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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로마서(Romans)1:18-32(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진노)

by 미류맘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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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언급합니다. 인간의 불경과 불의로 인해 하나님 앞에서 범죄 하였으며, 하나님께서 인간의 욕정에 내버려 두셨기 때문에 인간은 합당하지 않은 일에 자신을 넘겨주었습니다.

 

로마서 1:18.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 하나님의 진노

18.  For the wrath of God is revealed from heaven against all ungodliness and unrighteousness of men, who suppress the truth in unrighteousness,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개인번역) 18. 하나님의 진노가 하늘로부터 나타나서,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를 치십니다.

이미지 소스 : https://www.modernberean.org/

하나님의 진노 (18절): 하늘로부터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나고, 땅 위에 있는 사람들은 그 진노의 대상이 됩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사람의 진노와는 달라(이기적이고 복수에 의해 동기 부여된) 온전히 의로운 진노입니다. 사람을 사랑하지 않으시면 진노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학자는 말합니다:

  • 우리는 무엇에서 구원을 얻었습니까? 무엇보다도 우리는 마땅히 받아야 할 하나님의 진노에서 구원을 받습니다. "구원할 것이 없는 한 구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Morris)

앞에서 바울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인 그리스도의 복음을 말했습니다(롬 1:16). 우리는 늘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구원에 대하여 말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구원'은 우리의 운명이기도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의로운 진노로부터 구원의 복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로마서 1:19-23. 인류가 하나님 앞에서 범죄 한 이유는?: 불경과 불의

19. because what may be known of God is manifest in them, for God has shown it to them.
20. For since the creation of the world His invisible attributes are clearly seen, being understood by the things that are made, even His eternal power and Godhead, so that they are without excuse,
21. because, although they knew God, they did not glorify Him as God, nor were thankful, but became futile in their thoughts, and their foolish hearts were darkened.
22. Professing to be wise, they became fools,
23. and changed the glory of the incorruptible God into an image made like corruptible man; and birds and four-footed animals and creeping things.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개인번역) 19. 하나님에 대해 알 수 있는 것들이 그들 안에 드러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것을 그들에게 보이셨기 때문입니다. 20. 이 세상이 창조된 이래로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속성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로 분명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변명의 여지가 없게 되었습니다. 21.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그분을 하나님으로 영화롭게 하지 않았고 감사도 드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생각이 헛되어져서 그들의 어리석은 마음이 어두워졌습니다. 22. 스스로 지혜롭다고 주장하지만 어리석어져서 23. 또 썩지 않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 없어질 사람과 새와 네 발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의 형상으로 바꾸었습니다.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속성들이...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절): 태초에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사람을 만드셨기 때문에 우리 안에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능력 또한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알면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감사도 드리지 않는 것은 인간의 우매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변명의 여지가 없게 되었음을 바울은 지적합니다. 그 어리석음은 결국,

썩지 않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 없어질... 형상으로 바꾸었습니다 (23절): 부패하지 않을 하나님의 영광을 인간이 선택한 썩어 없어질 사람과 동물의 형상(image, eikon)으로 바꾸었습니다. 아이콘은 사람이 만든 신적 존재를 모방한 성상, 즉 '우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스스로를 우상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이미지 소스: https://images.knowing-jesus.com/

스스로 지혜롭다고 주장하지만 어리석어져서 (22절): 하나님을 닮으려다가 더 우매해진 인간의 어리석음 때문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어리석음과 부족함을 인정하고 고백하고 하나님의 지혜로움과 온전함을 찬양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도리이고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아닐까요? 자신의 지혜를 쫒다가 '모든 것이 허무하고 허무하다'라고 고백하는 솔로몬의 전도서가 떠오릅니다. 


로마서 1:24-25. 인간의 욕정에 내버려 두신 하나님

24. Therefore God also gave them up to uncleanness, in the lusts of their hearts, to dishonor their bodies among themselves,
25. who exchanged the truth of God for the lie, and worshiped and served the creature rather than the Creator, who is blessed forever. Amen.

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25.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개인번역) 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마음의 욕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시니, 그들 서로에게 자신의 몸을 더럽혔습니다. 25.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고, 창조주보다 피조물을 숭배하고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찬송할 분이십니다. 아멘.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더러움에 내버려 두시니 (24절): 그래서 하나님은 의로운 진노와 심판 속에 인간의 욕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셨습니다(give up). 따라서 우리의 죄가 자멸적인 결과를 경험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주목할 것은 '내버려 두셨다(give up)'라는 표현이 세 번 반복됩니다. 영어로 'give up'은 '포기하다'입니다.

'죄 속에서 계속할 수 있게 해 주시는(허락?) 것'이 하나님의 은혜나 자비일까요? 그 결과는 무섭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창조주보다 피조물을... (25절): 사람들의 반항과 불복종의 결과는 바꿔치기입니다. 진리를 거짓과 교환하고 창조주가 아닌 피조물(우상)을 섬깁니다. 우리 마음으로 우상을 만들어서 그것을 하나님의 자리에 앉힙니다. 그 욕망은 인간의 창조 때 시작되었습니다. 하와는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명령한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하나님 같이 되어"(창 3:5) 지혜롭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먹었습니다. 여자는 스스로를 우상으로 만든 것입니다. 


로마서 1:26-27. 순리에 어긋난 인간의 행악

26. For this reason God gave them up to vile passions. For even their women exchanged the natural use for what is against nature.
27. Likewise also the men, leaving the natural use of the woman, burned in their lust for one another, men with men committing what is shameful, and receiving in themselves the penalty of their error which was due.

26.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27.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개인번역) 26. 이러한 이유로 하나님은 그들을 부끄러운 욕망에 내버려 두셨습니다. 여자들은 순리대로 쓸 것을 순리에 반하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27. 마찬가지로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남자가 남자와 서로에 대한 욕정에 불타, 남자가 남자와 부끄러운 일을 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의 잘못에 합당한 벌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부끄러운 욕망에 내버려 두셨습니다 (26절): 다시 '내버려 두셨다'는 표현이 반복됩니다. 우상숭배는 온갖 음행과 부도덕의 온상이었습니다. 이 구절을 번역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바울은 돌려서 표현했을까요, 아니면 직설적으로 표현했을까요? 인간의 내면의 죄악을 드러내는 구절입니다. 순리를 버리고 욕망에 자신을 던진 인간의 부패함이 보입니다. 

성경은 동성애를 비난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이 구절에서 바울은 그 어떤 표현으로도 불가능한 그 범죄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살던 시대에 동성애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지는 문화가 있었다는 것은 놀랍습니다. 심지어 약 200년 동안 로마 제국을 통치했던 남자들은 공개적으로 어린 소년들과 동성애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잘못에 합당한 벌을 받았습니다 (27절): 동성애가 인정된 문화권에서도 그들은 벌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자연의 질서를 위반했기 때문입니다. 동성애는 자연의 질서를 위반하는 개인의 '자유'로 인합니다. 그러나 그 자유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이 벌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로마서 1:28-32. 하나님 앞에서 범죄 한 인간의 비극적 결과는?

28. And even as they did not like to retain God in their knowledge, God gave them over to a debased mind, to do those things which are not fitting;
29. being filled with all unrighteousness, sexual immorality, wickedness, covetousness, maliciousness; full of envy, murder, strife, deceit, evil-mindedness; they are whisperers,
30. backbiters, haters of God, violent, proud, boasters, inventors of evil things, disobedient to parents,
31. undiscerning, untrustworthy, unloving, unforgiving, unmerciful; who, knowing the righteous judgment of God, that those who practice such things are deserving of death, not only do the same but also approve of those who practice them.

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32.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개인번역) 28. 또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아는 것을 싫어하여,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타락한 마음에 넘겨주시고, 합당하지 않은 일들을 하도록 하셨습니다. 29. 그들은 모든 불의와 성적 부도덕과 악행과 탐욕과 악독으로 가득 차 있으며, 시기와 살인과 분쟁과 사기와 적의로 가득 차 있으며, 수군거리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요, 폭력적인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꾸미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 분별력이 없는 자요, 믿을 수 없는 자요, 사랑이 없는 자요, 용서하지 않는 자요, 동정심이 없는 자입니다. 32. 그들은 이런 일을 행하는 자들은 죽어 마땅하다는 하나님의 의로운 법을 알면서도, 자기들만 이런 일을 행할 뿐만 아니라 그런 일을 행하는 사른 사람들을 옳다고 인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타락한 마음에 넘겨 주시고 (28절): 다시 '넘겨주시다(give up)'의 표현이 반복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욕망대로 자연의 섭리에 합당하지 않은 일을 하도록 두셨습니다. 그리고 29-31절에서 합당하지 않은 일을 하는 사람들을 나열합니다. 그 목록에는 '사회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죄와 '사회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죄가 포함되어 있다고 학자는 말합니다. 예로, 

  • '탐욕, 시기, 자랑' 등은 사회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죄이나,
  • '살인' 등은 받아들일 수 없는 죄입니다. 그런데 많은 행위가 그 사이에 있는 것 같습니다.
  • 예로 '수군거리는 자, 비방하는 자' 등은 그 사이에 있지 않을까요?
  • '시기'는 성경에서 죄악으로 간주합니다. 빌라도는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예수님을 시기하여 예수를 자신에게 넘겨준 것을 알았습니다(마 27:18)
  • '자만, 교만'은 어떨까요? 이것도 성경에서는 죄로 간주합니다. 자신을 우월하게 생각한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평가절하한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남을 깔아뭉게야 자신이 날개를 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런 일을 행하는 자들은 죽어 마땅하다 (32절): 바울은 이 모든 것을 죄악으로 간주합니다. 그들의 더 큰 죄악은 자신만이 그런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일을 하는 다른 사람들도 옳다고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쫒다가 하나님을 부인하고 자기애에 빠져서 영적 무감각의 늪에 빠진 죄인의 모습을 닮았습니다.

그런 인간에게 어린양 예수님의 피흘리심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romans-1/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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