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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류의 체험학습

[체험학습 9&10탄] 용문산 내 친환경농업박물관 & 양평군립박물관

by 미류맘 2014.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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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10월 중순 일요일 교회 끝나고 체험학습을 떠났습니다. 이번에는 용문면에 위치한 친환경농업박물관을 찾기로 했습니다. 네비에 위치를 찍고 출발했는데 박물관이 용문산 자락에 있는지 모르고 출발했는데 용문산 관광단지 안에 있더군요. 단풍철이라 놀러가는 인파가 많았습니다. 생각치 못하고 만난 교통체증이었습니다.

 

교회에서 점심을 먹고 용문산 입구에 2시 경에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도시처럼 번잡한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양평군민은 주차비, 관람비 다 무료더군요.

 

용문산은 1100년 되었다는 동양 최대의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 30호)가 유명하지요. 용문사 가는 길에 만난 은행나무는 아직 푸른 색을 띄고 있었는데 은행열매가 바닥에 가득해 냄새가 작렬했답니다^^ 미류가 코를 막고 다녔던 기억...

 

안내문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927-935 재위)의 세자 마의태자가 나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다가 심었다고 하고,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 (625-702)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을 꽂았더니 그 지팡이가 뿌리를 내려 성장한 것이라고도 한다. 이 나무는 오랜 세월 속에서도 불타지 않고 살아남은 나무라 하여 천왕목이라고도 불렸으며, 조선 세종 때에슨 정3품 이상에 해당하는 벼슬인 당상직첩을 하사받기도 하였다. 정미년 의병이 일어났을 때 일본군이 절을 불태웠으나 이 나무만은 화를 면했으며, 옛날에 어떤 사람이 이 나무를 자르려고 톱을 대는 순간 피가 쏟아지고 하늘에서는 천둥이 쳤다고 한다. 또 나라에 변고가 있을 때에는 이 나무가 소리를 내어 그것을 알렸으며, 조선 고종이 세상을 떠났을 때 큰 가지 하나가 부러져 떨어졌다고 한다.

학습관 명

친환경 농업박물관

홈페이지

http://www.sam.go.kr/

주소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전화번호: 070-7715-3796

특이사항

관람료: 유료 (양평군민 무료)

3월-10월 (9:30-18:00) / 11월-2월 (9:30-17:00)

매주 월요일 휴관, 1월 1일, 설날, 추석

 

홈페이지를 보니 관장님이 스님이신데 용문산 내 용문사가 있어 그런 것 같네요.

생각치 않고 친환경 농업박물관 체험학습 갔다가 용문가 들어가는 길 길이 막혀 한참 걸렸습니다. 오랜만에 관광용품을 파는 것을 본 미류는 뭘 자꾸 사고 싶은 모양입니다. 겨우 으르고 달래서 은행나무까지 올라갔습니다.  

주차장도 박물관도 주민증만 보여주면 다 공짜라 기분이 좋았던 기억입니다.

 

 

은행나무의 크기에 정말 놀랐습니다. 나무가 커서 그런지 다른 은행나무는 다 노랗게 물들었는데 아직 푸른 색이더군요.

들어가는 입고 '게시판'에 '시'가 빠져 '게 판'이 되었네요^^ 국립공원이라 정비가 잘 되어 있었는데 박물관은 나오면서 들리기로 했습니다.

 

 

용문사는 신라 신덕왕 2년 (913년)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는데 은행나무를 바라보며 석탑이 자리잡고 있고 그 맞은편에 대웅전이 있데요. 용문사에 금동관음보살좌상 (보물 제 1790호)이 있다는데 아래 사진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가는 길 템플스테이 사찰문화체험 수련관도 있었습니다.

 

나오면서 박물관을 구경했습니다. 박물관은 양평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보여주고 양평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국유일의 친환경농업특구로서의 양평을 알리는 것이 설립목적이라고 합니다.

 

 

용문사 입구에서 나와서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용문산 화장실이 엄청 지저분했는데 이 곳 화장실 덕분에 저희는 고생을 면할 수 있었네요. 다도체험장도 있는데 체험 후 기부금을 내는 형식이었습니다. 자연음식연구소에서 사찰음식을 배우는 코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 오른쪽 사진은 화서 이항로 선생, 몽양 여운형 선생의 업적과 생애를 볼 수 있고 안동김씨 문정공파의 기증유물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산나물, 농기계, 양평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주변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위에 단풍나무 있는 곳이 신령각으로 올라가는 길 같네요. 전시관의 역사실에는 용문사 은행나무를 실물크기로 복제하여 구성하였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

 

 

마침 전시실에서 색채가 화려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장난기가 발동한 미류의 모습입니다.

 

 

 

돌아오는 길 양평군립 미술관

 

 

 

집에 돌아오는 길 지난 번 들리지 못한 양평군립박물관을 들였는데 전시회 마지막 날이라 거의 뛰면서 대충 훝고만 왔습니다. 사진도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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