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의 성경묵상

창세기(Genesis) 41:17-36(해몽과 하나님의 조언)

by 미류맘 2020. 9. 6.
728x90

바로 앞에 선 요셉은 꿈의 해석이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해석임을 알린 후, 이를 통해 바로가 앞으로 있을 풍년과 흉년을 적절한 인사와 전략을 통해 어떻게 대비할지 또한 전달합니다.

 

17.  Pharaoh spoke to Joseph, “In my dream, behold, I stood on the brink of the river:
18.  and behold, there came up out of the river seven cattle, fat and sleek. They fed in the marsh grass,
19.  and behold, seven other cattle came up after them, poor and very ugly and thin, such as I never saw in all the land of Egypt for ugliness.
20.  The thin and ugly cattle ate up the first seven fat cattle,
21.  and when they had eaten them up, it couldn’t be known that they had eaten them, but they were still ugly, as at the beginning. So I awoke.
22.  I saw in my dream, and behold, seven heads of grain came up on one stalk, full and good:
23.  and behold, seven heads of grain, withered, thin, and blasted with the east wind, sprung up after them.
24.  The thin heads of grain swallowed up the seven good heads of grain. I told it to the magicians, but there was no one who could explain it to me.”

17.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꿈에 나일 강 가에 서서
18.  보니 살찌고 아름다운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19.  그 뒤에 또 약하고 심히 흉하고 파리한 일곱 암소가 올라오니 그같이 흉한 것들은 애굽 땅에서 내가 아직 보지 못한 것이라
20.  그 파리하고 흉한 소가 처음의 일곱 살진 소를 먹었으며
21.  먹었으나 먹은 듯 하지 아니하고 여전히 흉하더라 내가 곧 깨었다가
22.  다시 꿈에 보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23.  그 후에 또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더니
24.  그 가는 이삭이 좋은 일곱 이삭을 삼키더라 내가 그 꿈을 점술가에게 말하였으나 그것을 내게 풀이해 주는 자가 없느니라

--------------------

17-24절 바로가 요셉에게 자신이 꾼 꿈 이야기를 합니다. 그가 강가에 있었고 못생긴 소 일곱 마리가 살찐 소 일곱 마리를 잡아먹었는데, 그 못생긴 소들은 이집트에서 그렇게 못생긴 소들을 본 적이 없었고, 살찐 소들을 잡아먹었는데도 먹은 것 같지도 않고 생김이 여전히 흉측하였다고. 그리고 두 번째 마른 이삭 일곱 개가 잘 여문 이삭 일곱 개를 삼켰다고. 

이미지 소스: https://biblestudynpt.wordpress.com/

바로의 꿈 이야기는 우리의 삶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 잘 되고 있어도 언제 어떤 불행한 일이 닥칠 지 모르고, 역으로 지금 고난의 시간을 겪어 있어도 언제 우리가 소망하는 기적의 그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요셉의 삶과도 많이 닮아 있습니다. 많은 고난의 해들을 겪은 그가 자신의 땅을 벋어나서 이집트라는 국가의 의인이 되어 하나님의 꿈, 또 그의 꿈을 실현합니다.

--------------------

25.  Joseph said to Pharaoh, “The dream of Pharaoh is one. What God is about to do he has declared to Pharaoh.
26.  The seven good cattle are seven years; and the seven good heads of grain are seven years. The dream is one.
27.  The seven thin and ugly cattle that came up after them are seven years, and also the seven empty heads of grain blasted with the east wind; they will be seven years of famine.
28.  That is the thing which I spoke to Pharaoh. What God is about to do he has shown to Pharaoh.

25.  ○요셉이 바로에게 아뢰되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26.  일곱 좋은 암소는 일곱 해요 일곱 좋은 이삭도 일곱 해니 그 꿈은 하나라
27.  그 후에 올라온 파리하고 흉한 일곱 소는 칠 년이요 동풍에 말라 속이 빈 일곱 이삭도 일곱 해 흉년이니
28.  내가 바로에게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신다 함이 이것이라

-------------------

25-28절 바로의 꿈 이야기를 들은 요셉은 주저없이 꿈을 해석합니다. 바로는 두 개의 꿈을 꾸었으나 하나의 꿈이고, 그 꿈들을 통해 바로가 해야 될 일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먼저 나타난 일곱 마리의 좋은 암소와 일곱 개의 좋은 이삭은 칠 년의 풍작을 뜻하고, 뒤에 올라온 흉측한 일곱 마리의 암소와 일곱 개의 속이 빈 이삭은 다른 칠 년의 흉작을 뜻한다고 해석입니다. 바로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을 하나님이 그의 꿈을 통해 보여주신 것이라고 야곱은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두 번의 다른 꿈을 통해서 단순히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알려주신 것이 아니라 먼 불행을 대비하여 바로가 해야 할 일을 보여주셨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알기만을 원한다면, 우리는 신통한 점쟁이를 찾으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점쟁이는 미래의 불행을 대비할 묘책을 제공할 수는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편안한 오늘에 안주하면서 살고 있지는 않는지? 아니면 불행한 오늘에 절망하며 살고 있지는 않는지? 오늘의 불행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담금질임을 우리는 요셉의 꿈과 인생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구체적인 오늘을 살고 있을까요?  

--------------------

29.  Behold, there come seven years of great plenty throughout all the land of Egypt.
30.  There will arise after them seven years of famine, and all the plenty will be forgotten in the land of Egypt. The famine will consume the land,
31.  and the plenty will not be known in the land by reason of that famine which follows; for it will be very grievous.
32.  The dream was doubled to Pharaoh, because the thing is established by God, and God will shortly bring it to pass.

29.  온 애굽 땅에 일곱 해 큰 풍년이 있겠고
30.  후에 일곱 해 흉년이 들므로 애굽 땅에 있던 풍년을 다 잊어버리게 되고 이 땅이 그 기근으로 망하리니
31.  후에 든 그 흉년이 너무 심하므로 이전 풍년을 이 땅에서 기억하지 못하게 되리이다
32.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하나님이 속히 행하시리니

-------------------

29-32절 요셉의 꿈 해석이 계속됩니다. 칠 년 큰 풍년이 있고, 그 후로 이집트 땅의 모든 풍년을 잊게 할 다른 칠 년의 흉년이 온 땅을 고갈시킬 것입니다. 뒤따를 흉년이 너무 심하여 이집트 땅은 이전의 풍년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는. 바로가 꿈을 두 번 꾼 이유는 하나님이 이 일을 하시기로 결정하셨고 꼭 그대로 속히 하시겠다는 말씀이라고. 풍년일 때 풍성함에 취해서 흉년을 대비하지 못하면 언제 올 지 모르는 흉년을 우리는 인내할 수 없습니다. 역으로 흉년일 때 낙심하여 늪으로만 빠진다면 우리에게 소망은 어디에 있을까요? 나는 전자에 속할지 후자에 속할지 생각해 봅니다. 

--------------------

33.  “Now therefore let Pharaoh look for a discreet and wise man, and set him over the land of Egypt.
34.  Let Pharaoh do this, and let him appoint overseers over the land, and take up the fifth part of the land of Egypt’s produce in the seven plenteous years.
35.  Let them gather all the food of these good years that come, and lay up grain under the hand of Pharaoh for food in the cities, and let them keep it.
36.  The food will be for a store to the land against the seven years of famine, which will be in the land of Egypt; that the land not perish through the famine.”

33.  이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다스리게 하시고
34.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 나라 안에 감독관들을 두어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35.  그들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그 곡물을 바로의 손에 돌려 양식을 위하여 각 성읍에 쌓아 두게 하소서
36.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에 대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으로 말미암아 망하지 아니하리이다

-------------------

33-36절 바로가 본 상징적인 것들을 풀이하고(25-28절), 앞으로 올 풍년과 흉년을 알리고(29-32절), 앞으로 준비해야 할 일에 대하여 조언합니다(33-36절). 그의, 아니 하나님의 조언(명령)입니다. "그러므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세워서 이집트 땅을 다스리게 하시고, 관리들을 임명해서 풍년이 계속되는 칠 년 동안 이집트 땅에서 수확한 1/5을 거두십시오. 앞으로 올 풍년의 모든 곡식을 거두고 바로의 권한 아래, 곡식을 각 성읍에 쌓아 두도록 하십시오. 이 곡식은 땅에 저장하여 이집트 땅에 있을 칠 년의 흉년을 대비하는 것이며, 흉년으로 인해 이 땅이 멸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요셉의 입을 통해 앞으로 있을 일만을 알리지 않으시고 흉년을 대비하여 풍년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또한 구체적으로 알려주십니다. 그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사람과 전략입니다. (1) 명철하고 지혜 있는 지도자를 세우고, (2) 지도자를 통해 요소에 필요한 관리들을 전국에 임명하여 이집트를 다스리고, (3) 칠 년의 풍년에 수확한 1/5을 떼어서 각 성에 비축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어제는 너무 힘들어 깊은 수렁에 빠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바닥이 어디에 있는지 모를 정도로. 오늘 늦게 기운을 차리고 컴을 켜고 41장을 영문 성경을 타이핑하는데 내용에 빠져들어 순식간에 끝냈습니다. 그리고 어제부터 밀린 요셉의 꿈 이야기를 공부하면서 나는 지금 꿈을 꾸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절망의 꿈 속에 있을 때 내가 붙잡을 것이 소망뿐임을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깨닫게 됩니다. 힘든 오늘을 견디게 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