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Genesis) 25:1-18(하늘의 별, 바다의 모래같은 아브라함의 자손들)

아브라함은 나이가 들어 죽고 그의 아들 이삭과 이스라엘은 그를 사라와 같이 막벨라 굴에 장사합니다. 그는 하나님과의 약속과 맺은 믿음을 따라 살았고 좋은 나이에 죽어 그의 조상에게 돌아갑니다. 그의 자손들은 그 수가 늘어 하나님의 언약처럼 큰 민족을 이루게 됩니다.

1.  Abraham took another wife, whose name was Keturah.
2.  She bore him Zimran, Jokshan, Medan, Midian, Ishbak and Shuah.
3.  Jokshan was the father of Sheba and Dedan; the descendants of Dedan were the Asshurites, the Letushites and the Leummites.
4.  The sons of Midian were Ephah, Epher, Hanoch, Abida and Eldaah. All these were descendants of Keturah.
5.  Abraham left everything he owned to Isaac.
6.  But while he was still living, he gave gifts to the sons of his concubines and sent them away from his son Isaac to the land of the east.

아브라함이 죽음

1.  아브라함이 다시 아내를 얻었는데 그녀의 이름은 그두라였습니다.
2.  그두라는 아브라함에게 시므란, 욕산, 므단, 미디안, 이스박, 수아를 낳았습니다.
3.  욕산은 스바와 드단을 낳았고 드단의 자손은 앗수르 족속과 르두시 족속과 르움미 족속이 됐습니다.
4.  미디안의 아들은 에바, 에벨, 하녹, 아비다, 엘다아입니다. 이들은 다 그두라의 자손입니다.
5.  아브라함은 자기의 모든 소유를 이삭에게 주었습니다.
6.  아브라함은 자신이 아직 살아 있는 동안 자기 후처들의 아들들에게도 재물을 나눠 주었습니다. 그들을 동쪽, 곧 동방 땅으로 내보내 자기 아들 이삭과 떨어져 살게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기의 모든 소유를 이삭에게 주었습니다. (창 25:5, 이미지: https://www.alittleperspective.com/genesis)

1-6절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도 죽은지 오래되고 아들 이삭의 베필도 주님이 준비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이 다시 그두라라는 아내를 얻습니다. 그녀와 아브라함의 계보도 이삭과 이스마엘의 계보와는 달리 계속됩니다. 그두라가 아브라함의 자손을 낳아주고, 욕산이 낳은 아들 드단은 앗수르와 르두시, 그리고 르움미 족속이 됩니다.  앗수르 족속은 나중에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교만하여 이스라엘을 위협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습니다. 르두시 족속과 르움미 족속은 아라비아에 살았다고 추측됩니다. 선택된 이삭과 이스마엘에게 복과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고 그 외의 자손들에게도 그들이 하는 행위의 몫만큼 복을 내리십니다.

성경에서 아브라함의 자손들의 근원인 '아브라함의 씨(the seed of Abraham)'는 복수가 아닌 단수로 나옵니다. 그러나 계보를 보면 그의 씨의 근원은 아내 사라, 여종 하갈, 후첩 그두라 세 명입니다. 성경을 해석하는 사람들에 의하면 씨가 단수인 이유는 육체적으로 아브라함의 씨가 하나란 설명이고, 영적인 씨, 즉 아브라함과 같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있는 자들이란 뜻으로 해석됩니다. 갈라디아서 3:16절을 보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하실 때 '자손들(seeds)'이라고 하지 않으셨고 '자손(seed)'에게라고 하셨는데 그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뜻입니다. 

The promises were spoken to Abraham and to his seed. The Scripture does not say "and to seeds," meaning many people, but "and to your seed," meaning one person, who is Christ.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에게 약속을 주실 때 여러 사람을 가리켜 “자손들에게”라고 하지 않으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에게”라고 하셨는데 이는 곧 그리스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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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Altogether, Abraham lived a hundred and seventy-five years.
8.  Then Abraham breathed his last and died at a good old age, an old man and full of years; and he was gathered to his people.
9.  His sons Isaac and Ishmael buried him in the cave of Machpelah near Mamre, in the field of Ephron son of Zohar the Hittite,
10.  the field Abraham had bought from the Hittites. There Abraham was buried with his wife Sarah.

7.  아브라함은 175세까지 살았습니다.
8.  아브라함이 복된 삶을 살다가 늙어 백발이 돼 숨을 거두고 자기 조상들에게로 돌아갔습니다.
9.  그의 아들 이삭과 이스마엘이 아브라함을 마므레 근처 막벨라 굴에 묻었습니다. 그곳은 에브론의 밭으로 마므레 근처에 있었습니다. 에브론은 헷 사람 소할의 아들입니다.
10.  그 밭은 아브라함이 헷 사람들로부터 산 것입니다. 그곳에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묻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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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절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복된 삶을 살다가 나이가 차서 그의 조상으로 돌아갑니다. 그의 아들 이삭과 이스마엘은 어머니 사라가 묻힌 마므레 근처 막벨라 굴에서 장사를 지냅니다. 그곳은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죽을 때 아브라함이 헷 사람 소할의 아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주고 구입한 땅이었습니다. 그곳에 두 아들은 더 이상 반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아버지의 장례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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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After Abraham's death, God blessed his son Isaac, who then lived near Beer Lahai Roi.
12.  This is the account of Abraham's son Ishmael, whom Sarah's maidservant, Hagar the Egyptian, bore to Abraham.
13.  These are the names of the sons of Ishmael, listed in the order of their birth: Nebaioth the firstborn of Ishmael, Kedar, Adbeel, Mibsam,
14.  Mishma, Dumah, Massa,
15.  Hadad, Tema, Jetur, Naphish and Kedemah.

11.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이삭은 당시에 브엘라해로이 근처에 살고 있었습니다.
12.  사라의 이집트 사람 여종 하갈이 아브라함에게 낳아 준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의 족보는 이러합니다.
13.  이스마엘의 아들들의 이름을 그 태어난 순서대로 나열해 보면 이스마엘의 맏아들 느바욧과 게달과 앗브엘과 밉삼과
14.  미스마와 두마와 맛사와
15.  하닷과 데마와 여둘과 나비스와 게드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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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절 아브라함은 죽고 이제 하나님은 그의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십니다. 그때 이삭은 브엘라해로이 근처에 살고 있었습니다. 사라의 아의 여종 하갈이 아브라함에게 낳아 준 아브라함의 족보와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의 아들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계보가 너무 복잡해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해 주신 '하늘의 별, 바다의 모래'같은 그의 자손은 실현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내와 후처에서 나온 자손들이 낳은 자손들이 씨가 또 씨를 낳아서 어마어마한 족보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자손들 중에는 복을 받은 자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자손들도 있습니다. 하갈과의 사이에서 난 이스마엘에게 열두 아들을 허락해 주시고 그에게 주신 약속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광야의 샘 '브엘로해라(살아 계셔서 나를 감찰하시는 분의 우물)' 곁에서 하갈은 '나를 보시는 하나님(the God who sees me)'을 만나고 광야에서 죽어가는 아들 이스마엘을 통해서 복을 받고 그의 자손은 번성하게 됩니다.  

이미지: https://www.conformingtojesus.com/

16.  These were the sons of Ishmael, and these are the names of the twelve tribal rulers according to their settlements and camps.
17.  Altogether, Ishmael lived a hundred and thirty-seven years. He breathed his last and died, and he was gathered to his people.
18.  His descendants settled in the area from Havilah to Shur, near the border of Egypt, as you go toward Asshur. And they lived in hostility toward all their brothers.

16.  이들이 이스마엘의 아들들입니다. 이들의 이름은 마을과 고을별 이름이며 이 사람들이 세운 12 부족의 지도자들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17.  이스마엘은 137세까지 살다가 숨을 거두고 자기 조상들에게로 돌아갔습니다.
18.  그들은 하윌라에서부터 술에 이르는 지역에 퍼져서 살았습니다. 술은 이집트의 동쪽 앗시리아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이스마엘의 자손은 자기의 모든 형제들의 맞은편에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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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절 이스마엘의 열두 아들의 계보가 소개됩니다. 그들의 이름은 정착한 마을과 장막에 따른 12부족의 지도자들이 됩니다. 이스마엘은 137세까지 살다가 자기 조상에게 돌아갑니다. 그의 자손들은 하윌라에서 이집트의 동쪽 앗시라아로 가는 위치에 있는 술에 이르는 지역에서 정착했습니다. 위에서  단수인 '아브라함의 씨'를 생각해 보면서 그 씨는 예수님으로 이어지는데 그 족보에는 선을 행하다 죽은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공존합니다. 아브라함의 족보를 보면서 그 씨들로부터 예수님이라는 씨가 나온 이유, 그리고 그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돌아가신 이유를 생각해 봅니다.

인간의 역사는 때로는 하나님이 만드시기도 하고 우리 인간이 때로는 올바르게 때로는 잘못된 판단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질서를 정리해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실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하나님은 고쳐주시고 계심을 믿습니다. 

요즘 공부하면서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저지르는 실수를 두 가지 오류(error)와 실수(mistake)로 구별합니다. 오류는 교사가 바로 잡아주어야 하고 실수는 학습자 자신이 잘못을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고칠 수 있도록 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수없이 저지르는 오류와 실수들 아브라함의 계보를 보면서 그 수정의 방법을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