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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디모데전서(1 Timothy)4:1∼16: 거짓 교사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

by 미류맘 2017.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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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절 교회 안에서 존재하는 '거짓 교사'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들은 신앙을 포기하고 거짓의 영(deceiving spirits)와 마귀의 가르침을 따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가르침은 전하는 자를 '위선적 거짓말쟁이(hypocritical liars)'라고 명명합니다. 2절 바울은 그들의 양심을 '뜨거운 철판에 달구어진 양심'으로 표현합니다.  

 

왼쪽 이미지는 디모데전서 4장 바울의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에 대한 핵심을 설명하고 있어 선택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s://au.pinterest.com/explore/1-timothy-4-12/)

 

[거짓 교사]

1. 이후에 성령님께서는 참 믿음을 버리는 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거짓의 영을 따르고, 마귀의 가르침에 순종할 것입니다.

2. 그런 가르침은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위선자들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그들의 양심은 마치 달구어진 철에 맞아 아무 소용 없게 된 것과 같습니다.

 

1. The Spirit clearly says that in later times some will abandon the faith and follow deceiving spirits and things taught by demons. 

2. Such teachings come through hypocritical liars, whose consciences have been seared as with a hot iron. 

 

3-5절 그들은 하나님의 선물인 결혼과 특정 음식을 금하는 금욕주의를 따름니다. 3절에서 이러한 음식들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이고 믿고 진리를 아는 사람들이 감사의 마음으로 받는 것이라고 합니다. 4절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것이 좋기 때문에 감사의 마음으로 받으면 부인할 것이 없습니다. 이 말은 극단의 금욕주의를 따르는 일부 사람들과 종교에 대한 말인 것 같습니다. 채식주의자들도 포함되는지... 일전에 흰두교가 지배적인 인도네시아 발리에 갔더니 소들의 천국이더군요. 소들이 길을 버젓이 걸어다니고 사람들이 소에게 길을 내 줍니다. 우리에게는 먹을 음식인데... 그들도 거짓 교사로 보아야 할지...

 

저의 선배 중 한 명은 채식주의자가 되었는데 종교 문제 보다는 시골로 간 뒤 땅에서 나는 것만 먹다 보니 그리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경우를 어떻게 보아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3. 그들은 결혼하는 것이 나쁘다고 말합니다. 또한 어떤 음식은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음식은 하나님께서 진리를 알고 믿는 사람들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게 하시려고 만드신 것입니다.

4.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은 모두 좋은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5.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이 모든 것이 다 거룩해지기 때문입니다.

 

3. They forbid people to marry and order them to abstain from certain foods, which God created to be received with thanksgiving by those who believe and who know the truth. 

4. For everything God created is good, and nothing is to be rejected if it is received with thanksgiving, 

5. because it is consecrated by the word of God and prayer. 

 

6-10절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에 대한 바울의 가르침입니다. 7절 무신론적인 신화(godless myth)와 속설(old wives' tales)에 신경쓰지 말고 오직 경건하게 스스로를 가르치라고 합니다. 8절 경건은 이 세상에서의 삶뿐 아니라 앞으로 올 삶에 대한 약속을 한다고 합니다.  

 

6. 이 모든 것을 형제들에게 잘 말하십시오. 그러면 그대가 예수 그리스도의 선한 일꾼임을 모두가 알게 될 것입니다. 그대가 따르는 믿음의 말씀과 선한 가르침을 통해 자신이 잘 양육되었음을 사람들에게 나타낼 수 있습니다.

7. 하나님의 진리와는 다른 어리석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가르침에 솔깃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경건한 일에 스스로를 훈련시키십시오.

8. 육체의 훈련은 약간의 도움을 주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경건의 훈련은 모든 일에 유익합니다. 경건은 이 세상에서의 생명뿐 아니라, 앞으로 올 세상에서의 생명도 약속해 줍니다.

9. 지금 내가 하는 말을 잘 듣고 믿음을 가지고 받아들이십시오.

10. 우리는 이것을 위해 지금까지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살아 계신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 모두를 구원하실 분이며, 특별히 믿는 자들에게 구원자가 되십니다.

 

6. If you point these things out to the brothers, you will be a good minister of Christ Jesus, brought up in the truths of the faith and of the good teaching that you have followed. 

7. Have nothing to do with godless myths and old wives' tales; rather, train yourself to be godly. 

8. For physical training is of some value, but godliness has value for all things, holding promise for both the present life and the life to come. 

9. This is a trustworthy saying that deserves full acceptance 

10. (and for this we labor and strive), that we have put our hope in the living God, who is the Savior of all men, and especially of those who believe.

 

11-12절 자신이 젊다는 이유로 업신여기게 하지 말고, 믿는 자로서 말과 삶에서, 사랑과 믿음, 그리고 순결에서 (in speech, in life, in love, in faith and in purity) 모범을 보이라고 권면합니다.

 

11. 그대는 이러한 사실들을 가르치고 명령하십시오.

12. 그대가 젊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그대를 업신여기지 않게 하고, 믿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모범을 보이십시오. 말과 행동, 사랑과 믿음, 그리고 순결하고 깨끗한 삶을 통해 사람들에게 본을 보여 주기 바랍니다.

 

11. Command and teach these things. 

12. Don't let anyone look down on you because you are young, but set an example for the believers in speech, in life, in love, in faith and in purity. 

 

4장 마지막 13-16절 바울은 디모데에게 성경을 늘 읽고 설교와 가르침을 계속할 것을 권면합니다. 장로들이 디모데에게 기도할 때 예언을 통해 주어진 자신의 은사를 등한시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16절 자신의 삶과 신조에 주의하고 인내하면 디모데 자신뿐 아니라 그의 말을 듣는 사람들도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13. 내가 갈 때까지 열심히 성경을 읽고 사람들을 권면하며 잘 가르치십시오.

14. 그대가 받은 은사를 잊지 말고 잘 사용하십시오. 그것은 교회의 장로들이 그대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할 때, 예언을 통해 그대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15. 온 맘을 다해 충성하여, 그대가 발전하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십시오.

16. 그대는 그대의 삶과 가르침에 주의해서, 늘 올바르게 살고 가르치기에 힘쓰십시오. 그러면 그대 자신뿐 아니라 그대의 말에 귀기울이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3. Until I come, devote yourself to the public reading of Scripture, to preaching and to teaching. 

14. Do not neglect your gift, which was given you through a prophetic message when the body of elders laid their hands on you. 

15. Be diligent in these matters; give yourself wholly to them, so that everyone may see your progress. 

16. Watch your life and doctrine closely. Persevere in them, because if you do, you will save both yourself and your hearers.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으로 사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네요. 늘 부지런하고, 경건하고, 성경을 읽고 설교와 가르침을 계속해야 하는 쉽지 않은 길입니다. 4장에서 바울은 거짓 교사들의 위선적 가르침을 경고하고, 디모데에게 그에게 주어진 은사를 생각하고 자신의 사명에 충실하고 설교와 가르침을 계속해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아래는 오늘 선택한 구절입니다.


"그대가 젊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그대를 업신여기지 않게 하고, 믿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모범을 보이십시오. 말과 행동, 사랑과 믿음, 그리고 순결하고 깨끗한 삶을 통해 사람들에게 본을 보여 주기 바랍니다." (디전 4:12)

 

사진은 2년 전 산책 중 찍은 사진인데 11월 말에 하늘이 정말 맑았습니다. 이렇게 맑고 순결하고 깨끗한 삶을 지속해야 믿는 사람으로서 모범을 보인다는 메시지를 맑은 하늘이 닮고 있는 것 같아 이 사진을 선택했습니다.

 

맑은 하늘을 보니 갑자기 이 노래가 생각납니다. 서정주님의 시인데 왜 송창식이 먼저 떠오르는지요? 뜬금없이 송창식이 보고 싶어집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올 여름 계속 늦비가 내리더니 몇 일 쨍하고 어제 또 비가 내렸습니다. 기분도 우울한데 손님이 갑자기 찾아와서 집도 사람도 안 좋아 보인다 하니 더 우울해지더군요. 오늘은 부디 맑은 하늘처럼 쾌청한 하루로 마감하였으면 합니다. 밀린 QT를 다 했더니 하루가 거의 다 가고 있네요. 디모데전서 4장의 바울의 경고와 가르침을 공부하니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신자로서 모범이 될 수 있을지요... 그리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비전, 계획... 어린 미류를 데리고 푸념하는 엄마가 미련하게 생각됩니다. 미류는 지금 겨우 13살인데 벌써 제가 의지하는 존재입니다. 그런 엄마를 보면서 미류는 "엄마, 난 어린 13살 어린이라고..." "그래, 엄마는 그렇게 안 보이는데..."

 

오늘 컴퓨터가 켜지지 않아 이른 아침부터 고생이었는데 QT 끝내라고 그랬는지 오늘은 컴이 잘 일하네요. 벌써 미류가 올 시간이 되어갑니다. 바울이 가르치는 '경건(godliness)에 대한 훈련'을 어찌 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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