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경험이 오래되어도 아직 젖만 먹고 단단한 음식을 먹지 못하는 초보 신앙에 머물러 있는 이들을 독려하고 한번 깨달음의 은혜를 받고도 넘어진다면 회개의 길로 갈 수 없습니다.
11. We have much to say about this, but it is hard to explain because you are slow to learn.
12. In fact, though by this time you ought to be teachers, you need someone to teach you the elementary truths of God's word all over again. You need milk, not solid food!
13. Anyone who lives on milk, being still an infant, is not acquainted with the teaching about righteousness.
14. But solid food is for the mature, who by constant use have trained themselves to distinguish good from evil.
신앙의 초보를 벗고 성숙에 이르러야 함
11. 멜기세덱에 대해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여러분이 듣는 일에 둔하게 됐으므로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12. 여러분은 지금쯤 선생이 돼 있어야 마땅한데 누군가 다시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 원리들을 가르쳐야 할 형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젖만 먹고 단단한 음식은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됐습니다.
13. 젖을 먹는 사람은 모두 의의 말씀에 익숙하지 못합니다.
14. 그러나 단단한 음식은 성숙한 사람의 것입니다. 그들은 끊임없는 훈련으로 연단된 분별력을 지니고 있어 선과 악을 분별할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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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절 예수 그리스도는 멜기세덱의 계열에 따르는 대제사장으로 하나님께 임명을 받았기 때문에 그에 대해 할 말이 많으나, 우리가 배우는 것이 늦기 때문에 설명하기가 어렵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배운 경력으로 보면 선생이 되어야 마땅한데 우리는 아직도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적인 진실을 가르칠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우유만 먹고 음식은 먹지 못하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단단한 음식은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는 끊임없는 훈련으로 단련된 사람들입니다.
네, 교회는 어릴 때부터 다녔지만 아직 우유만 먹고 단단한 음식을 먹지 못하는 우리들은 신앙의 초보를 벗고 성숙의 단계에 도달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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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erefore let us leave the elementary teachings about Christ and go on to maturity, not laying again the foundation of repentance from acts that lead to death, and of faith in God,
2. instruction about baptisms, the laying on of hands, the resurrection of the dead, and eternal judgment.
3. And God permitting, we will do so.
1.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에 관한 초보적 가르침을 넘어서서 완전한 데로 나아갑시다. 죽은 행실로부터 회개하는 것과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2. 세례에 대한 교훈과 안수, 죽은 사람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기초를 다시 닦지 말고 온전한 데로 나아갑시다.
3.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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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1-3절 저자는 그러므로 그리스도에 대한 초보적 가르침에서 벋어 나서 성숙한 신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매일성경은 설명합니다. '회개, 믿음, 세례, 안수, 부활, 심판 등은 기독교의 핵심교리로 신앙을 형성하고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초석들입니다.' 그러한 초석들을 지식으로 이해만 하고 실천이 없다면 진정한 기독교인으로 거듭났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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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It is impossible for those who have once been enlightened, who have tasted the heavenly gift, who have shared in the Holy Spirit,
5. who have tasted the goodness of the word of God and the powers of the coming age,
6. if they fall away, to be brought back to repentance, because to their loss they are crucifying the Son of God all over again and subjecting him to public disgrace.
4. 곧 한 번 비췸을 받고 하늘의 은사도 맛보고 성령님과 함께하고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오는 세상의 능력을 맛보고도
6. 타락한 사람들은 회개에 이르도록 다시 새롭게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고 공개적으로 욕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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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절 한 번 깨달음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님과 나누고, 하나님 말씀의 선함과 앞으로 오는 세대의 능력을 맛보고도 넘어지게 된다면(fall away), 회개에 이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다시 한번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넘어짐과 일어남을 반복하는 우리는 회개에 이를 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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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Land that drinks in the rain often falling on it and that produces a crop useful to those for whom it is farmed receives the blessing of God.
8. But land that produces thorns and thistles is worthless and is in danger of being cursed. In the end it will be burned.
7.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해 경작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작물을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습니다.
8. 반면에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쓸모없이 돼서 저주에 가깝게 되고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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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절 하나님은 땅에 비를 내리시지만 어떤 땅은 비를 잘 흡수해서 농부들은 유익한 작물을 생산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어떤 땅은 비를 흡수하지 못해 쓸모없는 가시와 엉겅퀴를 생산하여 저주의 위험에 빠지게 되고, 결국 불태우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의 땅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 봅니다.
양평에 있는 저희 집에 이전에 텃밭이었던 곳에 제비꽃을 심었습니다. 자주 관리하러 갈 자신도 없고 텃밭은 무리라 (작년에도 실패했었거든요), 풀을 이길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는데 서울 동네 산책길에 만난 제비꽃이 생각났습니다. 그래 하루 날을 잡고 제비꽃을 뽑아서 양평 텃밭에 대량으로 심었습니다.
어제 양평집에 한달만에 가서 텃밭을 보고 기절하는지 알았습니다. 며칠 전 온 비 덕에 제비꽃도 잘 자라고 있는데 온갖 잡풀들이 뒤엉켜서 같이 자라고 있더군요. 이틀 걸려 잡풀들을 뽑아내고 자연의 섭리는 어디서 오는 것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생각하면 실제 원주인은 잡풀들이었지요. 제비꽃은 갑자기 날아온 손님이고요. 잡풀 정리하면서 돌에 떨어진 씨들에서 난 질긴 잡풀을 뽑아냈습니다. 어떨 때는 텃밭에서 자라는 잡풀보다 돌에 떨어진 잡풀들이 더 강하더군요. 파도 심었는데 이웃집 설명이 파가 겨울을 땅 속에서 난다고 하더라고요. 씨가 퍼져서 땅 속에서 자다가 봄이 되면 기지개를 키는 모양입니다. 근처 언덕에서 텃밭 할 때 깻잎인지 알고 집으로 모셔온 들깻잎은 얼마나 생명력이 강한지 사방에 올라오고 있어서 다 제거하고 왔습니다.
하나님은 땅에 같은 비를 주시나 어떤 농부는 비를 흡수해 유익한 작물을 내어 복을 받고, 어떤 농부는 비를 흡수하지 못해 가시와 엉겅퀴를 내어 쓸모없이 돼서 불사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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