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유다에게 옛길,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 길로 가라고 하셨지만, 그들은 거절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용광로에서 풀무질을 세게 해도 제련되지 않는 '버림받은 은'의 운명을 맞을 것입니다.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불의 심판뿐입니다.
예레미야 6:16-17. 옛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라!
16-17. Thus says the LORD:
“Stand in the ways and see,
And ask for the old paths, where the good way is,
And walk in it;
Then you will find rest for your souls.
But they said, ‘We will not walk in it.’
Also, I set watchmen over you, saying,
‘Listen to the sound of the trumpet!’
But they said, ‘We will not listen.’
선한 길로 가지 아니하다
1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가지 않겠노라 하였으며
17. 내가 또 너희 위에 파수꾼을 세웠으니 나팔 소리를 들으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듣지 않겠노라 하였도다
(개인번역) 16.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길에 서서 살펴보아라. 옛길이 어딘지, 좋은 길이 어디인지 물어보고, 그 길에서 걸으라. 그러면 너희의 영혼이 쉴 곳을 찾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우리는 그 길에서 걷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17. 또 내가 파수꾼들을 세우고 '나팔 소리에 귀 기울여라!' 말하였으나, 너희는 '우리는 듣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길에 서서 살펴보아라. 옛길이 어딘지, 좋은 길이 어디인지 (16a절): 하나님은 길을 잃고 방황하는 유다에게 "좋았던 옛길이 어디인지?" 물으라고, 그리고 그 길을 걸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의 역사와 조상을 돌아보고 배우라!" 충고하십니다. 적어도 그들에게는 좋은 길을 판단하는 지혜는 남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길에서 걷지 않겠다 (16b절): 유다 백성은 하나님도 조상의 길도 거부하였습니다. 옛길이라고 다 선한 길은 아닙니다. 그러나 조상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의 삶을 점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이 지혜가 아닐까요? 그러면, "너희의 영혼이 쉴 곳을 찾을 것이다"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삶에서 우리는 자주 갈림길에 서 있게 됩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어떤 길로 갈까? 어디가 옳은 길이지? 나에게 이익이 되는 길이 어디이지?" 결정을 못하고 망설일 때, 주변 사람들에게 물으라고 하나님은 조언하십니다. 그리고 나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을 비교.분석해서 자신의 길을 선택하는 것은 지혜로운 일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너희의 영혼이 쉴 곳을 찾을 것이다!
'숨, 휴식'은 우리 삶에서 필수적입니다. 쉬어야 실수하지 않고, 다음 일을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담인데... 어제 날이 엄청 더웠습니다. 매일 오르는 산에 올랐습니다. 요즘에는 올라갈 때 맨발로 올라가는데, 너무 덥기도 해서 땀으로 사우나를 했습니다. 매일 하는 운동을 하고 저녁에 산에서 내려왔는데, 엄청 피곤합니다. 할 일이 많은데 제 결론은 "오늘은 우선 쉬자!"였습니다. 쉬고 나니 활력이 생기고 할 일도 정리가 됩니다. 그러나,
너희는 '우리는 듣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17절): 하나님은 파수꾼들 (예레미야도 포함)도 세우셨으나, 그들은 그들의 소리마저 거부했습니다.
예레미야 6:18-20. 유다가 하나님을 버린 결과를 온 땅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18-20. Therefore hear, you nations,
And know, O congregation, what is among them.
Hear, O earth!
Behold, I will certainly bring calamity on this people—
The fruit of their thoughts,
Because they have not heeded My words
Nor My law, but rejected it.
For what purpose to Me
Comes frankincense from Sheba,
And sweet cane from a far country?
Your burnt offerings are not acceptable,
Nor your sacrifices sweet to Me.”
18. 그러므로 너희 나라들아 들으라 무리들아 그들이 당할 일을 알라
19. 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내 율법을 거절하였음이니라
20. 시바에서 유향과 먼 곳에서 향품을 내게로 가져옴은 어찌함이냐 나는 그들의 번제를 받지 아니하며 그들의 희생제물을 달게 여기지 않노라
(개인번역) 18. 그러므로 너희 나라들아, 들어라. 무리들아, 그들 중에 무엇이 있는지 알라. 19. 땅이여, 들어라! 보라, 내가 반드시 이 백성에게 재앙을 보낼 것이다. 이는 그들의 생각의 열매이다. 그들이 내 말을 귀담아듣지 않았고, 내 율법을 거절하였기 때문이다. 20. 시바에서 유향과 먼 나라에서 향료를 나에게 가져오는 것은 무슨 연고이냐? 너희의 번제물은 받지 않을 것이며, 너희의 희생제물도 나에게는 달지 않다."
너희 나라들아, 들어라 (18절): 하나님은 '너희 나라들(그의 백성 유다와 예루살렘)'을 향해, 그리고 '무리(회중)'을 향해 경고하십니다. 그의 백성에게 "재앙을 보낼 것"을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후자(회중)는 그러한 상황을 보고 있는 '이방인'들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버린 그들이 주님께 바치는 비싼 희생제물을 거절하십니다. 제물은 달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땅이여!... 이는 그들의 생각의 열매이다 (19절): '백성→ 이방인→ 온 땅'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대상은 점점 더 넓어집니다. 백성의 재앙은 그들이 뿌린 죄악의 결과임을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을 거절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거절하였듯이,
하나님은 그들의 희생제물을 거절하십니다.
예레미야 6:21. 내가 걸림돌을 놓을 것이다!
Therefore thus says the LORD:
“Behold, I will lay stumbling blocks before this people,
And the fathers and the sons together shall fall on them.
The neighbor and his friend shall perish.”
2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이 백성 앞에 장애물을 두리니 아버지와 아들들이 함께 거기에 걸려 넘어지며 이웃과 그의 친구가 함께 멸망하리라
(개인번역) 2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아라, 내가 이 백성 앞에 걸림돌을 놓을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그 위에 넘어지고, 이웃과 그의 친구가 멸망할 것이다."
내가 이 백성 앞에 걸림돌을 놓을 것이다 (21a절): 그러한 그들에게 하나님은 직접 걸림돌을 놓을 것을 약속하십니다. 걸림돌은 심판과 교정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학자는 성경을 인용하며 이 돌에 대한 생각을 말합니다:
- 예레미야의 맥락은 다르지만, 우리는 이를 메시아가 머릿돌이고 그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그 위에서 넘어질 것이라는 생각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보라! 내가 택한 귀중한 머릿돌을 시온에 둔다. 그를 믿는 사람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는 말씀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돌과 바위” 가 되었다는 말씀과 같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기 때문에 걸려 넘어지며 또 이렇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현대인의 성경, 벧전 2:6-8)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그 위에 넘어지고, 이웃과 그의 친구가 멸망할 것이다 (21b절): 하나님은 아무도 그것을 피하지 못할 것을 약속하십니다.
예레미야 6:22-26. 다가오는 심판의 공포
Thus says the LORD:
“Behold, a people comes from the north country,
And a great nation will be raised from the farthest parts of the earth.
They will lay hold on bow and spear;
They are cruel and have no mercy;
Their voice roars like the sea;
And they ride on horses,
As men of war set in array against you, O daughter of Zion.”
We have heard the report of it;
Our hands grow feeble.
Anguish has taken hold of us,
Pain as of a woman in labor.
Do not go out into the field,
Nor walk by the way.
Because of the sword of the enemy,
Fear is on every side.
O daughter of my people,
Dress in sackcloth
And roll about in ashes!
Make mourning as for an only son, most bitter lamentation;
For the plunderer will suddenly come upon us.
북방에서 쳐들어 오는 민족
2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한 민족이 북방에서 오며 큰 나라가 땅 끝에서부터 떨쳐 일어나나니
23. 그들은 활과 창을 잡았고 잔인하여 사랑이 없으며 그 목소리는 바다처럼 포효하는 소리라 그들이 말을 타고 전사 같이 다 대열을 벌이고 시온의 딸인 너를 치려 하느니라 하시도다
24. 우리가 그 소문을 들었으므로 손이 약하여졌고 고통이 우리를 잡았으므로 그 아픔이 해산하는 여인 같도다
25. 너희는 밭에도 나가지 말라 길로도 다니지 말라 원수의 칼이 있고 사방에 두려움이 있음이라
26. 딸 내 백성이 굵은 베를 두르고 재에서 구르며 독자를 잃음 같이 슬퍼하며 통곡할지어다 멸망시킬 자가 갑자기 우리에게 올 것임이라
(개인번역) 22.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아라, 한 백성이 북쪽 나라에서 오고 있다. 큰 나라가 땅 끝에서부터 일어날 것이다. 23. 그들은 활과 창을 들고 있다. 그들은 잔인하고 무자비하다. 그들의 소리가 바다와 같이 요란한 소리를 낸다. 그들은 말을 타고 온다. 그들은 전사같이 전열을 갖추고 너 시온의 딸을 치러 온다." 24. 우리는 그 소식을 듣고, 우리의 두 손이 맥이 풀렸다. 고통이 우리를 붙잡는다. 마치 해산을 하는 여인과 같은 고통이다. 25. 너희는 들로 나가지 마라. 거리에도 돌아다니지 마라. 원수의 칼로 인해 두려움이 도처에 있다. 26. 오, 딸 같은 나의 백성아, 너는 베옷을 입고 잿더미 속에서 뒹굴어라. 외아들을 잃은 사람처럼 슬피 울부짖어라. 약탈자가 갑자기 우리를 덮칠 것이기 때문이다.
한 백성이 북쪽 나라에서 오고 있다 (22절): 하나님은 유다를 벌하시기 위해 땅 끝에 있는 바벨론을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그들은 강력하고 잔인합니다. 그들의 목표는 시온의 딸인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두려움으로 떨 그들에게 하나님은 말하십니다.
들로... 거리에도... 두려움이 도처에 있다... 나의 백성아, 너는 베옷을 입고... 슬피 울부짖어라 (25-26절): 그들은 마치 해산을 하는 여인과 같이 무방비 상태로 그들을 상대로 할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상복을 입고 우는 일뿐입니다.
예레미야 6:27-30. '버림받은 은'으로 불릴 내 백성의 운명
“I have set you as an assayer and a fortress among My people,
That you may know and test their way.
They are all stubborn rebels, walking as slanderers.
They are bronze and iron,
They are all corrupters;
The bellows blow fiercely,
The lead is consumed by the fire;
The smelter refines in vain,
For the wicked are not drawn off.
People will call them rejected silver,
Because the LORD has rejected them.”
27. ○내가 이미 너를 내 백성 중에 망대와 요새로 삼아 그들의 길을 알고 살피게 하였노라
28. 그들은 다 심히 반역한 자며 비방하며 돌아다니는 자며 그들은 놋과 철이며 다 사악한 자라
29. 풀무불을 맹렬히 불면 그 불에 납이 살라져서 단련하는 자의 일이 헛되게 되느니라 이와 같이 악한 자가 제거되지 아니하나니
30. 사람들이 그들을 내버린 은이라 부르게 될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버렸음이라
(개인번역) 27. 내가 너를 내 백성 중에 감독자와 요새로 삼아 그들의 길을 알고 시험하게 하였다. 28. 그들은 모두 고집스러운 반역자들이며 비방하며 돌아다니는 자들이다. 그들은 놋과 철이며, 모두 썩은 자들이다. 29. 풀무질을 세게 하면 그 불에 납이 녹아 내리는데, 용광로의 제련은 헛될 뿐이다. 악한 것이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30. 내 백성은 '버림받은 은'이라 불릴 것이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버렸기 때문이다."
내가 너를 내 백성 중에 감독자와 요새로 삼아 (27절):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보내셔서 하나님 백성의 영적 상태를 평가하게 하십니다. 그의 임무는 마치 제련소에서 풀무질을 하는 금속을 제련하는 사람과도 같습니다. '요새(fortress)'로 번역된 단어는 '평가자, 감독자'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용광로의 제련은 헛될 뿐이다 (29절): 금속을 제련하기 위해서는 풀무질을 해서 금이나 은과 같은 귀중한 금속을 만들어 냅니다. 그 과정에서 납을 사용하여 불순물들(악인들)을 제거하고 선한 백성들만 뽑아내야 합니다. 여기에서 '납'을 상징적으로 바벨론에 비유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선지자 예레미야는 풀무와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귀금속으로 다시 태어나야 하는 이스라엘은 너무 완악하고 더러워져서 그 어떠한 정제 작업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 백성은 '버림받은 은'이라 불릴 것이다 (30절): 아무리 불로 정제해도, 납을 사용해도 그들은 정제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셨습니다. 그들은 놋과 철이며, 모두 썩은 자들, 그리고 하나님께 반역한 고집스런 반역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에는 선인은 없었을까요? 정제를 해도 악한 것들이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악한 힘이 너무도 강해서 금속 덩어리 전체가 오염되었을까요?
개인적으로 물레작업을 합니다. 작업을 하고 1230도 이상의 화로에서 구워서 그 결과물이 잘 나오는 것들도 있고, 깨져 나오는 것들도 있습니다. 결과물이 좋으면 멋진 그릇으로 사용되지만, 결과물이 나쁘면 폐기물이 됩니다. 폐기물이 된 도자기들은 그 과정에 상관없이 돈을 주고 버려야 합니다. 유다는 마치 깨어진 도자기들과도 같았습니다. 그래서 장인은 그것들을 깨어 부숩니다. 따라서,
그들은 '버림받은 은' 또는 '깨진 도자기'가 되어
하나님과 사람으로부터 버림을 받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숨겨진 단어는 '지혜(wisdom)'인 것 같습니다. 유다는 지혜가 있었으나 (그들에게도, 그리고 그들 옆에 계신 지혜의 하나님), 그들은 어리석게도 지혜를 거부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심판의 두려움입니다. 하나님은 정제를 통해 그들을 깨끗하게 하고 싶으셨으나, 그들 안에 너무도 깊은 죄악으로 인해 용광로에서 불로 제련을 해도 귀한 금과 은은 나오지 않고 쓸모없는 썩은 놋과 철만이 남습니다. 용광로의 힘든 제련은 헛된 일이 되었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eremiah-6/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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