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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창세기(Genesis) 21:22-34(아비멜렉과 아브라함의 '맹세의 우물' 서약)

by 미류맘 2020.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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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멜렉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함께하심을 보고 바란 광야로 그를 찾아와서 '맹세의 우물' 브엘세바 계약을 체결합니다. 이로 하나님의 아브라함에 대한 자손과 땅의 언약이 이루어지기 시작합니다.

 

22.  At that time Abimelech and Phicol the commander of his forces said to Abraham, "God is with you in everything you do.
23.  Now swear to me here before God that you will not deal falsely with me or my children or my descendants. Show to me and the country where you are living as an alien the same kindness I have shown to you."
24.  Abraham said, "I swear it."

22.  그때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 사령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했습니다. “그대가 하는 모든 일에 하나님께서 그대와 함께하십니다.
23.  그러니 그대가 이제 나나 내 자식이나 내 자손들을 속이지 않겠다고 여기 하나님 앞에서 내게 맹세하십시오. 내가 그대에게 친절을 베푼 것처럼 그대도 내게 또 그대가 이방 사람으로 살고 있는 이 땅에 호의를 베푸시기 바랍니다.”
24.  아브라함이 말했습니다. “제가 맹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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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4절 하갈이 이스마엘과 광야로 떠난 뒤, 그랄 왕 아비멜렉과 그의 사령관이 바란 광야로 아브라함에게 찾아옵니다. 아비멜렉은 특정 왕 이름이 아니고 애굽의 바로나 로마의 가이사처럼 블레셋 통치자의 명칭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함께 하심을 알게 된 아비멜렉은 이전에 아브라함이 자신에게 사라를 자신의 여동생이라고 속였던 것을 생각하고 하나님 앞에서 그와 그의 자손들을 속이지 않겠다는 그의 맹세를 요구합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셨만 아브라함의 거짓말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에게 종들과 은 천 개를 주고 그의 땅에서 원하는 곳에 살게 허락한 그와 그의 땅에 호의를 베풀라고 요구합니다. 믿음이 부족했을 때 아브라함의 태도를 보았던 아비멜렉과 아브라함의 입장이 이제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아브라함이 블레셋 왕에게 비굴했지만 이번에는 블레셋 왕이 아브라함의 두려워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전과는 달리 믿음으로 무장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당당히 맹세를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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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Then Abraham complained to Abimelech about a well of water that Abimelech's servants had seized.
26.  But Abimelech said, "I don't know who has done this. You did not tell me, and I heard about it only today."

25.  그러고 나서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의 종들이 빼앗은 우물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26.  그러자 아비멜렉이 말했습니다. “누가 이렇게 했는지 나는 모릅니다. 당신도 내게 이 일에 대해 지금까지 말해 주지 않았습니다. 나는 오늘에야 비로소 이 일에 대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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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절 아비멜렉의 아브라함에 대한 맹세 약속에 아브라함은 그의 종들이 빼앗은 우물에 대해 항의합니다. 이번에는 아비멜렉이 구차하게 변명합니다. 누가 그런 일을 했는지 모른다고. 오늘이야 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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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So Abraham brought sheep and cattle and gave them to Abimelech, and the two men made a treaty.
28.  Abraham set apart seven ewe lambs from the flock,
29.  and Abimelech asked Abraham, "What is the meaning of these seven ewe lambs you have set apart by themselves?"
30.  He replied, "Accept these seven lambs from my hand as a witness that I dug this well."
31.  So that place was called Beersheba, because the two men swore an oath there.

27.  아브라함이 양과 소를 가져다가 아비멜렉에게 주고 그 두 사람이 언약을 맺었습니다.
28.  아브라함이 새끼 암양 일곱 마리를 따로 떼어 놓았습니다.
29.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왜 새끼 암양 일곱 마리를 따로 놓았습니까?”
30.  아브라함이 대답했습니다. “이 새끼 암양 일곱 마리를 제 손에서 받으십시오. 이것으로 제가 이 우물을 판 증거로 삼으십시오.”
31.  거기서 이 두 사람이 맹세했기 때문에 그 장소를 브엘세바라고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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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1절 아브라함은 가축들을 아비멜렉에게 주고 언약을 맺습니다. 이비멜렉의 종들과 아브라함의 종들 사이에서 우물로 인해 분쟁이 생기자 언약을 맺고 그 장소를 '일곱 우물', '맹세의 우물' 브엘세바라고 불렀습니다. 성경에서 자주 나오는 '단에서 브엘세바까지(from Dan to Beersheba)란 표현은 북쪽의 '단'에서 남쪽의 '브엘세바' 사이의 당시 이스라엘의 전 영토를 의미합니다 (우측 지도 참조). 현재 이스라엘 영토와 비교하면 오른쪽으로는 요르단, 왼쪽으로는 이집트와 경계하고 있고 이스라엘 영토는 이전의 '단'이 북쪽 경계이고 남쪽은 '브엘세바'에서 네게브 사막을 지나 한참 남쪽으로 Gulf of Aqaba 상단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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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After the treaty had been made at Beersheba, Abimelech and Phicol the commander of his forces returned to the land of the Philistines.
33.  Abraham planted a tamarisk tree in Beersheba, and there he called upon the name of the LORD, the Eternal God.
34.  And Abraham stayed in the land of the Philistines for a long time.

32.  브엘세바에서 언약을 맺고 난 후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 사령관 비골은 블레셋 족속의 땅으로 돌아갔습니다.
33.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그곳에서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34.  아브라함은 블레셋 족속의 땅에서 오래 머물러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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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그곳에서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출 21:33, 사진: https://bleon1.files.wordpress.com/

32-34절 브엘세바에서 언약을 맺고 이비멜렉측은 블레셋 땅으로 돌아갔고 아브라함은 그곳에서 에셀 나무를 심고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블레셋의 땅에서 오래 머물렀습니다. 위의 사진은 검색해서 올리는데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장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에셀 나무는 땅 밑 30미터까지 뿌리를 내려 지하수를 흡수할 정도로 생명력이 탁월해서 사막 지대에 심기에 적절하다로 합니다 (자료참조: 라이프성경사전). 이로 인해 아브라함은 당시 이스라엘의 남쪽 경계인 브엘세바에서 자신의 영토를 확보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두 가지 연약 자손에 대한 약속과 땅에 대한 약속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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