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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103:1-14(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라!)

by 미류맘 202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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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시'라는 간단한 제목의 노래에서 시인은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라!' 노래합니다. 그는 구원의 하나님, 공의와 공평의 하나님, 자비, 은혜, 인자의 하나님,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하나님, 용서의 하나님, 연민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단순히 '다윗의 시'라는 제목이 붙어있는 이 노래를 성경 해설가의 설명으로 시작합니다: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라!

이 시편은 단순히 '다윗의 시'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이 시가 쓰인 상황은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여러 차례 경험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의 삶의 여러 시기에 쓰였을 것이다. 그러나 찰스 스퍼지언은 이렇게 생각했다:

 

"이 시가 씌여진 시기를 그가 죄 사함의 소중함에 대한 더 큰 의미를 가졌던 그의 말년으로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의 젊은 시절보다 그의 말년에 죄악에 대한 더 큰 감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삶의 약함에 대한 확실한 느낌과 찬양으로 가득 찬 감사함은 그의 노년을 나타낸다." (Charles Spurgeon)

 

"이것은 아마도 성서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찬양의 노래일 것이다.... 이 시는 수세기에 걸쳐 기뻐하는 마음으로 노래되어 왔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신선하고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 (G. Campbell Morgan)

- 자료: https://enduringword.com/

시편 103:1-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Bless the LORD, O my soul;
And all that is within me, bless His holy name!
Bless the LORD, O my soul,
And forget not all His benefits:

 

다윗의 시

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개인번역)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여라. 내 안에 있는 모든 것들아,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찬양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고 그분의 모든 은혜를 잊지 말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고 그분의 모든 은혜를 잊지 말라. (시 103-2, 이미지 소스: https://dailyverse.knowing-jesus.com/)

 

다윗의 인생 말년에 쓰인 것으로 추측되는 이 아름다운 시는 다윗이 스스로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라!"라고 명령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찬양하되, 마음과 뜻을 다하여 찬양하라! 그리고 망각의 동물인 인간에게 경고합니다. '주님의 은혜를 잊지 말라!' 


시편 103:3-5.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함

Who forgives all your iniquities,
Who heals all your diseases,
Who redeems your life from destruction,
Who crowns you with lovingkindness and tender mercies,
Who satisfies your mouth with good things,
So that your youth is renewed like the eagle’s.


3.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4.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개인번역) "주님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멸망으로부터 구원하시며, 사랑과 자비로 너에게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입을 만족시키시며, 네 젊음을 독수리처럼 새롭게 하시는 분이시다." 

 

주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이 구절은 앞에서 '여호와'를 설명하는 'who'절로 계속됩니다. 앞의 신명기에서 우리가 읽었던 '저주하시는 하나님'은 보이지 않고 우리를 '축복하시는 하나님'만 보입니다. 우리를 '고치고, 구원하고, 관을 씌우고, 만족시키고, 새롭게 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설명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감사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물은 '구원'이 아닐까요? 우리의 죄악에 따라 벌을 주시고 저주하시는 하나님이 아닌, 멸망으로부터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다윗은 노래합니다. 


시편 103:6-7. 의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함

The LORD executes righteousness
And justice for all who are oppressed.
He made known His ways to Moses,
His acts to the children of Israel.


6.  여호와께서 공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억압 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도다
7.  그의 행위를 모세에게, 그의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

 

(개인번역) "주님은 공의를 행하시며 억압받는 자를 위해 공평을 행하신다. 그분은 모세에게 그의 뜻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의 행적을 알리셨다."

 

앞에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노래한 다윗은 사회에 '공의와 공평'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함을 노래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행적을 사람들에게 선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103:8-10. 자비롭고 은혜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함

The LORD is merciful and gracious,
Slow to anger, and abounding in mercy.
He will not always strive with us,
Nor will He keep His anger forever.
He has not dealt with us according to our sins,
Nor punished us according to our iniquities.


8.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9.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10.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는 아니하셨으니

 

(개인번역) "주님은 자비롭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성하시다. 우리와 늘 싸우지 않으시고 그의 분노를 영원히 품지 않으신다. 그분은 우리의 죄를 그대로 갚지 않으시고 우리의 죄악에 따라 우리를 벌하지도 않으셨다." 

 

다윗은 앞에서 '정의와 공평'을 찬양하였고, 여기에서는 노하시기는 하시지만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로우심(자비)이 많으심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돌판에 말씀을 새기게 하시면서 당신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주, 나 주는 자비롭고 은혜로우며, 노하기를 더디하고, 한결같은 사랑과 진실이 풍성한 하나님이다." (출 34:6) 

 

또한 우리와 싸우시기는 하시나 항상 그러시는 것은 아님을 노래합니다. 우리의 모든 행동에 전혀 화도 내지 않으시고 질책도 하시 않으시면 사랑이 없다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우리의 잘못을 벌하시지만 우리가 지은 죄만큼은 하지 않으신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죄를 벌하시지만, 회개하고 돌아서면 용서해 주시는 자비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103:11-12. 하나님의 끝없는 죄 사하심은?

For as the heavens are high above the earth,
So great is His mercy toward those who fear Him;
As far as the east is from the west,
So far has He removed our transgressions from us.


11.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12.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개인번역) "하늘이 땅 위로 높음같이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도다. 동쪽이 서쪽에서 먼 것같이 그분은 우리의 죄악을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다." 

 

다윗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자비)의 높이를 측정할 수 없고, 그 너비 또한 측정할 수 없다고 찬양합니다. 지구의 동쪽과 서쪽이 서로 만날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은 땅에 사는 우리와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의 거리는 측정할 수 없이 먼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먼 물리적인 거리만큼 그 자비의 넓이와 깊이는 측량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지구의 동쪽과 서쪽이 서로 만날 수 없는 것과 같이, 하나님은 우리의 죄악을 우리로부터 멀리 옮기셨음을 다윗은 노래합니다. 그 바탕에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이 있습니다. 


시편 103:13-14. 연민의 하나님을 찬양함

As a father pities his children,
So the LORD pities those who fear Him.
For He knows our frame;
He remembers that we are dust.


13.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14.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개인번역) "아버지가 그 자식을 불쌍히 여기듯이, 주님도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신다.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먼지임을 기억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모가 그 자식들을 불쌍히 여기듯, 하나님은 주님을 경외하고 믿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십니다. 우리의 많은 약점과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가 어떻게 지어졌는지 아시기 때문에 (우리가 티끌에 불과한 것을), 우리를 한없이 가엽이 여기십니다. 학자는 하나님이 우리의 다음과 같은 체질(아마 형편) 때문에 우리를 불쌍히 여기신다고 설명합니다: 

  • 아이같은 무지함, 나약함, 어리석음, 천진난만함, 걸려서 넘어지는 것, 고통, 해를 당했을 때, 두려움 등등 (Spurgeon)

그리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긍휼하심(연민, 측은히 여김)은 현재형입니다. 지금도 아이와 같이 무지하고 나약하고 어리석고 넘어지고 두려워 떠는 우리에게 연민을 느끼시기 때문입니다. 

 

신명기에서 순종하는 자에는 축복을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저주를 내리시는 하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일방적인 사랑을 하시는 하나님을 다윗은 찬양하고 있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psalm-103/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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