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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도행전(Acts)19:8-20(에베소에서의 계속되는 사역)

by 미류맘 2024.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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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에서 쫓겨난 바울은 두란노 서원에서 2년 간 가르칩니다. 한편 바울이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들을 쫓는 것을 본 마술사들이 그를 따라 하자 귀신들이 오히려 그들을 공격합니다.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이 마술에 대한 책들을 불사르고 그들의 악행을 고백합니다. 

 

사도행전 19:8-12. 회당을 떠나 서원에서 가르치는 바울, 그리고 그에게 임한 치유의 능력

8. And he went into the synagogue and spoke boldly for three months, reasoning and persuading concerning the things of the kingdom of God.

9. But when some were hardened and did not believe, but spoke evil of the Way before the multitude, he departed from them and withdrew the disciples, reasoning daily in the school of Tyrannus.

10. And this continued for two years, so that all who dwelt in Asia heard the word of the Lord Jesus, both Jews and Greeks

11. Now God worked unusual miracles by the hands of Paul,

12. so that even handkerchiefs or aprons were brought from his body to the sick, and the diseases left them and the evil spirits went out of them.

 

8.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
9.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니라
10.  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11.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12.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개인번역) 8. 바울은 회당에 들어가서 세 달 동안 담대하게 하나님 나라에 관한 일들을 논의하고 설득했다. 9. 그러나 어떤 사람들이 마음이 완고해져 믿지 않고 오히려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자, 바울은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데리고 나와서 날마다 두란노 서원에서 강론했다. 10. 이 일은 두 해 동안 계속되었다. 그래서 아시아에 사는 사람들은 유대인이나 그리스인이나 다 주 예수의 말씀을 듣게 되었다. 11. 하나님께서 바울의 손을 통해 놀라운 기적들을 행하셨다. 12. 심지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기만 해도 병이 떠나가고 악한 귀신도 나갔다, 

Map: Paul's Ministry in Asia, centered in Ephesus (52-55 AD) on his Third Missionary Journey - 지도 소스: https://www.jesuswalk.com/

 

회당에 들어가서 세 달 동안 (8절): 19장의 종요한 사건들은 에베소에서 일어납니다. 에베소에서 사역을 계속하는 바울에게 문제가 발생합니다. 세 달 동안 오랜 시간 설교했지만 완고한 유대인으로 인해 쫓겨나서 이방인 선생인 두란노의 서원에서 가르치는 일을 재개합니다.

두란노 서원은 놀랍게도 오늘날에서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좌측 사진 소스: https://www.bibleplaces.com/acts19/).

 

이 일은 두 해 동안 계속되었다 (10절): 2년 간의 지속적인 바울을 노력으로 에베소가 위치한 아시아에 사는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됩니다. 바울 혼자서는 이 일을 다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의 동료들이 그를 도왔을 것입니다. 한편,

 

하나님께서... 놀라운 기적들을 행하셨다... 손수건이나 앞치마 (11절): 바울이 사용했던 물건을 가져다가 환자에게 얹기만 해도 병이 떠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왜 그런 물건들일까? 학자는 추측합니다: 

  • "이 천 조각들은 아마도 바울이 천막을 만들거나 가죽 작업을 할 때 사용한 것들일 것이다. 머리에 묶는 손수건과 허리에 묶는 앞치마이다." (Bruce)

이는 마치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치유된 여인의 이야기를 떠오르게 하는 장면입니다(마 14:36). 그런 물건을 가지고 가는 동기는 미신적으로 보이지만, 이런 미신적인 행위도 믿음이 기반이 될 때 하나님과의 만남이 가능함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19:13-16. 귀신이 퇴마사들에게: "당신들은 누구냐?" 

13. Then some of the itinerant Jewish exorcists took it upon themselves to call the name of the Lord Jesus over those who had evil spirits, saying, “We exorcise you by the Jesus whom Paul preaches.”

14. Also there were seven sons of Sceva, a Jewish chief priest, who did so.

15. And the evil spirit answered and said, “Jesus I know, and Paul I know; but who are you?”

16. Then the man in whom the evil spirit was leaped on them, overpowered them, and prevailed against them, so that they fled out of that house naked and wounded.


13.  이에 돌아다니며 마술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시험삼아 악귀 들린 자들에게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내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 하더라
14.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이 일을 행하더니
15.  악귀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16.  악귀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눌러 이기니 그들이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

 

(개인번역) 13. 그런데 돌아다니면서 마술을 행하는 유대인 중 몇몇이 주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으려고 하였다. 그들은 "바울이 전파하는 그 예수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명하노라"라고 말하곤 했다. 14.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이런 일을 했다. 15. 그런데 악한 귀신이 그들에게 말했다. "나는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지만, 당신들은 누구냐?" 16. 그때 귀신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그들을 제압하고 짓눌러 이기니, 그들이 벌거벗고 상처를 입은 채 그 집에서 도망쳤다.

 

마술을 행하는 유대인 (13절): 당시에는 미신과 의식으로 귀신을 내쫓는 퇴마사(退魔師)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보고 모방하려 합니다. 심지어 제사장의 아들들도 따라 합니다. 그런데, 

 

"나는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지만, 당신들은 누구냐?" (행 19:15, 이미지 소스: https://bible.art/)

 

그때 귀신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그들을 제압하고 짓눌러 이기니, 그들 이 벌거벗고 상처를 입은 채 그 집에서 도망쳤다 (행 19:16, 이미지 소스: https://bible.art/)

 

당신들은 누구냐? (15절): 악령들의 질문이 흥미롭습니다. "나는 예수도 바울도 알지나, 너희들은 누구냐?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 예수와 바울은 악령들에게 공포스러운 존재지만 퇴마사들과 제사장 아들들은 그들에게는 위협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귀신들의 공격을 받고 도망칩니다.


사도행전 19:17-20. 에베소의 많은 사람들이 마술과 관련된 책들을 불태우다

17. This became known both to all Jews and Greeks dwelling in Ephesus; and fear fell on them all, and the name of the Lord Jesus was magnified.

18. And many who had believed came confessing and telling their deeds.

19. Also, many of those who had practiced magic brought their books together and burned them in the sight of all. And they counted up the value of them, and it totaled fifty thousand pieces of silver.

20. So the word of the Lord grew mightily and prevailed.


17.  에베소에 사는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다 이 일을 알고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18.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알리며
19.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 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20.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개인번역) 17. 이 일이 에베소에 사는 모든 유대인과 그리스인들에게 알려지니, 그들은 모두 두려워하고, 주 예수의 이름을 높였다. 18. 그리고 믿게 된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기들이 한 일을 고백하고 말했다. 19.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책을 모아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태워 버렸다. 그 책 값을 계산하면 은화 오만이나 되었다. 20. 이렇게 해서 주님의 말씀은 점점 강해져서 세력을 얻었다.

 

이 일(특히 제사장의 아들들이 바울을 따라 한 것)이 알려지자 에베소의 모든 유대인과 그리스인들에게 두려움이 임합니다. 결국 주 예수의 이름이 찬양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학자는 에베소에 대해 말합니다: 

 

  • "에베소는 사탄의 요새였다. 이곳에서는 많은 미신적이고 사탄적인 악한 일들이 행해졌다. 마술과 다른 불경하고 금지된 주문에 대한 공식들이 담긴 책들이 그 도시에는 넘쳤다." (Gaebelein)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습관적으로 하였던 일들이 죄악임을 인지하고 모르고 저지른 악행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에베소에서는 잘 알려져 이던 마술에 대한 책(두루마리)들을 모아서 불태워 버립니다. 은화 오만의 가치는 오늘날 100-500만 달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2018년 기준). 

 

AI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이러한 잔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숨겨 두고 필요할 때 찾아보는 악마와 관련된 모든 정보들이 우리 주변에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정비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주변은 과연 깨끗한가? 

 

결국, 에베소에서 주님의 말씀은 점점 강해져서 사탄이 공격할 틈새가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사탄은 늘 우리 주변에서 공격할 틈새를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틈새를 주는 것은 우리 안에 잠재되어 있는 악한 영입니다. 그래서 이 싸움은 끝임 없이 계속되어야 하는 전쟁과도 같습니다.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책을 모아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태워 버렸다. 그 책 값을 계산하면 은화 오만이나 되었다 (행 19:19, 이미지 소스: https://mybible.com/)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acts-19/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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