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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일지25

병원일지7: 비즈 <그리스 산토리니> (2021.09.06-09.08) 일곱번 째 이야기입니다. 보석십자수는 인데 2+1으로 사은품으로 왔네요. 작품은 아니고 작업시간은 2.5일 소요되었습니다. 사은품으로 오는 비즈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작업이 어려운데, 다행이 평범하지만 보기에는 시원한 전경이 좋았습니다. 작업 중에 적은 병원생활 일지입니다. 2021년 9월 7일(화): 맛난 돼지족발과 메밀국수 파티 날씨는 비옴. 새벽 12.30분에 깨서 3시 기상 후 못잠. 이날도 붕어빵 같은 스케줄입니다. 점등하고, 러닝머신 오전/오후 1시간씩 하고, 산책하고, 밥 먹고, 투약하고, 소등하고... 남은 시간 비즈하고. 하루 24시간에 하는 일이 참으로 많습니다. 밥도 주고 빨래도 할 것이 얼마 없고. 먹고, 화장실 가고, 교육하고, 운동하고... 소위 먹고 싸고 자고가 주된 생활인데 .. 2021. 11. 22.
병원일지 6: 비즈 <석양의 해바라기> (2021.09.04-09.06) 여섯번 째 이야기입니다. 보석십자수는 인데 2+1으로 사은품으로 왔네요. 작품은 아니고 작업시간은 2.5일 소요되었습니다. 작업 중에 적은 병원생활 일지입니다. 2021년 9월 4일(토): 심리극, '교통표지판과 내 인생' 날씨는 맑음. 새벽에 안 깨고 5시 기상. 이 날부터 일지에 그날 한 일 위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6시 소등, 산책 하루 두 번(오전 7시, 오후 8:45분) 하고, 수업 들어가고, 투약 하루 4번, 3번 식사, 샤워하고, 10시 점등, 11시 TV끄고 취침. 그리고 남은 시간은 죽어라고 비즈 작업을 했습니다. 하루 24시간을 이렇게 생활하다 보면 24시간이 얼마나 긴지 놀라곤 합니다. 그리고 보호자인 언니하고 계속 마찰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매일 택배로 물건 사고(매일 먹는 .. 2021. 11. 22.
병원일지 5: 비즈 <장미와 화병> (2021.09.01-09.03) 다섯번 째 이야기입니다. 보석십자수는 인데 그냥 꽃이 예뻐서 재료를 구입했습니다. 작품은 아닌 것 같고요. 작업시간은 2.5일 소요되었습니다. 작업 중에 적은 병원생활 일지입니다. 2021년 9월 1일(수): 미류 자퇴숙려 기간 시작(30일 간) 비 약하게 왔다가 세게 옴(늦은 장마). 새벽 1시에 깨고 5시 기상 후 기도함 일지에 적은 오늘의 할 일: 1. 서울집 가스검침 미류 시킬 것 → 잘함 2. 러닝머신 2시간(오전/오후 1시간 씩) → 잘함 3. 십자수 최대로 많이 → 잘함 4. 산책 오전/오후 2회 → 잘함 전 날 학교에서 상담하고, 자료 제출하고(내 사인해서 언니에게 등기로 보냄), 미류 자퇴 숙려기간 30일 시작되는 날. 언니가 다친 다리로 택시 타고 병원에 가죽잠바 들고 왔는데 면회가 안.. 2021. 11. 21.
병원일지 4: 비즈 <고흐: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2021.08.30-09.01) 작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 네덜란드 화가 원본 작품명: (Starry Night Over the Rhône,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1889 반 고흐는 비록 생전에 널리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현재 가장 잘 알려진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 중 한 명이다. 그는 1853년 3월 30일 네덜란드 남부 준더트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1869년, 그는 국제 미술 거래 회사의 헤이그 지사에서 일하면서 첫 번째 직업을 가졌다. 그는 동생 테오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고, 이 편지는 반 고흐의 남은 생애 동안 계속되었다. 그는 직업으로 런던과 파리로 갔지만, 그는 일에 관심이 없었고 1876년에 해고되었다. 그는 잠시 영국에서 교사가 된 후, 기독교에 깊은 관심을 가.. 2021. 11. 21.
병원일지 3: 비즈 <고흐: 별이 빛나는 밤에> (2021.08.26-08.29) 작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 네덜란드 화가 원본 작품명: The Starry Night(별이 빛나는 밤에), 1889 반 고흐는 비록 생전에 널리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현재 가장 잘 알려진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 중 한 명이다. 그는 1853년 3월 30일 네덜란드 남부 준더트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1869년, 그는 국제 미술 거래 회사의 헤이그 지사에서 일하면서 첫 번째 직업을 가졌다. 그는 동생 테오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고, 이 편지는 반 고흐의 남은 생애 동안 계속되었다. 그는 직업으로 런던과 파리로 갔지만, 그는 일에 관심이 없었고 1876년에 해고되었다. 그는 잠시 영국에서 교사가 된 후, 기독교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벨기에 남부의 광산 공.. 2021. 11. 21.
병원일지 2: 면류관 예수님 (2021.08.24-08.25)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 보석십자수는 이틀 만에 완성했습니다. 마음에 위로가 되길 원해서 다른 십자수 작업 전에 예수님과 성모마리아 비즈재료를 주문했습니다. 종교관련 상품이 상대적으로 비싸다고 합니다. 가격으로 보아 당연히 캠퍼스가 있는 비즈였는지 알았는데 패브릭만 와서 액자를 나중에 별도로 주문했습니다. 작업 중에 적은 병원생활 일지입니다. 2021년 8월 24일(화): 흐리고 비 옴. 새벽 1시에 깨서 잠 못 잠(취침전 약 추가 필요함. 회진 시 과장님과 상의) 일지에 적은 오늘의 할 일: 1. 침대교환할 것(삐그덕거림) → 친구들 도움으로 낑낑대로 함 2. 러닝머신/사이클 오전/오후 30분씩 줄이기(이유: 발통증) 3. 십자수 최대한 많이 하기 4. 쿠팡에서 미류 핸드폰 스탠드 구매하기 5. 쿠팡.. 2021.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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