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를 받으신 후, 성령의 인도로 광야로 들어가신 예수님은 사탄으로부터 세 차례의 시험 - 1) 돌이 빵이 되게 하라, 2) 내게 절하면 이 모든 것을 주겠다, 3) 여기서 뛰어내리라 - 을 받으십니다. 그러나 말씀과 성령으로 모든 시험에서 승리하십니다.
누가복음 4:1-4. 광야에서 첫 번째 시험: '이 돌들이 빵이 되게 하라!'
1. Then Jesus, being filled with the Holy Spirit, returned from the Jordan and was led by the Spirit into the wilderness,
2. being tempted for forty days by the devil. And in those days He ate nothing, and afterward, when they had ended, He was hungry.
3. And the devil said to Him, “If You are the Son of God, command this stone to become bread.”
4. But Jesus answered him, saying, “It is written, ‘Man shall not live by bread alone, but by every word of God.’“
시험을 받으시다
1.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2.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3.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개인번역) 1. 예수께서 성령으로 가득하여 요단 강에서 돌아오셨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로 광야로 들어가셨다. 2. 그리고 사십 일 동안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그 기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으셨서, 그 기간이 끝나자 많이 시장하셨다. 3. 마귀가 예수님께 말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에게 명하여 빵이 되게 하라." 4. 그러나 예수님은 그에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이다'라고 기록되었다."
예수께서... 요단 강에서 돌아오셨다 (1절):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 성령이 임한 예수님은 광야로 인도하심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마귀의 시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부지불식간에 마귀의 시험을 받듯이 사람의 형체로 오신 예수님도 예외가 아니셨습니다. 성경은 기록합니다:
우리의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는 모든 점에서 우리와 마찬가지로 시험을 받으셨지만, 죄는 없으십니다. (새번역, 히 4:15)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셨다 (2절): 사탄은 우리 주위에 숨어 있어서 우리를 유혹(solicitation, enticement) 또는 시험(temptation)하여 우리가 그들의 유혹에 굴복하도록 합니다. 그 타협에서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굴복하면 죄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창세기에서 아담도 시험을 받았지만 그는 에덴동산에서, 그리고 예수님은 극도로 열악한 상황인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십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3절): 사탄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신성을 증명해 볼 것을 예수께 요구합니다. 당시 예수님은 사십 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으셔서 극도로 시장하신 상태(돌도 떡으로 보일 정도로)였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4절): 예수님은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십니다. 예수님은 광야의 돌을 빵으로 만드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고 사탄에서 성경의 진리를 상기시키십니다. 세상의 빵을 얻기 위하여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어떻게 사탄의 유혹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누가복음 4:5-8. 두 번째 시험: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5. Then the devil, taking Him up on a high mountain, showed Him all the kingdoms of the world in a moment of time.
6. And the devil said to Him, “All this authority I will give You, and their glory; for this has been delivered to me, and I give it to whomever I wish.
7. Therefore, if You will worship before me, all will be Yours.”
8. And Jesus answered and said to him, “Get behind Me, Satan! For it is written, ‘You shall worship the LORD your God, and Him only you shall serve.’”
5.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6.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8.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개인번역) 5. 그러자 마귀는 예수님을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서 한순간에 세상의 모든 나라들을 보여주며 6. 말했다.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네게 주겠다. 이것이 나에게 넘어온 것이다 내가 원하는 자에게 줄 수 있다. 7. 그러므로 네가 내게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이 네 것이 될 것이다." 8. 예수께서 마귀에게 대답하셨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성경에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기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세상의 모든 나라들을 보여주며 (5절): 사탄의 첫 번째 유혹이 실패하자 그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예수를 높은 곳으로 데리고 가서 세상의 부귀영화를 보여주며 하나님이 아닌 자신에게 경배하면, 자신에게 속한 그 모든 것을 주겠다고 유혹합니다. 앞에서는 육적인 먹거리를 두고 예수를 유혹하였다면, 여기에서 사탄은 세상의 권력을 두고 예수를 다시 유혹합니다. 학자는 성경을 인용하면서 사탄의 존재를 설명합니다:
- 사탄은 이 세상의 통치자 (요 12:31), 공중의 권세를 잡은 통치자 (엡 2:2)이다. 아담 이후 인류는 사탄을 사실상 자신들의 통치자로 선택해 왔다.
네가 내게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이 네 것이 될 것 (7절): 사탄은 자신에게 속한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예수님은 고난 후에 영광에 들어가실 것을 알고 계셨으나 사탄은 그 십자가의 고난을 피하고 바로 영광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그 유혹을 거절하십니다. 대신,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8절): 예수님은 사탄에게 경고하십니다. 그리고 성경의 말씀(신 6:13)을 인용하십니다. 육신의 형체로 오신 예수님은 사탄의 유혹을 이기셨습니다. 창세기에서 인간 아담은 한 순간에 사탄의 유혹에 넘어갔지만 예수님은 여러 차례의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십니다.
누가복음 4:9-13. 세 번째 시험: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9. Then he brought Him to Jerusalem, set Him on the pinnacle of the temple, and said to Him, “If You are the Son of God, throw Yourself down from here.
10-11. For it is written:
‘He shall give His angels charge over you,
To keep you,’
and,
‘In their hands they shall bear you up,
Lest you dash your foot against a stone.’”
12. And Jesus answered and said to him, “It has been said, ‘You shall not tempt the LORD your God.’“
13. Now when the devil had ended every temptation, he departed from Him until an opportune time.
9.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10. 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11.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1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13.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개인번역) 9. 그래서 마귀는 예수님을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말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여기서 뛰어내려 보아라. 10. 성경에 기록하기를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천사들을 명해서 너를 지키게 하실 것이다' 하였다. 11.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12. 예수께서 마귀에게 대답하셨다. "또한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다." 13. 이렇게 마귀는 모든 시험을 마치고 더 좋은 때를 기다리려고 예수님에게서 떠나갔다.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9절): 예수를 향한 사탄의 시험은 계속됩니다. 이 꼭대기는 수백 피트 되는 높이였습니다. 사탄은 예수께 "그곳에서 뛰어내려 네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하라!" 요구합니다. 그는 또 성경을 인용합니다.
그가 천사들에게 명하셔서 네가 가는 길마다 너를 지키게 하실 것이니, 너의 발이 돌부리에 부딪히지 않게 천사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줄 것이다. (새번역, 시 91:11-12)
하나님은 사탄에게도 지혜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성경을 왜곡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요즘 정치판의 국회청문회를 보면 자료의 앞뒤 맥락을 자르고 일부만 제시하면서 그것이 '팩트'라고 주장하는 피청구인의 변호인을 보면서 왜곡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큰 파장을 줄 수 있는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현실은 우리의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슬픈 현상입니다. 학자는 말합니다:
- 사탄은 성경의 ‘허점’을 찾기 위해 오랜 세월 연구했을 것이다.
- 일부 신학자들은 사탄이 성경을 매우 잘 아는 이유가, 수 세기 동안 허점을 찾기 위해 연구해 왔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신 6:16, 12절): 사탄의 잘못된 성경 해석에 예수님은 올바른 해석으로 반박하십니다. 그리고 더 이상의 싸움이 무의미함을 안 사탄은 예수님에게서 물러갑니다. 결국 '말씀과 성령'으로 무장하신 예수님의 승리로 이 싸움은 끝납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luke-4/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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