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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요한복음(John)11:1-16(잠을 깨우러 가자!)

by 미류맘 202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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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사랑하는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받고 예수님은 그를 죽이려는 유대인들이 가까이 있는 베다니 마을로 제자들과 가시기를 결심하십니다. 불안해하는 제자들에게 '낮과 밤에 걷는 비유'를 말씀하시며 이미 죽은 나사로를 깨우러 가십니다.

 

1. Now a certain man was sick, Lazarus from Bethany, of the village of Mary and her sister, Martha.
2. It was that Mary who had anointed the Lord with ointment, and wiped his feet with her hair, whose brother, Lazarus, was sick.
3. The sisters therefore sent to him, saying, “Lord, behold, he for whom you have great affection is sick.”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다

1.  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2.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닦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더라
3.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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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사로라는 병자가 있었는데, 그는 마리아와 그 언니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 사람이었다. 2. 이 마리아는 주님께 향유를 붓고 머리카락으로 주님의 발을 씻어 주었던 여자였다. 그의 오빠 나사로가 병이 들었다. 3. 그래서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 말했다. "주님, 주님께서 매우 사랑하시는 이가 병들었습니다." 

베다니란 마을의 나사로란 병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약 3km 떨어져 있고 예수님과 가까운 추종자들인 마리아와 마르다가 사는 마을입니다. 이 메시지의 내용은 가나의 결혼식에서 포도주가 부족한 것을 보았을 때 예수의 어머니를 떠올립니다(요 2:1–3). 이 두 경우 모두 사람들의 니즈가 명시되어 있지만, 예수님에 대한 요구사항은 없습니다.

성경의 기록이 시차적으로 기록된 것이 아니라, 이상해도 읽다가 그냥 넘어가는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성경학자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논리적인 이야기 전개를 말합니다. 나사로가 병에 걸렸을 때 자매들이 예수께 전령을 보내서 그 소식을 전합니다. 그 거리는 1-2일 소요된다고 합니다. 뒤에서 설명된 대로,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요 11:17) 후에 예수님이 오시려면 나사로의 소식이 예수님께 전해졌을 때 나사로가 이미 죽은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을 병이 아니라는 위로의 답장을 보내시는데(4절), 자매들이 전갈을 받았을 때는 이미 나사로가 죽어서 묻힌 뒤라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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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But when Jesus heard it, he said, “This sickness is not to death, but for the glory of God, that God’s Son may be glorified by it.
5. Now Jesus loved Martha, and her sister, and Lazarus.
6. When therefore he heard that he was sick, he stayed two days in the place where he was.

4.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5.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6.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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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러나 예수께서 들으시고 말씀하셨다.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그로 인해 영광을 받을 것이다." 5. 예수께서 마르다와 그 여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셨다. 6. 예수께서 나사로가 병이 들었는 것을 들으시고 그가 계신 곳에서 이틀 더 머무르셨다.  

게다가 이틀 더 머무르시겠다는 예수님의 결정(6절)은 제자들이 예수가 베다니로 돌아갈 계획이 없다고 이해합니다. 예수가 가시려는 그 마을은 예루살렘의 종교 지도자들과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예수와 그의 추종자들에게 위험한 장소였습니다(요 5:18; 10:39; 11:8). 

그러나 예수님이 마리아와 마르다에 대한 응답에서 주신 약속을 실천하십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예수님이 베다니에 도착할 때쯤이면 나사로가 완전히 죽었다는 것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전혀 없는 팩트입이다. 인간의 시간표로 보면 이해가 되자 않는 말 그대로 말도 안되는 '사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간표에서 나사로의 부활은 놀라운 기적적인 징조가 될 것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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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Then after this he said to the disciples, “Let’s go into Judea again.”
8. The disciples told him, “Rabbi, the Jews were just trying to stone you, and are you going there again?”
9. Jesus answered, “Aren’t there twelve hours of daylight? If a man walks in the day, he doesn’t stumble, because he sees the light of this world.
10. But if a man walks in the night, he stumbles, because the light isn’t in him.”

7.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8.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 시간이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10.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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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시 유대로 가자."  말씀하셨다. 8. 제자들이 그에게 말했다. "선생님, 얼마 전만 해도 유대인들이 선생님을 돌로 치려고 했는데, 그곳을 다시 가시려 하십니까?" 9.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낮이 열두 시간이 아니냐? 사람이 낮에 걸어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는다. 10. 그러나 사람이 밤에 걸어다니면, 그 안에 빛이 없기 때문에 넘어진다." 

나사로가 아프다는 전갈을 받은 지 이틀 후의 일입니다. 예수님은 (이미 죽은) 나사로와, 마리아와 마르다를 보기 위해 제자들에게 명령하십니다: '다시 유대로 가자.' 제자들의 관점에서 보면 이것은 사실상 자살행위입니다. 이 상황을 성경학자는 설명합니다(아래):

여기에서 예수님의 대답은 하나님의 뜻대로 걷겠다는 생각이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명령을 받았다(창 22:1-2). 나아만은 자신의 나병의 몸을 요단 강의 진흙물에서 씻으라는 명령을 받았다(왕하 5:1–12). 예수는 방금 두 자매에게 형제의 병이 죽을 병이 아니라고 말씀하셨고, 그들의 형제는 이미 죽었다고 말했다(요 11:14).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궁극적인 계획(창 22:11–14)을 보았고, 나아만은 치유되었고(왕하 5:13–14), 나사로는 곧 부활할 것이다(요한 11:43–44).

지상의 관점에서 보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은 위험해 보일 수 있다. 확실히 그리스도의 추종자가 된다는 것은 믿음을 위해 목숨을 잃는 것(요 16:1-2)일 때가 있다. 여기에서 예수님은 해가 떠 있는 동안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신다(요 11:9). 그 빛은 어두워진 후에 오는 위험을 막아준다.

여기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지식에 따라 걷는 사람들(낮에 걸어다니는)과 하나님을 무시하거나 반항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대조한다. 그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그를 죽이려는 종교 지도자들과 가까운 유대(요 11:7~8)로 돌아가려고 하기 때문에 염려하고 있다. 그들이 모르는 것은 예수가 나사로를 부활시켜 그의 신성한 능력을 보여주는 또 다른 징표(요 11:1–4, 41–44)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지식과 의지에 따라 '빛의 길을 걷고' 계시기 때문에, 예수님의 행동은 하나님이 의도하신 대로만 위험하다.

(비록 세상의 눈으로 그것이 어리석거나 위험하게 보일 수 있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한' 행동 전략임을 상기시키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을 모든 가능한 재해로부터 지켜주는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순종은 박해와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요 16:1-2). 오히려 하나님이 통제하시고 있다는 뜻이고, 우리의 가장 유익한 선택은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것이다.

9-10절 유대로 돌아가려는 계획을 제자들에게 밝히시고 예수님은 '낮이 12시간이다'는 수수께끼 같은 말을 하십니다. 여기에서 예수님은 빛이 사람을 안전하게 걸을 수 있게(빛의 길을 걷게) 해주기 때문에 "낮에 걸어야 할" 필요성을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이것을 밤에 걷는 것과 대조합니다. 빛이 부족하면 위험을 초래합니다. 앞에 무엇이 있는지 볼 수도 알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학자의 설명이 난해합니다: "'빛의 길을 걷고' 계시는 예수님의 행동은 하나님이 의도하신 대로만 위험하다"

몇 번 읽어도 같은 내용인데, 이렇게 정리해 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과 의지에 따라 (낮에) 빛을 길을 걸으십니다. 그러나 그 길은 안전이 보장된 길이 아닙니다. 가는 길에 강도도 만날 수 있고 장애물 등 여러가지 위험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 길을 선택하신 예수님에게도 그러한 위험 요소들(죽음도 각오해야 하는)이 있지만, 하나님의 의도로 선택한 길이기 때문에 그 결과도 하나님의 뜻과 의지로 될 것이다. 위험할 수 있지만(아니면 위험하지만) 하나님의 의도하신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진리로 향하는 길이다.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요 11:9-10)

따라서, 위험이 있더라도 하나님을 뜻과 의지를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한' 행동 전략입니다.

 

11. He said these things, and after that, he said to them, “Our friend, Lazarus, has fallen asleep, but I am going so that I may awake him out of sleep.”
12. The disciples therefore said, “Lord, if he has fallen asleep, he will recover.”
13. Now Jesus had spoken of his death, but they thought that he spoke of taking rest in sleep.
14. So Jesus said to them plainly then, “Lazarus is dead.
15. I am glad for your sakes that I was not there, so that you may believe. Nevertheless, let’s go to him.”

11.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이르시되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12.  제자들이 이르되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 하더라
13.  예수는 그의 죽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나 그들은 잠들어 쉬는 것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생각하는지라
14.  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15.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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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신 후에 그들에게 또 말씀하셨다. "우리 나사로가 깊이 잠들었다. 그러나 내가 그들 잠에서 깨우러 가야겠다." 12. 그러자 제자들이 말했다. "주님, 그가 잠들었으면 낫게 될 것입니다." 13. 예수님께서 그의 죽음에 대해 말했으나, 그들은 그들은 나사로가 잠들어 쉬는 것을 말씀하신 것으로 생각했다. 14.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분명히 말씀하셨다, "나사로가 죽었다.

기독교에서 잠은 육체적 죽음을 비유하는 말로 자주 사용됩니다. 예수님의 지상 사역 중에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때 흔히 나타나는 현상을 여기에서 다시 봅니다: '깊이 잠든 나사로를 깨우러 가자!'  그러나 예수님의 영적인 메시지를 제자들은 단순한 육체적 메시지로 혼동하고 오해합니다: '잠들었으면 그냥 두면 낫게 될 것이니 (유대로 갈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들이 이해하지 못하자 말씀하십니다: '나사로가 죽었다.' 제자들에게 이미 죽은 사람을 만나러 가는 건 더욱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15. "너희를 위해 내가 거기에 있지 않았던 것이 기쁘다. 이는 너희가 믿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그에게 가자."

예수님은 그를 죽이려는 자들이 지배하는 땅인 유대로 다시 향하고 있습니다. (지금 드러난 명백한) 이유는 죽은 지 며칠 된 친구 나사로를 '깨우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이 지연이 우연이 아님을 암시합니다. 이는 제자들의 믿음을 강화하는 또 다른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혼동과 무지와 부족한 지혜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떠날 때에도 예수께 충성을 다했습니다(요 6:66-69).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시니 (요 11:15, 이미지 소스: https://www.vxvchurch.com/john-111-16/)

 

16. Thomas therefore, who is called Didymus, said to his fellow disciples, “Let’s go also, that we may die with him.

16.  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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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그 때, 디두모라는 도마가 자기 동료 제자들에게 말했다. "우리도 주님과 함께 가서 죽으러 가자

그런데 제자들의 충성심은 낙관론을 요구하지 않는다. 같은 제자였던 도마는 예수님의 궁극적인 부활을 의심했습니다. 여기에서 '의심자'로 악명이 높은 그 도마가 동료들에게 '주님과 함께 죽으로 가자' 제안합니다. 그 제안 안에 빈정의 어투이 있던 없던 그 위협은 사실이 됩니다. 성경학자의 요약입니다(아래): 

하나님의 화신인 예수는 이미 죽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
적대적이고 믿지 않는 영역으로 여행을 떠난다.

 

죽음이 얼마 남지 않는 예수님은 죽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죽이려는 적대적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 유대로 가십니다. 어떤 일이 예수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BIBLIOGRAPHY
https://www.bibleref.com/John/11/John-chapter-11.html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WEB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따라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검정색)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반어체(옅은 청색 텍스트)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텔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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