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이 꿈을 해석할 뿐 아니라 미래의 흉년을 대비한 계획까지 제안하자, 바로는 그를 이집트의 총리로 지명합니다. 왕 바로 아래의 총리가 되어 요셉은 자신이 제안한 정책을 구체적으로 실천에 옮깁니다.
37. The thing was good in the eyes of Pharaoh, and in the eyes of all his servants.
38. Pharaoh said to his servants, “Can we find such a one as this, a man in whom is the Spirit of God?”
39. Pharaoh said to Joseph, “Because God has shown you all of this, there is no one so discreet and wise as you.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다
37.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38.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오 하고
39.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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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9절 요셉의 적절한 인사와 구체적인 전략에 대한 조언을 바로와 모든 신하들은 좋게 생각했고 바로는 신하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이와 같은 사람을 찾을 수 있겠느냐?'라고 물었고, 요셉에게는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너에게 보이셨으니 너처럼 명철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있을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요셉과 함께 하셔서 이스라엘뿐이니라 이방국인 이집트에서도 하나님의 영이 전파됨을 알 수 있습니다.
40. You shall be over my house, and according to your word will all my people be ruled. Only in the throne I will be greater than you.”
41. Pharaoh said to Joseph, “Behold, I have set you over all the land of Egypt.”
42. Pharaoh took off his signet ring from his hand, and put it on Joseph’s hand, and arrayed him in robes of fine linen, and put a gold chain about his neck,
43. and he made him to ride in the second chariot which he had. They cried before him, “Bow the knee!” He set him over all the land of Egypt.
44. Pharaoh said to Joseph, “I am Pharaoh, and without you shall no man lift up his hand or his foot in all the land of Egypt.”
45. Pharaoh called Joseph’s name Zaphenath-Paneah; and he gave him Asenath, the daughter of Potiphera priest of On as a wife. Joseph went out over the land of Egypt.
40.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41.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하고
42.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고
43. 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의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에게 애굽 전국을 총리로 다스리게 하였더라
44.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이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 하고
45. 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니라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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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5절 바로는 요셉에게 계속 말합니다. "너는 내 집을 다스릴 것이고, 내 백성이 너의 명령을 따를 것이다. 내 왕좌에서만 나는 너보다 높을 것이다. 너를 온 이집트의 총리로 세운다." 그리고 그의 손에서 인장 반지를 빼서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고운 모시 옷을 입히고, 금목걸이를 그의 목에 걸어줍니다. 그리고 자신의 병거에 버금가는 병거에 요셉을 태우고, 사람들은 '무릎을 꿇어라!' 하고 외칩니다. 이렇게 바로는 요셉을 온 이집트 땅의 총리로 세웁니다. 그리고 요셉에게 말합니다. '나는 바로다. 이집트 온 땅에서 네 허락 없이 손과 발이라도 움직일 자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바로는 요셉에게 사브낫바네아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과 결혼을 시킵니다.
아무도 할 수 없었던 바로의 꿈을 지혜롭게 해석하고 대안까지 제시하자 바로와 그의 신하들의 신임을 받은 요셉은 이집트의 총리로 임명됩니다. 자신의 병거에 버금가는 병거에 요셉을 태우고 그의 허락 없이는 이집트의 모든 백성은 수족도 움직일 수 없다고 하면서 절대권력을 요셉에게 줍니다. 그리고 요셉에게 '은밀한 것을 열어보이는 자'란 뜻의 '사브낫바네아'라는 이집트 이름을 지어줍니다. 바로의 꿈을 지혜롭게 해석해서 지어준 이름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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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Joseph was thirty years old when he stood before Pharaoh king of Egypt. Joseph went out from the presence of Pharaoh, and went throughout all the land of Egypt.
47. In the seven plenteous years the earth produced abundantly.
48. He gathered up all the food of the seven years which were in the land of Egypt, and laid up the food in the cities: the food of the field, which was around every city, he laid up in the same.
49. Joseph laid up grain as the sand of the sea, very much, until he stopped counting, for it was without number.
50. To Joseph were born two sons before the year of famine came, whom Asenath, the daughter of Potiphera priest of On, bore to him.
51. Joseph called the name of the firstborn Manasseh, “For”, he said, “God has made me forget all my toil, and all my father’s house.”
52. The name of the second, he called Ephraim: “For God has made me fruitful in the land of my affliction.”
46.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47. 일곱 해 풍년에 토지 소출이 심히 많은지라
48. 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하되 각 성읍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읍 중에 쌓아 두매
49. 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 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가 한이 없음이었더라
50. 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 두 아들이 나되 곧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서 낳은지라
51. 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52. 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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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2절 요셉이 이집트의 왕 바로를 섬기기 시작할 때 그의 나이는 서른 살이었습니다. 요셉은 바로 앞에서 물러나서 이집트의 모든 땅을 돌아다녔습니다. 요셉의 해석처럼 칠 년 동에 땅은 풍성한 작물을 생산했습니다. 그는 이집트 땅에서 칠 년 동안 곡식을 거두어 여러 성읍에 저장했습니다. 각 성읍 근처 밭에서 나는 곡식은 각 성읍에 쌓아 두었습니다. 그가 저장한 곡식의 양은 너무 많아서 마치 바다의 모래와 같았습니다. 그 수가 너무나 엄청나서 세기를 그만둘 정도였습니다.
흉년이 오기 전 요셉과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 사이에서 두 아들이 태어납니다. 첫째 아들의 이름을 '므낫세'이라 짓고 '하나님께서 내 모든 고통과 아버지 집 생각을 잊게 해 주셨다'라고 말했습니다. 므낫세는 '잊게 해 주다'의 뜻으로, 그는 므낫세 지파의 창시자가 됩니다. 둘째 아들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고 짓고 '하나님이 나를 내가 고생하던 땅에서 자손을 번성하게 하셨다'라고 말했습니다. 에브라임은 '두 배로 열매를 맺는', '풍성한'의 뜻으로 에브라임 지파의 조상이 됩니다.
요셉은 이집트 여인과 결혼하여 완전히 이집트 사람이 되었지만 자신의 뿌리를 잃지 않고 두 아들의 이름을 히브리 식으로 짖고 정체성을 간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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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The seven years of plenty, that were in the land of Egypt, came to an end.
54. The seven years of famine began to come, just as Joseph had said. There was famine in all lands, but in all the land of Egypt there was bread.
55. When all the land of Egypt was famished, the people cried to Pharaoh for bread, and Pharaoh said to all the Egyptians, “Go to Joseph. What he says to you, do.”
56. The famine was over all the surface of the earth. Joseph opened all the store houses, and sold to the Egyptians. The famine was severe in the land of Egypt.
57. All countries came into Egypt, to Joseph, to buy grain, because the famine was severe in all the earth.
53. 애굽 땅에 일곱 해 풍년이 그치고
54. 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더니
55. 애굽 온 땅이 굶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
56.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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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7절 두 아들을 낳은 후 이집트 땅에서 칠 년 동안 이어가던 풍년이 끝나고, 요셉이 말한 대로 칠 년의 흉년이 시작됩니다. 모든 땅이 기근이 있었으나 이집트 땅에는 먹을 것이 있었습니다. 이집트의 모든 땅에 먹을 것이 없어지자, 사람들은 바로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부르짖습니다. 바로가 모든 이집트 백성에게 '요셉에게 가서 그가 시키는 일을 하여라'라고 말합니다. 온 땅에 기근이 들어, 요셉은 모든 창고를 열고 이집트 사람들에게 곡식을 팝니다. 이집트 땅 모든 곳에 기근이 심했습니다. 기근이 온 세상을 뒤덮고 있었기 때문에 모든 나라에서 이집트의 요셉에게 곡식을 사러 왔습니다.
요셉의 말대로 칠 년의 풍년이 끝나자, 칠 년의 흉년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땅에 기근이 심했지만 이집트는 풍년 때 곡식을 저장하였기 때문에 먹을 것이 있었습니다. 이집트에 먹을 것이 없어지자 요셉은 곡식 창고를 열고 이집트 사람과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곡식을 팝니다.
바로가 꿈의 해석을 요구했을 때 '풍년 뒤에 흉년이 온다'는 미래에 대한 팩트만 말했다면 그들은 흉년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대책없이 당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지혜를 주셔서, 풍년을 발판으로 그는 슬기롭게 흉년을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흉년일 때 하나님께 손만 벌리고 구할 것이 아니라, 풍년일 때 절약하고 모아서 흉년을 대비하는 지혜에 입각한 '행동'을 실천해야 합니다. 오늘 먹고 자는 것에만 감사드릴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더 나은 삶을 위해서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삶을 나는 살고 있는가? 오늘 하루를 지나며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큰 태풍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큰 손실이 없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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