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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류의 체험학습

[체험학습 8탄] 화서 이항로 기념관

by 미류맘 201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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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일요일 아프다고 교회 빼먹고 새로 온 강아지 초코 데리고 화서기념관을 다녀왔네요.

 

미류네 집에서 500m 거리에 있는 '화서 이항로 기념관' '이항로 생가'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바로 앞인데 선생님 묘 앞에서 밤이나 주으러 다녔지 내부는 잘 보지 않았습니다.

 

양평에 오면 이항로 생가 이정표가 사방에 있어 내심 기대하고 들어갔는데 사실 이항로 선생님의 흔적을 찾기가 힘듭니다. 다녀와 보니 관리도 소흘하고 흥미거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자주 관광차들도 들어오던데 안내인이 어떤 설명을 할 지 궁금합니다. 역사적 배경 지식을 가진 전문가가 배경 설명을 해 주어야 그나마 뜻깊은 체험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조선 후기 대표적 성리학자인 이항로(李恒老, 1792~1868)의 기념관으로 2002년 9월 27일 ‘이항로선생 생가(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5호)’ 주변을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개관하였다. 기념관은 건축면적 145.8㎡ 규모의 팔작지붕을 가진 한옥형태로, 내부 전시실에 이항로 친필을 비롯하여 총 41건 50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출처: http://www.hwaseo.go.kr/)

 

학습관 명

화서 이항로 기념관 (공립)

홈페이지

http://www.hwaseo.go.kr/

 주소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화서1로 239

전화번호: 031-774-5326

특이사항

관람료: 무료

3월-10월 (9:30-18:00) / 11월-2월 (9:30-17:00)

 

 

 

 

 

 

 

 

날이 많이 더워서 같이 데려간 강아지고 고생을 엄청 했습니다. 기념관은 열려 었는데 관리인이 없더군요.

아래 왼쪽 처음 사진이 제월대(霽月臺)인데 선생이 56세 때 새긴 글로 노산사지 앞 뜰에 있던 것을 기념관으로 옮겼다 하네요.

6열로 “莫遺微雲 點綴練光 極虛極明 以配太陽 丁未夏 華西銘”(조그만 구름이라도 보내어 맑은 빛을 얼룩지우지 말라. 지극히 맑고 지극히 밝으니 태양과 짝하리라. 정미년 여름에 화서는 기록한다) 라고 새겼다 합니다.

 

생가도 들어가 보았는데 선생의 자취는 찾기 힘듭니다. 실제 생가만 빼고 다 닫혀 있는데 물어 볼 관리인도 없어 미류가 양평플레이에 있는 문제를 열심히 풀었던 기억입니다.

 

저희집도 근처에 있어 땅 입지에 관심이 많은데 생가가 오래 전에 들어선 터라 노문리에서는 최고의 명당 자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낮으막한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근처를 산책하다 보면 언덕 아래로 터가 고즈넉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이 어디서나 쉽게 보입니다.  

 

 

아래 미류가 강아지 데리고 찍은 문이 노산사지 (경기도 기념물 제 43호)인데 선생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는데 문은 언제나 닫혀 있습니다. 언덕으로 조금 올라가면 선생의 묘가 있는데 부인도 같이 합장하였다 하네요.

 

최근에 산 위까지 산책로를 조성하였다 하네요. 다음 주에 한번 올라가 보아야 하겠네요.

 

 

집으로 오는 길 지친 초코는 물도 안 먹고 정말 개고생 하였습니다. 기념관에 들어가서 문제 푸는 사이 밖에 묶어 두었는데 얼마너 헉헉대던지... 꽃 달아주고 집으로 오는 길 미류만 신 났네요.

 

동네에 있는 이항로 생가 체험학습으로 정리하니 너무 다 폐쇄했고 관리도 소흘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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