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절 어떠한 계기로 자신의 신체나 도구를 이용해서 의도없이 사람을 죽인 자에 대한 살인의 실례가 언급됩니다. 아벨에서 가인을 죽인 죄를 물으셨던 주님은 의도없이(unintentionally) 살인하게 된 자에 대한 대하여 회중(assembly)이 살인자와 피를 보복하는 자(avenger of blood) 사이에서 판결을 하도록 하십니다.
법적이던 사적이던 어떠한 케이스에 대하여 한 사람의 죄에 대해서 우리는 스스로 결정하곤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결정이 공정한 것인지는 회중이 살인자를 보복자(,avenger of blood; CEV버전에서는 victim's relatives, 희생자의 친촉들로 번역)에게 방어하도록 그를 도피성으로 도망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서가 있습니다. 성수로 기름 부운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도피성에서 머물러야 합니다.
여기서 도망은 가게 허락하시지만 죄를 사하여 주는 것은 아닙니다. 즉 주님이 예비하신 도피성은 피난처이지만 동시에 죽음은 면하였으나 유배지나 감옥같은 곳이었다고 매일성경은 설명합니다. 왜냐하면 대사장이 죽기까지 그 곳에 같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소스: https://faithbibleministriesblog.com/)
22. ○악의가 없이 우연히 사람을 밀치거나 기회를 엿봄이 없이 무엇을 던지거나
23. 보지 못하고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던져서 죽였을 때에 이는 악의도 없고 해하려 한 것도 아닌즉
24. 회중이 친 자와 피를 보복하는 자 간에 이 규례대로 판결하여
25. 피를 보복하는 자의 손에서 살인자를 건져내어 그가 피하였던 도피성으로 돌려보낼 것이요 그는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거기 거주할 것이니라
22. "`But if without hostility someone suddenly shoves another or throws something at him unintentionally
23. or, without seeing him, drops a stone on him that could kill him, and he dies, then since he was not his enemy and he did not intend to harm him,
24. the assembly must judge between him and the avenger of blood according to these regulations.
25. The assembly must protect the one accused of murder from the avenger of blood and send him back to the city of refuge to which he fled. He must stay there until the death of the high priest, who was anointed with the holy oil.
26-28절, 그러나 살인자가 자신이 피하였던 도피성의 경계를 벋어날 경우, 보복자가 도시 밖에서 그를 찾아 죽여도 그 책임을 묻지 않으십니다. 살인자는 주님이 정하신 경계를 떠나서는 살 수 없습니다. 28절 다시 한번 살인자(murderer, victim, accused라는 단어로 표기)는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만 자신의 영역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26. 그러나 살인자가 어느 때든지 그 피하였던 도피성 지경 밖에 나가면
27. 피를 보복하는 자가 도피성 지경 밖에서 그 살인자를 만나 죽일지라도 피 흘린 죄가 없나니
28. 이는 살인자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도피성에 머물러야 할 것임이라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는 그 살인자가 자기 소유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느니라
26. "`But if the accused ever goes outside the limits of the city of refuge to which he has fled
27. and the avenger of blood finds him outside the city, the avenger of blood may kill the accused without being guilty of murder.
28. The accused must stay in his city of refuge until the death of the high priest; only after the death of the high priest may he return to his own property.
29-32절 주님은 가나안에서 이들이 거주하는 동안 대대로 지켜야 하는 법적 규제로 설명하십니다. 30절 사람을 죽인 자는 사형에 처해지지만 한 명의 증인으로는 안되고 2명 이상의 증인이 있어야 합니다. 31절 '살인자의 목숨에 대한 몸값을 인정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32절 도피성으로 도망간 자는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야 자신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29. ○이는 너희의 대대로 거주하는 곳에서 판결하는 규례라
30. 사람을 죽인 모든 자 곧 살인한 자는 증인들의 말을 따라서 죽일 것이나 한 증인의 증거만 따라서 죽이지 말 것이요
31. 고의로 살인죄를 범한 살인자는 생명의 속전을 받지 말고 반드시 죽일 것이며
32. 또 도피성에 피한 자는 대제사장이 죽기 전에는 속전을 받고 그의 땅으로 돌아가 거주하게 하지 말 것이니라
29. "`These are to be legal requirements for you throughout the generations to come, wherever you live.
30. "`Anyone who kills a person is to be put to death as a murderer only on the testimony of witnesses. But no one is to be put to death on the testimony of only one witness.
31. "`Do not accept a ransom for the life of a murderer, who deserves to die. He must surely be put to death.
32. "`Do not accept a ransom for anyone who has fled to a city of refuge and so allow him to go back and live on his own land before the death of the high priest.
33-34절 '너희가 살고 땅을 더럽히지 말라고 하십니다. 살인을 한 사람의 피로만 피흘린 땅이 속죄를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 땅은 이스라엘 백성만이 거주하는 땅이 아니라 여호와도 거주하는 땅이기 때문입니다.
33.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피는 땅을 더럽히나니 피 흘림을 받은 땅은 그 피를 흘리게 한 자의 피가 아니면 속함을 받을 수 없느니라
34.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 곧 내가 거주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 여호와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 있음이니라
33. "`Do not pollute the land where you are. Bloodshed pollutes the land, and atonement cannot be made for the land on which blood has been shed, except by the blood of the one who shed it.
34. Do not defile the land where you live and where I dwell, for I, the LORD, dwell among the Israelites.'"
알고 지는 죄, 모르고 지는 죄, 우리는 죄에서 벋어날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민수기 35장은 약속의 땅에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 도시를 허락하면서 동시에 그 곳에 거주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피할 수 있는 도피성도 만들어 주십니다.
오늘 선택한 구절입니다.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 곧 내가 거주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 여호와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 있음이니라 "(민 35:24)
어제 우리 미류 영어수업을 진행하는데 오랜만에 우화집(Fable Tree)를 교제로 사용하였습니다. 민수기를 공부하다가 아르메니아에서 전해오는 우화를 접했습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언제나 열심히 일해도 늘 가난했던 남자, 자신의 처지를 바꿀 수 있는지 어느날 신을 만나러 갑니다. 가는 길 그는 밤낮 숲을 돌아다녀도 먹을 것이 없는 늑대를 만납니다. 늑대는 신을 만나거든 자신이 '언제까지 굼주릴 것인지' 물어봐달라 합니다. 또 만난 아름답고 젊지만 늘 불행한 아가씨도 '언제까지 자신이 불행할 것인지' 물어봐달라 합니다. 마지막으로 물가에서 만난 마른 나무 '언제까지 자신이 말라 있어야 하는지' 물어봐달라 합니다.
알았다고 하면서 신을 만나러 가는 가난한 사람은 드디어 신을 만나 말합니다. '나는 늘 열심히 일하지만 늘 가난하다고 다른 사람들은 일도 나처럼 하지 않는데 매우 부자다'며 '공정함(fairness)를 원합니다. 알았다며 신은 '이제 너는 부자가 된다.. 행운을 주겠으니 찾아서 즐겨라'고 합니다.
감사를 드리며 오는 길에 만난 배고픈 늑대, 아름다운 아가씨와 마른 나무 이야기를 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남자는 마른 나무를 만납니다. 자신 이야기를 했냐는 질문에 했다고 '나무 아래에 금이 있는데 금이 없으면 뿌리가 땅에 닫아서 푸르게 될 것이다'고 말하니 나무는 '나를 위해 금을 파 달라고 합니다' 남자는 시간이 없다고 자신의 행운을 찾아야 한다며 길을 재촉합니다.
또 만난 급해 달려오는 아름다운 아가씨도 묻습니다. 남자는 '당신은 진정한 친구를 만나면 행복해 진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달라는 부탁을 거절하고 남자는 길을 재촉합니다.
마지막으로 만난 배고픔 늑대, 오는 길 만났던 마른 나무와 아름다운 아가씨의 문제를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 도와주웠냐'는 늑대의 질문에 '신이 자신에게 행운을 주었기 때문에 빨리가서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문제를 말했냐'는 늑대의 질문에 '늑대는 어리석은 사람을 만나면 만족할 것이다'고 신이 말하였다고 설명합니다. '너보다 더 어리석은 사람이 어디있냐?'며 늑대는 그 어리석은 사람을 잡아 먹어버렸습니다.
제일 마지막 결론입니다. 'No one can help a foolish man, even God. Nobody should walk away from their fortune. Only good decisions help people in life.' (아무도 어리석은 사람을 도울 수 없다. 신 조차도. 아무도 자신의 행운을 지나치면 안된다. 현명한 결정 만이 사람을 살 수 있도록 만든다)
이 우화를 미류와 공부하면서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이 우화에 나오는 신은 실제 주님은 아니지만 스르로의 길을 개척해 나가야 우리 하나님도 내 길을 도울 수 있는 것이 진실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는 텃밭 가꾸는 준비를 하느라 저녁까지 땅을 팠더니 팔이 아픕니다. 나의 길을 개척하는 노력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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