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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도행전(Acts)10:34-48(이방인들을 향한 베드로의 설교)

by 미류맘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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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는 이방인들을 향한 짧은 설교를 시작합니다.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이 땅에서 하신 행적들, 죽으심과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파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그 일에 대한 증인임을 선포합니다. 말씀을 듣고 성령에 충만한 이방인들은 세례를 받게 됩니다.

 

사도행전 10:34-38. 이방인들을 향한 베드로의 짧은 설교

34. Then Peter opened his mouth and said: “In truth I perceive that God shows no partiality.

35. But in every nation whoever fears Him and works righteousness is accepted by Him.

36. The word which God sent to the children of Israel, preaching peace through Jesus Christ; He is Lord of all;

37. that word you know, which was proclaimed throughout all Judea, and began from Galilee after the baptism which John preached:

38. how God anointed Jesus of Nazareth with the Holy Spirit and with power, who went about doing good and healing all who were oppressed by the devil, for God was with Him.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35.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36.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37.  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하여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개인번역)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했다. "나는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편견을 가지지 않는 분이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35. 각 나라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아 주십니다. 36.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보내신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평화를 선포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만민의 주님이십니다. 37. 여러분이 아시듯이, 요한이 세례에 관해 설교한 후 이 일은 갈릴리에서 시작하여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되었습니다. 38. 하나님께서는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부으셨습니다. 그는 두루 다니시면서 선한 일을 행하시고, 귀신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편견을 가지지 않는 분 (34절): 앞에서 베드로와 고넬료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하나 되어 하나님 앞에 모이자(33절), 베드로는 설교를 시작합니다. 그는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으시는 분", 직역하면 '편견을 가지지 않는 분'이라고 전파하기 시작합니다. 당시의 유대인 사상을 생각하면 이것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유대인들은 사랑하고 이방인들은 미워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성경해설가는 다음의 관례들을 지적합니다: 

  • 유대인 남자는 하루를 시작할 때 자신이 '종, 이방인, 여자가 아닌 것을 감사하는 기도를 하였다.
  • 유대인이 이방인과 결혼하면 유대인 공동체에서는 그 유대인이 죽은 것으로 간주했다. 
  •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는 것초차 하나님 앞에서 그들을 부정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 이방인들은 유대인을 이상한 전통주의자로 멸시하고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유대인들이 돼지를 숭배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모든 타부시되는 관행들이 복음의 전파와 함께 변합니다. 기독교는 인종, 문화, 국제적 제약을 무시하는 첫 번째 종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구약에서도 보여준다고 학자는 신명기를 인용합니다: 

이 세상에는 신도 많고, 주도 많으나, 당신들의 주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시고, 참 주님이십니다. 그분만이 크신 권능의 하나님이시요,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며, 사람을 차별하여 판단하시거나, 뇌물을 받으시는 분이 아니시며 (신 10:17)

주 우리의 하나님께서는 불의하지도 않으시며, 치우침도 없으시며, 뇌물을 받지도 않으시니 (대하 19:7) 

 

각 나라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의를 행하는 사람은 (35절): 하나님의 사랑은 인종과 국적을 가리지 않습니다.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두려움이 있는 사람은 모두 받아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는 만민의 주님"(36절) 임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예수님을 향한 베드로는 말은 하나님과 예수님을 같은 신으로 동일시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 Healing of the Blind Man, Buoninsegna>

 

예수 그리스도는 만민의 주님 (36절): 그 대상은 '만민(Lord of All)' - 즉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입니다.


사도행전 10:39-43.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일에 대한 증인들이다

39. And we are witnesses of all things which He did both in the land of the Jews and in Jerusalem, whom they killed by hanging on a tree.

40. Him God raised up on the third day, and showed Him openly,

41. not to all the people, but to witnesses chosen before by God, even to us who ate and drank with Him after He arose from the dead.

42. And He commanded us to preach to the people, and to testify that it is He who was ordained by God to be Judge of the living and the dead.

43. To Him all the prophets witness that, through His name, whoever believes in Him will receive remission of sins.”

 

39.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가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그들이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40.  하나님이 사흘 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41.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후 그를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42.  우리에게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언하게 하셨고
43.  그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언하되 그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개인번역) 39. 우리는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행하신 모든 일의 증인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40. 하나님께서 그를 사흘 만에 다시 살리셔서 사람들 앞에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41. 그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택하신 증인인 우리에게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뒤에 그와 함께 먹고 마셨습니다. 42.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시기를, 하나님께서 이 예수님을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의 심판자로 정하신 것을 사람들에게 선포하고 증언하라고 하셨습니다. 43. 이 예수를 두고 모든 예언자들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그분의 이름으로 죄의 사함을 받게 될 것을 증언했습니다. 

 

우리는... 증인입니다 (39절): 그리고 베드로는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정체성과 그분이 하신 모든 일에 대한 증인이라고 선포합니다. 예수님의 사역에 대한 베드로의 정리를 성경해설가는 더 자세히 정리합니다: 

  • 예수님은 인간과 같이 세례를 받으셨다.
  • 예수님은 성령과 능력으로 기름부음을 받으셨다.
  • 예수님은 선을 행하시고 병을 고치시며 귀신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구원하셨다.
  • 예수님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 일들을 행하셨으며, 하나님은 예수님과 함께 계셨다.
  • 예수님은 이 일들을 목격자들 앞에서 행하셨다.
  •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며, 많은 목격자들 앞에서 부활하셨다.
  • 예수님은 그의 추종자들에게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행하셨는지 전파하도록 명령하셨다.
  • 예수님은 하나님에 의해 온 세상의 심판관으로 선택되셨다.
  • 예수님은 선지자들이 예언한 바로 그분이시다.

그와 함께 먹고 마셨습니다 (41절): 예수님은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후에 육신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그런 예수님과 실제로 먹고 마신 우리를 베드로는 증인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증인으로서 우리의 사명은 "예수를 전파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예수께서 우리에게 명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택하신 증인인 우리에게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행 10:41, 이미지 소스: https://www.heartlight.org/)

 

예수를 믿는 사람은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을 것을 선언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자'가 아닌 '모든 믿는 자마다!'에게 구원의 약속이 이루어집니다. 


사도행전 10:44-48. 하나님은 경외하는 이방인들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세례를 받는다

44. While Peter was still speaking these words, the Holy Spirit fell upon all those who heard the word.

45. And those of the circumcision who believed were astonished, as many as came with Peter, because the gift of the Holy Spirit had been poured out on the Gentiles also.

46. For they heard them speak with tongues and magnify God.

47. Then Peter answered, “Can anyone forbid water, that these should not be baptized who have received the Holy Spirit just as we have?”

48. And he commanded them to be baptized in the name of the Lord. Then they asked him to stay a few days.


이방인들도 성령을 받다

44.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47.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고
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 하니라 그들이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니라

 

(개인번역) 44. 베드로가 이 말을 하고 있을 때 말씀을 듣고 있던 모든 사람들 위에 성령이 내려오셨다.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를 받은 사람들은 성령의 선물이 이방인들에게 부어 주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 46. 이는 이방인들이 혀로 말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47. 그때 베드로가 말했다. "이 사람들이 우리와 마찬가지로 성령을 받았으니, 이들에게 물로 세례를 주는 것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48. 그래서 베드로는 그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을 것을 명령했다. 그들은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부탁했다. 

 

성령이 내려오셨다 (44절): 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들(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성령이 내려오는 것을 본 사람들은 놀랍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이전에는 이방인들이 유대인으로 개종한 후에 구원을 받았지만, 여기에서는 이방인으로서 구원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성령에 충만한 그들은 방언을 말하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장면은 오순절날에 사도들과 예수를 따르는 추종자들에게 임했던 성령의 임재와도 같아 보입니다(사도행전 2장). 

 

할례를 받은 사람들 (45절): 이를 본 할례를 받은 유대인들은 매우 놀랍니다. 성령은 더 이상 그들만의 은사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유대인들과 똑같이 이방인들에게도 찾아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그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을 것을 명령했다 (48절): 이로서 교회 공동체는 공식적으로 믿는 모두를 예수님의 추종자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공동체의 확장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후에 가장 두드러진 변화 중의 하나가 아닐까요? 구약에서도 이것을 예언하는 것을 학자는 성경을 인용합니다: 

예루살렘아, 일어나서 빛을 비추어라. 구원의 빛이 너에게 비치었으며, 주님의 영광이 아침 해처럼 너의 위에 떠올랐다. 어둠이 땅을 덮으며, 짙은 어둠이 민족들을 덮을 것이다. 그러나 오직 너의 위에는 주님께서 아침 해처럼 떠오르시며, 그의 영광이 너의 위에 나타날 것이다. 이방 나라들이 너의 빛을 보고 찾아오고, 뭇 왕이 떠오르는 너의 광명을 보고, 너에게로 올 것이다. (삿 60:1-3)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acts-10/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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