24,2 5장에 기록된 것처럼 이사야의 예언이 이루어져 백년 쯤 지나, 바벨론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성전을 파괴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포로로 끌고 갑니다. 1장에서 39장까지의 영적 심판에 대한 경고는 여기까지입니다. 예언자 이사야가 예언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기억할 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목적은 예루살렘을 정결케 하고 거룩한 씨, 즉 메시아가 열방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이 소망의 메세지는 뒷 부분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이사야 1장에서 39장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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