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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마태복음(Matthew) 5:21-32(예수님이 재해석하시는 살인, 간음, 이혼)

by 미류맘 2019.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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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구약시대의 율법과 대비되는 새 계명을 다시 해석하셔서 직접 선포하십니다. 우선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정당한 이유 없이 이혼하지 말라' 세 가지 계명입니다.


21.  "You have heard that it was said to the people long ago, `Do not murder, and anyone who murders will be subject to judgment.'

22.  But I tell you that anyone who is angry with his brother will be subject to judgment. Again, anyone who says to his brother, `Raca,' is answerable to the Sanhedrin. But anyone who says, `You fool!' will be in danger of the fire of hell.


21.  살인하지 말라. ‘살인한 사람은 누구든지 심판을 받을 것이다’라는 옛 사람들의 말을 너희가 들었다. 출20:13

22.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형제에게 분노하는 사람도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또 형제에게 ‘라가’라고 하는 사람도 공회에서 심문을 당할 것이다. 그리고 ‘너는 바보다’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지옥 불 속에 떨어질 것이다.


21-22절 매일성경에 의하면 '옛 사람에게 말한 바'는 시내산 율법인데 그와 대비되는 성취된 새 계명을 예수님이 직접 선포하신다고 합니다. 또한 모세가 율법을 전달하는 자였다면, 예수님은 율법을 제정하고 선포하신 분입니다. 첫 계명은 '살인하지 말라'입니다. 살인한 사람은 누구든지 심판을 받는다고 합니다. 형제에게 분노하는 사람도 심판을 받는다고 합니다. 형제에게 '라가' (속이 빈, 쓸모없는 이란 뜻을 가진 아람어 욕)라고 하는 사람도 산드리안(공회: 고대 유대사회에서 최고재판권을 지니고 있던 종교적.정치적 자치조직 -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심문을 당하고 '너는 바보다'하는 사람은 지옥 불에 떨어진다고 하십니다. 


23.  "Therefore, if you are offering your gift at the altar and there remember that your brother has something against you,

24.  leave your gift there in front of the altar. First go and be reconciled to your brother; then come and offer your gift.

25.  "Settle matters quickly with your adversary who is taking you to court. Do it while you are still with him on the way, or he may hand you over to the judge, and the judge may hand you over to the officer, and you may be thrown into prison.

26.  I tell you the truth, you will not get out until you have paid the last penny.


23.  그러므로 네가 만약 제단에 예물을 드리다가 네 형제가 너를 원망하고 있는 것이 생각나면

24.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두고 우선 가서 그 사람과 화해하여라. 예물은 그 다음에 돌아와 드려라.

25.  너를 고소하는 사람과 함께 법정으로 갈 때에는 도중에 서둘러 그와 화해하도록 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너를 재판관에게 넘겨주고 재판관은 너를 간수에게 내어 주어 감옥에 갇히게 될 것이다.

26.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1고드란트까지 다 갚기 전에는 거기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23-26절 제단에 예물을 드리다가 형제(이웃도 포함되겠지요)가 자신을 원망하고 있는 것이 생각나면 우선 그와 화해한 후 다시 돌아와 드리라고 합니다. 그런 예물을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고소하는 사람과 같이 법정에 갈 때에도 우선 화해하라고 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감옥에 갇히게 되고 모든 채무를 갚기 전에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한다고 합니다. 


27.  "You have heard that it was said, `Do not commit adultery.'

28.  But I tell you that anyone who looks at a woman lustfully has already committed adultery with her in his heart.

29.  If your right eye causes you to sin, gouge it out and throw it away. It is better for you to lose one part of your body than for your whole body to be thrown into hell.

30.  And if your right hand causes you to sin, cut it off and throw it away. It is better for you to lose one part of your body than for your whole body to go into hell.


27.  ‘너는 간음하지 말라’는 옛 사람들의 말을 너희가 들었다. 출20:14

28.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를 음란한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누구든지 이미 마음으로 간음죄를 지은 것이다.

29.  네 오른쪽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 눈을 뽑아 내버려라.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몸의 한 부분을 잃는 것이 더 낫다.

30.  네 오른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 손을 잘라 내버려라.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몸의 한 부분을 잃는 것이 더 낫다.


27-30절 두번째 계명은 '간음하지 말라'입니다. 성적 접촉이 없더라도 음욕을 품은 것도 이미 간음죄를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른쪽 눈과 오른쪽 손이 죄를 짓게 한다면 뽑아버리고 잘라버리라고 하십니다. 신체의 한 부분을 잃는 것이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낫기 때문입니다.


31.  "It has been said, `Anyone who divorces his wife must give her a certificate of divorce.'

32.  But I tell you that anyone who divorces his wife, except for marital unfaithfulness, causes her to become an adulteress, and anyone who marries the divorced woman commits adultery.


31.  ‘아내와 이혼하는 사람은 이혼증서를 주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신24:1

32.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음행한 경우를 제외하고 아내와 이혼하면 그 아내를 간음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 누구든지 이혼한 여자와 결혼하는 사람도 간음죄를 짓는 것이다.


31-32절 이 구절이 무슨 뜻인가 매일성경을 보았더니 구약시대에는 이혼증서를 주어서 이혼하는 여자의 인권을 보호하였기 때문에 이혼과 재혼을 쉽게 하도록 악용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음행한 경우를 제외하고 이혼을 금하십니다. 



오늘의 말씀은 23-24절로 선택하려다가 길기도 하고 연관되는 말씀 같아서 22절로 선택합니다. 자신의 형제에게 화를 내는 모든 사람들은 심판의 대상이 된다. 여기에서 '형제'는 식구, 친지, 이웃, 커뮤니티 모두가 해당되겠지요. 우리 아이와 어제도 다투었는데 마음에 걸립니다. 큰 문제도 아닌데 화를 내고, 그 화의 대상이 저인 것 같아 마음이 더 아픕니다. 아직도 사람 구실을 잘 못해서 저희 언니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예수님이 구약시대의 율법을 재해석해서 전파하시는 3가지 중에 해당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나약한 인간인지라 양심의 가책이 느껴집니다. 요즘 정치판을 보면서 나도 '라가', '바보'란 말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실제 바보는 저인데...


어제 처리할 일이 많았는데 하나도 못했습니다. 저희 아이하고 밤낮이 바뀌어서 아이도 힘들고 저도 힘드네요. 아직 저희 아이는 한 밤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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