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잔치 자리에게 왕이 에스더의 간청을 묻자 그녀는 자신과 자기 민족의 생명을 살려달라고 구원합니다. 그리고 그런 일을 하려는 자가 악한 하만임을 언급합니다. 분노한 왕은 하만을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준비한 장대에 매달아 처형합니다.
에스더 7:1-6. 두 번째 연회
1. So the king and Haman went to dine with Queen Esther.
2. And on the second day, at the banquet of wine, the king again said to Esther, “What is your petition, Queen Esther? It shall be granted you. And what is your request, up to half the kingdom? It shall be done!”
3. Then Queen Esther answered and said, “If I have found favor in your sight, O king, and if it pleases the king, let my life be given me at my petition, and my people at my request.
4. For we have been sold, my people and I, to be destroyed, to be killed, and to be annihilated. Had we been sold as male and female slaves, I would have held my tongue, although the enemy could never compensate for the king’s loss.”
5. So King Ahasuerus answered and said to Queen Esther, “Who is he, and where is he, who would dare presume in his heart to do such a thing?”
6. And Esther said, “The adversary and enemy is this wicked Haman!” So Haman was terrified before the king and queen.
하만의 몰락
1. 왕이 하만과 함께 또 왕후 에스더의 잔치에 가니라
2. 왕이 이 둘째 날 잔치에 술을 마실 때에 다시 에스더에게 물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냐 곧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
3. 왕후 에스더가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으며 왕이 좋게 여기시면 내 소청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4. 나와 내 민족이 팔려서 죽임과 도륙함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나이다 만일 우리가 노비로 팔렸더라면 내가 잠잠하였으리이다 그래도 대적이 왕의 손해를 보충하지 못하였으리이다 하니
5. 아하수에로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말하여 이르되 감히 이런 일을 심중에 품은 자가 누구며 그가 어디 있느냐 하니
6. 에스더가 이르되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 하니 하만이 왕과 왕후 앞에서 두려워하거늘
(개인번역). 1. 왕과 하만은 왕후 에스더의 잔치에 함께 갔다. 2. 둘째 날, 포도주를 마시는 잔치 자리에서 왕은 다시 에스더에게 물었다. "에스더 왕후, 당신의 간청이 무엇이오? 원하는 것이 있다면 나라의 절반이라도 허락하겠소.” 3. 그러자 에스더가 대답하였다. “왕이여, 제가 왕에게 은혜를 입었고, 왕께서 좋게 여기신다면, 나의 목숨을 살려 주십시오. 이것이 나의 간청입니다, 그리고 나의 민족도 살려 주십시오. 4. 저와 제 민족은 팔려서, 멸망당하고, 죽임을 당하고, 완전히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만일 우리가 남녀 종으로 팔렸다면 저는 입을 다물었을 것입니다. 그런 일로 왕께 걱정을 끼쳐 드리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5. 그래서 아하수에로 왕이 에스더에게 물었다 “감히 이런 일을 마음에 품은 자가 누구며, 그는 어디에 있소?” 6. 에스더가 말하였다. “그 원수, 그 대적은 바로 이 악한 하만입니다!” 그 말이 끝나자, 하만은 왕과 왕후 앞에서 두려움에 떨었다.
- 에스더의 간청 (1-4절): "제 목숨을 살려주세요!"
- 에스더는 자신의 정체(유대인임)를 즉시 밝히지 않고 신중하게 요청함.
- 하만이 민족을 말하지 않고 학살 계획을 왕에게 청했듯, 에스더도 지혜롭게 접근함.
- 그녀는 개인적인 호소로 왕의 호의를 이끌어냄.
- 왕의 반응 (5절): “감히 누가 이런 짓을 하려 한단 말인가?”
- 아하수에로 왕은 격분하지만, 사실 하만에게 인장을 주고 명령을 허락한 장본인은 자신이었음 (에스더 3:10-11).
- 에스더가 범인을 지목함 (6절): “그 악한 자는 바로 하만입니다!”
- 하만은 충신이 아니라 왕의 적이며 자기 이익만을 좇는 자였음을 드러냄.
- 하만은 에스더가 유대인임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큰 충격을 받음.
- 에스더가 하만을 연회에 초대한 전략은 이 순간 충격과 효과를 극대화한 지혜로운 결정이었음.
에스더 7:7-10. 하만의 비참한 최후
7. Then the king arose in his wrath from the banquet of wine and went into the palace garden; but Haman stood before Queen Esther, pleading for his life, for he saw that evil was determined against him by the king.
8. When the king returned from the palace garden to the place of the banquet of wine, Haman had fallen across the couch where Esther was. Then the king said, “Will he also assault the queen while I am in the house?” As the word left the king’s mouth, they covered Haman’s face.
9. Now Harbonah, one of the eunuchs, said to the king, “Look! The gallows, fifty cubits high, which Haman made for Mordecai, who spoke good on the king’s behalf, is standing at the house of Haman.” Then the king said, “Hang him on it!” So they hanged Haman on the gallows that he had prepared for Mordecai. Then the king’s wrath subsided.
7. 왕이 노하여 일어나서 잔치 자리를 떠나 왕궁 후원으로 들어가니라 하만이 일어서서 왕후 에스더에게 생명을 구하니 이는 왕이 자기에게 벌을 내리기로 결심한 줄 앎이더라
8. 왕이 후원으로부터 잔치 자리에 돌아오니 하만이 에스더가 앉은 걸상 위에 엎드렸거늘 왕이 이르되 저가 궁중 내 앞에서 왕후를 강간까지 하고자 하는가 하니 이 말이 왕의 입에서 나오매 무리가 하만의 얼굴을 싸더라
9. 왕을 모신 내시 중에 하르보나가 왕에게 아뢰되 왕을 위하여 충성된 말로 고발한 모르드개를 달고자 하여 하만이 높이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준비하였는데 이제 그 나무가 하만의 집에 섰나이다 왕이 이르되 하만을 그 나무에 달라 하매
10.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한 나무에 하만을 다니 왕의 노가 그치니라
(개인번역). 7. 왕은 진노하여 일어나서, 잔치 자리를 떠나 궁전 정원으로 나갔다. 하만은 왕이 이미 자기에게 벌을 내리기로 결심할 것을 알고, 에스더 앞에 서서 목숨을 구걸하였다. 8. 왕이 왕궁 뜰에서 술잔치로 돌아왔을 때, 하만은 에스더가 앉는 침상에 엎드려 있었다. 이에 왕이 말했다. “내가 왕후와 함께 있는데도, 저 놈이 감히 왕후를 덮치려 하는가?” 왕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사람들이 하만의 얼굴을 가렸다. 9. 그때 왕을 모시는 내시들 가운데 한 사람인 하르보나가 말하였다. “하만이 자기 집에 높이가 오십 규빗 되는 장대를 세워 놓았습니다. 그것은 왕을 위하여 충성된 말을 한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세운 것입니다. 왕이 명령하였다. “그를 거기에 매달라!” 10. 그러자 사람들은 하만이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준비한 바로 그 장대에 하만을 매달았다. 그런 다음에야 왕의 진노가 가라앉았다.
- 하만의 운명이 결정됨 (7-8절)
- 왕이 분노하며 자리를 뜸: 아하수에로 왕은 하만이 자신을 속여 유대인 학살을 승인하게 한 사실을 깨닫고 크게 분노함.
- “왕궁에서 왕비를 능욕하려 하느냐?”: 하만이 간청하려다 에스더의 소파 위에 넘어지며, 왕이 돌아온 순간에 오해를 사서 더 큰 죄목이 추가됨.
- 유대 전승에는 가브리엘 천사가 하만을 밀어 넘어뜨렸다고 전함.
- 하만의 얼굴을 가림: 이는 곧 처형 준비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함.
- 하만의 처형 (9-10절)
- “보소서, 하만이 모르드개를 위해 만든 장대입니다”: 하만은 그가 모르드개를 죽이려 만든 50큐빗(약 23m) 높이의 장대에 오히려 자신이 처형됨. 이는 고대의 십자가형과 비슷한 '말뚝에 찌르는' 처형 방식이었음.
- 자기가 판 함정에 빠진 하만: 자신이 계획한 악이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전형적인 하나님의 공의의 사례임.
- 시편 7:14-16을 인용하며, 악인이 판 구덩이에 스스로 빠지는 원리를 설명함.
- 사탄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게 했지만, 오히려 십자가가 사탄의 패배가 되었던 것이 이 원리의 최고의 예시임.
- 하만이 장대에 달리자 왕의 분노가 가라앉음: 무고한 모르드개 대신 죄 있는 하만이 죽음으로써 왕의 진노가 풀림.
- 이 장면은 죄 없는 예수가 죄인 대신 죽은 복음의 메시지와 대조적으로 연결됨.
앞에서 하만은 자신의 운명을 기다리는 두 번째 연회장으로 갑니다. 1절 영어 번역본에는 '갔다(gone)'으로 표현되지만 실은 (하나님의 손에) 끌려갑니다. 다시 왕은 에스더에게 간청을 요구하자 그녀는 지혜롭게 (1) 자신의 목숨과 (2) 자신의 민족의 목숨도 살려 달라고 호소합니다. 그런 일을 하려는 자가 누구인지를 묻는 왕의 질문에 에스더는 용감히 왕이 자신의 인장을 준 '악한 하만'임을 밝힙니다.
분노한 왕은 자리를 뜨자 하만은 자신을 기다리는 운명을 예감하고, 왕의 내시들은 하만의 집에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세운 장대가 있음을 고발합니다. 왕은 "그 장대에 하만을 매달라!" 명령하고, 그는 자신이 만든 장대에서 처형됩니다. 자기가 판 함정에 스스로 빠진 하만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무고한 모르드개 대신 죄 있는 하만이 죽음으로써 왕의 진노가 풀리게 되어, 죄 없는 예수가 죄인 대신 죽은 복음의 메시지와 대조적으로 연결됨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에서도 하나님은 언급되지 않지만 에스더의 행동과 하만이 자신의 죗값을 받는 것을 통해서 진리의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esther-7/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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