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겜에서 언약 갱신이 이루어진 후 연약을 체결하고 돌에 세긴 후에 상수리나무 아래 세웁니다. 그러나 지도자 여호수아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죽자 왕이 없는 암울한 시대의 서막을 열립니다.
19. Joshua said to the people, "You are not able to serve the LORD. He is a holy God; he is a jealous God. He will not forgive your rebellion and your sins.
20. If you forsake the LORD and serve foreign gods, he will turn and bring disaster on you and make an end of you, after he has been good to you."
21. But the people said to Joshua, "No! We will serve the LORD."
22. Then Joshua said, "You are witnesses against yourselves that you have chosen to serve the LORD." "Yes, we are witnesses," they replied.
23. "Now then," said Joshua, "throw away the foreign gods that are among you and yield your hearts to the LORD, the God of Israel."
19.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섬길 수 없다. 그분은 거룩하신 하나님이시며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니 너희의 허물이나 죄를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20. 만약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의 신들을 섬기면 그분이 너희에게 잘해 주셨다 할지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고 너희를 죽일 것이다.”
21. 그러자 백성들이 여호수아에게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우리는 여호와를 섬기겠습니다.”
22. 그러자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스스로 여호와를 선택하고 그분을 섬기기로 했으므로 스스로 증인이 된 것이다.”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증인입니다.”
23. 여호수아가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너희 가운데 있는 이방 신들을 없애 버리고 너희 마음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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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절 세겜에서 연약을 갱신한 후 여호수아는 백성들을 믿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시고 그들의 반란과 죄악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지 못한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유일신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이방신들을 섬긴다면 질투의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지금까지 잘해 주셨을 지라도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어 죽일 것이라고 말하자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길 것임을 재차 확인합니다. 그러자 아직 미덥지 않은 여호수아는 그들 스스로 증인이 되라고 하고 그들은 그러겠다고 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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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And the people said to Joshua, "We will serve the LORD our God and obey him."
25. On that day Joshua made a covenant for the people, and there at Shechem he drew up for them decrees and laws.
26. And Joshua recorded these things in the Book of the Law of God. Then he took a large stone and set it up there under the oak near the holy place of the LORD.
27. "See!" he said to all the people. "This stone will be a witness against us. It has heard all the words the LORD has said to us. It will be a witness against you if you are untrue to your God."
28. Then Joshua sent the people away, each to his own inheritance.
24. 그러자 백성들이 여호수아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그 음성에 순종하겠습니다.”
25. 그리하여 그날 여호수아는 백성들을 위해 언약을 체결하고 거기 세겜에서 그들을 위해 율례와 법도를 세워 주었습니다.
26. 그리고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율법책에 이 일들을 기록하고 큰 돌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성소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 세워 놓았습니다.
27. 그가 모든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보라. 이 돌이 우리에 대한 증거가 될 것이다. 이 돌이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들었으니 만약 너희가 너희 하나님을 부인하면 이 돌이 너희에 대해 증언할 것이다.”
28. 그리고 여호수아는 백성들을 보냈으며 모든 사람들은 자기 유산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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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8절 백성들이 재차 하나님에 대한 순종을 약속하자 여호수아는 그들을 위해 언약을 체결하고 세겜에서 율도와 법을 세웁니다. 그리고도 미덥지 않은지 이를 율법책에 기록하고 큰 돌을 가지고 와서 하나님의 성소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세웁니다. 그리고 백성들은 자신의 유산으로 돌아갑니다. (오른쪽 그림: http://www.theworkofgodschildre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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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After these things, Joshua son of Nun, the servant of the LORD, died at the age of a hundred and ten.
30. And they buried him in the land of his inheritance, at Timnath Serah in the hill country of Ephraim, north of Mount Gaash.
31. Israel served the LORD throughout the lifetime of Joshua and of the elders who outlived him and who had experienced everything the LORD had done for Israel.
32. And Joseph's bones, which the Israelites had brought up from Egypt, were buried at Shechem in the tract of land that Jacob bought for a hundred pieces of silver from the sons of Hamor, the father of Shechem. This became the inheritance of Joseph's descendants.
33. And Eleazar son of Aaron died and was buried at Gibeah, which had been allotted to his son Phinehas in the hill country of Ephraim.
29. 이 일 후에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110세에 죽었습니다.
30. 사람들은 그를 그가 유산으로 받은 경계 안 가아스 산 북쪽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딤낫 세라에 묻었습니다.
31. 이스라엘은 여호수아가 살아 있는 동안과 여호수아보다 오래 산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하신 모든 일을 보아 알고 있는 장로들이 살아 있는 동안만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32. 이스라엘 자손은 이집트에서 나올 때 들고 나왔던 요셉의 뼈를 세겜, 곧 야곱이 전에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아들에게서 은 100개를 주고 샀던 땅의 한 부분에 묻었습니다. 그래서 그 땅은 요셉 자손의 유산이 됐습니다.
33.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죽었습니다. 그들은 그를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그의 아들 비느하스에게 준 기브아에 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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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나오는 상수리 나무(oak tree)를 검색하니 왼쪽 사진이 나오는데 평범한 상수리나무가 아닐까 합니다. (사진: https://thenoontim)
29-33절 이 일 이후 여호수아는 110세 죽고 그가 유산으로 받은 딤낫 세라에 묻힙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애굽에서 나올 때 가지고 온 요셉의 뼈를 세겜에 묻고 그 땅은 요셉 자손의 유산이 됩니다. 제사장 엘르아살도 따라서 죽고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기브아에 묻힙니다. 31절의 번역과 해석에 눈이 갑니다. 번역에는 '살아 있는 동안만 여호와를 섬겼다'라고 되어 있는데 의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서 행하셨던 모든 것을 경험한 여호수아와 그보다 더 장수한 장로들이 살아 있는 동안 하나님을 섬겼다'가 제 번역입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유다 왕국에서 우상 숭배가 극심했던 아하스 왕 시대에 활동했던 선지자 미가의 활동이 눈에 띄입니다. 그는 제장의 의복 '에봇'을 입고 가정의 수호신이나 점치는 일로 사용되었던 우상 '드라빔'을 만들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5. 이 사람 미가에게는 신당이 있었습니다. 그는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었으며 그의 아들 가운데 하나를 제사장으로 세웠습니다.
6. 그 시절 이스라엘에는 왕이 없었기에 모두가 자기 보기에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동했습니다. (사사기 17장)
여호수아가 죽은 후 왕이 없던 이스라엘은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삿 21:25)' 행동했던 사사기의 타락하고 암울한 시대로 이어집니다. 이 역사적 배경을 보니 왜 번역을 '살아 있는 동안만'이라고 했는지 이해가 됩니다. 유다 지파의 땅 분배 때 쫓아내지 못한 '여부스족'과 세겜에서의 잔인한 학살 사건과 관련되었던 남부 초원 지대로 밀려났다가 유다 지파에 흡수된 '시므온 지파'의 역사가 오버랩됩니다.
오늘부로 여호수아가 끝이 납니다. 영토 분배와 정착 부분(13-22장)에서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지도자 여호수아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죽자 암울한 시대를 바라보는 이스라엘, 그들의 미래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요?
오늘 QT를 하면서 한 국가의 지도자와 백성들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도 여호수아 24절 시대의 지도자가 없던 역사적 시대가 있었고 그 때마다 이어지던 데모, 최루탄, 매캐한 냄새, 아우성 등이 생각납니다. 한 나라의 지도자와 백성들이 한 곳을 향해 한 뜻을 이룰 때 정도를 가는 것이 아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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