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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도행전(Acts)10:17-33(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모였습니다!)

by 미류맘 202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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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의 도착을 베드로에게 알리십니다. 베드로는 성령의 인도로 그들 일행과 함께 가이사랴에 도착하고, 자신이 고넬료의 집에 온 이유를 설명하고 고넬료는 베드로를 초청한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그들 모두는 하나님 앞에 모입니다.

 

사도행전 10:17-20. 하나님: 고넬료 종들의 도착을 베드로에게 알리신다

17. Now while Peter wondered within himself what this vision which he had seen meant, behold, the men who had been sent from Cornelius had made inquiry for Simon’s house, and stood before the gate.

18. And they called and asked whether Simon, whose surname was Peter, was lodging there.

19. While Peter thought about the vision, the Spirit said to him, “Behold, three men are seeking you.

20. Arise therefore, go down and go with them, doubting nothing; for I have sent them.”

 

17.  ○베드로가 본 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아해 하더니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18.  불러 묻되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유숙하느냐 하거늘
19.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20.  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개인번역) 17. 베드로가 본 환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속으로 궁금해하고 있을 때,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와 문 앞에 서 있었다. 18, 그들은 베드로라는 시몬이 거기에 묵고 있는지 물었다. 19.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때,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보라, 세 사람이 너를 찾고 있으니 20. 일어나 내려가라. 그들은 내가 보내었으니 의심하지 말고 그들과 함께 가라.”

 

무두장이의 집에 머무르고 있는 베드로가 환상에서 본 '큰 보자기'가 의미하는 것을 아직 이해하지 못할 때었습니다. 때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그의 집 문 앞에 도착했습니다. 그때 성령이 그에게 임하여 말씀하십니다. 앞에서는 '한 소리(a voice)'가 베드로에게 임했다고 마가는 기록했는데 (행 10:13, 15), 여기에서는 '성령님(the Spirit)'이 그에게 말씀하셨다고 전합니다. 

 

그리고 "세 사람이 그를 찾고 있으니 의심하지 말고 그들과 함께 길을 떠나라! 그들은 내가 보낸 사람들이다." 말씀하십니다. 제가 사용하는 영문버전에는 3명으로 기록되어 있는데(두 명의 종과 한 명의 군인, 행 10:7), 개역개정은 2명(아마 두 명의 종)으로 기록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이 이방인인 것을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이방인들과 교류하지 않았기(아니 금지되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흥미로운 점은 하나님은 적재적소에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세 가지가 이루어집니다. 

  • 베드로는 환상의 의미가 궁금했고, 그때 
  •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그의 문 앞에 서 있었고, 마침 그때
  • 성령께서 베드로에게 지시하신다.

이 상황을 읽으면서 제가 요즘 하고있는 헤드헌팅 업무 중 이메일 서명으로 설정한 슬로건이 떠올랐습니다. 올바른 자리에 올바른 인력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Right People, Right Place!"입니다. 17-20절의 이 상황은 중요순서가 바뀌고 한 상황이 더 추가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올바른 장소에, 올바른 사람을 보내시고, 그것도 올바른 시간에'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Right Place, Right People, and Right Timing!

사도행전 10:21-23. 고넬료를 보기 위해 가이샤라로 가는 베드로

21. Then Peter went down to the men who had been sent to him from Cornelius, and said, “Yes, I am he whom you seek. For what reason have you come?”

22. And they said, “Cornelius the centurion, a just man, one who fears God and has a good reputation among all the nation of the Jews, was divinely instructed by a holy angel to summon you to his house, and to hear words from you.”

23. Then he invited them in and lodged them. On the next day Peter went away with them, and some brethren from Joppa accompanied him.


21.  베드로가 내려가 그 사람들을 보고 이르되 내가 곧 너희가 찾는 사람인데 너희가 무슨 일로 왔느냐
22.  그들이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그가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아 당신을 그 집으로 청하여 말을 들으려 하느니라 한대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서 설교하다

23.  베드로가 불러 들여 유숙하게 하니라 ○이튿날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갈새 욥바에서 온 어떤 형제들도 함께 가니라

 

(개인번역) 21. 그러자 베드로는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에게 내려가서 말했다. “내가 당신들이 찾고 있는 사람이오. 무슨 일로 오셨소?” 22. 그들이 대답했다. “백부장 고넬료는 의로운 사람이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유대 온 백성에게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한 거룩한 천사로부터 당신을 그 집으로 모셔다가 당신의 말씀을 들으라는 거룩한 지시를 받았습니다. 23. 그러자 베드로는 그들을 집 안으로 초대하여 묵게 했다. 다음날, 베드로는 그들과 함께 떠났는데 욥바에서 온 형제들 몇 명도 그와 함께 갔다.

 

베드로는 문을 열고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들(두 명의 종과 한 명의 군인)을 보고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유대인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을 어떤 목적을 가지고 사용하신다는 것은 그에게 완전히 새로운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고넬료가 천사에게 받은 지시를 베드로에게 전달합니다. 베드로의 반응은 무엇일까요? 

 

베드로는 그들을 집 안으로 초대하여 묵게 했다 (23절): 당시에 이것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베드로는 그들을 집 안으로 들어오도록 '허락'하지 않고 '초대'를 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에게는 유대인 법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멸시를 받는 무두장이의 집에 머무르고 있던 사도 베드로는 유대인들이 가까이해서는 안 되는 이방인들을 집으로 들입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그들과 함께 떠났는데 (23b절): 다음날 이방인들과 길을 떠나면서 욥바 출신의 동료들과도 동행합니다.


사도행전 10:24-26. 고넬료의 집에 도착한 베드로

24. And the following day they entered Caesarea. Now Cornelius was waiting for them, and had called together his relatives and close friends.

25. As Peter was coming in, Cornelius met him and fell down at his feet and worshiped him. 

26. But Peter lifted him up, saying, “Stand up; I myself am also a man.”


24.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25.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26.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개인번역) 24. 그 다음날 그들은 가이사랴에 도착했습니다. 고넬료는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불러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25. 베드로가 들어오자 고넬료는 그를 마중 나와서 그의 발 앞에 엎드려 경배했다. 26. 그러나 베드로는 그를 일으켜 세우며 "일어나라! 나도 역시 사람이다”라고 말하였다. 

 

한편 고넬료는 베드로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 베드로를 부르기 위해 종들을 보냈고, 그들이 도착하자 그는 사도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합니다. 그러나 그를 맞이하는 베드로의 태도가 존경스럽습니다. 그는 이방인 고넬료에게 말합니다. 

일어나라! 나도 역시 사람이다!

 

베드로가 들어오자 고넬료는 그를 마중 나와서 그의 발 앞에 엎드려 경배했다 (행 10:25, 이미지 소스: https://bible.art/)

 

사도 베드로와 이방인 고넬료는 서로 존중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고넬료는 욥바에서 멀리 자신을 보러 온 베드로가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존경하는 의미로 그의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합니다. 


사도행전 10:27-29. 내가 고넬로의 집에 온 이유는?

27. And as he talked with him, he went in and found many who had come together.

28. Then he said to them, “You know how unlawful it is for a Jewish man to keep company with or go to one of another nation. But God has shown me that I should not call any man common or unclean.

29. Therefore I came without objection as soon as I was sent for. I ask, then, for what reason have you sent for me?”


27.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개인번역) 27. 베드로가 고넬료와 이야기하면서 집 안으로 들어가 보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28. 베드로가 그들에게 말했다. “유대인으로서 다른 나라의 사람과 교제하거나 가까이하는 것이 불법인 것을 여러분도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떤 사람도 속되다거나 부정하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29. 그래서 내가 부름을 받았을 때 반대하지 않고 왔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로 나를 불렀습니까?”

 

그리고 베드로는 이방인의 집에 들어갑니다. 그것은 유대인으로서 금지된 조항이었고, 베드로는 그 벽을 헐어버립니다. 그리고 그는 환상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고넬료에게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환상을 통해 그에게 "어떤 사람도 속되다거나 부정하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그에게 보여 주셨다고 말합니다. 환상에서 베드로는 하나님이 사람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실,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현대에서 코셔음식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음식에 더럽고 깨끗한 것이 없듯, 사람도 마찬가지임을 하나님의 환상을 설명합니다. 학자는 이 원칙에 대한 예수님과 바울의 생각에 대해 성경을 인용합니다(새번역):

 

  •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셨을 때에, 제자들이 그 비유를 두고 물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도 아직 깨닫지 못하느냐? 밖에서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못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지,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뱃속으로 들어가서 뒤로 나가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여 모든 음식은 깨끗하다고 하셨다. (막 7:17-19)
  •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또 확신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무엇이든지 그 자체로 부정한 것은 없고, 다만 부정하다고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부정한 것입니다. (롬 14:14)

  •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일이나 명절이나 초승달 축제나 안식일 문제로, 아무도 여러분을 심판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이런 것은 장차 올 것들의 그림자일 뿐이요, 그 실체는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골 2:16-17) 

예수님이 말씀하셨듯이, 우리 몸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것이 더러운 것이 아니라, 더러운 생각이 마음속으로 들어가도록 하는 우리가 더러운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선언합니다: "그래서 내가 왔습니다" (29절)


사도행전 10:30-33. 내가 베드로에게 종들을 보낸 이유는?

30. So Cornelius said, “Four days ago I was fasting until this hour; and at the ninth hour I prayed in my house, and behold, a man stood before me in bright clothing,

31. and said, ‘Cornelius, your prayer has been heard, and your alms are remembered in the sight of God.

32. Send therefore to Joppa and call Simon here, whose surname is Peter. He is lodging in the house of Simon, a tanner, by the sea. When he comes, he will speak to you.’

33. So I sent to you immediately, and you have done well to come. Now therefore, we are all present before God, to hear all the things commanded you by God.”


30.  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31.  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32.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느니라 하시기로
33.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개인번역) 30. 그러자 고넬료가 대답했다. “나흘 전 이맘때쯤에, 내가 금식하면서 제 구 시에 내 집에서 기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빛나는 옷을 입은 어떤 사람이 내 앞에 서서 '고넬료야, 하나님께서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자선을 기억하셨다. 32.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불러오너라. 그는 바닷가에 있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머물고 있다. 그가 오면 너에게 말할 것이다.’ 33. 그래서 나는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와 주시니 잘하셨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기 위해 하나님 앞에 모였습니다." 

 

고넬료는 베드로에게 자신이 환상에서 본 이야기를 말합니다. 그리고 그가 사람들을 보내 베드로를 오게 한 것과 그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그리고 선언합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기 위해
하나님 앞에 모였습니다 (33절)

 

이 구절은 저희 교회 본당에 올해의 구절로 정해서 적혀있는 구절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모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는 들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베드로와 고넬로는 우리에게 준비된 믿음을 요구합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acts-10/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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