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하나님의 성전이고 그 안에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십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멸하면 하나님께서 그 성전을 멸하십니다. 그리고 사역자에 대한 심판은 성도도 세상도 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16. Don't you know that you yourselves are God's temple and that God's Spirit lives in you?
17. If anyone destroys God's temple, God will destroy him; for God's temple is sacred, and you are that temple.
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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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절 "16. 여러분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성전이며 하나님의 성령이 여러분 안에 거하신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멸하면 하나님께서 그 성전을 멸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며 여러분이 바로 그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이고 너희 안에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신다'(16절)라는 구절을 읽으면서 여기서 바울이 말하는 '너(you)'는 누구인가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즉, '단수인가 복수인가'의 질문인데 '너희 각자'의 개인을 말하는지 공동체로서의 교회의 지체를 말하는지의 질문입니다. 성경에서 자주 나오는 '너희는 하나님의 성전이다'에서 너희는 각각의 성도인 '우리', 곧 '나'를 의미하기도 하고 교회라는 공동체를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문맥으로 보면 바울이 말하는 것은 '교회는 하나님의 성전이다'로 들립니다. 한 학자에 의하면 이 구절에서 'you'는 복수이고 'temple'은 단수라고 설명합니다. 6장 19절에서 비슷한 구절이 나옵니다.
Do you not know that your body is a temple of the Holy Spirit, who is in you, whom you have received from God? You are not your own;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고전 6:19)
여기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성전'을 성도 개인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즉 'you'는 복수, 'temple'은 단수입니다. 이 점에서 3:16과 6:19는 차이가 없습니다. 학자들의 여러 의견에도 불구하고 바울이 말하는 '너희'는 개별적인 성도이던 그들이 모여 공동체를 이룬 교회이던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개체가 모여서 집합체가 되기 때문입니다.
말꼬리를 돌리다 보니 말이 길어졌는데, 바울은 말합니다. '누구든 하나님의 성전을 파괴하면 하나님께서 그 성전을 파괴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고 너희가 바로 그 성전이기 때문이다.'(17절) 개별적인 성도를 스스로 멸하던 공동체가 교회를 멸하던 "'성도' and/or '교회 = 하나님의 성전"이란 공식이 성립되기 때문에 우리가 '거룩한 성도 and/or 교회'를 멸하면 하나님은 그것을 멸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교회가 분열되고 있는 현실을 우리는 한국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어제도 유투브에서 제일사랑교회 목사라는 사람이 보석 후에 교회철거 결정 후 교회를 탄압한다는 명분으로 6배 더 큰 교회를 짓겠다고 다시 활보하고 있는데 예수님 팔고 있는 사이비 기독교인 창피해서 죽겠습니다. 그런 목사가 하나님의 성전을 파괴하는 일을 자처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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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Do not deceive yourselves. If any one of you thinks he is wise by the standards of this age, he should become a "fool" so that he may become wise.
19. For the wisdom of this world is foolishness in God's sight. As it is written: "He catches the wise in their craftiness";
20. and again, "The Lord knows that the thoughts of the wise are futile."
18.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19.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 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20. 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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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절 "18. 자신을 속이지 마십시오. 여러분 중에 누군가 이 세대의 기준으로 지혜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리석은 자'가 되어야 지혜로운 자가 될 수 있습니다. 19. 이 세상의 지혜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어리석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록된 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이 자신의 술수에 빠지게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20. 그리고 '지혜 있는 사람들의 생각이 헛되다는 것을 아신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기만하지 말라고 스스로 지혜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려면 '어리석은 자'가 되라고 권면합니다. 세상의 지혜를 가진 자들은 스스로 자신이 만든 올무에 걸려 넘어질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이 헛되다는 것'을 하나님은 아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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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So then, no more boasting about men! All things are yours,
22. whether Paul or Apollos or Cephas or the world or life or death or the present or the future -- all are yours,
23. and you are of Christ, and Christ is of God.
21.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22.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23.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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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절 "21. 그러므로 사람에 대하여 자랑하지 마십시오. 모든 것이 여러분의 것입니다. 22.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상이나 삶이나 사망이나 현재나 미래나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23. 그리고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것이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21절 '사람에 대하여 자랑하지 말라'라는 바울의 경고는 1장 12절의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이 '나는 바울/아볼로/베드로를 따른다'라고 말하며 교회 내의 깊은 분열을 조장한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바울을 비롯한 일꾼들은 하나님의 부름으로 성도를 섬기는 사역자가 되었고 그들은 성도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5가지를 언급하면서 이 모든 것이 다 너희의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선 '세상(world)'은 하나님과 반대되는 세속적인 의미의 세상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6). 두 번째 '생명(life)'은 그리스도를 통해 영생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사망(death)'은 예수님의 부활 안에서 기독교인으로 우리는 부활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믿기 때문에 죽음은 더 이상 공포의 대상이 아닙니다. 네 번째 인간의 상식으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현재(the present)'는 우리의 것이라고 이해됩니다. 그리고 다섯 번째 '미래(the future)'도 우리의 것인 이유는 최후의 심판 날 승리는 우리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리스도의 것이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입니다(23절). 이것이 마지막 퍼즐 조각입니다. 고린도 성도들은 그리스도에 속해 있고, 그리스도는 하나님께 속해 있기 때문에 고린도 성도들은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마치 수학의 부분집합과 합집합의 공식을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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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o then, men ought to regard us as servants of Christ and as those entrusted with the secret things of God.
2. Now it is required that those who have been given a trust must prove faithful.
그리스도의 일꾼
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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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절 "1. 그러므로 사람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스러운 일을 맡은 사람들로 여겨야 합니다. 2. 그리고 맡음을 받은 사람들은 충성이 입증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으로부터 복음 전파를 위탁받는 일꾼이며 비밀요원으로 자신과 같은 사역자를 소개합니다. 오늘날의 회사의 조직도에서 사역자의 위치는 위에 하나님이 계시고 아래에 성도들이 있는 중간지대(간부급)에 있습니다. 위로는 '충성' 아래로는 '신실'이 요구되는 쉽지 않은 자리입니다. 우리에게 사역자들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그들의 역할은 위 아래를 막론하고 봉사하는 봉사자, '일꾼(servant)'이 아닐까요?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존중하고 존경할 필요는 있으나 신격화해서는 안됩니다. 사역자들도 성도들의 판단에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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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I care very little if I am judged by you or by any human court; indeed, I do not even judge myself.
4. My conscience is clear, but that does not make me innocent. It is the Lord who judges me.
5. Therefore judge nothing before the appointed time; wait till the Lord comes. He will bring to light what is hidden in darkness and will expose the motives of men's hearts. At that time each will receive his praise from God.
3.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4.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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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절 "3. 나는 내가 여러분에게 심판을 받던지 세상 법정에서 심판을 받던지 개의치 않습니다. 사실 나 자신도 심판하지 않습니다. 4. 저의 양심을 깨끗하지만 이로 인해 내가 결백한 것은 아닙니다. 나를 심판하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5. 그러므로 정해진 때가 오기 전에 아무것도 심판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기다리십시오. 주님께서는 어둠 속에 감추어진 것을 드러내시고 사람의 마음 속의 생각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그 때 각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
바울과 같은 사역자에 대한 심판은 성도도, 세상도 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최후 재판관이시기 때문입니다. 바울 자신도 자신을 심판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교회의 사역자들도 성도의 기준으로 세상의 기준으로 판단하지 말고 사역자 자신도 스스로를 판단하지 말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일을 했는가, 하고 있는가, 앞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가를 하나님의 입장에서 볼 수 있는 선견지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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