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의 성경묵상

신명기(Deuteronomy)9:13-29(모세의 중보기도)

by 미류맘 2024. 1. 20.
728x90

모세는 시내산에서 이스라엘의 반역과 가데스바네아를 포함한 여러 곳에서의 반역을 기억하며, 그들을 위하여 드린 중보 기도를 언급합니다. 이스라엘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주의 백성이기 때문에 멸하지 마시라고 모세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신명기 9:13-21. 호렙(시내산)에서 이스라엘의 반역을 기억하는 모세

13. Furthermore the LORD spoke to me, saying, “I have seen this people, and indeed they are a stiff-necked people.

14. Let Me alone, that I may destroy them and blot out their name from under heaven; and I will make of you a nation mightier and greater than they.”

15. So I turned and came down from the mountain, and the mountain burned with fire; and the two tablets of the covenant were in my two hands.

16. And I looked, and behold, you had sinned against the LORD your God; had made for yourselves a molded calf! You had turned aside quickly from the way which the LORD had commanded you.

17. Then I took the two tablets and threw them out of my two hands and broke them before your eyes.

18. And I fell down before the LORD, as at the first, forty days and forty nights; I neither ate bread nor drank water, because of all your sin which you committed in doing wickedly in the sight of the LORD, to provoke Him to anger.

19. For I was afraid of the anger and hot displeasure with which the LORD was angry with you, to destroy you. But the LORD listened to me at that time also.

20. And the LORD was very angry with Aaron and would have destroyed him; so I prayed for Aaron also at the same time.

21. Then I took your sin, the calf which you had made, and burned it with fire and crushed it and ground it very small, until it was as fine as dust; and I threw its dust into the brook that descended from the mountain.

 

13.  여호와께서 또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았노라 보라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14.  나를 막지 말라 내가 그들을 멸하여 그들의 이름을 천하에서 없애고 너를 그들보다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리라 하시기로
15.  내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산에는 불이 붙었고 언약의 두 돌판은 내 두 손에 있었느니라
16.  내가 본즉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어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도를 빨리 떠났기로
17.  내가 그 두 돌판을 내 두 손으로 들어 던져 너희의 목전에서 깨뜨렸노라
18.  그리고 내가 전과 같이 사십 주 사십 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려서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를 격노하게 하여 크게 죄를 지었음이라
19.  여호와께서 심히 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두려워하였노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 때에도 내 말을 들으셨고
20.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진노하사 그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그 때에도 아론을 위하여 기도하고
21.  너희의 죄 곧 너희가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찧고 티끌 같이 가늘게 갈아 그 가루를 산에서 흘러내리는 시내에 뿌렸느니라

 

(개인번역) 13. 주님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소. "나는 이 백성을 보았다. 그들은 정말로 목이 곧은 백성이구나. 14. 나를 막지 마라. 내가 그들을 멸하여, 하늘 아래에서 그들의 이름을 지워버리겠다. 그리고 너에게서 그들보다 강하고 큰 나라가 나오게 하겠다." 15. 그래서 나는 발길을 돌려 산에서 내려왔는데, 산은 불에 타고 있었소. 그리고 내 두 손에는 두 개의 언약판이 있었소. 16. 그때 내가 보니 여러분은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 죄를 지었소. 여러분은 자신을 위하여 송아지 모양의 우상을 만들었소. 여러분은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명령하신 길에서 이미 벗어나 있었소. 17. 그래서 나는 여러분이 보는 앞에서 돌판 두 개를 나의 두 손에서 들어서 깨뜨려 버렸소. 18. 그리고 이전과 같이 여호와 앞에서 엎드려, 사십일 동안 밤낮으로 빵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소. 이는 여러분이 주님이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범죄 하고, 그분을 분노하게 하였기 때문이요. 19.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너무나도 분노하셔서 여러분을 멸망시키려고 하셨기 때문에 나는 두려웠소. 그러나 주님은 그 때에도 내 말을 들어주셨소. 20. 주님께서는 아론에게도 몹시 분노하셔서 그를 죽이려고 하셨소. 그래서 나는 그때에도 아론을 위해 기도했소. 21. 나는 여러분의 죄, 곧 여러분이 만든 금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에 태워 버렸소. 그리고 그것을 부수고 먼지같이 산산이 갈아서, 산에서 흘러내리는 시냇물에 던져 버렸소. 

 

목이 곧은 백성 ... 너에게서 그들보다 강하고 큰 나라가 나오게 하겠다 (13-14절): 모세가 시내산에서 말씀을 받는 사이에, 이스라엘 백성은 산 아래에서 송아지 모양의 우상을 만들어 섬겼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심판으로 멸하기로 결정하시고 모세에게서 새로운 나라를 시작하시겠다고 선포하십니다. 

 

산은 불에 타고 있었소 (15절): 이스라엘이 처음으로 시내산에 이르렀을 때 산이 불에 타기 시작해서(출 19:18), 그 불길은 40일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자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분노한 모세는 십계명이 새겨진 돌판 두 개를 깨뜨려 버립니다. 이제는 기대할 것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십일 동안... 기도했소 (18-20절): 모세는 이전과 같이 사십일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멸하려 하시기 때문에 두려워 떨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백성을 위해, 또 아론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분노한 모세는 금송아지를 불에 태우고, 그것도 부족해 '먼지같이 산산이 갈아서' 백성들이 마실 시냇물에 던져 버립니다. 


신명기 9:22-24. 다베라, 맛사, 기브롯핫다아와, 그리고 가데스바네아에서의 거역을 기억하는 모세

22. Also at Taberah and Massah and Kibroth Hattaavah you provoked the LORD to wrath.

23. Likewise, when the LORD sent you from Kadesh Barnea, saying, “Go up and possess the land which I have given you,” then you rebelled against the commandment of the LORD your God,

24. and you did not believe Him nor obey His voice. You have been rebellious against the LORD from the day that I knew you.


22.  ○너희가 다베라와 맛사와 기브롯 핫다아와에서도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였느니라
23.  여호와께서 너희를 가데스 바네아에서 떠나게 하실 때에 이르시기를 너희는 올라가서 내가 너희에게 준 땅을 차지하라 하시되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믿지 아니하고 그 말씀을 듣지 아니하였나니
24.  내가 너희를 알던 날부터 너희가 항상 여호와를 거역하여 왔느니라

 

(개인번역) 22. 여러분은 또 다베라와 맛사와 기브롯핫다아와에서도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소. 23. 주님께서 여러분은 가데스바네아에서 보내시면서 '올라가서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을 차지하라' 말씀하셨을 때, 여러분은 여러분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에 거역하였소. 여러분은 주님을 믿지도 않고 그의 말씀을 따르지도 않았소. 24. 내가 여러분을 알던 날부터 여러분은 주님에게 거역하여 왔소.

 

다베라, 맛사, 기브롯핫다아와... 가데스바네아 (22-23절): 모세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명령에 거역한 이스라엘을 원망합니다. 

  • 다베라: '불타는'이라는 뜻의 지명. 이스라엘이 처음으로 시내산을 떠나 가데스 바네아와 약속의 땅으로 향할 때, 즉시 불만을 토로하여 하나님이 그들에게 심판의 불을 보낸 사건 (민수기 11장). 
  • 맛사: '시험받은'이란 뜻의 지명.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물이 없어 하나님을 원망할 때, 모세가 하나님께 간구하여 반석을 쳐서 물을 마시게 하신 사건 (출 17:7) 
  • 기브롯핫다아와: '탐욕의 무덤'이란 뜻. 이스라엘이 만나 대신 고기를 갈망하여 하나님이 메추라기를 주셨지만 너무 욕심을 내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역병으로 죽임 당한 사건 (민수기 11장)
  • 가데스바네아: '거룩한 샘'이란 뜻.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믿음으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를 거부하여 하나님께 패역한 사건 (민수기 13-14장)

주님을 믿지도 않고 그의 말씀을 따르지도 않았소 (23절): 자신이 기억하는 이스라엘은 믿음 없음, 불순종, 패역뿐이었다고 모세는 원망합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자비와 긍휼로 그들을 대하셨는데 이스라엘은 한결같이 '거역'으로 주님께 보답하였습니다.  


신명기 9:25-29. 모세의 중보기도: 이스라엘이 호렙산에서 반역했을 때 

25. Thus I prostrated myself before the LORD; forty days and forty nights I kept prostrating myself, because the LORD had said He would destroy you.

26. Therefore I prayed to the LORD, and said: “O Lord GOD, do not destroy Your people and Your inheritance whom You have redeemed through Your greatness, whom You have brought out of Egypt with a mighty hand.

27, Remember Your servants, Abraham, Isaac, and Jacob; do not look on the stubbornness of this people, or on their wickedness or their sin,

28. lest the land from which You brought us should say, ‘Because the LORD was not able to bring them to the land which He promised them, and because He hated them, He has brought them out to kill them in the wilderness.’

29. Yet they are Your people and Your inheritance, whom You brought out by Your mighty power and by Your outstretched arm.”


25.  ○그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멸하겠다 하셨으므로 내가 여전히 사십 주 사십 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리고
26.  여호와께 간구하여 이르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위엄으로 속량하시고 강한 손으로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곧 주의 기업을 멸하지 마옵소서
27.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생각하사 이 백성의 완악함과 악과 죄를 보지 마옵소서
28.  주께서 우리를 인도하여 내신 그 땅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허락하신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일 만한 능력도 없고 그들을 미워하기도 하사 광야에서 죽이려고 인도하여 내셨다 할까 두려워하나이다
29.  그들은 주의 큰 능력과 펴신 팔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곧 주의 기업이로소이다 하였노라

 

(개인번역) 25. 그때 주님께서 여러분을 멸하시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나는 사십일 동안 밤낮으로 주님 앞에 엎드려 있었소. 26. 그리고 주님께 기도를 드렸소. "주 여호와여, 주님의 크신 힘으로 주님께서 구원하고 강한 손으로 이집트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곧 주의 기업을 멸하지 마소서. 27.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기억하시고, 이 백성의 완악함과 악과 죄를 돌아보지 마소서. 28. 그렇게 하지 않으시면, 주께서 우리를 인도하여 내신 그 땅의 백성이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약속하신 땅으로 그들을 인도할 능력이 없고 그들을 미워하였기 때문에, 그들을 광야에서 죽이려고 인도하여 내었다'라고 말할 것이 두렵습니다. 29. 그러나 그들은 주님의 크신 힘과 펴신 팔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이요 주의 기업입니다."

 

(나는) 주님께 기도를 드렸소 (26절): 이스라엘을 멸하시겠다는 주님의 말씀에 모세는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드렸습니다. 그의 중보기도는 이스라엘을 위한 것이 아닌 하나님을 위한 것으로 들립니다. 그들의 조상인 주의 종들을 기억하시고 주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멸하지 마시라고 기도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시면 (28절): 모세는 주님이 그의 백성을 용서하지 않으시면 가나안 땅의 백성 사이에서 주님의 이름과 명예가 손상될 것을 걱정하여 이스라엘에게 긍휼을 구합니다. 학자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근거로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심 때문에
  • 우리 조상에 대한 주님의 신실하심 때문에
  • 여러 나라 사이에서 주님의 영광과 명예 때문에
  • 우리가 그의 백성이기 때문에

학자의 조언을 보면 우리의 신실함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주님의 신실하심'을 근거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에 기반하여)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신실함에 대해서는 우리는 내세울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사용할 이미지를 검색하니 아래의 단어 설명이 눈에 들어옵니다. 13절에서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목이 곧은 백성(stiff-neck people)'이라고 부르셨습니다. 그 뜻은 '완고한(stubborn)'이란 뜻이기도 합니다. 즉, resolute(단호한, 결심이 굳은),  abstinately unmoving(고집이 세서 움직이지 않는)' 백성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말로 쉽게 말하면 '똥고집'이 아닐까요? 

 

'고집'이란 단어는 경우에 따라서는 좋은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의 태도는 근거 없는 '똥고집'이었습니다. 듣고도 모른 척하고, 보고도 못 본 척하는 -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죄악임에 틀림없습니다. 

 

<stubborn>의 사전적 의미, 이미지 소스: https://ifiwalkedwithjesus.com/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deuteronomy-9/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