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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창세기(Genesis) 9:1-17(새 땅에서 인간에게 주는 하나님의 언약)

by 미류맘 2020.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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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창조 후 아담에게 주신 축복을 새로운 땅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노아와 그의 가족에게도 내려주십니다. 그리고 무지개를 두고 언약하십니다. 다시는 인간과 모든 생명을 홍수로 멸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1.  Then God blessed Noah and his sons, saying to them, "Be fruitful and increase in number and fill the earth.
2.  The fear and dread of you will fall upon all the beasts of the earth and all the birds of the air, upon every creature that moves along the ground, and upon all the fish of the sea; they are given into your hands.
3.  Everything that lives and moves will be food for you. Just as I gave you the green plants, I now give you everything.
4.  "But you must not eat meat that has its lifeblood still in it.

하나님께서 노아와 언약을 맺으심

1.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자녀를 많이 낳고 번성해 땅에 가득하라.
2.  땅의 모든 짐승들과 공중의 모든 새들과 땅에 기는 모든 것들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들이 너희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할 것이다. 이것들을 너희 손에 준다.
3.  살아 있어 움직이는 모든 것들이 너희의 양식이 될 것이다. 푸른 채소와 같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주었다.
4.  그러나 고기를 피가 있는 채로 먹어서는 안 된다. 피에는 생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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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절 대홍수 후 노아의 방주에서 사람들과 동물들이 새 땅으로 나온 후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축복하십니다. '번성하고 땅을 가득 채우라.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새와 땅 위를 움직이는 모든 생물들이 너희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할 것이다. 그들을 너희 손에 주겠다'. 그리고 푸른 채소를 우리에게 준 것 같이 살아 있고 움직이는 모든 것들은 우리들의 양식이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아직 혈액이 있는 고기는 먹지 말아야 합니다.  

왜 피가 아직 있는 고기는 먹지 말아야 될까? 우리는 고기를 half-done으로 익혀서 먹곤 하는데... 그 이유는 생명의 신성함을 존중할 것을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피는 '생명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피에 대한 언급은 창세기 4장에서 동생 아벨을 죽인 가인에게 하나님이 '무엇을 했느냐? 들어라. 너희 동생의 피가 땅으로부터 나에게 소리 지르고 있다'라고 묻습니다. '피흘림'은 생명의 소멸(loss of life)을 의미합니다. 신약에서 '그리스도의 피(blood of Christ)'는 그리스도의 죽음(death of Christ)과 같은 의미입니다. 이 내용에 대한 해외의 글을 읽으니 하나님은 육식동물과 같은 행동을 하지 말라는 -- 죽은 동물에서 피를 먼저 먹고 죽은 것을 확인한 후에 고기를 먹는 -- 설명이라고 합니다. 성경이 주는 상징의 의미와 비유의 의미를 같이 결합해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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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And for your lifeblood I will surely demand an accounting. I will demand an accounting from every animal. And from each man, too, I will demand an accounting for the life of his fellow man.
6.  "Whoever sheds the blood of man, by man shall his blood be shed; for in the image of God has God made man.

5.  너희가 생명의 피를 흘리면 반드시 값을 치를 것이다. 그것이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 그 피에 대해 값을 치를 것이며 사람이 같은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하면 그 사람에게도 그 피에 대해 값을 치를 것이다.
6.  하나님께서 자기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셨기 때문에 누구든지 사람의 피를 흘리면 사람에게 피 흘림을 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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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절 위에서 나오는 '피'에 대한 설명입니다. '생명의 피(lifeblood)'에 대한 책임은 그 값을 치루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어떤 이유 간에 사람이 살인을 하면 그 피값을 살인자에게 돌리신다는, 그 살인자도 사람에게 피 흘림을 당할 것이라는. 그 이유는 동물과는 달리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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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As for you, be fruitful and increase in number; multiply on the earth and increase upon it."
8.  Then God said to Noah and to his sons with him:
9.  "I now establish my covenant with you and with your descendants after you
10.  and with every living creature that was with you -- the birds, the livestock and all the wild animals, all those that came out of the ark with you -- every living creature on earth.

7.  너희는 자녀를 많이 낳아 번성하라. 땅에서 수가 불어나 땅에서 번성하라.”
8.  그리고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와 함께 있던 그의 아들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9.  “보라. 내가 너희와 너희 뒤에 올 너희의 자손과 언약을 세운다.
10.  또한 너희와 함께 있던 모든 생물들, 곧 너희와 함께 있던 새와 가축과 모든 들짐승들, 방주에서 나온 땅의 모든 생물들과 언약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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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절 하나님은 다시 노아와 그의 가족들에게 '땅에서 번성하고 수를 키우라'고 축복하시면서 다시 그들과 그들의 자손들, 그리고 방주 안에서 나온 모든 생물들을 향해 언약을 세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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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I establish my covenant with you: Never again will all life be cut off by the waters of a flood; never again will there be a flood to destroy the earth."
12.  And God said, "This is the sign of the covenant I am making between me and you and every living creature with you, a covenant for all generations to come:
13.  I have set my rainbow in the clouds, and it will be the sign of the covenant between me and the earth.
14.  Whenever I bring clouds over the earth and the rainbow appears in the clouds,
15.  I will remember my covenant between me and you and all living creatures of every kind. Never again will the waters become a flood to destroy all life.
16.  Whenever the rainbow appears in the clouds, I will see it and remember the everlasting covenant between God and all living creatures of every kind on the earth."
17.  So God said to Noah, "This is the sign of the covenant I have established between me and all life on the earth."

11.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워 다시는 모든 육체가 홍수로 인해 멸절되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이 땅을 멸망시키는 홍수가 없을 것이다.”
12.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내가 나와 너희 사이에, 또한 너희와 함께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영원히 세우는 내 언약의 증표다.
13.  내가 구름 속에 내 무지개를 두었으니 그것이 나와 땅 사이에 세우는 언약의 표시가 될 것이다.
14.  내가 땅 위에 구름을 일으켜서 그 속에 무지개가 나타날 때
15.  내가 나와 너 사이에 그리고 모든 종류의 생물들 사이에 세운 내 언약을 기억하겠다. 물이 홍수가 돼 모든 육체를 멸망시키는 일이 다시는 없을 것이다.
16.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내가 그것을 보고 나 하나님과 이 땅 위의 모든 육체 사이에 세운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겠다.”
17.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내가 나와 이 땅 위의 모든 육체 사이에 세운 언약의 표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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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절 언약의 내용입니다. '다시는 모든 생명을 홍수로 멸하지 않을 것이고 홍수로 땅을 멸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나와 너희들 그리고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명체들, 그리고 앞으로 올 모든 세대 사이의 내 언약의 증표이다.' 그리고 그 증표로 '구름 속의 무지개'를 두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본 적이 많지 않은데 해외여행을 다니다 보면 자주 볼 수 있는 것이 무지개입니다. 무지개를 생각하면 우리는 아름다움, 꿈, 미래 등의 긍정적인 단어들을 떠올립니다. 큰 물, 폭포수 위, 또는 홍수 뒤에 만나는 구름을 뚫고 올라오는 무지개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언약을 떠올려야 하겠습니다. 

이미지를 찾다가 요즘 무지개를 못보고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가엽게 느껴집니다. 자연에서 배우는 것이 훨씬 많은데 매일 방에 처박혀 코 박고 공부하는 우리 딸이 가엽네요. 인간이 만든 공해로 자연파괴로 하나님이 언약하신 인간과 하나님 시아의 언약의 끈이 끊어지는 것은 아닌지...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내가 나와 이 땅 위의 모든 육체 사이에 세운 언약의 표시다.” (창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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