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일지25 세 달 병원생활을 마치고... 올해 3월부터 시작된 고1된 저희 딸 미류의 자퇴소동으로 결국 딸은 자퇴했고 저는 심한 우울증으로 8월 10일 입원해서 3개월 병원생활을 마치고 퇴원한지 10일째입니다. 한 달 잡고 입원했는데 아이 다니는 정신병원에서 아이하고도 떨어지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3개월을 채웠습니다. 아이는 엄마가 낳지만 아이의 미래는 엄마가 이끌지 못함을 몸으로 마음으로 배웠습니다.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부천에 있는 병원에 입원을 했고 병원 생활을 통해서 마음을 다잡는 방법을 훈련했습니다. 여러 증세로 입원하는 사람들, 퇴원하는 사람들...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병원에서 소동도 있고, 싸움도 있고, 화해도 있고 사회의 축소판입니다. 코로나가 심함 와중에 입원을 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병원은 Corona-free z.. 2021. 11. 20.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