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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도행전(Acts)20:17-27(바울의 고별 설교 I)

by 미류맘 2024.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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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도에서 에베소의 장로들을 불러서 바울은 고별 설교를 시작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결박과 환난'을 언급하면서,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통해 이루신 사역과 계획을 장로들에게 선언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무고함을 밝힙니다.

 

사도행전 20:17-21. 밀레도에서 에베소 장로들을 불러서 고별 설교를 하는 바울

17. From Miletus he sent to Ephesus and called for the elders of the church.

18. And when they had come to him, he said to them: “You know, from the first day that I came to Asia, in what manner I always lived among you,

19. serving the Lord with all humility, with many tears and trials which happened to me by the plotting of the Jews;

20. how I kept back nothing that was helpful, but proclaimed it to you, and taught you publicly and from house to house,

21. testifying to Jews, and also to Greeks, repentance toward God and faith toward our Lord Jesus Christ.”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별 설교를 하다

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18.  오매 그들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여러분도 아는 바니
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20.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21.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개인번역) 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에베소로 사람을 보내어 교회의 장로들을 불렀다. 18. 장로들이 오자, 바울은 그들에게 말했다. "내가 아시아에 온 첫날부터 내가 여러분 가운데 어떻게 행하였는지 여러분들은 잘 아십니다. 19. 겸손과 많은 눈물로 주님을 섬긴 것과, 유대인들의 음모로 인해 내게 닥친 온갖 시련을 격은 것을 아십니다. 20. 나는 또한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집에서 집으로 주저하지 않고 여러분에게 전하였습니다. 21. 유대인과 그리스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증언하였습니다.

앞에서 드로아에서 유두고가 죽었다가 살아난 후에, 아마도 바울은 그가 회복되기를 확인하고 육로로 아소까지 가서 일행들과 배로 합류합니다. 
(왼쪽 지도 소스: https://www.preceptaustin.org/)

 

에베소로... 장로들을 불렀다 (17절): 그리고 밀레도에 도착한 바울은 그곳에서 멀지 않은 에베소로 사람을 보내서 장로들을 부릅니다. 그들을 방문하지 못하고 바로 예루살렘으로 가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가 여러분 가운데 어떻게 행하였는지 (18절): 바울의 연설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같은 패턴을 반복하는 그의 연설을 우리는 자주 봅니다. "예수가 아닌 예수를 따르는 자신(바울)을 따르라"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겸손과 많은 눈물로 주님을 섬긴 것을 알라고 조언합니다.

 

얼핏 들으면 교만한 것으로 들릴 수 있으나 "예수를 따르기 위해 겸손하고, 많은 눈물과 온갖 시련을 겪을 바울을 따르라!"는 겸손에서 시작된 말입니다. 그의 모든 태도의 목적은 예수를 위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익한 것은... 회개와 믿음을 증언하였습니다 (20-21절): 자신이 그들에게 한 일을 정리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만이 아는 유익한 모든 것을 전했고,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가 그의 청중이었으며, 그들에게 회개할 것과 예수님을 믿을 것을 증언하였다고 바울은 말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집으로 (21절): 바울은 교회 건물이 없었던 당시  그러한 일들을 가정 교회에서 선포하였음을 다시 확인합니다.


사도행전 20:22-24. 예루살렘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결박과 환난'을 언급하는 바울

22. “And see, now I go bound in the spirit to Jerusalem, not knowing the things that will happen to me there,

23. except that the Holy Spirit testifies in every city, saying that chains and tribulations await me.

24. But none of these things move me; nor do I count my life dear to myself, so that I may finish my race with joy, and the ministry which I received from the Lord Jesus, to testify to the gospel of the grace of God.”


22.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개인번역) 22. "보십시오.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서 예루살렘으로 갑니다. 거기에서 무슨 일이 내가 닥칠지 나는 알지 못합니다. 23. 오직 성령이 증언하시기를 각 성에서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말씀하십니다. 24. 그러나 나는 이 모든 일에 개의치 않고 나의 생명도 조금도 귀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다만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기쁨으로 마치려 합니다."

 

성령에 매여서 예루살렘으로 갑니다 (22절):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무슨 일이 자신을 기다리는지 모릅니다. 그는 '성령에 매여서(bouind in spirit)' 간다고 고백합니다. 어떠한 상황에 서서 흔들리지 않는 확실성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가는 그를 볼 수 있습니다. 

 

결박과 환난 (23절): 그는 이미 예언의 말씀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를 기다리는 것을 '결박과 환난'인 것을 그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고백합니다: "나의 생명도 조금도 귀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다만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기쁨으로 마치려 합니다 (행 20:24, 이미지 소스: https://www.bible.com/)

 

내가 달려갈 길과...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기쁨으로 마치려 (24절): 바울은 자신을 경주를 마쳐야 하는 달리기 선수로 생각합니다. 그 끝에 결박과 환난이 기다리더라도 그는 그 경주를 달려야 했고, 또 기쁨으로 마쳐야 했습니다. 실제로 죽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이 있었지만, 마치 그는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마라토너와도 같아 보입니다. 바울은 죽을 가치가 있는 복음을 위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0:25-27. 바울은 장로들에게 하나님이 자신을 통해 이루신 사역과 계획을 선언한다

25. “And indeed, now I know that you all, among whom I have gone preaching the kingdom of God, will see my face no more.”

26. “Therefore I testify to you this day that I am innocent of the blood of all men. For I have not shunned to declare to you the whole counsel of God.”


25.  보라 내가 여러분 중에 왕래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 이제는 여러분이 다 내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할 줄 아노라
26.  그러므로 오늘 여러분에게 증언하거니와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27.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여러분에게 전하였음이라

 

(개인번역) 25. "내가 여러분 가운데로 들어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한 것을 여러분 모두가 알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무두가 다시는 내 얼굴을 보지 못할 것을 알고 있습니다. 26. "그러므로 나는 오늘 여러분에게 선언합니다. 나는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해 깨끗합니다. 27. 이는 내가 주저하지 않고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모든 계획을 전하였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한 것 (25절): 바울은 에베소에서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해 행한 많은 기적들을 언급합니다. 

 

  • 하나님께서 바울의 손을 빌어서 비상한 기적들을 행하셨다  (행 19:11)
  •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이 몸에 지니고 있는 손수건이나 두르고 있는 앞치마를 그에게서 가져다가, 앓는 사람 위에 얹기만 해도 병이 물러가고, 악한 귀신이 쫓겨 나갔다 (행 19:12)
  • 귀신이 그들에게 “나는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지만, 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요?” 하고 말하였다 (행 19:15)

바울은 '그러한 기적을 이루고 귀신들도 알고 있는' 자신에 대해 말하지 않고, 그러한 '여러분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전파한 사람'으로 자신을 언급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과 무리 사이에서 전파자로서의 자신의 실체를 말합니다. 그의 일은 설교자이고 하나님 나라의 전파자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무두가 다시는 내 얼굴을 보지 못할 것 (25절): 그리고 그는 에베소 교인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합니다. 그는 죽음을 각오한 것 같습니다. 이 슬픈 소식을 정하려고 바울은 에베소에서 사람들을 불러서 밀레도까지 오게 하였습니다. 그는 에베소에서 이 이년 동안 성공적인 사역을 하였습니다. 학자는 바울의 삶이 예수님의 삶과 많이 닮아있다고 말합니다.

  •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여행한 것
  • 그의 생명을 위협하는 적대적인 유대인들의 반대를 받은 것
  • 예수님처럼 예루살렘에서의 고난(이방인들에게 넘겨지는 것을 포함하여)에 대한 세 번의 예언을 받은 것
  • 자신의 생명을 내놓을 준비가 되어 있음을 선언한 것
  • 자신의 사역을 완수하려고 결심하고, 그것에서 벗어나지 않은 것
  •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에 맡긴 것

이 모든 것을 선언한 바울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무두에게 무고함을 밝힙니다. 인간인 바울은 죽어서 부활하지 않고 무덤에 묻혔습니다. 종은 결코 주인보다 클 수 없습니다. 우리는 바울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acts-20/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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