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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창세기(Genesis) 23:1-20(막벨라을 굴에서 사라를 장사 지내는 아브라함)

by 미류맘 2020.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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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는 평생을 아브라함과 믿음의 길을 걷고 아들 이삭을 낳아주고 127세에 죽게 됩니다. 사라를 장사 지낼 땅이 없던 아브라함은 헷 사람들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값을 지불하고 아내를 장사 지낼 동굴을 구입합니다.

 

1.  Sarah lived to be a hundred and twenty-seven years old.
2.  She died at Kiriath Arba (that is, Hebron) in the land of Canaan, and Abraham went to mourn for Sarah and to weep over her.
3.  Then Abraham rose from beside his dead wife and spoke to the Hittites. He said,
4.  "I am an alien and a stranger among you. Sell me some property for a burial site here so I can bury my dead."

사라가 죽음

1.  사라는 127세까지 살았습니다. 이것이 그녀가 누린 수명이었습니다.
2.  그녀는 기럇아르바, 곧 가나안 땅 헤브론에서 죽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가서 사라를 위해 슬퍼하며 울었습니다.
3.  아브라함이 죽은 아내 앞에서 일어나 나와 헷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4.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사는 이방 사람이며 나그네입니다. 죽은 제 아내를 장사 지낼 수 있게 여러분들의 땅을 제게 좀 나눠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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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절 외아들 이삭을 통한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한 하나님의 시험 후 사라가 127세에 가나안 땅 헤브론에서 죽습니다. 그녀도 아브라함이 거짓말을 한 것처럼 인간의 생각으로 이스마엘이 태어나게 했고, 나그네로 오신 하나님의 자손에 대한 언약을 듣고 속으로 웃었던 죄를 범했으나 그녀와 평생을 같이 믿음을 길을 걸은 아브라함은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며 웁니다. 그러나 그에게 그녀를 장사할 땅이 없자 그는 헷 사람들에게 가서 자신이 이방인이고 나그네라고 말하며 아내를 장사 지낼 땅을 팔라고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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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The Hittites replied to Abraham,
6.  "Sir, listen to us. You are a mighty prince among us. Bury your dead in the choicest of our tombs. None of us will refuse you his tomb for burying your dead."

5.  헷 사람들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했습니다.
6.  “내 주여, 들어보십시오. 어른께서는 우리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입니다. 우리 묘지 가운데 가장 좋은 곳을 골라 돌아가신 부인을 장사 지내십시오. 어른께서 돌아가신 부인을 장사 지내신다는데 우리들 가운데 그 누구도 자기 묘지라고 해서 거절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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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절 헷 사람들은 그를 '자신들 가운데 능력 있는 지도자(mighty prince among us)'라고 부르며 그들 묘지 중 가장 좋은 것을 골라 장사하라고 말합니다. 그 누구도 자신의 묘에 그의 부인을 장사 지낸다고 거절할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그는 선한 행실로 믿음을 길을 걸으면서 나그네로 이방인들과 같이 이방 땅에서 존경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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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Then Abraham rose and bowed down before the people of the land, the Hittites.
8.  He said to them, "If you are willing to let me bury my dead, then listen to me and intercede with Ephron son of Zohar on my behalf
9.  so he will sell me the cave of Machpelah, which belongs to him and is at the end of his field. Ask him to sell it to me for the full price as a burial site among you."
10.  Ephron the Hittite was sitting among his people and he replied to Abraham in the hearing of all the Hittites who had come to the gate of his city.
11.  "No, my lord," he said. "Listen to me; I give you the field, and I give you the cave that is in it. I give it to you in the presence of my people. Bury your dead."
12.  Again Abraham bowed down before the people of the land
13.  and he said to Ephron in their hearing, "Listen to me, if you will. I will pay the price of the field. Accept it from me so I can bury my dead there."

7.  그러자 아브라함이 일어나서 그 땅의 백성들인 헷 사람들에게 절을 하며
8.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께서 제가 죽은 제 아내를 이곳에 장사 지내는 것을 기꺼이 허락하신다면 제 말을 들어주십시오. 저를 위해 소할의 아들 에브론에게 부탁하셔서
9.  그의 밭 끝에 있는 막벨라 굴을 제게 주도록 해 주십시오. 에브론이 정당한 가격으로 그것을 제게 팔아 묘지로 삼게 해 주십시오.”
10.  마침 에브론은 헷 사람들 가운데 앉아 있었습니다. 에브론은 성문에 나와 있는 헷 사람들이 듣는 데서 아브라함에게 대답했습니다.
11.  “아닙니다. 내 주여, 제 말 좀 들어 보십시오. 제가 그 밭을 어른께 드리고 그 밭에 있는 굴도 드리겠습니다. 제가 제 백성들 앞에서 그것을 어른께 드릴 테니 어른의 돌아가신 부인을 장사 지내도록 하십시오.”
12.  아브라함이 그 땅의 백성들 앞에서 절을 했습니다.
13.  그리고 그 땅의 백성들이 듣는 데서 에브론에게 말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그렇게 하고자 하신다면 제 말을 들으십시오. 제가 그 밭의 값을 치를 테니 제게서 그 값을 받으시고 제 죽은 아내를 거기에 장사 지내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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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절 헷 사람들은 아브라함에게 계속해서 배려를 베풉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소할(막벨라 땅의 주인인 헷 자손)의 아들 에브론에게 부탁해서 장사를 지낼 수 있도록 밭 끝에 있는 막벨라 굴을 충분한 가격에 팔도록 잘 말해 달라고 말합니다.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에브론은 성문에 나와 있던 헷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거리에서 아브라함에게 대답합니다. 그는 계속해서 그 땅과 굴을 드리겠다고 장사를 하라고 합니다. 아브라함은 그 땅의 백성들 앞에서 절을 하고 백성들이 듣는 데서 다시 말합니다. 충분한 가격을 치르고 장사를 지내겠다고 부탁 아닌 주장을 합니다. 평생을 같이 한 아내 사라가 외아들 이삭을 낳아주고 하나님의 자손에 대한 약속이 이루어졌습니다. 사라가 죽게 되자 이번에는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아내를 장사할 땅을 사겠다고 합니다. 자손에 대한 언약 이후 땅에 대한 언약을 스스로 실천하는 아브라함입니다.

사진은 사라의 동굴 무덤으로 문은 나중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사진: https://www.trueorbetter.com/)

그래서 마므레 근처 막벨라에 있는 에브론의 밭, 곧 그 밭에 있는 굴과 그 밭의 경계선 안에 있는 모든 나무가  18.  성문에 있는 모든 헷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아브라함의 소유가 됐습니다. (창 23:17-18, 이미지, https://bbiministries.com/)

14.  Ephron answered Abraham,
15.  "Listen to me, my lord; the land is worth four hundred shekels of silver, but what is that between me and you? Bury your dead."
16.  Abraham agreed to Ephron's terms and weighed out for him the price he had named in the hearing of the Hittites: four hundred shekels of silver, according to the weight current among the merchants.
17.  So Ephron's field in Machpelah near Mamre -- both the field and the cave in it, and all the trees within the borders of the field -- was deeded
18.  to Abraham as his property in the presence of all the Hittites who had come to the gate of the city.
19.  Afterward Abraham buried his wife Sarah in the cave in the field of Machpelah near Mamre (which is at Hebron) in the land of Canaan.
20.  So the field and the cave in it were deeded to Abraham by the Hittites as a burial site.

14.  에브론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해 말했습니다.
15.  “내 주여, 들어보십시오. 그 땅은 은 400세겔이 나가지만 저와 어른 사이에 그런 게 무슨 소용입니까? 그냥 어른의 돌아가신 부인을 장사하십시오.”
16.  아브라함은 에브론의 말에 따라 에브론이 헷 사람들이 듣는 데서 말한 밭 값으로 상인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무게로 은 400세겔을 달아 주었습니다.
17.  그래서 마므레 근처 막벨라에 있는 에브론의 밭, 곧 그 밭에 있는 굴과 그 밭의 경계선 안에 있는 모든 나무가
18.  성문에 있는 모든 헷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아브라함의 소유가 됐습니다.
19.  그 후에야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 마므레, 곧 헤브론 앞 막벨라 밭의 굴에 자기 아내 사라를 장사 지냈습니다.
20.  이렇게 해서 그 밭과 그 밭에 딸린 굴이 헷 사람들에게서 아브라함에게로 넘어가 그의 묘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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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8절 에브론이 현재의 말로 그 땅의 시세를 말하자 아브라함은 그 값에 합당한 은 400세겔을 지불합니다. 매일성경에 의하면 그 값은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이고 그런 가격을 제시하면 아브라함이 포기하고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그 값을 지불하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가나안의 작은 땅이나마 그의 이름으로 소유하게 됩니다. 그 후에야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 마므레(헤브론) 근처의 막벨라 밭에 있는 굴에 그의 아내 사라를 장사 지냅니다. 

성문에 나와있는 백성들이 듣을 수 있는 거리에서 에브론과 아브라함이 대화를 나눈 이유는 어제 교회에서 목사님 설명이 롯이 소돔 멸망 전에 성문에 앉아 있었다는 설명을 하시면서 성문 앞에 있는 사람들은 지역에서 인정하는 지도자들이라고 합니다. 스스로 소돔을 선택한 롯은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듣고도 믿지 못했고 성문 앞을 서성거렸습니다.  마음은 천국과 지옥을 드나들면서 몸은 소돔을 떠나지 못한 믿음이 부족했던 그는 늘 양다리를 걸치는 믿음 생활을 했고 결국 그와 그의 가족들은 불행한 삶으로 결론이 내리게 됩니다.

다시 에브론과 아브라함의 대화로 돌아와, 그들이 그 곳에서 말한 이유는 그 지방의 유력자들이 그들의 대화를 들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자손에 대한 언약은 이루어졌고 아비멜렉과의 '맹세의 우물' 서약 이후에 땅에 대한 언약이 이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림: https://www.bibleblen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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