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의 성경묵상

민수기(Numbers) 32:16∼27: 위기 앞에서 어떻게 타협할 것인가

by 미류맘 2017. 8. 18.
728x90


16-19절 요단 강 동쪽에 거하겠다는 제안을 한 두 지파는 모세에게 가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합니다. 요단 강 동쪽에 원주민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가족과 가축들을 위한 성읍과 우리를 짓고, 그들이 앞장서서 요새화된 도시에서 거할 때까지 무장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단 강 동쪽에서 기업을 받았기 때문에 다른 쪽(서쪽)에서는 기업을 받지 않겠다고 서원합니다.


우측 사진은 요르단에서 이스라엘 넘어갈 때 찍은 광야에서 풀을 먹고 있는 가축떼 사진입니다.


16. ○그들이 모세에게 가까이 나아와 이르되 우리가 이 곳에 우리 가축을 위하여 우리를 짓고 우리 어린 아이들을 위하여 성읍을 건축하고

17. 이 땅의 원주민이 있으므로 우리 어린 아이들을 그 견고한 성읍에 거주하게 한 후에 우리는 무장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그 곳으로 인도하기까지 그들의 앞에서 가고

18.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기업을 받기까지 우리 집으로 돌아오지 아니하겠사오며

19. 우리는 요단 이쪽 곧 동쪽에서 기업을 받았사오니 그들과 함께 요단 저쪽에서는 기업을 받지 아니하겠나이다


16. Then they came up to him and said, "We would like to build pens here for our livestock and cities for our women and children.

17. But we are ready to arm ourselves and go ahead of the Israelites until we have brought them to their place. Meanwhile our women and children will live in fortified cities, for protection from the inhabitants of the land.

18. We will not return to our homes until every Israelite has received his inheritance.

19. We will not receive any inheritance with them on the other side of the Jordan, because our inheritance has come to us on the east side of the Jordan."


그러나 모세는 그들이 주님 앞에서 전쟁을 위하여 무장하고 요단 강을 건너서 주님의 적들을 그 앞에서 쫓아낸 후, 돌아온다면 주님이나 이스라엘에 대한 그들의 의무에서 벋어날 수 있다(you may be free from your obligation to the LORD and to Israel)고 설명합니다. 그려면 그들이 원하는 요단 강 동편의 땅을 주님 앞에서 소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모세는 그들의 제안에 대한 무조건 반대하지 않고 단서를 답니다. 여호와 앞에서 약속한대로 요단을 건너 주님의 약속을 이루면 그들이 원하는 땅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왼측의 지도를 보면 그들이 원했던 길르앗 도시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사해 우측 지금 요르단 국가의 서부인 이 지역 (Gilead로 붉은 색 부분)에 이전 이스라엘 12지파 중 갓과 르우벤 자손들이 결국 모세를 설득하여 이 지역을 차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만일 이 일을 행하여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가서 싸우되

21. 너희가 다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요단을 건너가서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를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고

22. 그 땅이 여호와 앞에 복종하게 하시기까지 싸우면 여호와 앞에서나 이스라엘 앞에서나 무죄하여 돌아오겠고 이 땅은 여호와 앞에서 너희의 소유가 되리라마는


20. Then Moses said to them, "If you will do this -- if you will arm yourselves before the LORD for battle,

21. and if all of you will go armed over the Jordan before the LORD until he has driven his enemies out before him --

22. then when the land is subdued before the LORD, you may return and be free from your obligation to the LORD and to Israel. And this land will be your possession before the LORD.


모세는 다시 한번 이렇게 하지 않을 경우, 여호와에게 범죄함임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렇지을 경우 '너희 죄가 너희를 찾을 것이라(Your sin will find you out)'고 말합니다. 갓과 르우벤 자손들은 모세에게 복종합니다. 그리고 가족과 가축들을 길르앗 도시에 두고 그들은 무장하고 주님 앞에서 싸울 것을 서약합니다. 하나님이 너희 죄를 물을 것이란 말보다 '너희 죄가 너희를 찾을 것이라'는 말이 전하는 것이 더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일지요.


왜 그들이 길르앗 성읍에 마음이 있었는지 찾아보았더니 길르앗 산지가 가축을 키우기에 적합해 보입니다(사진 소스:  https://thewordin365.wordpress.com)


23. 너희가 만일 그같이 아니하면 여호와께 범죄함이니 너희 죄가 반드시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

24. 너희는 어린 아이들을 위하여 성읍을 건축하고 양을 위하여 우리를 지으라 그리하고 너희의 입이 말한 대로 행하라

25.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모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주의 종들인 우리는 우리 주의 명령대로 행할 것이라

26. 우리의 어린 아이들과 아내와 양 떼와 모든 가축은 이곳 길르앗 성읍들에 두고

27. 종들은 우리 주의 말씀대로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다 건너가서 싸우리이다


23. "But if you fail to do this, you will be sinning against the LORD; and you may be sure that your sin will find you out.

24. Build cities for your women and children, and pens for your flocks, but do what you have promised."

25. The Gadites and Reubenites said to Moses, "We your servants will do as our lord commands.

26. Our children and wives, our flocks and herds will remain here in the cities of Gilead.

27. But your servants, every man armed for battle, will cross over to fight before the LORD, just as our lord says."


오늘의 말씀구절과 이미지입니다.


"너희가 만일 그같이 아니하면 여호와께 범죄함이니 너희 죄가 반드시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 (신 32:23)


사진은 마사다 국립공원에서 사해를 내려다보는 장면입니다. 마사다에서 남은 천 명이 안되는 유대인들은 가축을 키우고 비둘기도 사육하면서 비둘기 똥은 연료로 고기는 식용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비둘기 아래 그들의 영토임을 말하는 이스라엘 국기가 있네요. 혹시 12지파가 지도에 보이지 않을까 해서 이스라엘 국기에 대해 찾아보았는데 오히려 '시온주의'가 내포되어 있네요. (자료: 외교부)


1948년 파란색과 하얀색을 사용한 다비드의 방패를 이스라엘 국기로 채택하였다.  이스라엘 국기의 디자인은 1897년 스위스 바젤(Basel)에서 개최된 제1회 시온주의자 회의에서 사용된 시온주의(Zionism) 기와 같다. 


시온주의 기의 출현에 즈음하여 시온주의 기구의 의장직을 맡은 울프손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우리의 지도자 헤르츨의 명령으로 저는 시온주의 회의를 준비하고, 그 성공을 확신하며, 어떠한 비방의 시작도 막기 위해 왔습니다. 제가 직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 중 유대인 문제 가운데 핵심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의회장 내에 어떤 깃발을 달아야 할 것이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한 가지 답변이 떠올랐습니다. 우리는 파란색과 하얀색으로 된 깃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의 몸을 감싸는 탈릿(tallit: 유대인들이 기도할 때 어깨에 걸치는 숄)은 우리의 상징입니다. 이 탈릿을 꺼내어 이스라엘 앞에 그리고 전 세계 앞에 게양하는 것입니다. 


스라엘 국기에도 시온주의가 담겨있네요. 여호와의 선택받은 그들이지만 그 지위를 이용해서 그들이 극단적인 이기주의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닐지요. 


민수기를 공부하면서 처음에는 많이 지루했습니다. 오늘 32절을 공부하면서 제목을 '위기 앞에서 어떻게 타협할 것인가?'로 적어보았습니다. 나의 위기는 무엇이고 기회는 무엇인가? 나는 나의 기회에 대하여 지금 어디에 있는가? 주님께서 나에게 요구하는 결정과 행동은 무엇인가? 다시 한번 생각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