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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사기(Judges)8:1-21(희망없음 vs. 희망)

by 미류맘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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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기드온에게 에브라임 사람들은 전쟁에 자신을 부르지 않은 것을 불평하고, 기드온은 그들의 불만을 잠재웁니다. 기드온은 도망친 미디안 군사들을 치고 그들의 두 왕도 처형합니다.

 

1. The men of Ephraim said to him, “Why have you treated us this way, that you didn’t call us when you went to fight with Midian?” They rebuked him sharply.
2. He said to them, “What have I now done in comparison with you? Isn’t the gleaning of the grapes of Ephraim better than the vintage of Abiezer?
3. God has delivered into your hand the princes of Midian, Oreb and Zeeb! What was I able to do in comparison with you?” Then their anger was abated toward him, when he had said that.

기드온이 죽인 미디안 왕들

1.  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네가 미디안과 싸우러 갈 때에 우리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우리를 이같이 대접함은 어찌 됨이냐 하고 그와 크게 다투는지라
2.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 행한 일이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
3.  하나님이 미디안의 방백 오렙과 스엡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으니 내가 한 일이 어찌 능히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하니라 기드온이 이 말을 하매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풀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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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말했다. "왜 우리를 이렇게 대하시오? 미디언과 싸우러 갈 때 왜 우리를 부르지 않았소?" 그들은 기드온을 심하게 질책했다. 2. 기드온이 그들에게 대답했다. "이제 내가 한 일이 여러분과 비교가 되겠느냐? 에브라임의 포도 이삭이 아비에셀의 포도주보다 낫지 않습니까? 3. 하나님이 미디안의 왕인 오렙과 스엡을 여러분의 손에 넘기셨습니다! 내가 한일과 여러분이 한 일이 비교가 되겠습니까?" 기드온이 이 말을 했을 때, 그를 향한 그들의 노여움이 풀렸다.  

기드온은 미디안 왕들과 논쟁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싸웁니다. 에브라임의 불평과 기드온의 대답입니다. 에브라임 사람들은 기드온이 그들을 불렀을 때 미디안과 대항하여 싸웠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기드온이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기 때문에 화가 났습니다. 기드온은 그의 지파인 므낫세, 아셀, 스불론, 납달리 지파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는데 자신들은 부르지 않아서 질투를 느낀 것 같습니다. 기드온이 에브라임을 추켜세워서 그들의 노여움이 겨우 풀립니다. 

4. Gideon came to the Jordan, and passed over, he, and the three hundred men who were with him, faint, yet pursuing.
5. He said to the men of Succoth, “Please give loaves of bread to the people who follow me; for they are faint, and I am pursuing after Zebah and Zalmunna, the kings of Midian.”
6. The princes of Succoth said, “Are the hands of Zebah and Zalmunna now in your hand, that we should give bread to your army?”
7. Gideon said, “Therefore when Yahweh has delivered Zebah and Zalmunna into my hand, then I will tear your flesh with the thorns of the wilderness and with briers.”
8. He went up there to Penuel, and spoke to them in the same way; and the men of Penuel answered him as the men of Succoth had answered.
9. He spoke also to the men of Penuel, saying, “When I come again in peace, I will break down this tower.”

4.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자 삼백 명이 요단 강에 이르러 건너고 비록 피곤하나 추격하며
5.  그가 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는 백성이 피곤하니 청하건대 그들에게 떡덩이를 주라 나는 미디안의 왕들인 세바와 살문나의 뒤를 추격하고 있노라 하니
6.  숙곳의 방백들이 이르되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네 손 안에 있다는거냐 어찌 우리가 네 군대에게 떡을 주겠느냐 하는지라
7.  기드온이 이르되 그러면 여호와께서 세바와 살문나를 내 손에 넘겨 주신 후에 내가 들가시와 찔레로 너희 살을 찢으리라 하고
8.  거기서 브누엘로 올라가서 그들에게도 그같이 구한즉 브누엘 사람들의 대답도 숙곳 사람들의 대답과 같은지라
9.  기드온이 또 브누엘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에 이 망대를 헐리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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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드온과 그와 함께 있던 삼백 명이 지쳐서 요단 강에 이르렀으나 계속 뒤를 쫓고 있었다. 5. 그가 숙곳 사람들에게 말했다. "나를 따르는 사람들이 피곤하니 빵 덩어리를 주시오. 나는 미디안의 왕들인 세바와 살문나의 뒤를 쫓고 있소." 6. 숙곳의 왕들이 말했다.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당신의 손에 있소? 우리가 당신의 군대에게 빵을 주어야 한다니 말이오?" 7. 기드온이 말했다. "그러면 여호와께서 세바와 살문나를 내 손에 넘기셨을 때, 내가 광야의 가시와 찔레로 당신의 살을 찢을 것이오." 8. 기드온은 브누엘로 올라가 그들에게도 같은 식으로 말했다. 브누엘 사람들도 숙곳 사람들이 한 것과 같이 대답했다. 9. 기드온이 브누엘 사람들에게도 말했다.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 내가 이 탑을 무너뜨릴 것이오."

숙곳과 브누엘이 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기드온과 삼백 명의 병사가 지쳐있었고, 기드온이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에게 실제 전투 참여를 요청을 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최전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빵을 주어 지원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들은 질문은 같습니다. '미디안의 왕들 세바와 살문나의 목숨이 기드온에게 달렸으니, 우리는 그저 기드온 군사들에게 빵을 주어야 하는가?' 그들은 자신들도 전투에 참여해서 영웅이 되고 싶었나 봅니다. 숙곳과 브누엘은 이스라엘 군대 돕기를 거부했고 그에 대한 복수를 기드온이 맹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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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Now Zebah and Zalmunna were in Karkor, and their armies with them, about fifteen thousand men, all who were left of all the army of the children of the east; for there fell one hundred twenty thousand men who drew sword.
11. Gideon went up by the way of those who lived in tents on the east of Nobah and Jogbehah, and struck the army; for the army was secure.
12.  Zebah and Zalmunna fled; and he pursued them. He took the two kings of Midian, Zebah and Zalmunna, and confused all the army. 

10.  ○이 때에 세바와 살문나가 갈골에 있는데 동방 사람의 모든 군대 중에 칼 든 자 십이만 명이 죽었고 그 남은 만 오천 명 가량은 그들을 따라와서 거기에 있더라
11.  적군이 안심하고 있는 중에 기드온이 노바와 욕브하 동쪽 장막에 거주하는 자의 길로 올라가서 그 적진을 치니
12.  세바와 살문나가 도망하는지라 기드온이 그들의 뒤를 추격하여 미디안의 두 왕 세바와 살문나를 사로잡고 그 온 진영을 격파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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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세바와 살문나와 그들의 군대는 갈골에 있었고, 동쪽의 모든 군사 중에서 남은 사람들 중에서 만 오천 명 가량이 남았다. 칼을 든 십이만 명이 이미 죽었기 때문이다. 11. 적군이 안심하고 있는 사이에 기드온은 노바와 욕브하 동쪽 장막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의 길로 올라가서 적진을 쳤다. 12. 세바와 살문나가 도망쳤고 기드온이 그들을 추적하였다. 그는 미디안의 두 왕 세바와 살문나를 사로잡고 모든 군대를 혼란에 빠뜨렸다.    

기드온은 적군이 안심하고 있는 사이 적진을 공격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고 전투에서 승리할 때까지 싸웠고, 적군의 두 지도자들 세바와 살문나를 생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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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Gideon the son of Joash returned from the battle from the ascent of Heres.
14. He caught a young man of the men of Succoth, and inquired of him: and he described for him the princes of Succoth, and its elders, seventy-seven men.
15. He came to the men of Succoth, and said, “See Zebah and Zalmunna, concerning whom you taunted me, saying, ‘Are the hands of Zebah and Zalmunna now in your hand, that we should give bread to your men who are weary?’”
16. He took the elders of the city, and thorns of the wilderness and briers, and with them he taught the men of Succoth.
17. He broke down the tower of Penuel, and killed the men of the city.

13.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헤레스 비탈 전장에서 돌아오다가
14.  숙곳 사람 중 한 소년을 잡아 그를 심문하매 그가 숙곳의 방백들과 장로들 칠십칠 명을 그에게 적어 준지라
15.  기드온이 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러 말하되 너희가 전에 나를 희롱하여 이르기를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네 손 안에 있다는거냐 어찌 우리가 네 피곤한 사람들에게 떡을 주겠느냐 한 그 세바와 살문나를 보라 하고
16.  그 성읍의 장로들을 붙잡아 들가시와 찔레로 숙곳 사람들을 징벌하고
17.  브누엘 망대를 헐며 그 성읍 사람들을 죽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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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헤레스 고개 전장에서 돌아오다가 14. 그는 숙곳 사람들 중 한 젊은이를 잡아서 그를 심문했다. 그는 숙곳의 왕들과 장로들 칠십칠 명을 적어 주었다. 15. 기드온이 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러 말했다. "여기에 세바와 살문나가 있소. 당신들은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당신의 손 안에 있어서, 우리가 피곤한 당신 사람들에게 빵을 주어야 합니까?' 나를 조롱하였소." 16. 기드온은 그 성읍의 장로들을 붙잡고 광야의 가시와 찔레를 가져와서 숙곳 사람들을 처벌하였다. 17. 기드온은 브누엘 탑을 무너뜨리고, 그 성읍 사람들을 죽였다.

기드온이 숙곳과 브누엘을 약속대로 처벌합니다. 숙곳 사람들은 승리가 확실시되기 전에 기드온과 그의 군대를 돕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기드온 돕기를 거부했기 때문에 약속대로 기드온은 그들을 처벌합니다. 그리고 브누엘 탑도 무너뜨리고 성읍 사람들도 죽입니다. 성경학자는 브누엘 사람들은 미디안의 중요한 지지자이고 이스라엘에 대한 반역자였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반면 강한 에브라임 지파는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그의 모습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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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Then he said to Zebah and Zalmunna, “What kind of men were they whom you killed at Tabor?”
They answered, “They were like you. Each one resembled the children of a king.”
19. He said, “They were my brothers, the sons of my mother. As Yahweh lives, if you had saved them alive, I would not kill you.”
20. He said to Jether his firstborn, “Get up, and kill them!” But the youth didn’t draw his sword; for he was afraid, because he was yet a youth.
21. Then Zebah and Zalmunna said, “Rise and fall on us; for as the man is, so is his strength.” Gideon arose, and killed Zebah and Zalmunna, and took the crescents that were on their camels’ necks.

18.  ○이에 그가 세바와 살문나에게 말하되 너희가 다볼에서 죽인 자들은 어떠한 사람들이더냐 하니 대답하되 그들이 너와 같아서 하나 같이 왕자들의 모습과 같더라 하니라
19.  그가 이르되 그들은 내 형제들이며 내 어머니의 아들들이니라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만일 그들을 살렸더라면 나도 너희를 죽이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20.  그의 맏아들 여델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들을 죽이라 하였으나 그 소년이 그의 칼을 빼지 못하였으니 이는 아직 어려서 두려워함이었더라
21.  세바와 살문나가 이르되 네가 일어나 우리를 치라 사람이 어떠하면 그의 힘도 그러하니라 하니 기드온이 일어나 세바와 살문나를 죽이고 그들의 낙타 목에 있던 초승달 장식들을 떼어서 가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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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그리고 기드온이 세바와 살문나에게 말했다. "너희가 다볼에서 죽인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냐?" 그들이 대답했다. "그들은 당신과 같이 모두가 왕의 자녀처럼 생겼소." 19. 기드온이 말했다. "그들은 내 어머니의 아들들인 나의 형제들이다. 여호와가 살아계심에 맹세하지만, 너희가 그들을 살려 주었으면, 나도 너희들을 죽이지 않을 것이다." 20. 그는 자기 맏아들 여델에게 말했다. "일어나서 그들이 죽이라!" 그러나 그 소년이 자신의 칼을 뽑지 못하였다. 아직 소년이어서 두려웠기 때문이다. 21. 그 때, 세바와 살문나가 말했다. "사내 대장부답게 일어나서 우리를 쳐라! 기드온이 일어나서 세바와 살문나를 죽이고 그들의 낙타 목에 있던 초승달 장식들을 가지고 갔다.

기드온이 두 미디안 왕에게 보복합니다. 기드온의 형제를 죽인 것은 그들의 소행으로 보이고, 두 왕들을 처형하기 전에 자백을 받습니다. 그는 자신의 아들에게 '일어나서 죽이라!' 말했으나 아직 어렸던 아들은 그러지 못하고 대신 기드온이 그들을 처형합니다. 매일성경은 하나님이 주신 힘과 권력을 기드온이 마치 자신의 권력처럼 남용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아마도 기드온은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세상에 기반을 둔 인간 왕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사의 역할을 통해 거만해진 그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300명의 군사를 자신의 사욕을 추구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그 과정에서 동족상잔의 비극이 발생합니다. 그 내용이 7-8장에 있고, 그 사건을 계기로 그는 내리막길를 걷기 시작합니다. BibleProject의 사사기 개요를 정리하면서 갑자기 시작한 사사기를 묵상하다 보니 지금이야 이해가 됩니다.니다. 8장에서 등장하는 사사였던 기드온은 처음에는 그래도 선한 사사였습니다. 

이미지를 찾다가 발견한 우측 이미지(https://soundcloud.com/hiawatha-church/)의 메시지가 오늘 말씀의 내용을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사사기의 시대나 오늘의 시대나 우리는 '희망을 잃은 사람들(hopeless)'이고 사사기의 참담한 역사를 통해 사사기는 우리에게 '희망(hope)'를 말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주는 희망'의 메시지 - 이 말이 오늘 하루를 살 수 있는 희망의 기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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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는 여호수아가 죽은 후 이스라엘이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 21:25) 행하는 과정에서 사사(judges)를 세우셔서 반역, 회개, 회복의 순환을 계속하는 악순환(또는 선순환?)의 과정을 실패의 역사를 통해 우리에게 교훈하십니다. 

사사기 문제의 발현은 '가나안 족속들의 도적적인 타락과 우상에게 자녀를 제물로 바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가나안 족속을 몰아내지 못한 이스라엘은 그들에 의해 동화되어 같이 '범죄'하고 하나님은 그들의 지배를 '묵인'하십니다. 그 과정에서 이스라엘이 스스로 자신의 죄를 '회개'하도록 하기 위함이셨습니다. 이 악(惡)의 무한 루프(loop)를 통해 하나님은 사사들(士師, judges)를 구원자로 세우셨으나, 결국 이스라엘의 범죄는 최악에 달합니다.

내용을 정리하다 보니, 인간의 '힘도 능력'도 아닌 하나님의 '영(Spirit)'으로 인간의 구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이 참담한 사사기 역사의 교훈임을 마음에 두면 사사기의 이야기가 읽힐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실수 투성이인 인간(타락한 사사들)을 하나님은 사용하십니다. 이스라엘의 타락이 어디까지 가는지, 그 과정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이 사사기 묵상의 요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이 모두 왜 하나님이 사랑하신 예수님을 보내시게 되었는가의 배경이 아닐지요? 부족한 나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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