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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s) 29:1-11(여호와: 힘과 평강의 근원)

by 미류맘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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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땅 위의 존재들에게 하나님께 영광과 권능을 드릴 것을 주문하면서, 하나님의 힘 있고 위엄 있는 소리에 땅에서도 주님께 '영광!'을 외친다고 찬양합니다. 그리고 노아의 대홍수 후에 온 평화처럼 폭풍 후에 이 땅에 평화가 깃들 것을 노래합니다.

 

A Psalm by David.

1.  Ascribe to Yahweh, you sons of the mighty, ascribe to Yahweh glory and strength.
2.  Ascribe to Yahweh the glory due to his name. Worship Yahweh in holy array.

다윗의 시

1.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2.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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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절 "1. 너희 권능의 아들들아, 영광과 권능을 여호와께 돌려드려라. 2. 그 이름에 어울리는 영광을 여호와께 돌려드려라.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드려라."

시편 29편의 저자는 마찬가지로 다윗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시인은 큰 폭풍우를 봅니다. 그리고 비를 보고 바람 소리를 듣습니다. 번개(하늘의 불)를 보고 천둥소리(하늘의 소리)를 듣습니다. 그 폭풍은 지중해에서 레바논 산으로 와서, 시룐까지 가서 요단 강을 따라 가데스까지 이릅니다. 그 큰 폭풍을 보고 시인은 하나님에 대해 생각합니다. 1-2절에서 그는 하늘에서 살고 있는 '권능의 아들들(아마도 하늘의 천사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찬양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아름답고 거룩하시기 때문에 하늘의 천사들에게 아름다운 옷을 입고 하나님께 경배드릴 것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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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ahweh’s voice is on the waters. The God of glory thunders, even Yahweh on many waters.
4.  Yahweh’s voice is powerful. Yahweh’s voice is full of majesty.
5.  Yahweh’s voice breaks the cedars. Yes, Yahweh breaks in pieces the cedars of Lebanon.
6.  He makes them also to skip like a calf; Lebanon and Sirion like a young, wild ox.
7.  Yahweh’s voice strikes with flashes of lightning.
8.  Yahweh’s voice shakes the wilderness. Yahweh shakes the wilderness of Kadesh.
9.  Yahweh’s voice makes the deer calve, and strips the forests bare. In his temple everything says, “Glory!”

3.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를 내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4.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여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도다
5.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꺾어 부수시도다
6.  그 나무를 송아지 같이 뛰게 하심이여 레바논과 시룐으로 들송아지 같이 뛰게 하시도다
7.  여호와의 소리가 화염을 가르시도다
8.  여호와의 소리가 광야를 진동하심이여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진동시키시도다
9.  여호와의 소리가 암사슴을 낙태하게 하시고 삼림을 말갛게 벗기시니 그의 성전에서 그의 모든 것들이 말하기를 영광이라 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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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절 "3.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다. 영광의 하나님이 천둥소리를 내신다. 여호와께서 많은 물 위에 계신다. 4. 여호와의 소리가 힘이 있고, 여호와의 소리는 위엄이 넘친다. 5. 여호와의 목소리는 백향목을 꺾으시고, 레바논의 백향목을 산산조각 낸다. 6. 그 나무를 송아지 같이 뛰게 하시고, 레바논과 시룐 산을 들송아지처럼 뛰게 하신다. 7. 여호와의 소리가 번갯불로 치신다. 8. 여호와의 소리가 광야를 흔들고,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흔드신다. 9. 여호와의 소리가 암사슴을 낙태하게 하시고, 울창한 숲을 벌거숭이로 만드시니, 그의 성전에서 모든 것들이 '영광!'이라고 외친다."

시인은 천둥과 함께 폭풍을 하나님의 소리로 묘사합니다. 그는 지중해 바다 위에서 힘 있고, 위엄이 넘치는 하나님의 소리를 듣습니다. 그 소리는 힘이 넘쳐서 레바논의 자랑이자 영광인 거대한 백향목을 산산조각 낼 정도입니다. 구약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나무 중 하나인 백향목은 그 빼어난 모습과 지혜, 그리고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특별한 관계를 상징하는 표현이기도 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인의 아들 솔로몬이 예루살렘에 성전을 지을 때에도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레바논과 시룐 산(또는 만년설을 자랑하는 '헤르몬 산')은 펠레스타인의 주요한 두 개의 산입니다. 이 거대한 두 개의 산을 마치 송아지와 들송아지가 뛰듯 한다는 말을 하나님의 소리(천둥소리)가 얼마나 힘으로 넘치는 지를 시인은 묘사합니다. 그 천상의 엄청난 소리에 지상의 거대한 산마저 사라집니다. 마치 우리가 자연에서 천둥이 번개와 만나면서 폭풍우를 만드는 것을 보듯, 하나님의 천둥소리가 하늘을 따라 '우르르 쾅쾅' 굉음을 내면서 번갯불을 만나 '번쩍번쩍' 화염을 땅 위로 뿜어대는 모습과 같습니다. 주님이 임재하는 그 거대한 소리에 가데스 광야도 진동할 정도입니다.

그 소리에 암사슴도 놀라 낙태하게 되고, 울창한 레바논의 숲도 벌거숭이가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 성전에서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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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Yahweh sat enthroned at the Flood. Yes, Yahweh sits as King forever.
11.  Yahweh will give strength to his people. Yahweh will bless his people with peace.

10.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여호와께서 영원하도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
11.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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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절 "10.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보좌에 앉으셨다. 여호와께서 영원토록 왕으로 앉으신다. 11.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시고, 자기 백성에게 평화로 복을 주신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시 29:11)

이러한 거대한 폭풍 속에서도 주님의 백성은 무사할 것이라고 시인은 말합니다. 10절에서 '홍수(Flood)' 때 보좌에 앉으신 주님을 노래합니다. 이 대문자 '홍수'는 노아의 시대에 일어난 '대홍수'를 말합니다. 물은 온 땅을 뒤덮었고, 노아와 그의 가족을 제외한 모든 것이 죽었습니다. 그 홍수의 물에 앉아 만물을 평정하시고 다스리시는 주님은 그의 백성에게 '힘'과 '평강의 복'을 주십니다. 노아의 대홍수 이후에 땅에 평화가 찾아왔듯이, 폭풍 후에 이 땅에 평화가 옵니다. 평화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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