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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도행전(Acts)18:12-23(2차 선교여행의 끝)

by 미류맘 2024.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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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에서 바울은 유대인들에 의해 고소당하지만 총독은 신경 쓰지 않습니다. 여러 날 머문 후 그는 고린도를 떠나 에베소에서 말씀을 전파합니다. 그리고 배를 타고 가이사랴, 예루살렘을 거쳐 안디옥 고향 교회로 돌아가면서 그의 2차 선교여행이 막을 내립니다. 

 

사도행전 18:12-17. 고린도의 유대인들이 바울을 총독에게 고소하나 실패한다

12. When Gallio was proconsul of Achaia, the Jews with one accord rose up against Paul and brought him to the judgment seat,

13. saying, “This fellow persuades men to worship God contrary to the law.”

14. And when Paul was about to open his mouth, Gallio said to the Jews, “If it were a matter of wrongdoing or wicked crimes, O Jews, there would be reason why I should bear with you.

15. But if it is a question of words and names and your own law, look to it yourselves; for I do not want to be a judge of such matters.” 

16. And he drove them from the judgment seat.

17. Then all the Greeks took Sosthenes, the ruler of the synagogue, and beat him before the judgment seat. But Gallio took no notice of these things.

 

12.  ○갈리오가 아가야 총독 되었을 때에 유대인이 일제히 일어나 바울을 대적하여 법정으로 데리고 가서
13.  말하되 이 사람이 율법을 어기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사람들을 권한다 하거늘
14.  바울이 입을 열고자 할 때에 갈리오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너희 유대인들아 만일 이것이 무슨 부정한 일이나 불량한 행동이었으면 내가 너희 말을 들어 주는 것이 옳거니와
15.  만일 문제가 언어와 명칭과 너희 법에 관한 것이면 너희가 스스로 처리하라 나는 이러한 일에 재판장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고
16.  그들을 법정에서 쫓아내니
17.  모든 사람이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 법정 앞에서 때리되 갈리오가 이 일을 상관하지 아니하니라

 

(개인번역) 12. 갈리오가 아가야의 총독이 되었을 때, 유대인들은 한 마음으로 바울을 대적하여 그를 재판정으로 끌고 가서. 13. "이 사람이 율법을 어기면서 하나님을 공경하라고 사람들을 선동하고 있습니다"라며 말했다. 14. 바울이 입을 열려고 할 때, 갈리오가 유대인들에게 말했다. “유대인들이여, 만약 이것이 부정한 일이나 악행에 관한 문제라면 내가 여러분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 마땅할 것이오. 15. 그러나 만일 문제가 언어와 명칭과 여러분의 율법에 관한 것이라면, 여러분이 스스로 처리하도록 하시오. 나는 이런 일에 재판장이 되고 싶지 않소." 16. 그래서 총독은 그들을 재판정에서 몰아냈다. 17. 그러자 모든 그리스인들이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서 재판정 앞에서 때렸다. 그러나 갈리오는 이 일에 전혀 상관하지 않았다. 

 

갈리오가 아가야(Achaia, 아래 지도의 고린도가 포함된 전체 지역인 Achaea)의 총독일 때의 일입니다. 유대인들은 바울의 전도활동을 막기 위해 총독에게 접근했습니다. 그들은 바울을 재판정까지 끌고 가서 그를 고소합니다. 바울이 변호를 하기도 전에 총독이 대신 변호를 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갈리오가 유대인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것을 본 화가 난 이방인들인 그리스인들은 회당장(유대인)을 때리지만, 총독은 그 일을 묵인합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공식적으로 교회를 박해할 수 없었습니다. 


사도행전 18:18. 바울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함께 고린도를 떠난다

18. So Paul still remained a good while. Then he took leave of the brethren and sailed for Syria, and Priscilla and Aquila were with him. He had his hair cut off at Cenchrea, for he had taken a vow.


바울이 안디옥으로 내려가다

18.  ○바울은 더 여러 날 머물다가 형제들과 작별하고 배 타고 수리아로 떠나갈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하더라 바울이 일찍이 서원이 있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

 

(개인번역) 18. 바울은 여러 날 머무른 뒤에 형제들과 작별하고 배를 타고 시리아로 떠났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그와 동행하였다. 그런데 바울은 이전에 서원한 것이 있어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다. 

 

아가야의 총독 갈리오가 바울에게 적대적이지 않았기 때문일까요? 다른 도시에서와 같이 바울은 고린도에서 강제로 쫓겨나지 않았고 오랫동안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시리아로 떠납니다. 그리고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도 동행합니다. 예루살렘과 안디옥으로 가는 여정에 그들이 바울과 함께 합니다. 그리고,

 

바울이 머리를 깎은 이유는 나실인의 서원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바울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그는 로마인이었지만 그의 메시아가 유대인이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18:19-21. 에베소에 도착하는 바울과 그 일행

19. And he came to Ephesus, and left them there; but he himself entered the synagogue and reasoned with the Jews.

20. When they asked him to stay a longer time with them, he did not consent,

21. but took leave of them, saying, “I must by all means keep this coming feast in Jerusalem; but I will return again to you, God willing.” And he sailed from Ephesus.


19.  에베소에 와서 그들을 거기 머물게 하고 자기는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들과 변론하니
20.  여러 사람이 더 오래 있기를 청하되 허락하지 아니하고
21.  작별하여 이르되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하고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나

 

(개인번역) 19. 그 일행은 에베소에 도착해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거기에 남겨두고 자신은 회당에 들어가 유대인들과 토론했다. 20. 유대인들은 바울에게 더 오래 머물러 달라고 청했으나, 바울을 거절하고, 21. 그들과 작별하며 말했다. “나는 반드시 예루살렘에서 오는 절기를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만약 하나님의 뜻이라면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그리고 그는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났다.

 

에베소에 도착해서 (19절): 그들은 에베소에 도착합니다. 약 2년 전에 바울은 그곳에서 설교하고 싶었으나 "성령께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막으셨기 때문에(행 16:6)" 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 그는 이곳에서 설교할 수 있게 되었고 큰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보면 2년 전 성령은 바울에게 "안 된다"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기다리라"라고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때에는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Paul in Ephesus >, 이미지 소스: https://bibleteachingnotes.blog/

 

에베소를 떠났다 (21절): 유대인들은 바울에게 더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으나, 예루살렘에서 그를 기다리는 일 때문에 거절하고 배를 타고 떠납니다. 아래 지도에서 바울의 3차 선교여행의 여정을 보면 고린도에서 에베소를 거쳐 예루살렘으로 이동하는 경로를 볼 수 있습니다. 

지도 소스: https://www.hamptonroadschurch.com/


사도행전 18:22-23. 가이사랴, 예루살렘을 거쳐 안디옥 고향 교회로 돌아가는 바울

22. And when he had landed at Caesarea, and gone up and greeted the church, he went down to Antioch.

23. After he had spent some time there, he departed and went over the region of Galatia and Phrygia in order, strengthening all the disciples.


22.  가이사랴에 상륙하여 올라가 교회의 안부를 물은 후에 안디옥으로 내려가서
23.  얼마 있다가 떠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땅을 차례로 다니며 모든 제자를 굳건하게 하니라

 

(개인번역) 22. 바울은 가이사랴에 내려서 올라가 교회에 문안한 뒤에, 안디옥으로 내려갔다. 23. 바울은 얼마동안 거기에 있다가 그곳을 떠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지방을 차례로 다니며 모든 제자들을 굳세게 하였다.

 

올라가 교회에 문안한 뒤에 (22a절): 위의 지도를 보면, 바울은 에베소를 출발하여 배를 타고 가이사랴에서 내려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갑니다. 그 뜻은 성전에서 나실인의 서원을 이행했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울은 가이사랴에 내려서 올라가 교회에 문안한 뒤에, 안디옥으로 내려갔다 (행 18:22, 이미지 소스: https://bibleteachingnotes.blog/

 

안디옥으로 내려갔다 (22b절): 지도상으로 보면 예루살렘에서 북쪽 방향인데 '내려갔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예루살렘이 모든 것의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안디옥은 바울의 고향 교회가 있는 곳입니다. 안디옥의 형제들은 다시 만난 바울을 보고 많이 기뻐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안디옥을 떠나서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아래 지도의 중앙에 표기) 지방을 다니면서 제자들을 굳세게 하였습니다. 

 

22절에서 바울의 2차 선교여행은 끝이 나고 23절부터는 3차 선교여행이 시작됩니다. 바울은 선교여행을 통해 개종자들을 만들고, 자신의 고향 교회인 안디옥으로 돌아와서는 제자들을 양상하고 그들의 믿음을 굳세게 합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acts-18/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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