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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베드로전서(1 Peter) 1:13-25(모든 행실에 '거룩하게')

by 미류맘 2020.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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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는 '산 소망'을 주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고 그에 걸맞는 '거룩한 삶'을 살기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상속받은 세상의 썩을 씨를 버리고, 영원히 썩지 않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살아가야 썩지 않을 씨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13.  Therefore prepare your minds for action, be sober, and set your hope fully on the grace that will be brought to you at the revelation of Jesus Christ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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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절 "13. 그러므로 여러분은 행동을 하기 위하여 마음을 준비하고 정신을 차리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여러분이 받을 은혜에 모든 소망을 두시기 바랍니다." 

앞에서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는 '산 소망'을 말했습니다. 13절은 '그러므로(therefore)'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축복과 구원을 받기 위해서 우리는 '마음을 준비하고, 정신을 차리고, 받을 은혜에 모든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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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as children of obedience, not conforming yourselves according to your former lusts as in your ignorance,
15.  but just as he who called you is holy, you yourselves also be holy in all of your behavior;
16.  because it is written, “You shall be holy; for I am holy.”

14.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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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절 "14. 순종하는 자녀로서 전에 무지로 좇았던 자신의 욕망에 따라 살지 말고 15. 여러분을 부르신 분이 거룩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모든 행실에서 거룩하게 하십시오. 16. 성경에도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도록 하여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때에 몰라서 좇았던 욕망에 따르는 삶을 살지 말고 '순종하는 자녀'로서 살 것을 요청합니다. 성경 말씀을 인용하며 그들을 부르신 하나님을 닮은 '거룩한 행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매일성경의 설명입니다. '마음의 허리를 동여 버티는 것이 아니라, 단호히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베드로가 요구하는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유지해야 하는 것보다 버려야 할 것이 훨씬 더 많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거룩하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죄 많은 세상에서 나와서 하나님과의 깊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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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If you call on him as Father, who without respect of persons judges according to each man’s work, pass the time of your living as foreigners here in reverent fear:
18.  knowing that you were redeemed, not with corruptible things, with silver or gold, from the useless way of life handed down from your fathers,
19.  but with precious blood, as of a lamb without blemish or spot, the blood of Christ;
20.  who was foreknown indeed before the foundation of the world, but was revealed in this last age for your sake,
21.  who through him are believers in God, who raised him from the dead, and gave him glory; so that your faith and hope might be in God.

17.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20.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21.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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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절 "17. 사람을 겉모양으로 판단하지 않으시고 각 사람의 행동에 따라 심판하시는 분을 여러분이 아버지라고 부른다면, 여러분은 나그네로서 있을 때를 경건한 두려움으로 지내야 합니다. 18. 여러분도 알다시피 여러분은 자신의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쓸모없는 삶의 방식에서 해방되었습니다. 그것은 은이나 금으로 썩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라 19. 흠이 없고 티가 없는 어린 양의 피와 같은 그리스도의 귀한 피로 여러분은 구원받았습니다. 20. 그리스도는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 미리 알려졌으나, 이 마지막 때에 여러분을 위하여 나타나셨습니다. 21.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믿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그에게 영광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믿음과 소망은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때 그 단어는 두 가지의 암시를 가집니다. 하나는 친숙함이고 다른 하나는 권력과 권위입니다. 17절에서 하나님의 모습은 두려운 마음으로 보아야 하는 심판자의 모습입니다. 나그네로서 이 세상을 살아나갈 때 우리가 두려워 할 대상은 우리를 힘들게 하는 이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18절 우리는 부모로부터 좋든 좋지 않든 유산을 물려받습니다. 우리가 물려받은 습관, 가치관, 믿음 중 일부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베드로 시대의 사람들을 해방시키는 데 쓰였던 가장 일반적인 화폐는 은이나 금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구원은 은이나 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들의 귀한 피로 산 것입니다. 

신약성경은 하나님이 어둠의 영역에서 빛의 영역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하여 두 단어 '구원'과 '몸값'을 사용합니다. 몸값은 누군가를 되찾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입니다. 19절에서 베드로는 그리스도인의 구원을 위해 지불한 몸값이 '흠이 없고 티가 없는 어린 양의 귀한 피'였다고 설명합니다. 이스라엘인들은 여러 가지 목적으로 양을 제물로, 특히 속죄의 수단으로 바쳤습니다. 사형수들은 자신의 목숨과 양의 목숨을 바꿀 수 있었는데 그 때 사용되는 양들은 흠, 질병, 부상이 없는 완벽해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

20절 예수님은 세상의 창조 이전에 (하나님 아버지에 의해) 미리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예수님을 세상으로 보내셔서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시려는'(요 3:16) 계획이 있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우리를 위하여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나그네인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된 것은 그리스도를 통해서입니다. 유대인들은 자신을 하나님에게 소개할 수 있는 신앙 유산의 이점이 있었지만, 이방인들은 조상으로부터 '쓸데없는 삶의 방식'(18절)만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그에게 영광을 주셨습니다(21절). 예수님의 영광은 변화, 죽음과 부활에서 나타났습니다. 결국 '우리의 믿음과 소망은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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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Seeing you have purified your souls in your obedience to the truth through the Spirit in sincere brotherly affection, love one another from the heart fervently: 
23.  having been born again, not of corruptible seed, but of incorruptible, through the word of God, which lives and remains forever.

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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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절 "22. 여러분은 성령을 통하여 진리에 순종하여 자신의 영혼을 깨끗하게 하였고, 진심으로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온 마음으로 서로 깊이 사랑하십시오. 23.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썩을 씨가 아니라 썩지 않을 씨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는 살아 계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한 것입니다." 

베드로는 유대인이었고 '정결(깨끗함; purification)'은 유대인의 신앙과 실천의 중요한 요소였다고 합니다. 기본 전제는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그의 백성도 거룩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앞의 16절에서 기독교인들에게 세운 원칙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여라'였습니다.

정결에 대한 말씀은 성경에 자주 등장합니다. 다윗은 시편에서 노래합니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 51:7, 10) 하나님도 약속하십니다,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사 1:18). 예수님은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막 7:16)이라고 가르치시며 '깨끗함'은 죄악으로 이어지는 생각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결국 베드로는 하나님을 향한 순종, 그리고 진정으로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썩을 씨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썩지 않을 씨로 거듭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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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For, “All flesh is like grass, and all of man’s glory like the flower in the grass. The grass withers, and its flower falls;
25.  but the Lord’s word endures forever.” This is the word of Good News which was preached to you.

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25.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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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절 "24.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모든 인간의 영광은 풀의 꽃과 같다. 풀은 시들고 꽃은 떨어지나 25. 주님의 말씀은 영원히 살아 있다.' 이것이 여러분에게 전해진 복음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벧전 1:24-25)

'모든 육체는 풀과 같이, 모든 인간의 영광은 풀의 꽃과 같습니다. 풀은 시들고 꽃을 떨어지나 주님의 말씀은 영원하다' '썩을 씨'와 같이 세상의 것들은 헛되고 덧없습니다. 오직 '썩지 않을 씨'인 살아있는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믿고 의지할 때 썩을 운명은 우리 인간은 썩지 않을 씨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성경 공부를 하면서 이해가 어려운 구절에 집착하다 보니 진도도 나가지 않고 해야 할 일도 진척이 되지 않네요. 공부한 내용을 다시 보아도 내용이 왔다갔다 하는 것이 하는 방식을 조금 바꾸어야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말씀은 24-25절로 정리합니다. 말씀을 읽으니 아름다운 들의 꽃이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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