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교회 내의 성도 간의 다툼을 세상 법정으로 가지고 가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세상과 천사를 심판할 성도들과 교회가 세상 법정의 심판에 의지하는 것은 스스로를 부끄럽게 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분쟁이 있을 경우 스스로 불의를 당하고 속는 것이 속이는 것보다 낫다고 바울은 설명합니다.
1. If any of you has a dispute with another, dare he take it before the ungodly for judgment instead of before the saints?
2. Do you not know that the saints will judge the world? And if you are to judge the world, are you not competent to judge trivial cases?
3. Do you not know that we will judge angels? How much more the things of this life!
4. Therefore, if you have disputes about such matters, appoint as judges even men of little account in the church!
5. I say this to shame you. Is it possible that there is nobody among you wise enough to judge a dispute between believers?
6. But instead, one brother goes to law against another -- and this in front of unbelievers!
세상 법정에 송사하지 말라
1. 너희 중에 누가 다른 이와 더불어 다툼이 있는데 구태여 불의한 자들 앞에서 고발하고 성도 앞에서 하지 아니하느냐
2.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
3.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
4. 그런즉 너희가 세상 사건이 있을 때에 교회에서 경히 여김을 받는 자들을 세우느냐
5.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 하여 이 말을 하노니 너희 가운데 그 형제간의 일을 판단할 만한 지혜 있는 자가 이같이 하나도 없느냐
6. 형제가 형제와 더불어 고발할 뿐더러 믿지 아니하는 자들 앞에서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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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절 "1. 여러분 중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과 다툼이 있다면, 성도들 앞에서 해결하지 않고 불의한 사람들 앞에서 재판을 받으려고 합니까? 2. 성도들이 세상을 심판하리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지 못합니까? 여러분이 세상을 심판할 것인데, 사소한 사건을 심판할 능력이 없단 말입니까? 3. 우리가 천사들을 심판할 것을 알지 못합니까? 하물며 이 세상의 일들은 어떻겠습니까! 4. 그러므로 그런 일로 다툼이 있을 때 교회에서 멸시하는 사람들을 재판관으로 지명하는 것입니까? 5. 나는 여러분을 부끄럽게 하려고 이 말을 합니다. 여러분 가운데 신도들 사이의 분쟁을 심판할 만한 지혜로운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가능합니까? 6. 오히려 한 형제가 다른 형제를 소송하고 그것도 믿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 소송을 해야 하겠습니까?"
바울은 성도 사이의 법적 다툼으로 불의한 세상의 법정으로 가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가족 간의 다툼을 세상 법정으로 들고 나가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을 중심으로 모인 공동체인 교회의 성도 간의 분쟁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합니다. 바울은 우리가 천사들도 심판하는데 하찮은 세상사로 세상의 법정에서 세상의 재판관을 지명하는 것은 스스로를 부끄럽게 하는 행동이라고 말합니다.
어제 MBC PD수첩에서 '목사님 진실을 묻습니다'라는 수 십명의 여신도들을 농락한 모 현직목사를 폭로하는 프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교회가 어디까지 가는 것인가 스스로 묻게 되더군요. 세상의 법정으로 가서 완전히 정체가 까발라지는 모습에서 하나님의 탈을 쓴 사탄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목사 개인에게 지정헌금을 신도들에게 강요했다는... 지속되는 코로나 사태로 학교를 가지 못하는 어린 아동을 학대해서 사망에 이르게 한 부모의 모습은 또 어떻습니까? 그런 저런 이유로 지난 주 교회도 빠졌습니다. 이삼일 슬럼프에 빠졌다가 가까스로 오늘 정신을 차리고 밀린 성경공부 먼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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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The very fact that you have lawsuits among you means you have been completely defeated already. Why not rather be wronged? Why not rather be cheated?
8. Instead, you yourselves cheat and do wrong, and you do this to your brothers.
7. 너희가 피차 고발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뚜렷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8. 너희는 불의를 행하고 속이는구나 그는 너희 형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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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절 "7. 여러분 사이에서 소송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여러분이 이미 완전히 패배했음을 의미합니다.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편이 낫지 않겠습니까? 아니면 속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8. 여러분은 스스로 속이고 불의를 행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여러분의 형제들에게 말입니다."
그 오래 전 바울의 경고가 오늘날의 교회에도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교회 내 성도 간의 분쟁이 있다는 사실은 성도와 교회의 패배를 의미합니다. 그럴 경우 자신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도 바울은 불의를 당하고 속는 편이 낫다고 말합니다. 요즘 막 나가는 교회의 현실 앞에서 우리는 교회의 완전한 패배를 보고 있고, 이는 세상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고, 이는 또한 기독교인들을 부끄럽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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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Do you not know that the wicked will not inherit the kingdom of God? Do not be deceived: Neither the sexually immoral nor idolaters nor adulterers nor male prostitutes nor homosexual offenders
10. nor thieves nor the greedy nor drunkards nor slanderers nor swindlers will inherit the kingdom of God.
9.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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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절 "9. 여러분은 사악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받지 못할 것을 알지 못합니까? 속지 마십시오. 성적으로 음란하거나, 우상을 숭배하거나, 간음하거나, 남자 매춘부나 동성애를 하는 사람들이나 10. 도적이나 탐욕하는 자나, 술 취한 자나, 남을 중상하는 자나, 약탈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상속받지 못할 것입니다."
세상 지혜에 자만하고 교만해진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은 바울이 말하는 하나님의 지혜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은 악한 사람들에 속하게 되고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받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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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And that is what some of you were. But you were washed, you were sanctified, you were justified in the name of the Lord Jesus Christ and by the Spirit of our God.
11.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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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절 "11. 여러분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으로 씻음을 받고 거룩하게 되고 의롭게 되었습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 중에도 세상의 지혜를 따르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그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령으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로움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죄로 인하여 더러워진 영육이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속죄함을 받았으나 하나님 나라로 들어갈 수 있는 여부는 오로지 우리의 선택과 행동의 결과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날 세상의 기준으로 한국 교회의 위상과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그 이전에 내가 버려야 할 묵은 누룩을 제거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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