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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 6:1-10(밤을 지새는 기도)

by 미류맘 2020.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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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자신의 죄로 인하여 몸과 마음이 쇠약해졌음을 인정하고 고통을 호소하면서 치유를 눈물로 간청합니다. 시인의 자신의 주변이 있는 악의 세력에게 떠날 것을 명령하며 주님이 그의 간청을 들으셨기 때문에 그의 원수들을 수치스러워하며 떠날 것을 자신합니다.

 

1.  Psalm 6 For the director of music. With stringed instruments. According to sheminith. A psalm of David. O LORD, do not rebuke me in your anger or discipline me in your wrath.
2.  Be merciful to me, LORD, for I am faint; O LORD, heal me, for my bones are in agony.
3.  My soul is in anguish. How long, O LORD, how long?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현악 여덟째 줄에 맞춘 노래

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3.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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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에는 7편의 참회시가 등장하는데 6편, 25편, 32편, 38편, 51편, 143편 중 첫 번째 참회시가 6편입니다. 재의 수요일(사순절의 첫날; Ash Wednesday), 즉 부활주일 40일 전에 초대 교회 중 일부에서 참회시를 부르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이 노래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노래는 현악 여덟째 줄에 맞춘 노래입니다. 

1-3절 "여호와여 노여움으로 나를 꾸짖지 마시고 주의 진노로 나를 벌하지 마소서. 나는 힘이 없으니 불쌍히 여겨 주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고통스러우니 나를 고쳐 주소서. 내 영혼이 고통스럽습니다. 언제까지, 여호와여,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요?"

이 노래의 배경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다윗은 자신의 몸과 마음이 쇠약해진 이유가 자신의 죄로 인함을 고백하며 치유를 간청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뼈가 고통스러울 정도로 영혼도 고통스럽기 때문에 그 고통에서 벋어나기를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를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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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urn, O LORD, and deliver me; save me because of your unfailing love.
5.  No one remembers you when he is dead. Who praises you from the grave?

4.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5.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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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절 "여호와여 돌아와서 나를 구해 주시고 당신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죽으면 아무도 주를 기억할 수 없습니다. 무덤에서 누가 주를 찬양할 수 있겠습니까?"

다윗은 인간의 힘으로는 그 고통에서 벋어 날 방도를 찾을 수 없습니다. 유일한 살 길은 하나님이 돌아오셔서 자신을 구원해 주는 것입니다. 육신의 회복보다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이 구원의 지름길임을 시인은 알고 있습니다. 육신의 고통이 없어질 수 있어도 하나님의 부재로 인한 고통은 없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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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I am worn out from groaning; all night long I flood my bed with weeping and drench my couch with tears.
7.  My eyes grow weak with sorrow; they fail because of all my foes.

6.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7.  내 눈이 근심으로 말미암아 쇠하며 내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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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절 "나는 신음하다가 지쳤습니다. 밤새 흐느낌으로 침대를 적셨으며 울음으로 내 요를 흠뻑 적셨습니다. 내 눈이 슬픔으로 약해졌습니다. 내 모든 원수들로 인해 내 시력이 어두워졌습니다."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내 눈이 근심으로 말미암아 쇠하며 내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나이다 (시 6:6-7, 이미지 소스: https://www.pinterest.co.kr)

시인은 밤마다 슬픔으로 눈물을 흘리고 그의 침상은 자신이 흘린 흠뻑 젖었습니다. 그 눈물은 원수 때문에 흘린 눈물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한 회한의 눈물이기도 합니다. 눈물로 밤을 지새우며 시인은 회개의 기도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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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Away from me, all you who do evil, for the LORD has heard my weeping.
9.  The LORD has heard my cry for mercy; the LORD accepts my prayer.
10.  All my enemies will be ashamed and dismayed; they will turn back in sudden disgrace.

8.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9.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10.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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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절 "내게서 떠나거라! 악을 행하는 모든 자들아! 여호와께서 내 울음소리를 들으셨다. 여호와께서 자비를 구하는 내 외침을 들으셨으니 내 기도를 받으실 것이다. 내 모든 원수들이 수치를 당하고 놀랄 것이며, 갑자기 수치스러워 물러갈 것이다."

그의 회환의 눈물은 구원의 징조를 보입니다.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그는 떠날 것을 명령합니다. 악은 외부의 원수들이기도 하겠지만 그 자신 내부의 적인 악행일 수도 있습니다. 그 명령을 들은 대적들은 크게 부끄러워하며 물러갈 때 시인의 탄식은 구원의 시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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