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의 성경묵상

마태복음(Matthew)23:1-12(오만과 겸손)

by 미류맘 2023. 3. 21.
728x90

예수님은 종교 지도자들이 말만 하고 행하지 않으며,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모든 행실을 한다고 그들의 교만과 위선을 고발하십니다. 그리고 '큰 사람은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권면하시면서, 예수님의 섬김과 겸손을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23:1-4. 종교 지도자들 -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는 않는다

1. Then Jesus spoke to the multitudes and to His disciples, saying:
2. “The scribes and the Pharisees sit in Moses’ seat.
3. Therefore whatever they tell you to observe, that observe and do, but do not do according to their works; for they say, and do not do.
4. For they bind heavy burdens, hard to bear, and lay them on men’s shoulders; but they themselves will not move them with one of their fingers.”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꾸짖으시다

1.  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3.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4.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개인번역) 1. 그때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3.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에게 지키라고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지키고 행하되, 그들의 행실을 따라 하지는 말아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는 않는다. 4. 그들은 견디기 힘든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들의 어깨에 올리지만, 그들은 그 짐을 움직이려고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절): 앞에서 예수님은 종교 지도자들과의 논쟁을 끝내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가르침의 대상이 무리와 제자들입니다. 종교 지도자들에 대해 할 이야기가 남으셨는데 다른 대상을 향하십니다. 종교 지도자들의 행실에 대해 경고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들은 바리새인들의 율법에서 벗어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탈무드는 말합니다:

  • 윌리엄 바클레이에 따르면, 탈무드는 일곱 가지 다른 유형의 바리새인들을 묘사한다. 이 일곱 유형 중 여섯 유형은 나쁘다.
    1. 어깨 바리새인: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자신의 모든 선행과 올바름을 어깨에 걸치고 있는 바리새인
    2. 잠시만요! 바리새인: 항상 선행을 하려고 하지만, 지금이 아니라 나중에 항상 선행을 할 이유를 찾는 바리새인
    3. 멍들고 피 흘리는 바리새인: 너무 거룩해서 공공장소에서 보이는 모든 여자에서 고개를 돌리기 때문에, 끊임없이 물건에 부딪히고 발을 헛디뎌 부상을 입는 바리새인.
    4. 꼽추등 바리새인: 너무 겸손해서 허리를 굽혀 겨우 발을 들 정도로 걷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은 그가 얼마나 겸손한지 알 수 있는 바리새인
    5. 늘 셈하는 바리새인: 항상 자신의 선행을 세고 있고, 자신이 한 모든 선행에 대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믿는 바리새인
    6. 두려운 바리새인: 자신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심판으로 자신을 칠 것이 두려워 선을 행하는 바리새인
    7. 하나님을 경외하는 바리새인: 정말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선행을 하는 바리새인

이 유모러스한 바리새인의 7가지 유형을 보면 예수님께서 왜 그들을 향해 위선자라고 하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7번 유형만 빼고 다 위선의 행동입니다.

그들이 너희에게 지키라고...  행하되, 그들의 행실을 따라 하지는 말아라 (3절): 바리새인들의 명령에는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의 선한 행실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이 임명한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말로 하는 명령만 지키라고 하십니다. 말만 제대로 하고 스스로 행동으로 옮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견디기 힘든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들의 어깨에 올리지만 (4절): 다른 사람들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짐을 지우지만 그들 자신은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았습니다. 학자는 말합니다:

  • 종교 지도자들의 짐은 예수님의 짐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그의 짐은 가볍고, 멍에는 쉽다" (마 11:30). 이 종교 지도자들은 '짐을 지게 하는 사람들(burden bringers)'이었고, 예수님은 '짐을 지는 분(burden taker)'이셨다.

  • 이러한 종교 지도자들에 대한 비난은 오늘날 많은 종교 지도자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마치 기독교의 본질이 따라야 할 부담스러운 규칙들의 집합인 것처럼 가르치기 때문이다.

짐을 지되 즐겁고 가볍게 짐을 지는 방법을 우리는 예수님께 가서 배워야 합니다. 주님도 우리가 힘든 멍에를 메고 수고하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마태복음 23:5-10. 너희는 다 형제들이다! 

5. “But all their works they do to be seen by men. They make their phylacteries broad and enlarge the borders of their garments.
6. They love the best places at feasts, the best seats in the synagogues,
7. greetings in the marketplaces, and to be called by men, ‘Rabbi, Rabbi.’
8. But you, do not be called ‘Rabbi’; for One is your Teacher, the Christ, and you are all brethren.
9. Do not call anyone on earth your father; for One is your Father, He who is in heaven.
10. And do not be called teachers; for One is your Teacher, the Christ.”

5.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
6.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7.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9.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
10.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개인번역) 5. "그들의 모든 행위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성구함을 크게 만들고 옷술을 길게 한다. 6. 그들은 잔치에서 윗자리에, 회당에서 높은 자리에 앉기를 좋아한다. 7. 장터에서 인사받는 것과 사람들에게 '랍비여, 랍비여'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 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는 호칭을 듣지 마라. 너희의 선생은 오직 한 분, 곧 그리스도이시며, 너희는 다 형제들이다. 9. 땅에 있는 그 누구도 아버지라 부르지 마라. 아버지는 오직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분이시다. 10. 또한 지도자라는 호칭을 듣지 마라. 너희의 지도자는 오직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다. 

그들의 모든 행위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다 (5a절): 위의 탈무드에 따르면 "어깨 바리새인"을 말합니다. 자신의 의로운 행실을 선전하고 다니는 죄가 그들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성구함을 크게 만들고 옷술을 길게 한다 (5b절): 성구함은 무엇이고 옷술은 무엇일까? 성구함(聖句凾, 영어로 phylacteries, 히브리어로 tefillin)은 성경구절(토라)이 적힌 양피지의 두루마리 가죽끈이 있는 작은 가죽 상자로 성인 유대인들이 평일 아침 기도 때 머리와 팔에 착용합니다. 사진을 보면 여성도 착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일부 개혁단체라고 합니다. (자료 참조: https://en.wikipedia.org/wiki/Tefillin)

옷술은 우측 그림은 테블린을 착용한 모습에서 손에 감고 있는 술을 볼 수 있습니다. 학자는 예수님도 이것들을 입으셨기 때문에 그러한 관습을 비난하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영성에 사람의 관심을 끌게 하기 위해 술을 길게 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측 그림: https://www.merriam-webster.com/)

그들의 모든 행위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성구함을 크게 만들고 옷술을 길게 한다.(마 23:5, 이미지 소스: https://lindasbiblestudy.wordpress.com/)

잔치에서... 회당에서... 장터에서... '랍비여, 랍비여'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6-7절): 예수님은 그들의 위선을 고발하십니다. 존경받는 것을 좋아하고 존경받을 행동은 하지 않는 그들의 위선은 죄악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경고하십니다.

너희의 선생은 오직 한 분, 곧 그리스도이시며, 너희는 다 형제들이다(마 23:8, 이미지 소스: https://www.deviantart.com/)

너희는 랍비라... 아버지라... 지도자라는 호칭을 듣지 마라 (8-10절): 선생(지도자)은 그리스도, 아버지 하늘의 하나님 오직 한 분이시기 때문에, 땅의 모든 사람들은 모두 형제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진정한 랍비이시고 선생이시고 지도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도 자신을 종이라고 부르신 것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우리는 모두 땅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형제자매들이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과 예수님에게는 종, 그리고 자녀들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적인 모든 가식적인 칭호를 미워하십니다. 

땅에 있는 그 누구도 아버지라 부르지 마라. 아버지는 오직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분이시다(마 23:9, 이미지 소스: https://quotefancy.com/)


마태복음 23:11-12. 큰 자는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11. “But he who is greatest among you shall be your servant. And whoever exalts himself will be humbled, and he who humbles himself will be exalted.”

11.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개인번역) 11. 너희 가운데 큰 사람은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질 것이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질 것이다.

너희 가운데 큰 사람은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마 23:11, 이미지 소스: https://www.bible.com/)

너희 가운데 큰 사람은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11절): 예수님은 결론을 내리십니다. 가장 크고자 하려면 가장 작아져야 한다. 예수님은 가장 크신 분이시기 때문에 자신을 종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반면,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이 랍비(선생)로 불리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또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질 것이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질 것이다.

 

땅에서는 반대가 성립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늘나라에서는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공식이 적용됩니다. 예수님을 따른다고 자처하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공식보다 바리새인들은 공식을 더 선호하고 모방하는 것은 아닐까요?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matthew-23/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