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의 성경묵상

누가복음(Luke)11:37-54('겉과 속'이 다른 위선자들)

by 미류맘 2021. 2. 6.
728x90

죄인들과 어울리는 것도 부족해 손을 씻지 않고 식사를 하시는 예수님을 보고 바리새인들은 이상히 생각합니다. 그러나 '겉과 속'이 다른 그들의 위선적인 행동을 예수님은 지속적으로 폭로하시고, 서기관들과 바리새인의 예수를 향한 비난과 폭언이 계속됩니다. 

 

37.  Now as he spoke, a certain Pharisee asked him to dine with him. He went in, and sat at the table.
38.  When the Pharisee saw it, he marveled that he had not first washed himself before dinner.
39.  The Lord said to him, “Now you Pharisees cleanse the outside of the cup and of the platter, but your inward part is full of extortion and wickedness.
40.  You foolish ones, didn’t he who made the outside make the inside also?
41.  But give for gifts to the needy those things which are within, and behold, all things will be clean to you. 

바리새인과 율법교사

37.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한 바리새인이 자기와 함께 점심 잡수시기를 청하므로 들어가 앉으셨더니
38.  잡수시기 전에 손 씻지 아니하심을 그 바리새인이 보고 이상히 여기는지라
39.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 바리새인은 지금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나 너희 속에는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도다
40.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이가 속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41.  그러나 그 안에 있는 것으로 구제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하리라

-----------------

37-41절 "37.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 바리새인 사람 하나가 자기와 함께 식사를 청하자 예수께서 식탁에 앉으셨다. 38. 그런데 예수가 식사 전에 손을 씻지 않으신 것을 보고 이상히 생각했다. 39.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바리새파 사람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하게 하지만 너희 속은 탐욕과 악독으로 가득하다. 40. 어리석은 자들이, 겉을 만드신 분이 속도 만들지 않으셨느냐? 41. 그 속에 있는 것으로 자비를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해질 것이다."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 바리새인은 지금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나 너희 속에는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도다 (눅11:39, 이미지 소스: https://www.heartlight.org/)

'눈은 몸의 등불'이란 말씀을 하신 후,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식탁에 앉으십니다. 바리새인들은 식사를 하기 전에 부정을 방지하기 위해 꼭 손을 씻었습니다. 그들은 예수께서 당시 세리나 죄인들과 어울리는 것을 비판하였는데 예수께서 식사 전에 손을 씻지 않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예수께서 이를 아시고 그들을 '겉만 깨끗하게 하고 속은 더러움으로 가득 찬 위선자들'이라고 비난하십니다. 그리고 '겉을 만드신 하나님이 속도 만드셨으니, 자신의 내면인 속으로 자비를 베풀어라. 그러면 너희의 속도 깨끗해질 것이다'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겉과 속'은 어떨까요? 겉은 늘 단정하고 깨끗하게 꾸미면서 속은 그렇지 않은 것은 아닌지?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마음이 우선 깨끗해야, 깨끗한 마음으로 이웃과 정과 물질을 나눈다면 하늘나라의 칭찬을 받을 것이라고.  

-----------------

42.  But woe to you Pharisees! For you tithe mint and rue and every herb, but you bypass justice and God’s love. You ought to have done these, and not to have left the other undone.
43.  Woe to you Pharisees! For you love the best seats in the synagogues, and the greetings in the marketplaces.
44.  Woe to you, scribes and Pharisees, hypocrites! For you are like hidden graves, and the men who walk over them don’t know it.”

42.  ○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는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리는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43.  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을 기뻐하는도다
44.  화 있을진저 너희여 너희는 평토장한 무덤 같아서 그 위를 밟는 사람이 알지 못하느니라

-----------------

42-44절 "42. 너희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화가 있다! 너희는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는 드리지만 정의와 하나님의 사랑은 무시한다. 너희는 이것은 행하고, 다른 것은 행하지 않고 두어서는 안 된다. 43. 너희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화가 있다! 너희는 회당에서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인사받기를 좋아한다. 44. 너희 위선자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화가 있다. 너희는 숨겨진 무덤과도 같아서 그 위를 걸어 다니는 사람들이 그것을 알지 못한다."

바리새인들을 향한 예수님의 저주는 계속됩니다. 십일조는 따박따박 내면서 공의와 하나님의 사랑은 실천하지 않는 위선자들. 전자는 행하고 후자는 행하지 않는 그들을 향해 '화가 있을진저!'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인사받기를 좋아하나, 실상 보이지 않는 무덤과도 같기 때문에 그것을 밟는 사람도 알지 못한다 하십니다. 당시에 유대인들은 무덤을 땅으로 알고 밟으면 부정해진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

45.  One of the lawyers answered him, “Teacher, in saying this you insult us also.”
46.  He said, “Woe to you lawyers also! For you load men with burdens that are difficult to carry, and you yourselves won’t even lift one finger to help carry those burdens. 

45.  ○한 율법교사가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이렇게 말씀하시니 우리까지 모욕하심이니이다
46.  이르시되 화 있을진저 또 너희 율법교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도다

-----------------

45-46절 "45. 율법학자 중 하나가 예수께 대답했다. '선생님,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우리를 모욕하는 것입니다.' 4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 율법학자들에게 화가 있다! 너희는 사람들에게 지기 어려운 짐을 지우고 너희는 그 짐들을 움직이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손가락 하나도 들지 않는다!'"

분노한 한 율법학자가 그들을 모욕하는 예수님께 따져 묻자 '남들에게 힘든 짐을 지게 하고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는' 그들을 향한 예수님의 분노는 계속됩니다.

-----------------

47.  Woe to you! For you build the tombs of the prophets, and your fathers killed them.
48.  So you testify and consent to the works of your fathers. For they killed them, and you build their tombs.
49.  Therefore also the wisdom of God said, ‘I will send to them prophets and apostles; and some of them they will kill and persecute,
50.  that the blood of all the prophets, which was shed from the foundation of the world, may be required of this generation;
51.  from the blood of Abel to the blood of Zachariah, who perished between the altar and the sanctuary.’ Yes, I tell you, it will be required of this generation.
52.  Woe to you lawyers! For you took away the key of knowledge. You didn’t enter in yourselves, and those who were entering in, you hindered.”

47.  화 있을진저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드는도다 그들을 죽인 자도 너희 조상들이로다
48.  이와 같이 그들은 죽이고 너희는 무덤을 만드니 너희가 너희 조상의 행한 일에 증인이 되어 옳게 여기는도다
49.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가 일렀으되 내가 선지자와 사도들을 그들에게 보내리니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며 또 박해하리라 하였느니라
50.  창세 이후로 흘린 모든 선지자의 피를 이 세대가 담당하되
51.  곧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사가랴의 피까지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과연 이 세대가 담당하리라
52.  화 있을진저 너희 율법교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서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 하시니라

-----------------

47-52절 "47. 너희에게 화가 있다!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세우고, 너희 조상들은 그들을 죽였다. 48.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 조상들의 소행을 증언하고 찬성하고 있다. 너희 조상들이 그들을 죽였고 너희는 그들의 무덤을 세우고 있다. 49.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도 말씀하셨다. '나는 그들에게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보낼 것이고, 그들 중 일부는 죽이고 박해할 것이다. 50. 창세 이후에 흘린 모든 선지자들의 피의 대가를 이 세대에게 요구할 것이다. 51.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성소 사이에서 사라진 사가랴의 피까지 말이다. 그렇다,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그에 대한 대가를 이 세대에게 물어야 한다. 52. 너희 율법학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너희는 지식을 열쇠를 가져가서, 너희 자신도 들어가지 않았고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들도 막았다.'"

그들의 조상은 선지자들을 죽였고, 그들은 선지자들의 무덤을 세우고 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인류 최초의 살인자 가인이 흘리게 한 아벨의 피부터 선지자 사가랴의 피까지 그 책임을 타락한 이 세대에게 요구할 것이라고 비난하십니다. 

-----------------

53.  As he said these things to them, the scribes and the Pharisees began to be terribly angry, and to draw many things out of him;
54.  lying in wait for him, and seeking to catch him in something he might say, that they might accuse him.

53.  ○거기서 나오실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거세게 달려들어 여러 가지 일을 따져 묻고
54.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을 책잡고자 하여 노리고 있더라

-----------------

53-54절 "53. 예수께서 이 말들을 하시자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심히 화를 내기 시작했고 예수께 많은 것들을 따져 물었다. 54. 그들은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것에서 트집을 잡고 그를 고발하고자 하였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한 예수님의 저주가 계속되자 그들은 분노하여 예수의 답변에서 죗값을 찾아내어 예수를 고발하려고 이것저것 따져 묻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질책에도 반성하고 회개하지 않고 자신의 죄악과 습관에 머무르는 것을 선택합니다. 그들의 말의 폭언과 예수를 향한 비난은 계속되고, 예수님의 십자를 향한 길이 재촉되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