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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민수기(Numbers)35:22-34(살인자에 대한 규례)

by 미류맘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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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발적인 살인의 경우 회중은 그 살인자를 도피성으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그러나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그는 그곳을 나올 수 없습니다. 그리고 살인자 처벌 전에 두 명의 증인이 필요했고, 살인자의 생명은 돈을 내고 살 수 없었습니다.

 

민수기 35:22-28. 악의가 없이 사람을 죽인 경우는?

‘22. However, if he pushes him suddenly without enmity, or throws anything at him without lying in wait,
23. or uses a stone, by which a man could die, throwing it at him without seeing him, so that he dies, while he was not his enemy or seeking his harm,
24. then the congregation shall judge between the manslayer and the avenger of blood according to these judgments.
25. So the congregation shall deliver the manslayer from the hand of the avenger of blood, and the congregation shall return him to the city of refuge where he had fled, and he shall remain there until the death of the high priest who was anointed with the holy oil.
26. But if the manslayer at any time goes outside the limits of the city of refuge where he fled,
27. and the avenger of blood finds him outside the limits of his city of refuge, and the avenger of blood kills the manslayer, he shall not be guilty of blood,
28. because he should have remained in his city of refuge until the death of the high priest. But after the death of the high priest the manslayer may return to the land of his possession.

22.  ○악의가 없이 우연히 사람을 밀치거나 기회를 엿봄이 없이 무엇을 던지거나
23.  보지 못하고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던져서 죽였을 때에 이는 악의도 없고 해하려 한 것도 아닌즉
24.  회중이 친 자와 피를 보복하는 자 간에 이 규례대로 판결하여
25.  피를 보복하는 자의 손에서 살인자를 건져내어 그가 피하였던 도피성으로 돌려보낼 것이요 그는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거기 거주할 것이니라
26.  그러나 살인자가 어느 때든지 그 피하였던 도피성 지경 밖에 나가면
27.  피를 보복하는 자가 도피성 지경 밖에서 그 살인자를 만나 죽일지라도 피 흘린 죄가 없나니
28.  이는 살인자가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도피성에 머물러야 할 것임이라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는 그 살인자가 자기 소유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느니라

(개인번역) 22. 그러나 악의가 없이 사람을 밀치거나, 무엇을 던지거나, 23. 그를 보지 못하고 사람이 죽을 수 있는 돌을 던져서 그가 죽었을 경우, 그 사람은 피해자의 원수가 아니고 그를 해칠 의사가 없었던 것이므로, 24. 회중은 이러한 규례에 따라 살인자와 피의 보복자 사이에서 판단해야 한다. 25. 회중은 그 살인자를 피의 보복자의 손에서 건져내고, 회중은 그를 피했던 도피성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그리고 그는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그곳에서 머물러야 한다. 26. 그러나 살인자가 언제든지 그가 피했던 도피성의 경계 밖으로 나갔을 경우, 27. 피의 보복자가 도피성의 경계 밖에서 그를 만나 피의 보복자가 그 살인자를 죽일지라도, 그 친척은 피에 대한 죄가 없다. 28. 이는 살인자가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도피성에 머물러 있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제사장이 죽은 뒤에, 살인자는 자기 소유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다.

러나 악의가 없이 사람을 밀치거나 (22절): 앞에서는 고의적인 살인의 경우를 설명했고, '그러나'로 시작하면서 의도나 계획이 없던 우발적인 살인을 경우를 설명합니다. 그는 범죄하였으나 살인죄가 없고 그의 심판은 피의 보복자에게 넘겨집니다. 그래서,

회중은... 살인자와 피의 보복자 사이에서 판단해야 한다 (24절): 회중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들은 심판관으로 양쪽의 이야기를 듣고 판단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살인자가 도피성으로 피했다는 사실이 그를 조사에서 자유롭게 하지 않았고, 설명할 기회를 주었다고 학자는 말합니다 (참조:  Morgan).

회중은 그 살인자를 피의 보복자의 손에서 건져내고 (25절): 그 경우, 회중은 살인자를 피의 보복자가 죽이지 못하도록 구출해야 했습니다. 단 그는 도피성 안에서만 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경계 밖으로 나갔을 경우, 피의 보복자는 그를 죽일 수 있었고 그것은 무죄였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사실은 사람을 의도 없이 죽인 사람도 자신의 죄로 인해(비록 그의 살인이 무죄로 판명되더라도) 자신의 삶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삶은 도피성 안에서만 보장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세상으로부터 영구적인 추방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고려와 조선 시대의 평생 유배의 제도와 비슷합니다. 리고,

그러나 살인자가 언제든지 그가 피했던 도피성의 경계 밖으로 나갔을 경우 (민 35:27, 이미지 소스: https://pastorerickson.com/)

대제사장이 죽은 뒤에 (29절): 의도적인 살인을 하지 않는 자는 여전히 살인자로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도피성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학자는 그 상황에 대해 설명합니다: 

  • 대제사장의 죽음을 통해 과실치사에 대한 속죄가 이루어졌다... 의도적인 살인자가 돈을 받고 목숨을 살 수 없듯이(31절),  의도가 없던 살인자는 자유를 살 수 없었다(32절). 둘 다 다른 사람의 죽음을 초래했고, 오직 한 사람의 죽음만이 그 살인에 대해 속죄할 수 있었다." (Wenham)

현대로 보면 정부가 바뀐 후의 특별사면과도 같아 보입니다. 그러한 특별사면은 꼼수가 보이나, 구약시대의 사면은 예수님의 사역을 닮아 있습니다. 대제사장의 죽음이라는 구절은 우리의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영원히 살아계심을 상기시키기 때문입니다. 학자는 성경의 기록을 인용합니다: 

  • 앞서 가신 예수께서...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그곳에 들어 가셨다 (히 6:20)
  • 그는... 영원한 생명의 능력으로 제사장이 되셨다 (히 7:16) 
  • 예수는 영원히 살아 계시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 제사장직을 가지신다 (히 7:24)  

아래는 내용도 좋고 중요한 것이라 enduringword의 글을 번역해서 올립니다 (자료출처: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numbers-35/)

피난처 = 예수님의 그림

성경은 이 도피성의 그림을 하나님 안에서 피난처를 찾는 신자들에게 적용합니다. 성경은 기록한다:

  •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개역개정, 시 46:1)
  • 하나님께서는 결코 거짓으로 약속하지 않으시며, 거짓 맹세도 하지 않으십니다. 변하지 않는 이 두 사실은 하나님께 피난처를 구하는 우리들에게 용기를 주며, 우리가 받은 소망을 붙들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쉬운성경, 히 6:18)

도피성들과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피난처 사이에는 많은 유사점이 있다:

  • 예수님과 도피성은 모두 궁핍한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있다. 피난처로 갈 사람이 없으면 도피성은 아무 소용이 없다.
  • 예수님과 도피성은 이스라엘 자손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열려 있다. 그들이 어려울 때에 피난처에서 쫓겨날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 예수님과 도피성은 모두 어려운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 된다. 여러분은 단지 둘러보기만 하려고 도피성에 온 것이 아니다.
  • 예수님과 도피성은 모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유일한 대안이다. 이 특별한 보호가 없다면 그들은 멸망할 것이기 때문이다.
  • 예수님과 도피성은 그 경계 안에서만 보호를 제공합니다. 밖으로 나간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한다.
  • 예수님과 도피성은 모두 대제사장의 죽음과 함께 온전한 자유가 온다.

도피성들과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피난처 사이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 도피성은 죄 없는 사람들만 도왔지만, 죄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피난처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제공된 피난처를 이용해야 한다. "하나님의 율법은 당신의 길 위에 있는 피의 복수자이다! 당신은 고의로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당신의 발 아래 짓밟았다. 율법은 피의 보복이며, 그것은 당신을 뒤쫓을 것이며, 당신을 오래도록 붙잡을 것입니다. 심판은 지금 당신의 머리 위에 걸려 있고, 그것은 반드시 당신을 따라잡을 것이다." (Spurgeon)

학자는 우리가 도피할 도피성은 오직 하나 예수 그리스도임을 명확히 합니다. 죄를 짓고 다른 곳으로 도망칠 피난처는 없습니다. 그러나 고마운 것은 도피성은 죄 없는 사람들만 도왔지만, 예수님의 피난처는 죄 있는 사람들도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죄, 무죄를 따지지 않으십니다. 그 안에서 휴식하고 치유받고 회개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민수기 35:29-30. 살인자 처벌 전에 두 명의 증인이 필요하다

29. ‘And these things shall be a statute of judgment to you throughout your generations in all your dwellings.
30. Whoever kills a person, the murderer shall be put to death on the testimony of witnesses; but one witness is not sufficient testimony against a person for the death penalty.

29.  ○이는 너희의 대대로 거주하는 곳에서 판결하는 규례라
30.  사람을 죽인 모든 자 곧 살인한 자는 증인들의 말을 따라서 죽일 것이나 한 증인의 증거만 따라서 죽이지 말 것이요

(개인번역) 29. 이것은 너희가 사는 모든 곳에서 대대로 지켜야 할 규례이다. 30. 누구든지 사람을 죽인 자, 곧 살인자는 증인의 증언에 따라 사형에 처해야 한다. 그러나 단 증인 한 사람으로 사형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

살인자는 증인의 증언에 따라 사형에 처해야 한다 (30절): 기본적인 원칙은 "살인자는 사형에 처해야 한다"입니다. 단 두 명의 증인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간통한 여인에 대해 회중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요 8:7)


민수기 35:31-32. 살인자의 생명은 돈으로 살 수 없다!

31. Moreover you shall take no ransom for the life of a murderer who is guilty of death, but he shall surely be put to death.
32. And you shall take no ransom for him who has fled to his city of refuge, that he may return to dwell in the land before the death of the priest.

31.  고의로 살인죄를 범한 살인자는 생명의 속전을 받지 말고 반드시 죽일 것이며
32.  또 도피성에 피한 자는 대제사장이 죽기 전에는 속전을 받고 그의 땅으로 돌아가 거주하게 하지 말 것이니라

(개인번역) 31. 살인죄를 지은 살인자는 돈을 받고 목숨을 살려주면 안 된다. 그는 반드시 사형에 처해져야 한다. 32. 대제사장이 죽기 전에 도피성으로 피한 사람을 위해 돈을 받고 그를 그의 땅으로 돌려보내어 살게 해서는 안 된다. 

살인죄를 지은 살인자는 돈을 받고 목숨을 살려주면 안 된다 (31절): 살인한 사람은 몸값을 지불하고 생명을 살 수 없습니다. 기본적인 원칙은 창세기 9장 6절에 기반합니다: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개역개정, 창 9:6)

성경시대의 다른 고대 근동법은 사형 대신 몸값을 지불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합니다 (Wenham). 그러나 성경은 어떤 동기로든 살인한 사람은 몸값을 받고 목숨을 살려주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민수기 35:33-34. 너희가 있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33. So you shall not pollute the land where you are; for blood defiles the land, and no atonement can be made for the land, for the blood that is shed on it, except by the blood of him who shed it.
34. Therefore do not defile the land which you inhabit, in the midst of which I dwell; for I the LORD dwell among the children of Israel.’”

33.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피는 땅을 더럽히나니 피 흘림을 받은 땅은 그 피를 흘리게 한 자의 피가 아니면 속함을 받을 수 없느니라
34.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 곧 내가 거주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 여호와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 있음이니라

(개인번역) 33. 그러므로 너희가 있는 땅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 피는 땅을 더럽히고, 피를 흘리게 한 자의 피가 아니면 그 땅은 속함을 받을 수 없다. 34. 그러므로 너희가 살고 있는, 곧 내가 그 안에서 거하고 있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 여호와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있기 때문이다."

피는 땅을 더럽히고... 그 땅은 속함을 받을 수 없다 (33절): 살인에 대한 근본적인 하나님의 원칙입니다: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린 사람은 자신의 피도 흘려야 한다." 예수님은 피를 흘림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정화자가 되셨지만, 땅 위에서 피를 흘리게 하는 사람은 땅을 더럽혔기 때문에 자신의 피로 땅을 깨끗하게 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핵심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피 흘리심은 정화와 속죄의 피입니다, 그러나
범죄자의 피 흘림은 심판으로만 정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우리는 처벌받지 않는 수많은 살인의 얼룩을 도처에서 봅니다. 죽은 사람의 피가 하나님 앞에서 부르짖고, 그 피가 땅을 더럽힙니다. 살인에 대한 성경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 세상은 패러독스의 세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의 원칙은 있으나 지켜지지 않는...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numbers-35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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