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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s) 32:1-12(죄진 자, 회개한 자)

by 미류맘 2020.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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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마음의 죄를 고백한 자에게는 여호와께서 그 죄를 묻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죄를 고백하지 않았을 때와 고백했을 때 심경의 차이를 말하면서, 우리의 갈 길을 주님께 의뢰하고 그의 인도에 따라야 죄사함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By David. A contemplative psalm.

1.  Blessed is he whose disobedience is forgiven, whose sin is covered.
2.  Blessed is the man to whom Yahweh doesn’t impute iniquity, in whose spirit there is no deceit.

다윗의 마스길

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2.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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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절 "1. 불복종을 용서받고 그 죄가 가려진 자는 복되도다. 2. 여호와께서 죄를 묻지 않는 자와 그 마음에 거짓이 없는 자는 복되도다."

이 시편 32편의 제목은 '다윗의 마스길'로 소개합니다. 그 뜻은 '깨닫다', '생각하다'의 의미인데 주로 교훈적이거나 명상적인 시편의 제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시를 쓴 계기는 무엇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내용 구성은 명확합니다. 시인이 전하려는 주된 메시지는 죄사함의 축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1-2절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고백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죄를 묻지 않고 용서하신다고 시인은 말합니다. 마음에 거짓을 있거나 드러내고 싶지 않은 죄를 품고 지낸다면 우리는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을 것입니다. 내 죄를 하나님께 아뢰고 고백하기를 하나님도 기다리십니다. 숨기고 싶은 것을 드러낼 때, 하나님은 우리의 용기를 칭찬하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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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hen I kept silence, my bones wasted away through my groaning all day long.
4.  For day and night your hand was heavy on me. My strength was sapped in the heat of summer. Selah.

3.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4.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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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절 "3. 내가 침묵을 지켰을 때, 온종일 신음하여 내 뼈가 녹아 내렸습니다. 4. 주의 손이 밤낮 나를 무겁게 누르셔서, 내 힘이 여름의 열기 속에서 녹아내렸습니다. (셀라)"

시인은 자신이 죄를 범하였음을 확신했을 때 마음의 상태를 묘사합니다. '침묵을 지킨다(keep silence)'는 '거짓(죄)을 마음에 품고 고백을 하지 않는다'로 이해됩니다. 마음에 의로움을 품고 행동할 때 우리는 마음의 평안을 느끼지만, 마음에 악함을 품고 그 죄악이 행동으로 드러난다면, 우리는 양심으로 인해 고통으로 신음하고 뼈가 녹아내리게 됩니다. 시인은 고백합니다. 자신이 죄악을 고백하지 않았을 때 주의 손이 주야로 그를 눌러 힘이 쇠진하여 여름 열기 속에서 녹듯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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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I acknowledged my sin to you. I didn’t hide my iniquity. I said, I will confess my transgressions to Yahweh, and you forgave the iniquity of my sin. Selah.

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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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절 "5. 나는 내 죄를 여호와께 인정하고, 내 죄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나의 죄를 고백한다고 말했더니, 주님께서는 내 죄의 잘못을 용서하셨습니다. (셀라)"

앞에서 시인은 죄를 범하였을 때의 심경을 설명했고, 지금 자신의 죄를 하나님께 인정하고, 숨기지 않고 '내가 나의 죄악을 고백하겠습니다'라고 말했더니, 주님께서는 자신의 죄를 용서해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시인은 죄 고백의 효과은 '용서와 평화'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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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For this, let everyone who is godly pray to you in a time when you may be found. Surely when the great waters overflow, they shall not reach to him.

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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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절 "6. 그러므로 경건한 모든 자는 주를 찾으실 때 주께 기도드려야 합니다. 홍수가 범람하여도 그에게는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을 예로 들으면서 비슷한 상황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격려합니다. 자신이 하나님께 부르짖었을 때 평화와 용서를 얻었다고. 우리도 자신의 문제를 가슴에 담아두지 말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그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고 마음의 평화와 죄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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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ou are my hiding place. You will preserve me from trouble. You will surround me with songs of deliverance. Selah.

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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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절  "7. 주님은 나의 은신처, 나를 어려움에서 보호하십니다. 구원의 노래로 주님은 나를 둘러싸십니다. (셀라)"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시 32:7)

앞에서 범죄함(1-2절), 죄를 범한 마음(3-4절), 죄를 고백함(5절), 고백 후 평화와 용서(6절), 그리고 7절에서는 환난의 때 피난처이지 은신처로서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표현합니다. 환난에서 우리를 구하시는 주님은 우리의 유일한 피난처이며 은신처가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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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I will instruct you and teach you in the way which you shall go. I will counsel you with my eye on you.
9.  Don’t be like the horse, or like the mule, which have no understanding, who are controlled by bit and bridle, or else they will not come near to you.

8.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9.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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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절 "8. 네가 가야 할 길을 내가 지시하고 가르칠 것이다. 내 눈을 네게 두고 너를 조언할 것이다. 9. 너희는 깨달음이 없는 말이나 당나귀와 같이 되지 마라.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통제하지 않으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않을 것이다."

시인은 죄악의 심연에서 자라난 자들이 가져야 할 올바른 정신, 그리고 그들에게 합당한 지도와 방향을 어떻게 받을 것인지를 설명합니다. 주님의 선하심에서 멀리하고 죄악의 심연에서 자라난 자들은 고삐 풀린 말이나 당나귀와 같아서 스스로의 의지로 어디로 가야할 지 모릅니다. 재갈과 굴레로 통제하지 않으면 어디로 갈지 모르는 동물과도 같이 그들 또한 하나님의 인도와 지도로 자신들이 가야 할 길을 인도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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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any sorrows come to the wicked, but loving kindness shall surround him who trusts in Yahweh.
11.  Be glad in Yahweh, and rejoice, you righteous! Shout for joy, all you who are upright in heart!.  

10.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1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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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절 "10.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에게는 주의 한결같은 사랑이 넘칠 것이다. 11. 의인들아, 너희는 여호와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마음이 정직한 사람들아 모두 즐겁게 외치어라."

죄악으로 인한 슬픔의 때에 시인이 경험한 결과는 '여호와를 의지하는 축복'입니다. 자신의 죄를 고백하지 못하고 가슴에 품는 악인에게는 그 죄로 인한 많은 슬픔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죄를 주님께 고백하고 나아가는 자에게는 주의 사랑이 넘칩니다. 결국 시인은 의인과 마음이 정직한 자를 향해서 말합니다 '모두 여호와 안에서 기뻐하고 즐겁게 외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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