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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도행전(Acts)10:1-16(고넬료와 베드로의 이야기)

by 미류맘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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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어 환상 속에서 이방인 고넬료에게 베드로를 데려오라고 명령하십니다. 한편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서 기도 중에 환상 속에서 베드로는 더러운 것을 먹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거부합니다. 

 

사도행전 10:1-4. 하나님을 섬기는 이방인 고넬료의 이야기

1. There was a certain man in Caesarea called Cornelius, a centurion of what was called the Italian Regiment,

2. a devout man and one who feared God with all his household, who gave alms generously to the people, and prayed to God always.

3. About the ninth hour of the day he saw clearly in a vision an angel of God coming in and saying to him, “Cornelius!” And when he observed him, he was afraid, and said, “What is it, lord?” So he said to him, “Your prayers and your alms have come up for a memorial before God. 

 

고넬료가 베드로를 청하다

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3.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개인번역) 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이탈리아 부대'라는 군대의 백부장이었다. 2. 그는 경건한 사람으로 그의 온 집안과 하나님의 경외하며, 관대하게 백성을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였다. 3. 어느 날 제 구 시쯤에, 그는 환상에서 천사가 들어와서 그에게 말하는 것을 보았다. "고넬료야!" 4. 고넬로가 천사를 보고 두려워서 "주여, 무슨 일입니까?"하고 물었다. 천사가 그에게 "네 기도와 자선이 하나님 앞에 올라가서 너를 기억하셨다.

 

가이사랴에 고넬료라는 로마 군대의 장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가이사랴에 대한 학자의 설명입니다: 

  • 가이사랴는 유대에 있는 지중해 해안의 주로 로마인들이 거주하는 도시였다. 이곳은 유대 지방의 로마 총독의 본부였다. 고고학자들은 가이사랴의 한 건물에서 본디오 빌라도의 이름이 새겨진 돌을 발견했다. 

당시 유대인들은 이방인이었던 로마인 고넬료를 미워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가는 그를 '경건한 사람'으로 묘사하면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백성을 구제하는 사람으로 소개합니다. 그는 어느 날(기도하는 중) 제 구시 즉, 오후 3시경에 환상에서 천사를 봅니다. 천사를 그를 부르고, 고넬료는 두려움에 떨면서 대답합니다. 천사는 그의 기도와 그가 베푼 자선을 하나님이 기억하셨다고 말합니다.


사도행전 10:5-8.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어 고넬료에게 베드로를 데려오라고 명령하신다

5. Now send men to Joppa, and send for Simon whose surname is Peter.

6. He is lodging with Simon, a tanner, whose house is by the sea. He will tell you what you must do.”

7. And when the angel who spoke to him had departed, Cornelius called two of his household servants and a devout soldier from among those who waited on him continually. So when he had explained all these things to them, he sent them to Joppa.


5.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6.  그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다 하더라

7.  마침 말하던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8.  이 일을 다 이르고 욥바로 보내니라

 

(개인번역) 5. 지금 사람들을 욥바로 보내어 베드로라는 시몬을 데려오라. 6. 그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서 머물고 있는데, 그 집은 바닷가에 있다. 그는 네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 줄 것이다." 7. 그에게 말하던 천사가 떠났을 때, 고넬료는 그의 집안 하인 둘과 항상 그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 중 경건한 군인 하나를 불러서 8. 이 모든 일을 설명한 후에 그들을 욥바로 보냈다.

 

고넬료에게 천사를 보내어 명령하신 하나님은 사람들을 보내어 베드로를 데려오라고 명령하십니다. 천사가 하는 일은 하나님의 메신저 이상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베드로를 통해 고넬료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누가인지 몰랐을 그는 그의 집에서 상주하는 또한 경건한 군인 하나를 불러서 베드로에게 가게 합니다. 

 

여기에서 흥미로운 점 하나는 하나님은 고넬료에게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거하고 있는 베드로라는 시몬을 데려오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제자가 된 후 시몬의 이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시몬'으로 부르십니다. 뒤의 이야기와 연결해서 보면 이 이야기의 베드로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거역하고 고집스러운 하나님의 제자가 되기 전 (또는 이 세상의 베드로)의 베드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편,


사도행전 10:9-16.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서 기도 중에 환상을 보는 베드로

9. The next day, as they went on their journey and drew near the city, Peter went up on the housetop to pray, about the sixth hour.

10. Then he became very hungry and wanted to eat; but while they made ready, he fell into a trance.

12. And saw heaven opened and an object like a great sheet bound at the four corners, descending to him and let down to the earth.

13. In it were all kinds of four-footed animals of the earth, wild beasts, creeping things, and birds of the air.

14. And a voice came to him, “Rise, Peter; kill and eat.”

15. But Peter said, “Not so, Lord! For I have never eaten anything common or unclean.”

16. And a voice spoke to him again the second time, “What God has cleansed you must not call common.” This was done three times. And the object was taken up into heaven again.


9.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 시더라
10.  그가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들이 준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1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하거늘
14.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대
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

 

(개인번역) 9. 다음 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때, 베드로는 기도하려고 지붕으로 올라갔다. 때는 제 육 시경이었다. 10. 그는 배가 고파 무엇을 먹으려고 하였다. 사람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중에 베드로는 황홀경에 빠졌다. 11. 그는 하늘이 열리고 큰 보자기 같은 것이 네 모퉁이가 묶여 그에게 내려오면서 땅으로 닿는 것을 보았다. 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온갖 네 발 짐승들과 야생 짐승들과 기어 다니는 것들과 공중의 새들이 있었다. 13. 그때 베드로에게 음성이 들였다. "베드로야, 일어나서 잡아먹어라" 14.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주님, 그럴 수 없습니다! 나는 속되고 부정한 것은 한 번도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15. 또 두 번째로 음성이 들려왔다.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하다 부르지 말라." 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보자기 같은 것이 하늘로 들려서 올라갔다. 

 

하나님은 가이사랴에 있는 고넬료와 욥바에 있는 베드로를 만나게 하시려고 일하십니다. 베드로는 기도하려고 지붕으로 올라갔을 때 그는 황홀경에 빠집니다. 그는 배가 고팠습니다. 그리고 신비한 일이 일어납니다. 하늘이 열리고 '큰 보자기(a great sheet)'같은 것이 땅으로 내려옵니다. 그 안에는 소위 부정한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베드로에게 음성이 들였다. "베드로야, 일어나서 잡아먹어라" (행 10:13, 이미지 소스: https://hebroots.com/

 

하나님은 베드로에게 "그것들을 잡아먹어라!" 명령하십니다. 베드로는 단호히 거절합니다. 고집스러운 베드로는 종종 하나님의 명령에 거부한 적이 있습니다 (마 16:22, 요 13:8). 그의 반응은 고넬료의 반응("주여, 무슨 일입니까?", 4절)과 다릅니다. 구약에서는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속된 것을 먹으라!" 명령하시자 자신의 사고방식에 종종 사로잡혀 있던 그는 거부합니다. 이런 일이 세 번 반복됩니다. 마치 예수님이 못 박히실 때 그를 세 번 부인한 것과도 같습니다. 

 

또 두 번째로 음성이 들려왔다.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하다 부르지 말라." (행 10:15, 이미지 소스: https://godmakesallthingsnew.com/)

 

하나님은 "부정한 것을 깨끗하게 하셨기 때문에 속하다고 부르지 말라!" 명령하십니다. 더러운 그 어떠한 것도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시면 부정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이 환상은 곧 만나게 될 고넬료가 이방인이었기 때문일까요? 흥미로운 점은 당시 베드로가 무두장이(죽은 동물의 사체로 가죽제품을 만드는 장인)의 집에 머무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음의 이야기가 기다려집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두 가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 하나, 우리의 관점에서 더러운 것과 깨끗한 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외관이 깨끗하다고 그 속까지 깨끗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 둘, 하나님의 부름에 겸손하게 응답한 이방인 고넬료,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에 거부한 베드로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acts-10/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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