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의 성경묵상

역대하(2 Chronicles) 12:1-16(저버리는 자를 버리는 주님)

by 미류맘 2020. 11. 14.
728x90

르호보암이 다윗과 솔로몬의 길을 걸은 기간은 불과 삼 년입니다.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자 그와 이스라엘은 주님의 율법을 저버립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자 하나님도 그들을 시삭의 손에 넘기게 됩니다.

 

1.  When the kingdom of Rehoboam was established and he was strong, he abandoned Yahweh’s law, and all Israel with him.
2.  In the fifth year of king Rehoboam, Shishak king of Egypt came up against Jerusalem, because they had trespassed against Yahweh,
3.  with twelve hundred chariots, and sixty thousand horsemen. The people were without number who came with him out of Egypt: the Lubim, the Sukkiim, and the Ethiopians.
4.  He took the fortified cities which belonged to Judah, and came to Jerusalem.
5.  Now Shemaiah the prophet came to Rehoboam, and to the princes of Judah, who were gathered together to Jerusalem because of Shishak, and said to them, “Yahweh says, ‘You have forsaken me, therefore I have also left you in the hand of Shishak.’”

애굽이 유다를 치다

1.  르호보암의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매 그가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온 이스라엘이 본받은지라
2.  그들이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르호보암 왕 제오년에 애굽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오니
3.  그에게 병거가 천이백 대요 마병이 육만 명이며 애굽에서 그와 함께 온 백성 곧 리비아와 숙과 구스 사람이 헤아릴 수 없이 많더라
4.  시삭이 유다의 견고한 성읍들을 빼앗고 예루살렘에 이르니
5.  그 때에 유다 방백들이 시삭의 일로 예루살렘에 모였는지라 선지자 스마야가 르호보암과 방백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넘겼노라 하셨다 한지라

------------------

1-5절 "1. 르호보암의 왕국이 견고해지고 강해지자 그는 여호와의 율법을 저버리고, 온 이스라엘도 그를 따라 하였다. 2. 르호보암 왕 오 년째 되는 해에 이집트의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왔으니, 그들이 여호와께 범죄하였기 때문이다. 3. 전차 천이백 대와 기마병 육만 명, 그리고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리비아와 숩과 에티오피아 군대를 이끌고 이집트에서 그와 함께 쳐들어 왔다. 4. 시삭은 유다의 요새 성읍들을 빼앗고 예루살렘에 도착했다. 5. 그 때에 유다 지도자들이 시삭으로 인해 예루살렘에 같이 모여 있었는데, 스마야 예언자가 르호보암과 유다 지도자들에게 와서 말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소. '너희가 나를 버렸으니 나도 너희를 시삭의 손에 넘겼다.'" "

역대하 책 중에서 11:5-36:21은 남유다 열왕의 통치 중에서 유다 열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선 복종하지 않는 유다 왕국을 이집트가 공격합니다. 그 원인은 르호보암과 그 백성의 범죄함입니다. 르호보암의 왕국이 강해지고 안전해지자 왕과 백성은 하나님의 율법을 저버립니다. 하나님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잠시 그는 하나님을 믿었지만, 스스로 강함을 느껴지자 더 이상 하나님을 의존하지 않고 독립하게 됩니다.

그의 가장 나쁜 죄악은 온 나라를 자신과 함께 죄악으로 이끌었다는 점입니다. '지혜가 없고 미련하여 백성을 반역으로 몰아넣은 자'라는 그를 따라다니는 꼬리표는 여기에서 유래된 것 같습니다. 르호보암 오 년째 되는 해에 이집트 왕 시삭(이집트 제22왕조, 리비아 왕조의 창시자로 이집트 이름은 세송크 1세)은 거대한 군대를 이끌고 이집트에서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옵니다. 시삭을 움직이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시삭을 도구로 사용하여 르호보암 왕과 백성을 치시는 분 또한 하나님이십니다.

시삭은 유다의 요새 성읍들을 빼았고 예루살렘이 도착합니다. 그때 르호보암과 유다 지도자들 앞에 나타는 사람은 스마야 예언자입니다. 그는 앞에서도 등장하였는데, 르호보암의 지도력을 거부하고 이스라엘의 북방 왕국을 형성한 이스라엘의 10 지파를 공격하지 못하게 한 바로 그 예언자입니다. 스마야 예언자가 르호보암과 유다 지도자들에게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너희가 나를 버렸으니 나도 너희를 시삭의 손에 넘겼다.' 시삭의 손을 움직이신 분은 주님이시고, 그 이유는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불복종입니다.

------------------

6.  Then the princes of Israel and the king humbled themselves; and they said, “Yahweh is righteous.”
7.  When Yahweh saw that they humbled themselves, Yahweh’s word came to Shemaiah, saying, “They have humbled themselves. I will not destroy them; but I will grant them some deliverance, and my wrath won’t be poured out on Jerusalem by the hand of Shishak.
8.  Nevertheless they will be his servants, that they may know my service, and the service of the kingdoms of the countries.”

6.  이에 이스라엘 방백들과 왕이 스스로 겸비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의로우시다 하매
7.  여호와께서 그들이 스스로 겸비함을 보신지라 여호와의 말씀이 스마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들이 스스로 겸비하였으니 내가 멸하지 아니하고 저희를 조금 구원하여 나의 노를 시삭의 손을 통하여 예루살렘에 쏟지 아니하리라
8.  그러나 그들이 시삭의 종이 되어 나를 섬기는 것과 세상 나라들을 섬기는 것이 어떠한지 알게 되리라 하셨더라

------------------

6-8절 "6. 그러자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왕은 잘못을 뉘우치고 '주님께서는 의로우십니다'라고 말했다. 7. 여호와께서 그들이 뉘우치는 것을 보시고 여호와의 말씀이 스마야에게 임하였다. '그들이 잘못을 뉘우쳤으니, 내가 그들을 멸망시키지는 않겠으나, 그들에게 약간의 구원을 허락하여, 나의 분노가 시삭의 손으로 예루살렘에 쏟지 않을 것이다. 8. 그러나 그들이 시삭의 종이 되어 나를 섬기는 것과 세상 나라들의 왕국을 섬기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 알게 될 것이다." 

스마야 예언자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르호보암 왕은 '주님께서는 의로우십니다'라고 자신의 죄를 고백합니다. 주님은 의로우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우리 자신은 그렇지 않음을 인정하는 죄의 고백이고, 시삭의 손에 넘겨진 자신의 당면한 불행이 마땅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인정한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왕과 백성의 죄의 고백을 들으시고 하나님은 그들을 완전한 멸망에서는 구원하실 것이나, 그들을 시삭의 종이 되도록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시삭의 종이 되어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세상 나라를 섬기는 것의 차이를 알 수 있도록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섬김을 통해 우리는 '완전한 자유'를, 그러나 인간의 섬김을 통해서는 '완전한 속박'을 알 수 있습니다.

------------------

9.  So Shishak king of Egypt came up against Jerusalem and took away the treasures of Yahweh’s house and the treasures of the king’s house. He took it all away. He also took away the shields of gold which Solomon had made.
10.  King Rehoboam made shields of brass in their place, and committed them to the hands of the captains of the guard, who kept the door of the king’s house.
11.  As often as the king entered into Yahweh’s house, the guard came and bore them, then brought them back into the guard room.
12.  When he humbled himself, Yahweh’s wrath turned from him, so as not to destroy him altogether. Moreover, there were good things found in Judah.

9.  ○애굽 왕 시삭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치고 여호와의 전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모두 빼앗고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도 빼앗은지라
10.  르호보암 왕이 그 대신에 놋으로 방패를 만들어 궁문을 지키는 경호 책임자들의 손에 맡기매
11.  왕이 여호와의 전에 들어갈 때마다 경호하는 자가 그 방패를 들고 갔다가 경호실로 도로 가져갔더라
12.  르호보암이 스스로 겸비하였고 유다에 선한 일도 있으므로 여호와께서 노를 돌이키사 다 멸하지 아니하셨더라

------------------

9-12절 "9. 이집트의 시삭 왕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여호와의 성전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빼앗아 갔다. 모든 것을 빼앗아 갔다. 그는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도 빼앗아 갔다. 10. 르호보암 왕은 그 대신에 놋 방패를 만들어서, 왕궁 문을 지키는 경호 대장들의 손에 맡겼다. 11. 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갈 때마다 경호원들이 그 방패를 들고 갔다가 경호실로 다시 가져다 놓았다. 12. 르호보암이 잘못을 뉘우쳤을 때, 여호와께서 분노를 거두셨고 그를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으셨다. 그래서 유다에 좋은 일이 있었다."

솔로몬은 그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큰 재산, 곧 하나님의 성전과 자신의 궁전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르호보암과 유다가 주님의 율법을 저버렸기 때문에 불과 5년 만에 그 재산은 다 없어지게 됩니다. 시삭 왕은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도 빼앗아 갑니다. '500개의 방패(큰 방패 200개와 작은 방패 300개)'를 빼앗긴 르호보암은 대신 놋 방패를 만들어서 그 놋 방패로 이전의 영화로운 모습을 재현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솔로몬 왕국의 금의 문화는 르호보암에 이르러 놋 문화로 바꾸게 됩니다.  그 놋 방패마저도 사용할 때를 제외하고는 경호실에서 보관을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이 잘못을 뉘우치자 하나님은 그를 완전히 멸망시키지 않으시고 유다에 좋은 일이 있을 약간의 가능성을 열어두십니다.

------------------

13.  So king Rehoboam strengthened himself in Jerusalem and reigned; for Rehoboam was forty-one years old when he began to reign, and he reigned seventeen years in Jerusalem, the city which Yahweh had chosen out of all the tribes of Israel to put his name there. His mother’s name was Naamah the Ammonitess.
14.  He did that which was evil, because he didn’t set his heart to seek Yahweh.

르호보암이 죽다

13.  ○르호보암 왕은 예루살렘에서 스스로 세력을 굳게 하여 다스리니라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사십일 세라 예루살렘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여 그의 이름을 두신 성에서 십칠 년 동안 다스리니라 르호보암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여인이더라
14.  르호보암이 악을 행하였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함이었더라 

------------------

13-14절 "13. 이렇게 해서, 르호보암 왕은 예루살렘에서 강성해져서 통치하였다.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를 때 나이가 사십일 세였고, 예루살렘에서 십칠 년 동안 통치하였다. 이스라엘은 주님의 이름을 두시기 위해 모든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여호와께서 선택하신 성이었다. 르호보암의 어머니의 이름은 암몬 사람 나아마였다. 14. 르호보암은 자신의 마음을 여호와를 구하는데 쓰지 않고 악한 일을 행하였다."

르호보암이 악을 행하였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함이었더라   (대하 12:14, 이미지 소스:https://www.thewarehouse.blog/

이렇게 르호보암은 하나님의 자비로 시삭의 위협에서 살아남아서 자연사할 때까지 군림합니다. 41세에 왕위에 올랐고 17년 동안 통치합니다. 그는 자신의 마음을 여호와를 구하는데 쓰지 않고 악한 일을 행한 죄를 저질렀습니다. 그의 삶은 마치 '바람에 나는 겨'와 같습니다. 쉽게 하나님을 향해서 가고, 우상에게 가고, 그리고 다시 돌아오고. 하나님을 저버리고, 죄를 뉘우치고, 그리고 다시 하나님을 부인하는 삶을 채바퀴처럼 되풀이합니다.

------------------

15.  Now the acts of Rehoboam, first and last, aren’t they written in the histories of Shemaiah the prophet and of Iddo the seer, in the genealogies? There were wars between Rehoboam and Jeroboam continually.
16.  Rehoboam slept with his fathers, and was buried in David’s city; and Abijah his son reigned in his place.

15.  ○르호보암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선지자 스마야와 선견자 잇도의 족보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항상 전쟁이 있으니라
16.  르호보암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비야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

15-16절 "5. 르호보암의 행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스마야 예언자의 역사책'과 '잇도 선견자의 역사책'에도 기록되어 있다.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의 사이에는 끊임없는 전쟁이 있었다. 16. 르호보암이 그의 조상들과 잠들었고,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비야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이 장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지요? 지도자로서 실패자였던 르호보암, 그러나 작가는 회개의 가치와 하나님의 자비의 정도를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것이 보입니다.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는 끊임없는 전쟁이 있었다고 기록합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선조 다윗, 솔로몬과 같이 잠들었고, 그의 뒤를 이어 그의 아들 아비야가 왕위에 오릅니다. 

'선'과 '악' 사이에서 끊임없이 방황하던 르호보암, 그의 생애에서 회개와 감사는 잠시였던 것 같고 대부분의 삶을 죄악 속에 살았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길을 걸은 햇수는 삼 년에 불과했습니다. 그의 문제는 자신의 관심사가 하나님 안에서 뜻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권세를 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 인해 그는 오늘날까지 '지혜가 없고 미련하여 백성을 반역으로 몰아넣은 자'로 불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간(세상)을 섬길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을 섬길 것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긴 기간이 불과 삼 년이었던 르호보암은 대부분 악한 길을 걸은 왕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자신과 온 이스라엘 백성을 반역으로 몰아넣은 죄인이었습니다. 나의 하나님을 섬긴 시간은 몇 년일까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