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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역대하(2 Chronicles) 10:1-19(이스라엘의 분열)

by 미류맘 2020.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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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고 젊은 왕 르호보암은 무거운 세금과 징역의 고통을 호소하는 북쪽 지파의 민심을 저버리게 됩니다. 원로의 조언이 아닌 그와 같이 한 젊은 사람들의 조언에 따르는 자신의 이기적인 마음으로 결국 이스라엘은 분열에 이릅니다.

 

1.  Rehoboam went to Shechem; for all Israel had come to Shechem to make him king.
2.  When Jeroboam the son of Nebat heard of it (for he was in Egypt, where he had fled from the presence of king Solomon), Jeroboam returned out of Egypt.
3.  They sent and called him; and Jeroboam and all Israel came, and they spoke to Rehoboam, saying,
4.  “Your father made our yoke grievous: now therefore make the grievous service of your father, and his heavy yoke which he put on us, lighter, and we will serve you.”
5.  He said to them, “Come again to me after three days.” So the people departed. 

북쪽 지파들의 배반

1.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그를 왕으로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
2.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전에 솔로몬 왕의 낯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여 있었더니 이 일을 듣고 여로보암이 애굽에서부터 돌아오매
3.  무리가 사람을 보내어 그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말하여 이르되
4.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5.  르호보암이 그들에게 대답하되 삼 일 후에 다시 내게로 오라 하매 백성이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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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과 역대하로 구성된 역대기는 상하 구분 없이 한 권으로 취급되는 책으로, 이스라엘 역사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기록한 책입니다. 전통적으로 학자이며, 서기관이며 제사장인 에스라에 의해 기록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자료참조: 라이프성경사전) 그 중 지금 QT의 내용인 역대하 1-9장은 솔로몬 통치에 대한 기록으로 1-7장(성전 건축)과 8-9장(황금기)로 구분됩니다. 솔로몬의 죽음과 동시에 솔로몬 왕국의 영화가 끝나고 10장부터는 암울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10-36장은 남유다 열왕의 통치에 대한 기록으로, 그 중 10-11장은 왕국 분열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열왕기하 10장은 열왕기상 12:1-19의 내용의 사본에 가깝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1) 이스라엘에 대한 르호보암의 잘못된 처신, (2) 백성의 솔로몬에 대한 불평과 르호보암에 대한 배신, (3) 이 모든 일에서 공평하고 정의로우신 하나님'으로 구성됩니다. 능력과 지혜가 그에게 있고 속고 속이는 자가 다 그에게 속하였으므로(욥 12:16), 모든 것이 하나님에 의해서 그리고 그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사용되도록 만들어진 것입니다.

다윗 왕조의 연대기가 이어집니다. 다윗의 왕위는 그의 아들 솔로몬에 의해 계승되었고, 이제 솔로몬의 외아들 르호보암이 다음 왕으로 추대됩니다. 솔로몬에게 천 명의 부인과 첩이 있었는데 유일하게 언급된 아들이 르호보암이었습니다. 그는 분열 왕국인 남유다의 초대왕으로 솔로몬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으나 지나친 조세 부담과 부역에 반발한 10지파가 여로보암을 주축으로 반란을 일으키고 북이스라엘을 건국하자 유다, 베냐민 두 지파만 거느리고 남유다의 왕이 됩니다.(자료: 라이프성경사전)

1-5절 "1.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다. 이는 온 이스라엘이 르호보암을 왕으로 세우려고 세겜으로 갔기 때문이다. 2.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 소식을 들었을 때(그가 이전에 솔로몬 왕을 피하여 이집트로 도망쳐서 그 곳에 있던 적이 있었다), 여로보암이 이집트에서 돌아왔다. 3. 백성이 사람을 보내서 여로보암을 불렀다.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말했다. 4. '왕의 아버지는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했습니다. 그러니 이제 왕의 아버지의 무거운 노역과 그가 우리에게 지우신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습니다.' 5. 르호보암이 그들에게 말했다. '삼 일 뒤에 다시 오시오.' 그래서 백성이 떠났다." 

10장은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가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세겜은 역사가 깊은 도시입니다. 아브라함이 이곳에서 하나님께 경배를 드렸고, 야곱이 제단을 쌓았고, 요셉이 묻힌 곳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북부 부족의 지리적 중심지였습니다. 솔로몬이 왕으로 있을 때 영화로웠던 이스라엘에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매일성경은 설명합니다: "북쪽 지파 사람들이 강제 노동에 동원되어 고통당하고 있었습니다."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 계승자로서 승인을 받기 위해 세겜으로 갔다는 소문을 듣고 여로보암이 이집트에서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은 이전에 예언자를 통해 분단된 이스라엘의 일부를 다스릴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당시 여로보암은 솔로몬의 후계자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외국의 해설가에 의하면 그는 르호보암에게 조언한 원로들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솔로몬은 위대한 왕이었지만, 그는 백성에게서 강제 징용, 세금 등 많을 것을 빼앗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과도한 세금과 강제 징용에서 구제를 원했습니다. 젊은 왕 르호보암이 어리석게도 백성의 무거운 짐을 가볍게 해 달라는 북 이스라엘 지파의 요구를 거절하자, 그들은 그의 통치를 거절하고 결국 이스라엘은 두 왕국으로 분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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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King Rehoboam took counsel with the old men, who had stood before Solomon his father while he yet lived, saying, “What counsel do you give me about how to answer these people?”
7.  They spoke to him, saying, “If you are kind to these people, please them, and speak good words to them, then they will be your servants forever.”
8.  But he abandoned the counsel of the old men which they had given him, and took counsel with the young men who had grown up with him, who stood before him.
9.  He said to them, “What counsel do you give, that we may give an answer to these people, who have spoken to me, saying, ‘Make the yoke that your father put on us lighter?’”
10.  The young men who had grown up with him spoke to him, saying, “Thus you shall tell the people who spoke to you, saying, ‘Your father made our yoke heavy, but make it lighter on us;’ thus you shall say to them, ‘My little finger is thicker than my father’s waist.
11.  Now whereas my father burdened you with a heavy yoke, I will add to your yoke. My father chastised you with whips, but I will chastise you with scorpions.’”

6.  ○르호보암 왕이 그의 아버지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원로들과 의논하여 이르되 너희는 이 백성에게 어떻게 대답하도록 권고하겠느냐 하니
7.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이 백성을 후대하여 기쁘게 하고 선한 말을 하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8.  왕은 원로들이 가르치는 것을 버리고 그 앞에 모시고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젊은 신하들과 의논하여
9.  이르되 너희는 이 백성에게 어떻게 대답하도록 권고하겠느냐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메운 멍에를 가볍게 하라 하였느니라 하니
10.  함께 자라난 젊은 신하들이 왕께 말하여 이르되 이 백성들이 왕께 아뢰기를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시기를 내 새끼 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
11.  내 아버지가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가죽 채찍으로 너희를 치셨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하리라 하소서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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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절 "6. 르호보암 왕은 그의 아버지 솔로몬이 아직 살아 있을 때, 그의 아버지를 섬겼던 원로들과 의논하여 말했다. '이 백성에게 어떻게 답을 할지 저에게 무슨 조언을 줄 수 있겠습니까?' 7. 그들이 르호보암에게 말했다. '왕께서 이 백성에게 친절하시고, 그들을 기쁘게 하고, 그들에게 선한 말을 하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될 것입니다.' 8. 그러나 원로들이 자신에게 한 조언은 듣지 않고, 자신과 함께 성장했고 자신을 섬기는 젊은 사람들과 의논했다. 9. 르호보암이 그들에게 말했다. '왕의 아버지께서 자신들에게 메어준 멍에를 가볍게 해 달라고 요청하였는데, 너희는 이 백성에게 어떻게 대답하라고 조언하겠느냐?' 10. 그와 함께 성장한 젊은 사람들이 그에게 말했다.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셨으나, 우리 위에 있는 그 멍에를 가볍게 해 주십시오'라고 말하는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십시오. '내 새끼 손가락 하나가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다.' 11. 내 아버지가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 무겁게 하겠다. 내 아버지는 너희를 가죽 채찍으로 쳤지만, 나는 너희를 전갈로 칠 것이다.""

젊은 왕 르호보암은 자신의 아버지의 생전에 아버지 솔로몬을 섬겼던 경험 많은 원로들과 의논하였습니다. 그들은 솔로몬에게 좋은 조언을 주었고, 그들의 조언을 요청한 르호보암은 슬기로웠습니다. 7절 원로들은 조언했습니다. '왕께서 이 백성에게 친절하시고, 그들을 기쁘게 하고... 그러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될 것입니다.' 원로들은 르호보암이 솔로몬이 아님을 알고 있었고, 솔로몬이 백성에게 했던 같은 것을 그에게 기대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르호보암도 아버지가 아니라 자신의 실체와 백성 간의 관계를 설정해야 했습니다. 원로들의 조언은 적절했고 아버지와는 다른 인성을 가진 르호보암은 결정해야 했을 것입니다. 

8절 그러나 르호보암은 원로들의 조언을 거절하고 자신과 같은 길을 걸었던 젊은 사람들과 의논합니다. 오늘날 흔히 볼 수 있는 이런 현상을 'advice shopping'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줄 사람을 찾을 때까지 계속해서 다른 사람의 조언을 구한다'는 생각입니다. 듣기만 해도 이기적인 이 방법은 조언을 구하는 극히 현명하지 않고 경건하지 않은 방식임에 틀림없습니다. 듣기 싫은 말을 해도 귀담아들을 믿을 만한 얼마 안 되는 상담가가 우리의 올바르지 않은 생각에 고개를 끄떡이는 많은 동료들보다 훨씬 더 좋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는 그와 같이 성장한 젊은이들과 의논합니다. 그와 같은 길을 걸었던 젊은 친구들은 르호보암이 생각한 것을 조언했을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에 동조한 사람들에게 눈을 돌림으로써 르호보암은 자신의 체면을 위해서 조언을 받는 척했을 뿐입니다. 조언을 구할 때는 우리가 당면한 상황밖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조언을 구하는 것이 최상임을 보여주는 일례입니다. 때로 아웃사이더는 우리와 같은 경험을 나누는 사람들보다 더 명확하게 사물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11절 르호보암이 조언의 대상으로 결정한 젊은 사람들의 조언은 원로들의 조언과 정반대입니다. 르호보암에게 백성에게 말하라고 조언합니다. '내 아버지가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 무겁게 하겠다' 그들은 르호보암을 솔로몬보다 더 두렵게 하는 적대적 접근법을 제안합니다. 

솔로몬 통치 중 그 또한 이스라엘에게 많은 세금과 부역을 요구했지만 그들은 왕을 따랐습니다. 그들은 솔로몬이 두려워서 그를 따른 것이 아니라 공동의 비전과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따랐을 것입니다. 그들은 솔로몬이 긍국적으로 하고자 하는 것을 믿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기꺼이 희생하였습니다. 그러나 르호보암과 백성은 공동의 비전과 목적이 없었기 때문에, 르호보암은 자신의 폭군성이 두려워서 백성이 그의 명령에 따르기를 원했을 것입니다. 그는 아버지의 지혜와 폭력에서 '지혜'를 뺀 '폭력'만 선택한 것 같습니다. 결국 그는 역사에서 능력 없는 멍청한 왕, 엉터리 폭군으로 남았습니다.  

'내 새끼 손가락 하나가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다'는 '나의 약점이 내 아버지의 능력보다 강하다'라고 번역된다고 합니다. 이 표현을 읽으니 우리가 흔히 쓰는 말로 '그래 네 X이 굵다!'라는 비속어 생각이 나네요. 표현들은 다르지만 나라마다 다른 말로 표현되는 속담들이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젊은 왕 르호보암은 아버지를 섬겼던 원로들과 의논하고 그들의 조언을 따르지 않고, 자신을 섬기는 젊은 신하들과 의논하여 '무거운 짐을 가볍게 해 달라'는 백성의 호소를 뒤로 하고 오히려 그들의 멍에를 더 무겁게 하겠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결국 그의 오만한 태도는 이스라엘의 분열이라는 비극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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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So Jeroboam and all the people came to Rehoboam the third day, as the king asked, saying, “Come to me again the third day.”
13.  The king answered them roughly; and king Rehoboam abandoned the counsel of the old men,
14.  and spoke to them after the counsel of the young men, saying, “My father made your yoke heavy, but I will add to it. My father chastised you with whips, but I will chastise you with scorpions.”
15.  So the king didn’t listen to the people; for it was brought about by God, that Yahweh might establish his word, which he spoke by Ahijah the Shilonite to Jeroboam the son of Nebat. 

12.  ○삼 일 만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왔으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이르기를 삼 일 만에 내게로 다시 오라 하였음이라
13.  왕이 포학한 말로 대답할새 르호보암이 원로들의 가르침을 버리고
14.  젊은 신하들의 가르침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더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가죽 채찍으로 너희를 치셨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치리라 하니라
15.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하여금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이르신 말씀을 응하게 하심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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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절 "12. 르호보암이 백성에게 '삼 일 뒤에 다시 오너라'라고 말했기 때문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삼 일 뒤에 르호보암에게 왔다. 13. 왕이 백성에게 가혹하게 대답하였다. 이는 르호보암 왕이 원로들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14. 젊은 신하들의 조언에 따라 이렇게 말하였기 때문이다. '내 아버지가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그 멍에를 더 무겁게 하겠다. 내 아버지는 너희를 가죽 체찍으로 쳤지만, 나는 너희를 전갈로 칠 것이다.' 15. 왕이 이처럼 백성의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았는데, 이는 하나님으로 인해 말미암은 것이었다.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하여금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그의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다."  

백성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르호보암은 많은 성경 학자들에 의해 '바보'라고 불립니다. 르호보암은 그의 어리석음으로 자신의 나라를 잃었습니다. 결국 이 사건의 배후에는 하나님이 계신데, 이 단락을 공부하면서 '왜 그러셨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한 학자는 말합니다. "하나님이 이 전체 사건에 관여하셨다. 그러나 그분은 로호암이 이 현명하지 못하고 범죄 행동을 취하도록 하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그의 범죄하는 마음이 행하기를 원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도록 허락하신 것이다." 

아이러니한 설명인데 능동과 수동의 주체가 누구인가가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니라, 르호보암이 원하는 것을 행하도록 그냥 두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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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When all Israel saw that the king didn’t listen to them, the people answered the king, saying, “What portion have we in David? We don’t have an inheritance in the son of Jesse! Every man to your tents, Israel! Now see to your own house, David.” So all Israel departed to their tents.
17.  But as for the children of Israel who lived in the cities of Judah, Rehoboam reigned over them.
18.  Then king Rehoboam sent Hadoram, who was over the men subject to forced labor; and the children of Israel stoned him to death with stones. King Rehoboam hurried to get himself up to his chariot, to flee to Jerusalem.
19.  So Israel rebelled against David’s house to this day.

16.  ○온 이스라엘은 왕이 자기들의 말을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보라 하고 온 이스라엘이 그들의 장막으로 돌아가니라
17.  그러나 유다 성읍들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는 르호보암이 그들의 왕이 되었더라
18.  르호보암 왕이 역꾼의 감독 하도람을 보냈더니 이스라엘 자손이 저를 돌로 쳐 죽인지라 르호보암 왕이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더라
19.  이에 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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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9절 "16. 온 이스라엘은 왕이 그들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을 보았을 때, 백성은 왕에게 대답하였다. '다윗 안에 우리가 가진 몫이 무엇이냐? 우리에게 이새의 아들에서 받을 유산이 없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희 집안이나 돌보아라.' 그리고 온 이스라엘이 그들의 장막으로 돌아갔다. 17. 그러나 유다의 성읍들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르호보암은 왕이 되었다. 18. 르호보암 왕이 강제노동을 하는 일꾼들의 감독관이었던 하도람을 보냈는데,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돌로 쳐서 죽였다. 그러자 르호보암 왕은 서둘러 전차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쳤다. 19.  이렇게 이스라엘은 다윗의 집에 반역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이에 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니라 (역하 10:19, 이미지 소스: https://fi.pinterest.com/pin/495958977712363451/)

백성의 왕에 대한 질문입니다. '다윗 안에 우리가 가진 몫이 무엇이냐?' 르호보암의 어리석음으로 이스라엘은 왕 뿐아니라 다윗 왕조 전체를 배척하기에 이릅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의 후손을 배척하였습니다. 17절 르호보암은 유다 성읍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렸습니다. 어리석은 르호보암의 통치로 인해 이스라엘 12부족이 두 왕국으로 나뉘게 됩니다. 북쪽 왕국은 10개의 부족으로, 남쪽 왕국은 유다와 벤자민 2 부족으로 구성됩니다.

왕은 강제노동을 하는 일꾼들의 감독관이자 세금 징수관이었던 하도람을 보냈는데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쳐서 죽입니다.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르호보암은 백성의 반란을 심각하여 여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도람이 살해되었을 때 그는 북쪽의 열 부족이 그들의 반란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결국 가혹한 강제 징용 정책으로 악명이 높은 그를 보낸 것은 르호보암의 실수였습니다. 자신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을 처벌하겠다는 약속을 잘 이행하기 위해 그를 보낸 것 같지만 그의 강경한 정책은 효과가 없었습니다.

19절 그래서 '이렇게 이스라엘은 다윗의 집에 반역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은 10개의 부방 부족을 말하고, '유다'라는 이름은 남쪽의 베냐민과 유다 부족을 말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르호보암은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그에게 두 지파라도 남겨 준 것에 감사했어야 했습니다. 

어제 QT분을 오늘 끝냅니다. 번역만 해서 급히 정리하려 했는데 배경 공부가 필요할 것 같아, 급한 업무 정리하고 머리 식히고 컴퓨터 앞에서 공부하면서 정리했습니다. 오늘 내용은 역사적인 배경 지식이 필요할 것 같아 가끔 들어가는 영어성경 해설 사이트 (enduringword.com/)에서 참조해서 올립니다.

오늘 구절을 정리하면서 다윗에서 시작되서, 솔로몬, 그리고 르호보암에 이르는 다윗의 역사가 어떻게 하나님과의 관계 하에서 세상에서 이루어지는가를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계획은 하나님이 하시지만, 인간의 능동적인 행동(죄악이던 선행이던지)에 따라 하나님은 수동적인 주체가 되심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선하던 악하던 결정의 몫은 우리 인간이 아닐까요?

하나님의 뜻과 의지에 배반하는 결과가 무엇인지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이 배반의 불씨는 사실 우리 마음 속에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은 늘 '선'과 '악'이 싸우는 전쟁터입니다. 르호보암이 'advice shopping'을 했듯이 우리도 우리 마음 속의 '선'과 '악'의 다툼에서 누구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을까요? 솔로몬의 영화보다, 르호보암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두 동강이가 난 이스라엘의 역사 앞에서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늘 우리의 어리석을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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