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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문리 가을2

노문리의 가을 (2015.11.04~11.06) 노문리에 또 가을이 찾았네요. 집 앞 단풍나무가 빨간 색 옷으로 갈아입고 노산8경도 정비가 되었습니다. 밤도 토실토실 익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밤, 도토리, 잣, 대추 등에 대한 욕심이 없어졌네요.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면서 노산8경 둘레길을 걸으면 마음이 짠해집니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실하지는 않지만 열무, 김장배추도 크고 있습니다. 해마다 늘 같은 경치같지만 늘 다른 모습을 선사합니다. 올해는 집을 팔 예정이어서 가을을 지낼지 확실치 않네요. 2018. 8. 21.
가을 일상 IV (2015.09.05~09.10) 2011년 여름 양평 이사 이후 5년째 맞는 가을입니다. 2015년에도 매실을 내렸고 아이 키만 컷지 매실통에 들어가 매실을 퍼 먹는 모습은 여전합니다. 달달해서 파리들이 들끓는지 한 손에 파리채를 잡은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산책하면서 줍는 자연이 주는 잣, 대추는 그대로이고. 얼마 전 저희 강아지 숭이가 첫 멘스를 했습니다. 걱정이 되어 줄에 단단히 매었는데 어느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 아래 컨테이너 평상 아저씨네 호랑이처럼 생긴 개가 강아지 암냄새를 맡고 줄을 끊고 올라와서 사고가 났습니다. 지금 그 평상 아저씨 이사를 간 상태인데 원치 않는 개사돈(?)이 되었답니다. 그 때 사건을 설명했더니 "그 애 맷돼지 잡는 개야..." 하시던데... 보고 바로 좇으려 했는데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숭이는 바.. 2018.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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