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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이사야(Isaiah) 21:1-17(주님만을 의지하라)

by 미류맘 2020.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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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심판의 팔은 바벨론, 두마, 아라비아로 향합니다. 유다가 앗시리아를 견제하기 위해 바벨론에 의지하지만 바벨론도 의지할 대상이 아닙니다. 오직 의지할 대상은, 도움을 청할 대상은 하나님 뿐임을 그들은 알게 될 것입니다. 


1.  The burden of the wilderness of the sea. As whirlwinds in the South sweep through, it comes from the wilderness, from an awesome land.
2.  A grievous vision is declared to me. The treacherous man deals treacherously, and the destroyer destroys. Go up, Elam; attack! I have stopped all of Media’s sighing.


바벨론 멸망에 관한 묵시

1.  해변 광야에 관한 경고라 적병이 광야에서, 두려운 땅에서 네겝 회오리바람 같이 몰려왔도다
2.  혹독한 묵시가 내게 보였도다 속이는 자는 속이고 약탈하는 자는 약탈하도다 엘람이여 올라가고 메대여 에워싸라 그의 모든 탄식을 내가 그치게 하였노라 하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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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절 "1. 해변 광야에 관한 경고의 말씀이다. 남쪽에서 회오리바람이 휩쓸고 지나가듯 두려운 땅 광야에서 회오리바람이 몰려온다. 2. 끔찍한 계시가 내게 보였다. 속이는 자가 속이고 파괴하는 자가 파괴한다. 엘람이여 올라가라, 공격하라! 메대의 모든 탄식을 내가 멈추었다."

이번에는 바벨론에 대한 묵시에서 이사야는 엘람과 메대의 바벨론 침공을 봅니다. 유다가 앗시리아를 견제하기 위해 바벨론(해변 광야)를 의지하지만 바벨론도 그들이 의지할 대상이 아닙니다 (매일성경 참조). '남쪽에서 회오리바람이 휩쓸고 지나가듯'이란 표현은 엘람과 메대의 바벨론 침공이 마치 네게브에서 폭풍이 불어서 이스라엘 땅을 휩쓸고 지나가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엘람과 메대는 바벨론을 무찌른 페르시아군의 일부였다고 합니다(BC 539). 선지자는 끔찍한 계시를 보았기 때문에 전달하고 싶지 않지만 전달하는 것이 선지자의 의무이기 때문에 전하고 있습니다. 바벨론은 많은 나라들에게 고통을 주었지만 지금은 공격을 받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바벨론을 향한 엘람과 메대의 진격의 모습이 보이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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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herefore my thighs are filled with anguish. Pains have taken hold on me, like the pains of a woman in labor. I am in so much pain that I can’t hear. I so am dismayed that I can’t see.
4.  My heart flutters. Horror has frightened me. The twilight that I desired has been turned into trembling for me.

3.  이러므로 나의 요통이 심하여 해산이 임박한 여인의 고통 같은 고통이 나를 엄습하였으므로 내가 괴로워서 듣지 못하며 놀라서 보지 못하도다
4.  내 마음이 어지럽고 두려움이 나를 놀라게 하며 희망의 서광이 변하여 내게 떨림이 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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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절 "3. 그러므로 나는 허벅지가 끊어지는 것처럼 아팠다. 산고 중의 여인의 통증 같은 통증이 나를 엄습하였다. 내가 괴로워서 듣지 못하고 놀라서 볼 수 없었다. 4. 내 마음이 안절부절못하고, 공포가 나를 놀라게 했다. 내가 바라던 새벽빛은 나를 떨게 하였다." 

선지자는 자신이 예언해야 하는 내용의 폭력으로 인해 산고 중의 여인의 통증과도 같은 극도의 통증을 느낍니다. 예언을 전달해야 하는 선지자 자신이 너무 괴로워서 듣지도 못하고 볼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심지어 자신이 기다렸던 새벽의 서광도 떨림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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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They prepare the table. They set the watch. They eat. They drink. Rise up, you princes, oil the shield!
6.  For the Lord said to me, “Go, set a watchman. Let him declare what he sees.
7.  When he sees a troop, horsemen in pairs, a troop of donkeys, a troop of camels, he shall listen diligently with great attentiveness.”
8.  He cried like a lion: “Lord, I stand continually on the watchtower in the daytime, and every night I stay at my post.
9.  Behold, here comes a troop of men, horsemen in pairs.” He answered, “Fallen, fallen is Babylon; and all the engraved images of her gods are broken to the ground.
10.  You are my threshing, and the grain of my floor!” That which I have heard from Yahweh of Armies, the God of Israel, I have declared to you.

5.  그들이 식탁을 베풀고 파수꾼을 세우고 먹고 마시도다 너희 고관들아 일어나 방패에 기름을 바를지어다
6.  주께서 내게 이르시되 가서 파수꾼을 세우고 그가 보는 것을 보고하게 하되
7.  마병대가 쌍쌍이 오는 것과 나귀 떼와 낙타 떼를 보거든 귀 기울여 자세히 들으라 하셨더니
8.  파수꾼이 사자 같이 부르짖기를 주여 내가 낮에 늘 망대에 서 있었고 밤이 새도록 파수하는 곳에 있었더니
9.  보소서 마병대가 쌍쌍이 오나이다 하니 그가 대답하여 이르시되 함락되었도다 함락되었도다 바벨론이여 그들이 조각한 신상들이 다 부서져 땅에 떨어졌도다 하시도다
10.  내가 짓밟은 너여, 내가 타작한 너여, 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 들은 대로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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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절 "5. 그들이 식탁을 준비하고 파수꾼을 세우고 먹고 마신다. 너희 지도자들이 일어나라, 방패에 기름을 발라라! 6. 주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가서 파수꾼을 세우고, 그가 보는 것을 보고하도록 하여라. 7. 기마병이 기마와 쌍으로 오거나, 나귀나 낙타를 탄 사람을 보면 귀 기울여 자세히 들으라 하여라.' 8. 파수꾼이 사자 같이 외쳤다. '주여 내가 낮에는 항상 망대에 서 있고 밤마다 내 자리에 있습니다. 9. 보십시오. 기마병이 기마와 쌍으로 옵니다." 그가 대답하였다. '함락되었다. 바벨론이 함락되었다! 그들의 조각한 신상들이 모두 땅에 떨어져서 깨졌다. 10. 내가 짓밟은 너여, 내 바닥의 곡식이여!' 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 들을 것을 너희에게 전하였다."

이사야는 전쟁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경고합니다. 조심하고 준비하라,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 주님께서 파수꾼을 세우고 그가 보는 것을 보고하도록 지시합니다. 파수꾼은 밤낮으로 망대에 서서 지키고 서 있습니다. 그리고는 바벨론의 함락을 보고합니다. 그들의 조각 신상이 모두 땅에 떨어져서 깨졌습니다. 격렬한 곡식의 타작은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억압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그 결과로 얻은 곡식은 하나님에 의한 이스라엘의 구원입니다. 하나님은 겨에서 밀을 고르는 분이십니다. 바벨론은 함락되는 날은 유다가 회복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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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The burden of Dumah. One calls to me out of Seir, “Watchman, what of the night? Watchman, what of the night?”
12.  The watchman said, “The morning comes, and also the night. If you will inquire, inquire. Come back again.”

두마에 관한 경고

11.  두마에 관한 경고라 사람이 세일에서 나를 부르되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12.  파수꾼이 이르되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네가 물으려거든 물으라 너희는 돌아올지니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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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절 "11. 두마에 관한 경고의 말씀이다. 세일에서 누가 나를 부른다. '파수꾼아,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파수꾼아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12. 파수꾼이 대답했다. '아침이 오고 밤도 온다. 묻으려거든 물으라. 다시 돌아오거라.'"

두마는 모압 남쪽, 세일 산지에 있던 에돔입니다. 에돔은 에서의 땅이었고, 세일은 에서 자손의 소유였고 이스라엘인들은 그곳에 가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세일은 사해 남쪽에 위치한 에돔의 또 다른 이름이며 에서 후손들의 고향입니다. 에돔은 하나님이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셨던 나라였고 그들의 조상 에서는 영의 사람이 아닌 육의 사람이었습니다. 두마는 밤이 언제 끝날지 모릅니다. 파수꾼은 대답합니다. 아침도 오고 밤도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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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The burden on Arabia. In the forest in Arabia you will lodge, you caravans of Dedanites.
14.  They brought water to him who was thirsty. The inhabitants of the land of Tema met the fugitives with their bread.
15.  For they fled away from the swords, from the drawn sword, from the bent bow, and from the heat of battle.
16.  For the Lord said to me, “Within a year, as a worker bound by contract would count it, all the glory of Kedar will fail,
17.  and the residue of the number of the archers, the mighty men of the children of Kedar, will be few; for Yahweh, the God of Israel, has spoken it.”

아라비아에 관한 경고

13.  아라비아에 관한 경고라 드단 대상들이여 너희가 아라비아 수풀에서 유숙하리라
14.  데마 땅의 주민들아 물을 가져다가 목마른 자에게 주고 떡을 가지고 도피하는 자를 영접하라
15.  그들이 칼날을 피하며 뺀 칼과 당긴 활과 전쟁의 어려움에서 도망하였음이니라
16.  주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품꾼의 정한 기한 같이 일 년 내에 게달의 영광이 다 쇠멸하리니
17.  게달 자손 중 활 가진 용사의 남은 수가 적으리라 하시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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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7절 "13. 아라비아에 관한 경고의 말씀이다. 너희 드단 대상들아, 너희는 아라비아의 숲에서 지낼 것이다. 14. 그들은 목마른 사람들에게 물을 가져다 주었고, 데마 땅의 주민들은 떡을 가지고 도피하는 자들을 만났다. 15. 그들은 칼을 피하여 도망쳤고 뺀 칼과 당긴 활과 전쟁의 열기에서 도망쳤다. 16.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계약으로 묶인 일꾼이 날 수를 세듯 일 년 내에 게달의 영광이 다 사라질 것이다. 17. 게달의 자손 가운데서 활 쏘는 용사들이 얼마 남지 않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말씀하셨다."

그림: Shipwreck in the Desert by Carl Haag (1820-1915), 소스: http://openingtheseals.com/

아라비아에 관한 경고는 에돔 너머 사막의 다양한 아라비아 부족을 향합니다. 드단은 북아라비아에 거주했던 한 종족으로 에돔의 혈통입니다. 그들은 숨어서 이곳 저곳을 다녔고 떠돌이 장사꾼(대상)이었습니다. 그들은 아라비아의 숲에서 숨어서 지냈기 때문에 아라비아 숲은 그들의 은신처를 말합니다.  데마는 나보니두스(Nabonidus)가 그의 아들 벨사차르(Belshazzar)가 바벨론을 통치하는 동안 많은 시간을 보냈던 오아시스였습니다. 게달은 이스마엘 자손의 지파입니다. 그러나 변방에 거주하던 데마와 드단과 게달 역시 안전하지 않습니다. 바벨론의 도망자들이 칼과 활을 피해 그들에게 도망갔지만 그곳 또한 안전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안전한 도피처는 어디일까요? 유다처럼 더 강한 외세를 의지하고 있지는 않은지? 유일한 안식처, 도피처는 하나님이 거주하시는 곳이고 하나님 날개 아래입니다. 그 은신처를 거절하고 떠돌이 대상처럼 이곳 저곳을 떠돌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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